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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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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 뭔지 딸아이와의 냉전 중. 다꽁이 인피니트 팬질을 한 것은 참 오래되었다. 초등 6년때인가 시작했으니까. 그런데 요즘 새로운 연예인에 푹 빠졌다. 요즘 대세인 워너원.브로마이드 때문에 슈퍼마켓을 마구 마구 돌아다니다 결국 내가 아는 지인을 통해 요하이 브로마이드 구했고. 그럼에도 아직 토요일 오후에 퇴사를 하면 슈퍼마켓으로 가서 워너원 멤버의 얼굴이 프린트 된 과자를 찾아 헤맨다. 모든 멤버를 모두 모을꺼란다. 주말에 집에 오면 책가방 지퍼 한번 손에 만져 보지 않은채 침대에 드러누워 인스타, 페이스북, 트위터 등으로 워너원 동영상과 기사를 찾아 본다. 정말 우리나라 고등학생이 아닌거다. 지난 주말 학교로 다꽁을 데리러 갔을때 차에 올라탄 다꽁이 폭탄을 떨어트렸다. 10월 22일 중간고사가 끝난 일요일에 부산에서 열리는 워너원 행.. 2017. 9. 21.
미니 큰 키 다육 화분으로 분갈이 하기 동생이 집으로 오면서 꽃기린과 이름 모를 꽃 화분을 가지고 왔다. 분갈이를 해야겠단다. 화분의 상태를 보니 이건 대략 난감의 수준은 벗어난 상황. 두 화분 모두 조카의 어린이 집에서 식목일 즈음해서 받은거라는데 꽃기린은 작년에 받은 거란다. 화원에서 판매하는 얇은 플라스틱 포트에 담긴채 이년을 지낸 꽃기른은 화분에 흙이 없다. 아이고 싶어서 동생에게 화분을 사 오라고 했다. 집에 있는 흙으로 분갈이 해 주겠다고. 그런데 어쩌다 보니 동생을 따라 다있는 가게로 갔다. 동생은 가볍고 크기가 큰 플라스틱 화분을 골랐고 난 그옆에서 구경하다 작은 다육 화분을 봤다. 예쁘네 라는 감상만 남기고 집에 와 동생 화분 분갈이 해 줬는데 그 작은 다육 화분이 눈에 삼삼하니 남는다. 우리집 쁘띠첼 푸딩 컵에서 3년 넘게 .. 2017. 9. 19.
2017.09.18 일상 지난 주말의 흔적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흐리기만 했던 주말. 큰 비를 걱정했던 토요일은 막상 흐리기만.일요일은 추적추적 내리는 비. 예전 친정 엄마 말에 의하면 게으른놈 굶어 죽기 좋을 만큼의 비. 그 마저도 저녁이되니 그쳤다. 다꽁을 기숙사에 데려다 주려고 나선 길. 우연히 본 모습. 커다란 SUV차량 위로 쑥 쏟아 오른 아이의 상반신. 신호를 받는 중이라 앞차의 붉은 색 브레이크 등으로 인해 사진이 빨갛다. 위험한 행위. 그런데 아이가 보채면 잠시 저렇게 바람을 맞게 한 다음 실내로 내려 앉혀야지. 신호가 바뀌어 차가 달림에도 아이의 상체는 그대로. 정말 제대로 찍어서 신고 하고 싶은 마음. 하지만 역시 신호 대기 중이라 제대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저 차의 운전자는 과연 아이의 친족인걸까? 그럼에도 아이를 저렇게 위.. 2017. 9. 18.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 12 7화까지 뭔가 슬프다. 우리나라에서 크리미널 마인드가 리메이크 된다고 해서 솔직해 기해 반, 우려 반으로 기다렸다. 막상 방영이 되고 보니 이건 기대는 와장창 무너지고 우려만 엄청 키운 상황이다. 결국 보기를 포기하고 다시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를 찾아서 보게 되었다. 예전에 시즌 11의 4화까지 봤던터라 그 뒤로 찾아서 봤다. 시즌 11부터 조금씩 이상 징조가 보이더니 결국 모건이 빠진다. 사비나와 아기를 위해서 범죄의 표적이 되었던 생활을 벗어나기 위해 드라마에서 빠졌다. 그리고 돌아온 프렌티스. 프렌티스는 빠졌다 합류했다 빠졌다를 반복한다. 뭐 드라마 상에서는 인터폴과 BAU를 왔다 갔다 한 걸로 처리가 되었지만 길었던 드라마 여정에서 시즌2와 7에서 나온 것 치고는 꽤 임펙트가 있는 케릭터였다. 그녀를 잊어버리지는 않았으.. 2017. 9. 16.
지성피부에 적극 추천하는 마스크팩. 절대 강추. 난 수분부족형 지성이다. 여름에는 스킨조차 바르지 않고도 생활이 가능하다. 물론 물은 많이 마셔야 하지만. 요즘같은 계절에는 스킨과 미즈노텐시 하나로 충분하다. 한겨울이 되면 조금 더 진한 제형의 크림으로 바꾸면 그만이다. 에센스, 로션, 크림 등등 하나도 사용하지 않는다. 솔직히 피부에 관리도 별로 하지 않는 상황이다. 맛사지도 팩도 거의 하지 않는다. 그런데 얼마전 친정아버지가 마스크팩을 몇통 주셨다. 사용해 보라면서. 양봉을 업으로 하시는 친정 아버지는 벌과 관련된 제품들이 자주 들어 온다. 프로폴리스를 이용한 화장품과 치약등등 이번에는 봉독을 이용한 마스크 팩이다. 미백, 주름 개선 기능성 마스크라고한다. 한 통에 5매가 들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내가 사용해서 4매만 사진에 찍혔다. 케이스 뒷면.. 2017. 9. 15.
2017.09.14 일상. 계획이 틀어졌지만 하늘은 너무 예쁘다. 내일 연차 휴가를 냈다. 부산에 국비로 가죽공예를 배울 수 있는 학원을 다녀 보고 싶어서. 지난 달 관장님에게는 구두 허락을 받았다. 일주일에 세번 학원을 위해서 한시간 일찍 퇴근하는 건 괜찮다고. 그런데 막상 내일 학원 가기 전에 다시 확인을 위해 사무실에서 이야기 했더니 차장님이 안된다고 한다. 직무에 관련된 학원도 아니니 형평성 때문에 안된단다. 물론 이야기를 꺼내면서도 살짝 고민은 했었다. 혼자만 편의를 받아 낼 수는 없는거니까. 그래도 일말의 여지는 남겨 뒀었는데. 갑자기 계획이 틀어진다 싶으니 짜증이 난다. 그 학원도 국비로 재직자 코스인데 7시 수업 시작은 조금 무리같다는 생각이 든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학원. 그런데 부산이라는 것이 서울보다는 좁지만 서면은 길이 무척이나 막히는 곳이다. .. 2017. 9. 14.
일본 여행시 동전관리 꿀팁 아니 최고의 스킬 일본 여행을 다니면 동전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우리나라보다 동전의 유통이 많아서 익숙하지 않은 여행객이라면 동전이 많이 모인다. 사실 처음 일본 여행을 다닐 때 난 작은 동전지갑에 동전을 모았다가 계산을 하려고 하면 동전을 손바닥에 우르르 부어서 골라서 사용하곤했다. 그게 불편해서 관리하기 편한 지폐를 위주로 쓰고 동전은 자판기만 사용하기도 했었다. 문제는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 5,000원 정도에 해당하는 500엔 동전도 있다는 것. 일본의 동전 종류에는 500엔, 100엔, 50엔, 10엔, 5엔, 1엔이 있다. 이 동전들이 동전 지갑에 들어 있으면 사실 익숙하지 않은 여행객으로서는 뭐가 뭔지 모를 때가 많다. 여행을 하다가 많이 피곤한 날은 심지어 손바닥에 동전을 모두 쏟아 놓고 직원에게 보여주면 .. 2017. 9. 14.
어플 "방치타임"은 말 그대로 방치타임이 아니었다. 정말 속았다. 방치타임이라는 어플이 있다. 핸드폰에서 벗어나라는 의미의 어플이었다.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 시간을 돈으로 환산해 준다는 어플. 처음 이 어플을 소개 받으면서 꽤 좋은 의도라고 생각했다. 물론 돈이라는 것이 무작정 생기는 것은 아니니 그들이 방치타임이라는 어플을 실행할 때 광고 화면은 봐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열심히 포인트를 누적했다. 내가 여태 모았던 포인트이다. 정말 순수하게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고 보았던 포인트. 3백3십만포인트가 모이면 현금 3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에 핸드폰에 열심히 깔고 포인트 적립을 눌렀다. 당연히 그대마다 광고 페이지는 보였다. 이 앱을 운영하는 사람들도 수익이 있어야 현금을 돌려 줄 수 있기에 광고 페이지는 그닥 거슬리지 않았다. 미션으로 들어가면 .. 2017. 9. 13.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이탈리아 친구, 멕시코 친구편 예능을 그닥 좋아 하지 않는다. 특히 코메디프로그램은 정말 싫어라 한다. 사람들을 웃기기 위해 코메디언들의 과장되고 또 과장된 행동들이 너무 싫다. 그 모습을 보는 순간 웃음 보다는 화가 난다. 왜 저렇게 해야 하나? 오로지 나 혼자만의 생각이기에 그냥 내가 코메디 프로그램을 안 보면 되는 거다. 요즘 많이 하는 관찰예능도 그닥 땡기지 않는 편이다. 1박 2일이 처음 시작할 때는 재미있었지만 점점 과해지는 상황들에 그만 본지 한 참이었다. 그 뒤로 꽃보다 할배를 조금 보다가 말았고 뭐 그닥 재미있다고 본 예능이 별로 없다. 그런데 요 며칠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라는 프로그램에 재미를 느꼈다. 이탈리아 친구들과 처음 시작한 파일럿 프로그램은 방영된지 한 참 지난 것 같은데 난 이제 봤다. 한국에 대한.. 2017. 9. 12.
2017.09.11 비내리는 아침 아침에 눈을 떴다. 비 소리가 요란하다. 베란다 문을 열고 나가보니 비가 제법 세차게 내린다. 어둡고 무거운 하늘. 잠시 멍하니 내리는 비를 구경하다 핸드폰을 들었다. 방충망 너머 주차장. 2층이라 비 소리가 더 잘 들린다. 이런 날은 출근도 싫고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멍하니 비 구경만 했으면 좋을 것 같다. 비소리를 들으며 침대 위에서 뒹굴거리고 책도 읽다가 낮잠도 자는 잉여로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을 것 같다. 정말 출근 준비가 싫은 날. 운전을 하면서 자동차 앞에 핸드폰을 올렸다. 내리는 비가 요란하다. 비때문인지 오래 걸린 출근 시간. 평소 20~30분. 넉넉 잡아 30분이면 충분한 출근 시간이 정확하게 1시간 걸렸다. 그럼에도 마음이 바쁘지 않았던 아침. 지금은 비가 그쳤다. 간혹 햇살이 보이.. 2017. 9. 11.
바느질이 무너졌다. 내 오만의 증거 언제부터인가 바느질이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 물론 내 바느질 선이 예뻤던 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이라는 느낌은 있었는데 요즘은 그마저도 없다. 처음에는 목타 탓도 해 보고 며칠씩 바느질을 손에서 놓은 탓도 해 봤지만 결국 내가 내린 결론은 내가 오만 했던 거다. 다들 힘들고 어렵다는 새들스티치를 인터넷 동영상을 보면서 내 맘대로 조금 해 보고 생각보다 쉽다고 여겼던 오만이 결국 이런 참사를 불렀다. 짜투리 가죽을 모아서 양면으로 붙여 이어폰 줄감개를 만들려고 했다. 아버지 지갑도 만들어 드리고 싶고 가방도 만들어 보고 싶지만 일단은 조금 더 연습 후에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한 줄감개. 목타를 치는데 그것ㄷ조차도 여의치 않다. 너무 놀았나? 파란색 가죽 바느질을 하는데 바느질 모양이 갑자기 이상해.. 2017. 9. 8.
저렴한 실패 꽂이 만들기 삿포로 여행을 하며 비니모MBT를 많이 구매 했어요. 그 실들을 사용하기 좋으려면 실패꽂이가 있어야 했습니다. 인터넷을 열심히 뒤지면서 실패꽂이를 찾았어요. 그리고 후보로 생각했던것들이 저렴한 나무로 만든 실패꽂이와 역시 나무로 만든것인데 약간 더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것. 하지만 이건 실이 몇개 꽂히지 않고 서랍이 있어 자잘한 도구들을 수납할 수 있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제일 흔한 건 역시 네트망을 사서 후크를 거는 거였죠. 일단 다있는 가게에 네트망이 있으니 그걸 먼저 보기로 했습니다. 다있는 가게에서 네트망을 보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 온 제품 하나. 나무로 만들어진 접시꽂이였습니다. 개당 2,000원인데 생각보다 괜찮아 보였습니다. 2개를 가지고 와서 실이 감긴 콘의 넓이를 재서 목봉을 뺐습니다. 목봉.. 2017. 9. 7.
드라마 비밀의 숲 정말 재미있고 흥미있었던 드라마 무더운 여름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것은 역시 드라마다. 방영이 끝난 드라마 중 동생에게 추천 받은 드라마 비밀의 숲. 동생이 우리 시목이, 우리 시목이 노래를 부르고 다녀서 큰 기대 없이 봤다. 사실 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왜 없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냥 저냥 괜찮은 드라마겠거니 했더랬다. 드라마를 시작하고 난 뒤 난 끝을 볼 때 까지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었다. 플롯이 너무 거미줄처럼 잘 짜여 있어서 본방을 안 보고 다시보기로 다 챙겨 보기를 너무 잘 한 드라마였다. 물론 조금 억지 스러운 설정은 있지만 그 설정 조차도 넘길 수 있을 정도로 구성이 좋았다. 비밀의 숲 방영 : tvN 2017년 6월 10일 ~ 7월 30일. 토,일 오후 9시주연 : 조승우(황시목), 배두나(한여진), 이준혁(.. 2017. 9. 6.
GS편의점 정성가득 비빔밥을 먹었다. 요즘 편의점 음식 투어에 재미를 붙여 가고 있다. 그 핑계로 한끼 밥을 안 해도 된다는 큰 메리트가 따라 온다. 물론 매일을 편의점 음식으로 대체를 한다면 우리집에 난리가 나겠지만 주로 나 혼자 끼니를 떼워야 할 때 편의점을 이용하게 된다. 다꽁이야 평일에는 기숙사에 있으니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난 혼자 저녁을 먹을 기회를 얻는다. 그 기회가 오면 퇴근하다 차를 편의점 앞에 세우고 지갑을 들고 내린다. 집에 해 치워야 할 음식들이 있다면 내 차는 편의점 앞을 통과해서 주차장으로 들어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편의점 음식을 자주 먹고 있다. 먹어보니 편하다. 그리고 저렴하다. 다양하다. 혼밥에는 최고인것 같다. 집 근처에 GS, CU, 미니스톱이 있지만 주로 GS를 이용하게 된다. 이날도 퇴근.. 2017. 9. 4.
폭망, 대략 난감 tvn 크리미널마인드 수사 드라마를 좋아한다. 그리고 미드 수사드라마를 무척 좋아한다. 처음 시작은 CSI였다. 우연히 보게 된 CSI는 거의 나를 폐인으로 만들었다. 그 뒤로 시작된 미드의 향연. 크리미널 마인드, 바디 오브 프루프, 캐슬, 본즈, 스콜피언, 멘탈리스트 등등 참 많은 미드들을 섭렵했다. 그 중에서도 크리미널 마인드는 정말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이다. 그 드라마가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 된다는 기사를 봤다. 그리고 캐스팅이 꽤 좋았다. 더구나 방영사가 tvn이다. 공중파라면 이런 저런 제약때문에 꺼려졌겠지만 케이블이어서 걱정을 덜었다. 드디어 첫 방영. 학술대회로 서울 올라가기 전날이라 동생이랑 같이 본방영을 기다렸다. 그리고 보게 된 드라마는 눈 눈과 귀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안정적이고 믿을 수 있는 연기력을.. 2017.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