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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일본 여행시 동전관리 꿀팁 아니 최고의 스킬

by 혼자주저리 2017.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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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다니면 동전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우리나라보다 동전의 유통이 많아서 익숙하지 않은 여행객이라면 동전이 많이 모인다. 

사실 처음 일본 여행을 다닐 때 난 작은 동전지갑에 동전을 모았다가 계산을 하려고 하면 동전을 손바닥에 우르르 부어서 골라서 사용하곤했다. 

그게 불편해서 관리하기 편한 지폐를 위주로 쓰고 동전은 자판기만 사용하기도 했었다. 

문제는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 5,000원 정도에 해당하는 500엔 동전도 있다는 것. 

일본의 동전 종류에는 500엔, 100엔, 50엔, 10엔, 5엔, 1엔이 있다. 

이 동전들이 동전 지갑에 들어 있으면 사실 익숙하지 않은 여행객으로서는 뭐가 뭔지 모를 때가 많다. 

여행을 하다가 많이 피곤한 날은 심지어 손바닥에 동전을 모두 쏟아 놓고 직원에게 보여주면 그 직원이 알아서 가져 가기도 했다. 

그러니 동전 사용이 원활하지 않아서 일본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동전이 한가득 남아 있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 몇천엔도 동전으로 남아 가지고 있다. 

그러다 여행 카페에서 우연히 본 꿀팁하나. 

다있는 가게에 판매하는 약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처음 올라온 약통은 저 세가지 모양이 아니었다. 

주변의 다있는 가게를 아주 열심히 돌아 다녔지만 그 약통을 구하지 못해서 중앙에 있는 약통을 구입했다. 

저 약통이 안의 칸막이가 떨어지고 움직이는데다 두껑과 칸막이 사이에 공간이 떠서 그 공간을 없애기 위해 칸막이 아래쪽에 잘 사용하지 않는 티 코스터를 잘라서 붙이고 그 위에 칸막이를 붙였다. 그리고도 칸막이와 뚜껑사이에 공간이 많아서 뚜껑에도 티 코스터를 잘라 붙여 뜨는 공간을 없애 줬다. 

몇년동안 일본여행시 동전케이스로 사용한 약통이다. 

저렇게 동전을 나눠 넣어 두면 뚜껑만 열면 바로 동전 상황이 보여서 사용에 너무 편하다. 

어떤 가게를 가더라도 일단 동전통을 먼저 열어보고 잔돈을 확인 한 다음에 지폐를 지불한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 남은 동전은 저게 다 이다. 

저 동전들도 자판기 등에서 사용하고 오면 되지만 굳이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 그냥 가지고 들어왔다. 

몇년을 사용하고 나니 불편한 점이 점점더 불편하다. 

일단 500엔짜리 동전은 중앙 열에는 안 들어가고 양 옆의 큰 칸에 들어가지지만 꽉 끼어서 꺼낼때 불편하다. 

500엔 뿐만 아니라 1엔을 빼면 다 불편하다. 칸이 작아서 굵은 내 손가락이 안 들어간다는 불편한 진실. 

그래서 다른 약케이스를 찾아 봤다. 

주황색 케이스는 다꽁이 일년 넘게 기숙사로 약을 넣어다니던 케이스다. 

이 케이스도 제법 칸이 넓어서 500엔도 충분히 사용 가능 할 것 같다. 

하지만 두껑이 각자 붙어 있어서 돈을 확인하는데 불편 할 것 같기도 해서 일단 다른 걸 찾았다. 

오른쪽의 분홍 케이스는 오로지 동전 케이스 용으로 구입한 거다. 

속 뚜껑이 투명해서 안에 들어 있는 동전이 잘 보이고 넓은 칸, 좁은 칸이 있어서 사이즈에 맞게 동전을 넣어 될 듯 하다. 

심지어 뚜껑 쪽의 넓은 칸에 자잘한 것들을 넣어 둘 수도 있을 것 같다. 

문제는 먼저 사용하던 약통은 동전들이 꽉 끼는 경향이 있어서 걸어다녀도 동전이 통에 부딪히는 소리가 적다. 거의 안 난다. 

하지만 이 아이들은 칸이 넓어서 소리가 좀 날 것 같기도 하다. 


일본에서 사 가지고 온 약통은 지금 다꽁이 학교에 들고 다닌다. 

그리고 얼마전 카페에서 본 동전통. 

일본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거란다. 

정확한 명칭은 모르지만 일본에서 동전을 분류하는데 사용하는 케이스라는데 다음에는 이걸 한번 구매 해 볼 까 싶기도 하다. 

가장 큰 희망사항은 칸이 제법 넓은 약통에 가죽을 아주 얇게 피할해서 붙여 걸을 때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하는거다. 

그런데 사이즈가 적당한 것을 못 찾아서 그냥 다음에 일본에 갈 일이 생기면 저 케이스를 하나 살 까 보다. 

하여튼 일본 여행시 약통을 이용한 동전 보관이 아주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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