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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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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샌드위치 만들기-닭가슴살 샌드위치, 크래미 샌드위치 기나긴 추석 연휴 기름진 명절 음식에서 벗어 나고 싶었다. 외식도 한 두번이고 외식을 해도 또한 육류 아니면 회 종류.한정된 음식에서 벗어 나고파서 이번에는 샌드위치를 준비했다. 일명 클럽 샌드위치. 하지만 내 맘대로 샌드위치. 일단 처음 생각은 닭가슴살 샌드위치였다. 준비물 : 양상추, 붉은 파프리카, 노란 파프리카, 오이피클, 토마토, 닭가슴살, 빵, 양파피클소스 : 허니머스타드, 꿀, 생와사비, 마요네즈 1. 양상추는 한잎씩 떼어 내서 흐르는 물에 잘 씻은 후 물기를 털어 준다. 2. 빨간색, 노란색 피망은 잘 씻어서 가로로 잘라 씨를 떼어내고 슬라이스한다. 3. 피클은 어슷썰기로 파프리카와 비슷한 두께로 슬라이스한다. 4. 토마토는 약간 두껍게 슬라이스한다. 5. 닭가슴살은 완제품이었지만 일단 반.. 2017. 10. 11.
독학 가죽공예 새들스티치 연습 그리고 국비로 가죽학원 등록 문화센터에서 잠시 맛만 본 가죽공예를 독학으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문화센터에서는 새들스티치를 알려 주지 않았었어요. 집에서 독학으로 연습하면서 인터넷을 보고 새들스티치를 배웠습니다. 말 그대로 글로 배운 바느질이었어요. 그런데 한 순간 바느질이 무너지더군요. 앞, 뒤 모두 바느질 선이 예전에 비해 튀고 모양이 이상해 지는 것입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일단 바느질을 멈추고 다시 인터넷을 검색했습니다. 결론은 연습을 처음부터 다시 해 봐야 겠다는 것이었구요. 그게 하기 싫어서 여태 미루다 연휴를 맞이해서 바느질 연습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쭉쭉 바느질만 하기 너무 지루해서 가지고 있는 목타는 다 꺼내어 골고루 치면서 새들스티치를 연습했어요. 정신없는 사진이기는 하지만 일단 사용하지 않는 가죽을 두장 .. 2017. 10. 10.
울산 작괘천 또는 언양 작천정 산책 아침에 눈을 떠서 문을 여니 온 집안에 기름냄새가 스며들어온다. 우리집에는 시작을 하지 않았어도 아침 일찍 음식을 시작한 집들이 있어 아파트 전체에 기름향이 진동을 하니 우리집까지 올라오는 것 같다. 제사가 있던 없던 집집마다 전을 부치고 튀김을 하고 나물을 준비하는 날. 오전 내내 기름 냄새를 맡으며 주방과 거실을 오가며 시간을 보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난 다음 기름 냄새를 피해 차에 올라 작천정으로 향했다. 가을이 시작이 되려는지 낙엽들이 길가에 쌓인다. 아직은 파란 나뭇잎들이 더 많은 날. 작천정은 호젓하니 좋았다. 봄에 벚꽃이 피면 요란하고 번잡스러워 오기가 불편한 곳인데 이날은 한적하니 시원했다. 길 가에 오래된 벚나무와 그 뒤에 어린 나무들. 작천정은 어느새 새로이 단장을 하고 있었다. .. 2017. 10. 9.
가을 비에 촉촉히 젖은 놀이터 연휴가 시작되는 날 비가 왔다. 여름처럼 요란한 비가 아닌 조용한 가을비.촉촉하게 내린 비에 세상이 젖었다. 아이들이 놀던 놀이터도 조용하다. 습한 적막감에 괜히 센치해진다. 아이들이 없는 놀이터는 너무 쓸쓸하다. 놀이터 주변의 화단에 나무들이 수분을 촉촉히 머금었다. 나뭇잎에 매달린 물방울도 예쁘다. 괜히 센치해 지는 날들이다. 역시 가을이라 그런가? 조용한 놀이터의 적막함이 꽤 좋다. 날씨가 좋았다면 아이들이 뛰어 노느라 분주했겠지? 괜히 연휴 기간 센치해져서 올리는 사진들. 이 사진들을 찍었을때 난 무슨 생각이었을까? 2017. 10. 6.
가을 밤 산책 추석이 다가 오면서 엄연한 가을이다. 낮에는 조금 덥지만 저녁으로 꽤 많이 쌀쌀하다. 이런 저녁에 소화를 시킬 켬 천천히 산책을 나갔다. 길가에 낙엽이 뒹군다. 하나씩 밟아 보니 파사삭 소리도 흥겹다. 바람에 의해 사람들의 걸음에 의해 길가로 밀린 낙엽들이 정겨운 밤이다. 가로등에 생긴 그림자는 두사람. 그러나 막상 사진을 찍는 사람은 한사람. 같은 사람이지만 키가 다르고 그림자 모양도 다르다. 가로등 불이 두개씩 붙어있어서 생긴 현상이지만 이 또한 새롭다. 뭔가 자아가 분리되어 두가지를 생각할 수 있을 듯한 이 느낌. 그런데 자아가 분리되면 그건 정신과적 문제가 있는 거겠지? 분리되지 않아서 다행인건가? 고즈넉한 밤 산책길. 간간히 운동 삼아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그 속에 섞여 있는 나. 가을의 밤은 .. 2017. 10. 5.
올해 처음 삶은 밤 수퍼마켓에 장을 보러 갔다. 긴 연휴와 추석으로 인해 구입해야 할 물건들이 너무도 많다. 장을 보고 돌아서면 또 빠진 물건들이 있어서 장을 보고 그럼에도 또 빠진 것들이 생겨난다. 이번에도 빠진 물품 구매를 위해 슈퍼를 늦은 시간에 들렸다. 거기서 본 밤.40% 할인이라길래 냉큼 집어왔다. 하나 남은 팩키지. 햇밤이고 할인하니 이런건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않나? 집에 가지고 오자마자 바로 싱크대로 밤들을 다이빙 시켜서 부랴부랴 봉지에 다른 종이들 넣어서 찍었다. 사실 유기농이라는 저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슬쩍 구매를 했다. 밤들이 참 실하다. 반질 반질 윤기가 나는 밤들이 예쁘다. 할인하는 상품이었지만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밤들을 모두 씻어서 냄비에 넣고 삶았다. 끓기 시작하고 불을 줄.. 2017. 10. 4.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독일편-생각하지 못했던 시각 그리고 패널의 대화의 불편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독일편이 마감되었다. 사실 끝난지 한참 되었고 지금은 러시아 소녀들편이 방영되고 있지만 난 이제야 독일편 마지막을 봤다. 프로그램 자체가 재미있고 독일편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내용들이지만 약간 불편함도 있었다. 물론 독일편에서만 불편했던 것은 아니다. 이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처음부터 보면서 불편했던 점들이었다. 이탈리아부터 멕시코 그리고 독일편까지. 이 친구들이 불편한 것 보다는 스튜디오에서 패널들이 이야기를 나눌 때 불편한 점들이 하나 둘 있었다. 그 부분들이 살짝 거슬리면서 보기를 조금 꺼렸던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어쨌든 보기는 봤으니까. 평소 독일에 가진 이미지와 정말 많이 부합하는 사람들이다. 체계적이고 미리 공부를 하고 철두철미하게 계획을 세워서 시간까지 지킨다... 2017. 10. 3.
카카오톡 케릭터 핸드폰 케이스 구매 지금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이 벌써 1년 가까이 된 것 같다. 처음 핸드폰을 구입할 때 가게에서 서비스로 준 핸드폰 케이스를 여태 사용했었다. 그때 3개를 받아와서 아직 하나는 사용도 못 해 본 케이스도 있다. 그럼에도 갑자기 필 받아서 핸드폰 케이스를 구매했다. 아니 자주 다니는 쇼핑몰에 반짝 특가(근데 반짝 특가 맞나? 다른데에서도 이 가격에 파는 것 아냐?)로 떴길래 그냥 구입했다. 하나당 2,500원. 무료 배송. 안 살 수가 없었다. 특가이다 보니 대부분 품절이라 선택의 여지는 딱 세가지였다. 네오, 무지, 그리고 피치였나? 분홍색 복숭아 닮은 아이. 케릭터에 그닥 관심이 없다보니 이름도 제대로 기억 못한다. 카카오톡 케릭터에 열광하는 많은 사람들을 봤음에도 난 그렇게 관심이 없었던것 같다. 내 .. 2017. 10. 2.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12 - 혼란, 불안 그리고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 12를 다 봤다. 시즌 12는 아마도 시리즈가 길게 간 드라마의 변화의 시기인것 같다. 폭력 사건으로 하치가 하차하고 모건은 왜인지 모르게 하차하고 리드는 하차하는 듯한 뉘앙스였다가 시즌 후반 내내 고생만 잔뜩하고 그리고 새 인물들이 진입했다. 일단 기존의 케릭터들.제이제이도 중간에 한번 하차했다가 다시 승차한 케이스고 로시는 기디언 다음으로 합류한 케릭터. 그러고 보니 끝까지 잘 가는 건 리드와 가르시아 뿐인건가? 처음부터 시작해서 끝까지. 드라마가 오래되면 처음의 정체성을 잃기 쉽다. 미드처럼 단편의 짧은 에피소드로 시리즈를 끌고 가는 시스템은 특히나 긴 호흡에 따른 혼란은 반드시 생긴다. 덕분에 크리미널마인드도 보도 듣도 못한 모리어티와 비슷한 범죄자들이 나와서 우리의 주인공들.. 2017. 10. 1.
우울한 날에 편의점 도시락으로 내 몸 괴롭히기-CU편의점 고기고기치킨도시락, 유부위에 나있 새우 도시락 괜히 우울하고 전체적으로 몸 컨디션이 다운 되는 날. 그분이 오셔서 더 우울하고 컨디션이 더 다운되었을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뭔가 한없이 가라 앉는 날. 요즘 귀차니즘이 극성인데다 계속 우울한 느낌이 계속 드는 것이 분명 가을을 타는 건데 그런 상태라는 걸 아는데도 나의 이 기분을 어쩌지 못하겠다. 가을 탄다는 걸 알면 가을을 타는게 아니라는 생각도 들지만 내가 몸과 마음이 모두 다운 되는 건 현실이니까. 한없이 땅굴을 파고 들어가고 싶은 데 저녁을 혼자 먹어야 했다. 평소라면 친구에게라도 전화를 했을 텐데 그 마저도 하기 싫은 날이었다. 그래서 평소 잘 가지 않던 CU편의점으로 향했다. 난 스트레스를 받으면 해소하는 방법이 여러개이다. 물론 대부분 그렇겠지만. 첫번째는 무조건 먹는다. 소화가 되지 .. 2017. 9. 30.
애드센스 핀 번호 입력 애드고시를 최종 통과한 것이 7월 중순경이었다. 그리고는 무작정 반응형 광고를 게제했고 그 다음에는 뭔가를 해야 한다는 걸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리고 퇴근 후 보게된 우편함에서 에드센스의 우편물을 발견했다. 애드센스에서 온 우편물을 보면서 이게 뭐지? 라는 생각만 했다. 또 다른 뭔가가 있을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멍청했던 것이다. 최종 승인을 받았으니 모두 끝난거라는 안일한 생각. 역시 귀차니즘의 결정판. 일단 사진을 찍고 양쪽 모서리를 조심스레 뜯었다. 단단하게도 봉해서 왔더라. 안 쪽의 내용물이다. 작은 책자처럼 덮개를 열면 엽서마냥 아주 큰 글씨로 핀 번호가 있다. 핀 번호가 아주 큼지막해서 모를래야 모를 수 없다. 등록 방법도 아주 상세하고 간략하게 나와 있어서 등록도 쉽다. .. 2017. 9. 29.
2017.09.27 일상의 흔적 갑자기 더워지는 날들이었다. 차를 마시기 참 애매한 온도들. 뜨거운 차를 마시기에는 너무 덥고 차가운 냉차를 마시기에는 어중간한.하루 두번 마시는 커피는 차게 마셨는데 그 이후에 마시는 차들을 따뜻하게 마시기에는 또는 차게 마시기에는 날씨가 참 어울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하늘은 가을을 맞아 너무도 예쁘다.극성맞은 모기들이 갑자기 실내로 몰려 들었다. 모기를 잘 타지 않는 나지만 몇번 그들에게 헌혈을 했다. 그러고보니 요즘 헌혈을 안 한지 오래다. 전에는 가끔 헌혈을 하곤 했는데 지금은 안 한지 일년이 넘었다. 아니 2년이 넘은 건가? 친정에서 바라본 저녁 풍경. 조용하고 적막하고 그럼에도 사람들이 살아 간다는 활력은 느껴지는 곳.평상시 조용하지만 가끔씩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흘러 들어오기도 한다. 그런데.. 2017. 9. 28.
올반 육즙가득 왕교자를 먹어봤다. 만두를 좋아하는 편이다. 아니 꽤 좋아하는것 같은데 다꽁이 기숙학교로 가면서 거의 먹지 못했다. 집에서 만드는 건 말도 안되니 냉동 만두를 사다 먹는데 다꽁이 엄청난 거부를 한다. 학교에서 많이 먹는다고. 그래서 일년 넘게 집에서 냉동만두를 먹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사무실 직원들이랑 만두를 한봉 공구했다.(사실 만두를 먹은건 한참 전인데 이제야 포스팅 중이다.)사무실 직원 중 한명이 먹어 봤는데 육즙도 가득하고 맛이 좋다고 해서 시험삼아 공구에 살짜기 끼어 들었다.만두의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아주 저렴하게 행사가로 판매하는거라 어차피 다꽁은 안 먹을테니 재미삼아 집에서 한번 먹어보자는 생각이었다. 큰 기대도 없고 호기심에 참여한 만두 구매. 일단 봉지의 뒷편도 사진으로 찍었다. 사실 위 내용들을 .. 2017. 9. 27.
아스파라거스를 산 김에 목살 스테이크까지. 다꽁과 냉정 중인 요즘 다꽁이 오기 전 장을 미리 봤다. 냉전 중인 아이와 장을 보러 가기는 껄끄러우니까. 주말에 다꽁이 먹을 망고와 호상요구르트등의 주전부리를 사고 찬 거리 살피다가 아스파라거스가 세일에 들어간 것을 봤다. 가끔씩 식당에서 스테이크를 먹을때 가니쉬로 두어개 나온 것을 먹어 본 것이 다였다. 그런데 내가 직접 아스파라거스를 사서 요리 해 본 적은 없음에도 다꽁이 있었다면 극구 말렸을 아스파라거스를 집어 들었다. 딱 심술인거다.밑둥은 3cm정도 잘라내 버리고 윗 부분은 조금 길게 중간 부분은 조금 짧게 잘라서 끓는 소금물에 딱 15초 데쳐 냈다. 그리고는 재빨리 찬 물에 씻어서 건져 냈다. 사실 아스파라거스를 데칠려고 소금물을 끓인게 아니라 냉장고 속에서 Die 해 가는 느타리버섯을 데치기.. 2017. 9. 26.
친정 아버지가 직접 담그신 말벌주 그리고 운봉주 친정 아버지는 양봉을 하신다. 오랜 시간 지역 양봉협회 회장을 하시면서 요즘은 가끔씩 농촌지도센터 또는 그 비슷한 기관에서 주최하는 강연회에 강사로도 참석하신다. 아주 젊었을때의 친정아버지는 위가 좋지 않으셨다. 아버지 표현으로 신물이 올라온다고 하셨고 식사량도 워낙에 작고 제산제도 젊었을 시절 장복을 하셨다. 중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양봉을 시작하셨고 그 얼마 후 위암 수술을 하셨다. 수술후 10년이 지나 완치 판정을 받으셨지만 체력은 예전만 못해서 키우는 벌을 많이 줄이셨다. 지금도 꿀을 목적으로 양봉을 하시는 것 보다는 집에서 노느니 또는 용돈벌이 정도로 양봉을 하시면서 이런 저런 연구 비슷한 것들을 하신다. 얼마 전까지는 유기농 양봉에 관심이 많으셨고 지금도 강연을 다니시는 주제가 유기농.. 2017.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