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가죽공예/괜한 설레발30

동생의 요청으로 만들어 본 미니 파우치 언젠가 동생이 미니 파우치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사이즈는 4inch*8inch로 해서 검정색 가죽을 이용해 만들어 달라고 했다. 손목에 걸 수 있는 스트랩이 있으면 좋겠다고 추가적으로 덧 붙였다. 한참을 만들지 않고 버티다가 결국 만들어 준 파우치 이야기. 처음 동생이 이야기 했을 때는 이렇게 작은 사이즈 인 줄 예상하지 못했다. 조금 작은 사이즈 이겠거니 생각했었고 쉽게 그러마 했는데 왜 이렇게 이 파우치가 만들기 싫던지. 미루고 미루다 결국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파우치를 만들기로 하고 가지고 있던 가죽을 뒤적였다. 사이즈가 크지 않으니 뭔가 화려한 가죽으로 만들어 주고 싶은데 작은 사이즈라 악어무늬 패턴이 있는 건 또 어울리지 않을 듯 했다. 결국 코인캐쳐 지갑을 만들기 위해서 피할을 해 뒀.. 2023. 11. 4.
성경책 커버를 가죽으로 바꿔보았다. 내 종교는 기독교가 아니다. 가죽 공예를 하면서 이것 저것 시도를 많이 해 봤지만 성경책 커버는 시도를 하지 못했었다. 내가 가진 성경책이 있지도 않을 뿐더러 내 주변의 기독교인들을 보면 성경책으로 매일 매일 공부를 하고 읽고 있었기 때문에 책의 커버를 바꿔보기 위해 빌려 달라고 할 수도 없었다. 한번은 해 보고싶은 작업이어서 미국에 살고 있는 동생에게 성경책을 보내주면 커버를 바꿔서 해 주겠다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였다. 미국의 동생은 요즘은 책으로 성경을 읽지는 않고 인터넷으로 많이 읽는다고도 했고. 그렇게 성경책 커버는 못 해 보나 싶었는데 동생의 친구가 우연히 성경책 커버를 위해 책을 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니 당장 커버 작업을 해 봐야지. 완성본 사진을 먼저 올려본다. 첫 눈에 완성본 사진이 먼.. 2023. 8. 21.
작업했던 소소한 흔적들 코로나로 인해 공방에 자주 못 갔던 작년부터 작업이 순조롭게 이루어 지지 않는다. 안그래도 솜씨 없는 나로서는 점점 퇴보하는 듯한 느낌적 느낌이다. 공방 샘한테 점점 퇴보하고 있다고 했더니 아니라고 극구 반대 의견을 피력해 주기는 하시지만 내가 봐도 요즘 내가 만드는 아이들이 그닥 마음에 차지 않는다. 요즘 샘플링을 열심히 하고 있는 스마트키케이스지갑에 사용해 보려고 열쇠고리를 주문했다. 인터넷으로 사진만 보고 숫자로 된 사양만 보고 주문했는데 그닥 마음에 차지 않는다. 뭔가 엉성한 열쇠고리가 온 듯해서 다른 열쇠 고리를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이렇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 구입후 처박아 두는 재료들이 꽤 많은데 거기에 들어가는 돈도 제법 많구나. 당직 근무를 하던 날 한참 수업때 만들더 지갑형 클러치 바느.. 2021. 8. 7.
스마트키케이스지갑 샘플링 중 요즘 지갑이 필요없어지고 있다. 신용카드와 포인트카드는 핸드폰 페이로 사용 하는 사람들이 많교 교통카드도 핸드폰으로 사용중이다. 현금없이 하루를 살아가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는 사회에 굳이 지갑이 없어도 꼭 필요한 기능은 스마트키를 보관하고 비상용 현금을 조금 넣어 다닐 수 있는 작은 지갑이라고 생각했다. 베지터블 가죽을 이용해서 러프하게 만들었다. 스마트키를 넣을 수 있는 수납부를 만들고 현금을 꽂을 수 있는 홀더를 붙였다. 지갑 안에 이것 저것 넣지 않아도 핸드폰과 저 지갑만 있으면 일상 생활에 무리가 없도록 했다. 두가지 형태로 하나는 스마트키와 현금 보관만을 하도록 했고 또 다른 하나는 키홀더를 부착해서 사무실 케비넷이나 책상 등 실물 키를 부착 할 수 있도록 했다. 요즘은 사무실 케비넷도 번호키.. 2021. 7. 2.
공방샘이 준비하던 일일체험 키트 부산물로 놀아보기 공방샘이 일일체험 의뢰를 받았다고 한다. 일일체험을 잘 하려고 하는데 한 중학교의 선생님들 여러명이 모여 일일체험을 신청했단다. 선생님들이 먼저 해 보고 제자들에게 체험학습이 가능한지 알아보는 취지라고 해서 준비를 하는 중이라고 했다. 공방 샘이 준비 중인 일일체험 키트. 간단한 카드지갑과 열쇠고리를 준비중인데 개개인의 선호 색을 모두 받고 불박까지 다 준비하는 과정이었다. 일일체험을 저렇게 키트로 할 수 있고 처음부터 개인이 모두 준비해서 할 수 도 있는데 이번 체험의 경우 인원도 많았고 작업시간 자체가 길지 않아서 기본 작업은 공방샘이 준비를 하고 바느질과 엣지 정도를 체험자들이 직접 해 보는 것으로 협의가 되었다고 한다. 체험자들도 선생님들이라 직접 경험을 해 보고 가르치는 제자들에게 체험 학습으로.. 2021. 5. 17.
2년 정도 사용한 브라이들 반지갑의 에이징 상황 공방 수업을 하면서 만들었던 브라이들 반지갑. 친정 아버지께 드렸는데 그 동안 사용을 하고 계셨다. https://bravo1031.tistory.com/529?category=723809 여섯번째 수업은 또다시 반지갑 만들기 브라이들 반지갑의 엣지를 남기고 완료를 했다. 사실 처음에는 엣지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토코놀 마감을 하고 싶었는데 검정색 브라이들의 속살이 너무 네츄럴한 색이라 엣지가 예쁘게 나오지 bravo1031.tistory.com 브라이들 반지갑에 대한 내용만 있는 건 아니지만 이 지갑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포스팅이 몇개 되고 위 글이 브라이들 반지갑에 대한 마지막 글인 듯 싶다. 얼마 전 그러고 보니 중복이었던 8월 15일이었구나. 중복때 친정 부모님 모시고 점심을 먹었는데 그때 아버지.. 2020. 8. 30.
생각지도 못했던 기분좋은 선물 선물 받은 지 한참이 되었는데 이제야 올린다. 어느 날 공방에 수업을갔는데 공방 샘이 무심하게 건네 주는 물건을 받았다. 황동 이니셜 각인. 생각하지도 못했던 선물이었다. 한참도 전에 HANDDAM이라는 상호로 사업자 등록을 해 놓고서도 할용못했던 가슴 아픈 상호. 처음 사업자 등록을 할 때만해도 사업자 나오면 포털 판매 사이트에 등록을 해서 활동을 많이 할 거라는 포부가 있었다. 그런데 막상 가죽으로 사업을 하려니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 포털의 판매 사이트에 등록을 하려면 완성 제품이 있어야 하고 주문이 들어 오면 바로 택배 발송을 해야 하는데 주문 받아서 만드느데 시간이 최소 3주. 주문 후 제작 시스템이라고 해도 이건 조금 포털과 맞지 않은 듯 해서 묵혀두고 있는 사업자였다. 그런데 새삼 내 상호.. 2019. 11. 26.
직접 만든 이어폰 줄감개, 가죽 키링을 사용하며 활기찬 하루를 요즘은 줄이 있는 이어폰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무선 이어폰이 대세인 세상. 뒤늦게 이어폰 줄감개를 만든 나란 사람은. 그런데 이어폰 줄감개를 반드시 이어폰에만 사용하라는 법이 있나? 내가 사용 하고 싶은 곳에 사용하면 되는 거지. 오늘 아침 내 책상 위의 모습. 얼마 전에 만들었던 고양이 모양 이어폰 줄감개와 가죽공예를 처음 하던 즈음에 만들었던 단순한 모양의 이어폰 줄감개. 이 아이들은 이어폰이 아닌 다른 줄들을 깔끔하게 감고 있다. 고양이 모양 이어폰 줄감개는 노트북 베터리 충전기 줄을 예쁘게 감고 있다. 흰색 선들에 감긴 남색의 사피아노 고양이 모양이 앙증맞고 예쁘다. 깔끔하게 딱 맞게 떨어지는 느낌. 아침에 출근해서 노트북 세팅을 하려고 꺼낼 때 마다 예뻐서 기분이 살짝 좋아진다. 출근해서 일을.. 2019. 9. 25.
아주 예전에 공방샘의 도움을 받아서 중국산 불박기 업그레이드 하기 가죽공예를 하게되면 정말 가지고 싶은 물품 또는 기계들이 생긴다. 가장 기본적인 목타에서 불박기와 피할기 같은 고가의 기계들까지. 목타는 가죽공예에서는 가장 기본이니 뭐라고 할 건 아니지만 불박기나 피할기는 기본은 아닐지라도 만들어지는 제품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꼭 가지고 싶은 물건들.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중국산 불박기를 들였다. 처음에 생각을 잘 못 했던것이 불박기 자체가 저렴해서 금액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폰트를 구입하는 비용을 생각하면 전혀 저렴하지 않다는 것. 중국산 불박기 폰트는 황동 폰트로 특유의 모양과 만듬새가 있다. 일반적인 불박용 폰트를 사용하지 못하는 단점들때문에 공방 쌤의 도움으로 일반적인 폰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했다. 내가 구입했던 불박기의 모습. 폰트는 서랍형.. 2019. 4. 11.
가죽 공예용 실, 실패꽂이, 엣지 구입 그리고 다이소에서 구입한 타공보드 가죽공예를 하다보면 의외로 많은 물품들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가장 첫번째 예로 들 수 있는 것이 다양한 색상의 실. 가죽 색에 맞춰서 또는 가죽의 색과 다르지만 어울리는 실들을 이용해서 가죽 제품에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집에서 다양한 실을 구비하기 어려워 여태 공방의 실들을 이용했는데 이것도 한두번이지 계속 사용하기에는 내 양심이 조금 부르르 거렸다. 그래서 주로 사용하는 가죽의 스와치를 잘라 구매하고 싶은 실을 판매하는 곳에 보내어 최대한 어울리는 실들을 구입했다. 제법 다양하게 구비되어진 실들. 색깔별로 구입을 했다. 이제는 최대한 공방의 실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다양한 실을 가죽과 매치해서 사용 할 수 있을 것 같다. 실패꽂이는 초록창에 검색해서 주문 한 것이다. 원래는 가죽공예용 실패꽂이가 아닌.. 2019.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