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가죽공예96

2024년 4월 8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여행 제외 일상에 대한 글을 적지 않은 지도 꽤 오래 된 것 같다. 일상 생활 중 사진을 찍을 마음적 여유가 없는 날도 많았고 이래 저래 바빴던 날들. 몇개 없는 일상 사진을 모아서 한번 적어 본다. 봄이니 벚꽃 소식부터 적어야지. 올해는 비가 잦아서 그런지 벚꽃이 생각보다 늦게 폈다. 집 근처 벚꽃 축제를 하는 곳도 3월 23일에 축제 시작을 알리는 플랜카드가 붙은 걸 봤는데 23일에는 벚꽃이 전혀 피지도 않았었다. 벚꽃이 피지 않았지만 축제는 뒤로 미루지 못해서 앙상한 가지만 두고 축제를 개시했었다. 늦은 저녁 불꽃놀이 까지 했으니 축제는 예정대로 진행이 되어 버린 듯 하다. 축제 개막날이 가장 화려하고 재미있는 이벤트가 많은데 꽃이 피지 않아서 아쉬운 개막이었다. 늦게 피건 일찍 피건 활짝 핀 벚꽃은 이쁘긴 .. 2024. 4. 8.
2024년 2월 2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일상 글을 쓸 사진들이 얼마 없었다. 바쁜 시기도 있었고 여행으로 정신 없는 시기도 있었고. 이래저래 두어달 치 일상을 그냥 한꺼번에 올리기로했다. 먹부림은 최대한 빼고 올려 봐야지. 추위가 찾아 오기 전에는 저녁을 먹고 난 다음 종종 운동을 나갔었다. 이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나무들의 잎이 제법 푸르게 많이 달려 있을 때였다. 요즘은 늦은 시간에는 너무 추워서 운동을 거의 못 나가고 있다. 저녁을 과식 한 날 가끔씩 운동을 나가는데 추운 날씨 때문에 동네 골목 골목 헤매며 걷고 있다. 아무래도 휑하게 뚫려있는 곳 보다는 건물들이 서 있어서 바람을 막아 주는 곳이 조금 덜 추운 느낌이랄까. 가끔씩 건물 사이로 계곡처럼 찬 바람이 부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바람을 막아주는 느낌이었다. 한겨울, .. 2024. 2. 2.
동생의 아주 친한 친구에게 주는 선물 기아 셀토스 스마트 키케이스 내 친구는 아니고 동생의 친구이다. 동생과는 초등학교때인지 중학교때인지 만나서 친구가 되었는데 동생이랑 너무너무 잘 지내는 모습이 좋았다. 그 친구가 차를 바꿨다고 하기에 언니로서 좋은 선물을 하고 싶어서 스마트 키 케이스를 제작해서 선물로 보냈다. 기아 셀토스 스마트 키케이스 형식 : 7버튼 가죽 : 엘바멧 블루(리본:엘바멧 옐로우) 실 : DID 노랑 스티치 : 박스스티치 단면 : 네추럴 마감 처음 기아 셀토스 라는 차명을 들었을때 간단하게 5버튼 키 일거라 생각했다. 차량의 키를 확인 할 생각도 없이 5버튼 키를 제작했는데 막상 다 만들고 나니 7버튼이라고 했다. 기아의 차량은 옆 라인에 4개의 버튼이 있고 앞면에 1개의 버튼이 있는 5버튼, 앞면에 3개의 버튼이 있는 7버튼이 있는데 7버튼은 전혀.. 2023. 11. 17.
동생의 요청으로 만들어 본 미니 파우치 언젠가 동생이 미니 파우치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사이즈는 4inch*8inch로 해서 검정색 가죽을 이용해 만들어 달라고 했다. 손목에 걸 수 있는 스트랩이 있으면 좋겠다고 추가적으로 덧 붙였다. 한참을 만들지 않고 버티다가 결국 만들어 준 파우치 이야기. 처음 동생이 이야기 했을 때는 이렇게 작은 사이즈 인 줄 예상하지 못했다. 조금 작은 사이즈 이겠거니 생각했었고 쉽게 그러마 했는데 왜 이렇게 이 파우치가 만들기 싫던지. 미루고 미루다 결국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파우치를 만들기로 하고 가지고 있던 가죽을 뒤적였다. 사이즈가 크지 않으니 뭔가 화려한 가죽으로 만들어 주고 싶은데 작은 사이즈라 악어무늬 패턴이 있는 건 또 어울리지 않을 듯 했다. 결국 코인캐쳐 지갑을 만들기 위해서 피할을 해 뒀.. 2023. 11. 4.
오래되고 낡은 가방 리폼-카드지갑 만들기 얼마 전 사촌 동생의 오래 된 가방을 잘라서 카드 지갑을 만들 예정이라고 했었다. 가방 원단이라 그런지 가방으로 사용감이 꽤 있었지만 늘어남이 없어서 좋았다. 패턴에 따라 재단을 하고 일부 구간은 브릭 색상의 가죽을 이용해서 매칭을 했다. 실은 오렌지 색을 사용해서 많이 튀지 않도록 손바느질을 했다. 패턴이 화려해서 실이 너무 튀어 오르면 오히려 난해해 질 듯 했었다. 엣지는 브릭 색상이 가죽과 가장 비슷한 색으로 찾아 올렸다. 패턴이 화려한 원단이고 브릭 색상을 매칭 한 데다 손목 스트랩은 브릭 색상의 가죽이 없어서 검정 가죽을 이용해 만들었다. 색이 너무 많이 사용되고 있어서 최대한 비슷한 색감의 실, 비슷한 색감의 엣지를 올려야 했다. 한두가지로 통일되는 것이 좋은데 사정상 여러 색을 어쩔 수 없이.. 2023. 9. 13.
낡은 가방을 잘라서 카드 지갑으로 만들어 보자 사촌 동생이 우리집에 놀러 오면서 이것 저것 넣어 왔던 가방을 우리집에 그냥 두고 갔다. 가죽 끈이 많이 낡아서 손을 좀 봐 줄까 싶다가 동생이 이것저것 마구 넣어 온 것을 봤고 챙기지 않으니 그냥 내가 임의대로 잘라서 다른 제품을 만들어도 되지 않을까 싶었다. 마침 미국사는 동생이 카드 지갑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도 있었으니 그 요청에 따라서 이 가방을 잘라서 재활용해서 만들어 보기로 했다. 형태가 제대로 나온 사진부터 올려 본다. 이번 카드 지갑은 양면으로 사용할 수 있고 중앙에는 지폐를 접어서 넣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처음 계획은 상단의 넓은 부분에 구멍을 뚫고 아일렛을 넣어서 그 곳에 개고리를 단 스트랩을 다는 것이었다. 만들다가 보니 아일렛보다는 옆 면에 끈은 넣고 D링을 넣어서 스트랩을 달.. 2023. 9. 5.
원피스에 가볍게 걸칠 얇은 허리띠 만들기 딸아이로부터 요청이 있었다. 원피스 위에 가볍게 걸칠 수 있는 허리띠를 민들어 달라는. 그 이전에 일반적인 여성용 허리띠도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만들어 줬는데 이번에는 얇은 허리띠로 폭이 8cm정도 되는 얇은 허리띠를 이야기 했다. 요청을 했으니 만들어 줘야지. 일단 완성샷부터 올려본다. 딸의 요청에 두가지 버전으로 벨트를 만들었다. 하나는 골드 장식이 있는 버클형이고 또 하나는 은색 잠금장치가 있는 벨트였다. 은색 잠금장치 벨트는 폭이 10cm 정도 되고 골드 장식 벨트는 8cm정도 되는 폭의 얇은 벨트이다. 딸이 처음 요구한 것은 10cm폭의 벨트였는데 이건 아무래도 잠금 장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할 듯 하여 임의로 골드 장식을 추가로 만들었다. 결론은 역시나 골드 장식이 더 마음에 든다고 하.. 2023. 9. 2.
성경책 커버를 가죽으로 바꿔보았다. 내 종교는 기독교가 아니다. 가죽 공예를 하면서 이것 저것 시도를 많이 해 봤지만 성경책 커버는 시도를 하지 못했었다. 내가 가진 성경책이 있지도 않을 뿐더러 내 주변의 기독교인들을 보면 성경책으로 매일 매일 공부를 하고 읽고 있었기 때문에 책의 커버를 바꿔보기 위해 빌려 달라고 할 수도 없었다. 한번은 해 보고싶은 작업이어서 미국에 살고 있는 동생에게 성경책을 보내주면 커버를 바꿔서 해 주겠다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였다. 미국의 동생은 요즘은 책으로 성경을 읽지는 않고 인터넷으로 많이 읽는다고도 했고. 그렇게 성경책 커버는 못 해 보나 싶었는데 동생의 친구가 우연히 성경책 커버를 위해 책을 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니 당장 커버 작업을 해 봐야지. 완성본 사진을 먼저 올려본다. 첫 눈에 완성본 사진이 먼.. 2023. 8. 21.
양면 가죽을 이용해 간단하게 만든 작은 사이즈 쇼퍼백 예전에 아무 생각없이 사람들이 구입하면 덩달아 가죽공예 재료들을 이것 저것 구입한 적이 있었다. 그때 갑자기 양면 가죽 붐이 불었었고 나도 덩달아 양면가죽을 두장 구입을 했었다. 막상 구입하고 보니 양면 가죽을 쓸 데가 없어서 몇년 구석에 넣어 놨는데 그 가죽을 이용해서 쇼퍼백을 만들어 봤다. 두장의 양면 가죽이었다. 한 장은 흰색과 분홍색의 양면이었고 다른 한장은 검정과 연보라색의 양면이었다. 두장 모두 살짝 두께감이 있는 가죽이었지만 소프트한 편이라 뒤집기가 가능한 가죽이었다. A4용지 사이즈를 기준으로 삼아서 세로로 A4용지가 들어 갈 수 있는 패턴을 그렸다. 양면 가죽이라 안감을 넣을 필요가 없었고 내부에 사이드 포켓등도 달지 않기로 했다. 바느질도 최소화 해서 작업을 최대한 단순화 시키는 방향으.. 2023. 8. 16.
미디움 사이즈의 하드한 가로 형태 쇼퍼백 길을 가다가보면 대학생 또는 사회초년생으로 보이는 여성들이 든 백에 눈을 자주 주게 된다. 아무래도 가죽공예를 하다보니 이런 저런 가방에 눈길이 가는 건 어쩔 수가 없는 듯 하다. 그러다 눈에 들어 온 것이 미디움 사이즈의 가로로 살짝 긴 쇼퍼백이었다. 손잡이는 어중간한 길이로 길게 해서 어깨에 맬 수 있는 사이즈로 하면 이쁠 듯 했다. 꽂혔으니 만들어 봐야지. 사이즈는 A4종이를 가로로 눕힌 사이즈를 기준으로 잡았다. 내부에 A4사이즈의 노트가 편안히 들어 갈 수 있도록 사이즈를 조금 더 키우고 핸들은 어깨에 충분히 맬 수 있으면서도 팔에 걸거나 손으로 들어도 무리가 없을 사이즈를 직접 내 어깨에 끈을 매 보면서 측정해 잡았다. 가죽은 국내산 소가죽으로 판매점에서는 BOOM이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하는 .. 2023.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