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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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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만들어보자114

낡은 가방을 잘라서 카드 지갑으로 만들어 보자 사촌 동생이 우리집에 놀러 오면서 이것 저것 넣어 왔던 가방을 우리집에 그냥 두고 갔다. 가죽 끈이 많이 낡아서 손을 좀 봐 줄까 싶다가 동생이 이것저것 마구 넣어 온 것을 봤고 챙기지 않으니 그냥 내가 임의대로 잘라서 다른 제품을 만들어도 되지 않을까 싶었다. 마침 미국사는 동생이 카드 지갑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도 있었으니 그 요청에 따라서 이 가방을 잘라서 재활용해서 만들어 보기로 했다. 형태가 제대로 나온 사진부터 올려 본다. 이번 카드 지갑은 양면으로 사용할 수 있고 중앙에는 지폐를 접어서 넣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처음 계획은 상단의 넓은 부분에 구멍을 뚫고 아일렛을 넣어서 그 곳에 개고리를 단 스트랩을 다는 것이었다. 만들다가 보니 아일렛보다는 옆 면에 끈은 넣고 D링을 넣어서 스트랩을 달.. 2023. 9. 5.
만들어 본 코인캐쳐 중 가장 최악의 제품 코인캐쳐를 여러개 만들었다. 솔직히 여러개라 하기에는 너무 많은 코인캐쳐 지갑을 만들었던 것 같다. 그 중에서 이런 저런 나의 실수로 잘못 만들어 지는 물건도 있는데 나의 의도와 다르게 잘못 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은 만들던 제품을 다 만들어 두고 난 다음 확인하는 과정에서 눈에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코인캐쳐는 처음부터 대략 난감인 상황이기도 했다. 이 제품은 처음 가죽의 선택에서부터 실패가 예견된 상황이었다. 이 가죽은 매우 하드한 가죽이었는데 만들기 전 재단 과정에 가죽의 겉 코팅면을 내가 벗겨내 버렸다. 벗겨 내고 싶어서 벗겨 낸 것은 아니고 가죽 표면에 흠집이 있길래 벗겨 버렸더니 흠집이 커 졌고 그래서 전체적으로 코팅면을 다 벗겨 버렸다. 코팅면이 한 겹 벗겨지니 하드했던 가죽이 부드러워 진.. 2023. 4. 27.
[판매]레몬노랑-일본동전지갑, 코인캐쳐, Coin catcher, Japanese coin purse, Japanese wallet[판매] 몇번 지갑을 만들었던 레몬 노랑 가죽입니다. 살짝 하드한 느낌이 있는 가죽이지만 그립감은 좋은 가죽이예요. 레몬노랑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살짝 투톤 느낌이 나는 레몬노랑 가죽입니다. 가죽 : 외피-국내산소가죽, 내피-국내산소가죽(택배비 포함 9만원 할인 하여 8만5천원) 할인의 이유는 아래에 있습니다. 반드시 확인 부탁드립니다. 문의 :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검색 - 밝은햇살 또는 handdam => 문의하기 https://center-pf.kakao.com/_xlrQJj/chats 안감 : 국내산 소가죽 프레임 : 일본 구입 실 : 비니모 엣지 : 페니체 프라이머, 페니체 베이스, 페니체 그린 전 과정 손으로 직접 만든 제품으로 차후 완전히 똑같은 모양이나 사양이 나올 수 없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입.. 2023. 4. 12.
코인캐쳐 만드는 과정들 코인캐쳐를 아주 많이는 아니지만 여러개 만들었다. 주문 제작을 할 경우 작업 중간 중간 주문해 주신 분들에게 진행 상황 알려드리기 위해 사진을 찍어서 보내드린다. 그 사진을 블로그에 올린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가 이번에는 한번 올려 보기로 했다. 색 조합도 이뻐서 더 그런 것일 수도. 주문 하신분과 여러대화를 한 다음 먼저 가죽을 재단한다. 가죽 재단은 겉감과 안감 재단을 하고 보강재 재단도 해야 한다. 가죽 재단이 끝나면 부분 피할을 진행해야 하는데 피할 작업은 완성된 지갑이 너무 투박해 보이지 않도록 최대한 얇게 가죽을 깍아내는 작업이다. 피할을 해서 작업을 진행하지만 제일 많이 두꺼운 부분은 가죽이 아주 여러겹으로 붙는 부분이 있어서 두꺼워 지는 건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너.. 2022. 8. 12.
처음으로 코바코트를 이용해서 엣지 마감을 한 자동차에 붙이는 연락처판 동생이 새 차를 뽑았다. 그 차가 나오기 전에 선물로 무언가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했더니 아주 단순한 자동차 앞유리에 붙이는 연락처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너무 간단한 주문이기에 그건 쉽게 만들어 준다고 하고 개인적으로 키케이스도 따로 만들기로 했다. 오늘은 글은 만든 연락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 엣지를 엣지코트가 아닌 코바코트를 처음으로 사용해 봤기에 그 내용을 위해 적어 본다. 뽁뽁이는 다있는 가게에서 구입을 했다. 그곳에 뽁뽁이만 있는 것을 팔지 않아서 작은 쇠고리가 붙은 걸로 구입한 후 쇠고리를 제거했다. 처음 만든건 위 사진의 중앙에 있는 오플 가죽으로 만들었는데 오플의 굴곡때문에 불박이 깔끔하게 찍히지 않아서 민짜 가죽으로 다시 만들었다. 만들면서 사무실에 같이 근무하는 직원 차에 붙일 .. 2022. 7. 20.
케쥬얼한 장지갑 만들기 교통사고가 나기 전부터 만들기 시작했던 지갑이다. 패턴 만들고 가죽 선택 후 재단하고 피할하고 하는 과정들을 거치고 결합하는 도중 교통사고가 났고 한동안 손에서 놨는데 이제는 다시 이 지갑들을 완성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 써 보는 글이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전혀 손에 잡을 듯 하지 않아서. 패턴 작업은 사진을 찍지 않았다. 이번 지갑은 공방 샘이 주문 제작을 했던 지갑이 너무 이뻐서 그 패턴을 그대로 복사해서 만들기로 했기에 패턴을 만드는 것은 아주 쉬웠다. 공방 샘의 패턴을 그대로 복사하든 배껴 만드면 되는 작업이었으니까. 지갑의 외피 가죽은 공방 샘이 했던 그대로 돌라로로 작업하기로 했다. 공방샘에게 돌라로 두가지 색상이 있어서 두가지 색상의 돌라로를 필요한 만큼 구입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내가 만.. 2022. 6. 24.
요즘 공방에서 하는 작업-여성용 3칸 장지갑 만드는 과정 보통 공방에서 작업을 한다면 여태 코인캐쳐 만들기를 많이 했는데 코인캐쳐 작업이 거의 없는 요즘은 이것 저것 다른 아이들을 만들어 보고 있다. 요 근래 공방에서 만드는 건 여성용 3칸 장지갑이다. 지퍼돌이와 장지갑의 형태를 결합 한 디자인으로 내가 창의적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지만 여기저기 완제들의 좋은 점을 따 와서 조합하는 정도로 했다. 난 역시나 창의력은 떨어 지는 듯. 생각했던 디자인을 종이에 일단 그려보고 디자인을 참고했던 지갑을 옆에 두고 패턴을 열심히 만들었다. 패턴을 뜰 때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지 계속 패턴이 딱 맞아 떨어지지 않아서 결국 그날 수업을 중단했었다. 공방 샘에게 패턴지를 조금 받아서 일요일에 당직을 서면서 책상에서 패턴을 떴다. 책상과 의자의 높이가 공방의 테이블과 의자의 높이와.. 2021. 5. 21.
투 버튼 코인캐쳐 샘플작업-잠금장치 위치 때문에 폐기 투버튼 잠금 단추로 전체적으로 덮개가 덮히는 디자인의 지갑을 샘플링 했다. 패턴만 잘 나오면 모양이 예쁠 것 같기는 했다. 물론 외부 잠금 버튼을 두개를 열고 닫는다는 것이 조금 귀찮을 수 있지만 전체적인 모양은 괜찮을 듯. 종이로 패턴을 만들어 하는 샘플링은 완성을 했다. 이왕이면 외부 버튼은 숨김 단추로 해 보고 싶어서 잠금 버튼은 가죽 안으로 숨기는 모양으로 잡았다. 그리고 가죽을 이용해서 완전히 완성품 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안감까지 모든 것을 완제품을 만드는 과정 그대로 따라서 제작에 들어갔다. 가죽을 재단하고 피할하고 보강재를 붙이고 바느질과 엣지 그리고 안감까지 모든 과정을 완성품과 똑같이 작업 했다. 이렇게 만들어 보면서 보이는 몇가지 수정 사항. 먼저 안쪽 동전 수납부의 덮개 사이즈를 조금.. 2019. 9. 30.
언제나 모든 것이 좋을 수 많은 없다-가죽공예 과정 중 가장 하기 싫은 것 가죽 공예를 하고 있다보면 시간도 잘 가고 재미도 있다. 일상에서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가죽을 만지고 있으면 어느새 스트레스 받은 일들을 잠시지만 잊을 수 있기도 하다. 그런데 그 재미있는 가죽공예에서도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부분이 있다. 그건 보강재로 사용하는 부직포 재단하고 자르기. 부직포는 얇고 가볍고 가죽의 늘어남을 방지 해 주는 역활을 한다. 여타 다른 보강재도 많지만 일단 부직포가 아마 가볍고 얇고 유연성도 좋으면서 가죽의 늘어남을 방지 해 주는 역활은 최고인듯 싶다. 물론 가방의 끈이나 카드수납부등 힘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은 부직포만으로는 늘어남 방지를 하기 부족해서 보강 테이프를 덧붙이기도 한다. 가방 끈은 보강 테이프도 살라만더를 사용하기도 한다. 문제는 보강 테이프는 늘어남 방.. 2019. 6. 7.
직접 만든 향꽂이 바닥 붙이기 얼마 전 도자기 공원에서 체험으로 만들어왔던 향꽂이. 모양은 대략 난감이지만 그래도 직접 손으로 만들었고 잘 말려 유약 발라 구운거라 버리기는 아까웠다. 그런데 이 아이가 바닥이랑 부딪힐 때 마다 조금은 가늘고 날카로운 듯한 특유의 소리가 나는데 이게 거슬리는 거다. 잘 만들어진 도자기라면 맑고 청량한 소리가 나서 도자기로 만든 풍경도 좋아하는데 이 건 조금 날카롭다. 특히나 우리집은 테이블에 유리를 많이 깔아 놔서 소리가 더욱 날카로운 듯. 향꽂이 바닥에 독고 가죽을 붙여 받침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집에 있는 독고 가죽 중 검정색의 부드러운 것으로 선택해서 대충 잘라왔다. 향꽂이의 바닥에는 인터콤 바르고 잘 말리면서 독고 쪽에도 인터콤을 발랐다. 인터콤이 잘 마르면 두 아이를 붙여 주면 된다. 하얗게.. 2019.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