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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 12 7화까지 뭔가 슬프다.

by 혼자주저리 2017.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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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크리미널 마인드가 리메이크 된다고 해서 솔직해 기해 반, 우려 반으로 기다렸다. 

막상 방영이 되고 보니 이건 기대는 와장창 무너지고 우려만 엄청 키운 상황이다. 

결국 보기를 포기하고 다시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를 찾아서 보게 되었다. 

예전에 시즌 11의 4화까지 봤던터라 그 뒤로 찾아서 봤다. 

시즌 11부터 조금씩 이상 징조가 보이더니 결국 모건이 빠진다. 

사비나와 아기를 위해서 범죄의 표적이 되었던 생활을 벗어나기 위해 드라마에서 빠졌다. 

그리고 돌아온 프렌티스. 

프렌티스는 빠졌다 합류했다 빠졌다를 반복한다. 

뭐 드라마 상에서는 인터폴과 BAU를 왔다 갔다 한 걸로 처리가 되었지만 길었던 드라마 여정에서 시즌2와 7에서 나온 것 치고는 꽤 임펙트가 있는 케릭터였다. 

그녀를 잊어버리지는 않았으니까. 

그런데 문제는 시즌 12에 들어서는 하치가 하차를 한다. 

그것도 명확한 선을 그은 것도 아닌 어영부영. 

기사는 읽었었다. 물론. 하치가 촬영 스텝에게 폭력을 사용해서 영구 하차 시킨다는 기사를. 

표정없이 사건을 진행하는 하치 특유의 카리스마가 좋았는데 그 자리에 프렌티스가 들어왔다. 

하차의 동기는 스크래치라는 범인이 하치를 그리고 그의 아이를 노리는 것. 그래서 하치는 증인보호프로그램에 들어갔다. 아이를 위해서. 

하치의 부인 또한 범죄의 희생양이었으니 아들을 보호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하지만 갑작스런 하치의 하차는 매끄럽지 않다. 

새로 합류한 루크와 타라 또한 스크래치가 언급을 하지만 그래도 그들은 이 팀에 신참임에도 머무르는데. 

그런데 이 와중에 7화에서 리드 또한 하차 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휴스턴에 어머니의 치료를 위해 그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장기 휴가를 내는 것으로 처리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신입이 다시 들어왔다. 

스티븐 워커라는 인물. 

우리의 BAU가 새롭게 꾸려지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이 슬프다. 매끄럽지 않았던 부분도 슬프고 익숙하지 않은 케릭터도 슬프다. 


미드를 좋아하지만 시리즈가 길어지면 내가 미드를 점점 멀리하게 되는 이유중의 하나가 전체적으로 점점더 어두워지고 무거워지면서 케릭터들의 고뇌가 부각이 된다. 특히 심한건 음모론 적으로 흘러갈 때이다. 

크리미널 마인드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케릭터별 고뇌와 전체적으로 어둡고 무거워지는 분위기는 내가 가진 고정관념을 더욱 확인시켜주고 있다. 

처음 길리언이 빠질때도 충격이었는데 그래도 로시가 분위기를 잘 살렸고 다른 케릭터들의 성향이 확정되지 않은 초반이라 큰 데미지 없이 잘 넘겼는데 이번에는 좀 상처가 클 것 같다. 

하치와 모건과 리드.

로시를 빼고 남자 케릭터는 모두 바뀌는 거다. 

특히나 루크는 CSI마이애미에서 본 얼굴이라 내 눈을 의심하기도 했다. 

이건 뭐지 싶은 이 느낌. 

그냥 예전 시리즈나 반복하는게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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