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공예221 가벼운 외출에 들기 좋은 작은 크로스백 매번 여행용 가방을 만들거나 딸이 요청한 가방을 만들다가 평상시에 가볍게 들기 좋은 작은 크로스백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가볍게 들 수 있지만 너무 케쥬얼 하거나 너무 무겁지 않은 스타일로 세미 정상 스타일에도 이용 가능한 가방으로 만들고 싶었다. 이번에도 내것만 만들기에는 아쉬우니 딸, 동생들것 까지 한꺼번에 만들어서 대량 작업이 되었다. 가장 기본적인 모양으로 잡았다. 가죽으로 안감까지 하면서 보강을 단단하게 해서 윗 부분에 잠금 장치가 없어도 내용물이 많이 없을 경우 입구가 닫힌다. 모두 검정색으로 작업을 했고 엣지 작업 없이 테이핑으로 처리했다. 끈은 웨빙으로 결정을 했는데 딸은 웨빙이 싫다고 해서 가죽으로 끈을 만들어 줬다. 딸의 가방만 가죽끈이고 나머지는 모두 웨빙끈으로 통일했다.. 2025. 4. 7. 생각과 다르게 나온 반달형 크로스백 여행용 크로스백은 몇개를 만들어 봤다. 그리고 사용도 잘 하는 편이기는 한데 유니끌로에서 나온 미니 크로스백 모양을 보니 그것을 또 만들어 보고 싶었다. 실물은 없고 사진을 보면서 사이즈는 어림짐작으로 패턴을 떠서 만들었다. 기본 모양은 유니끌로의 미니크로스백이었지만 만들어진 가방은 사이즈가 많이 큰 상태였다. 너무 작으면 수납력이 떨어지니 조금만 더 키워야지 싶었던 욕심이 이렇게 큰 가방으로 만들게 되었다. 다음에는 정말 미니 백을 만들어 봐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생각대로 쉬울 지는 모르겠다. 패턴을 만들때마다 살짝만 더 커도 수납이 좋아진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 그때마다 조금씩 커지는 가방들. 이 가방도 아주 조금만 사이즈를 조금 더 크게 키운건데 대형까지는 아니라도 중형가방이 되어 버렸다. .. 2025. 1. 17. 두세달 전부터 얼마 전까지 가죽 작업 모습들 추석을 전 후로 한달 정도 공방에 가지를 못했다. 개인적으로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아서 정신이 없어서 못 갔다. 그 기간을 빼고는 베트남 여행을 시작하기 전까지 가죽 작업은 계속 하고 있는 중이다. 같이 공방에서 수업을 듣는 친구가 칼이 없었다. 일본으로 여행을 갔을 때 칼을 사 오려고 했었는데 판매처를 못 찾아서 그냥 온 경험을 이야기 하니 공방샘이 칼 하나를 손질해서 선물로 줬다. 난 첫 수강을 했을 때 칼 하나를 받았는데 집에 고이 모셔 놓고 있다. 집에서는 요즘 작업을 잘 하지 않으니 이렇게 되더라. 내 칼도 손질 해서 열심히 써 줘야 하는데. 패턴을 만들고 샘플링 해 본 다음에 가죽을 재단한다. 두가지 색으로 만드는데 회색의 사피아노는 내가 가지고 있던 가죽이고 머스타드같은 가죽은 공방샘의 가죽이.. 2024. 11. 30. 두번째 만들었지만 실패한 지갑과 처음 만들어 본 워치 스트렙 열심히 하고 있지는 않지만 가죽공예는 꾸준히 하고 있다. 수업을 가는 날 보다는 빠지는 날이 더 많고 열심히 해야 겠다는 처음의 그 마음도 어느덧 사그러 들었지만 아직까지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혼자서 생각해 본다. 열심히 놀아가면서 만들었던 아이들을 적어 본다. 예전에 만들어 본 지갑의 형태이다. 예전에 만들었던 지갑은 내부 카드칸등 사이즈 미스로 지갑 보다는 미니 크로스백으로 더 유용할 사이즈가 되었었다. 동생들은 큰게 더 마음에 든다며 사용 잘 하긴 하던데 난 너무 커서 사용이 안 되더라는. 2021.08.29 - [가죽공예/ 완료 또는 완성] - 만드는 과정 중 너무 많이 쉬어서 실수가 많은 지갑형 클러치 만드는 과정 중 너무 많이 쉬어서 실수가 많은 지갑형 클러치지갑형 클러치는 처음.. 2024. 9. 28. 열심히 하지 않고 대충 했던 가죽공예 완성작들-가방, 캡슐어답터덮개, 간단현금지갑 취미로 가죽공예를 하고는 있지만 초반의 그 열심이던 마음은 사그라 들었다. 이제는 뭐든 대충 대충 하는 편이고 수업을 빼 먹고 쉬는 날도 많은 편이고. 그럼에도 간혹 완성품들이 나오니 그건 또 재미가 있다. 얼마전에 바느질이 너무 힘들다고 징징거리며 올렸던 글의 그 주인공 가방을 모두 완성했다. 총 4개를 만들었는데 하나는 먼저 만들어서 미국 동생네 보냈고 나머지 3개를 울며 울며 만들었다. 손가락이 너무 아파서 하루에 하나를 바느질 하기 힘든 작업이었다. 실제로 가방 하나의 덮개를 합체하는데 2~3일씩 걸렷다. 솔직히 바느질 자체의 양은 많지 않아서 일반적이었다면 하루에 가방 세개를 모두 바느질 할 수 있는 정도인데 너무 두껍고 목타 구멍이 찾아 지지 않아서 바느질이 힘든 케이스가 되어 버렸다. 다 완.. 2024. 9. 15. 가죽으로 가방을 만들면서 가장 힘들었던 손바느질 가죽공예를 하다보면 바느질을 할 일이 많다. 바느질의 종류를 크게 두 부류로 나누면 아마 손바느질과 재봉이 있다. 물론 바느질 이외에도 합봉을 하는데는 다른 방법도 있지만 대부분 바느질을 이용해서 결합을 한다 난 재봉 보다는 손바느질을 선호하는데 얼마전 완성한 가방은 손바느질이 너무 힘들었다. 하드한 가방이었다. 얹어박기를 하기로 결심했고 그렇게 패턴을 만들고 앞판, 뒷판, 옆면, 덮개를 모두 재단하고 붙이고 바느질을 하고 엣지를 올렸다. 이제는 모든 조합을 모아서 합봉을 해야 하는 순간 갑자기 이 작업이 너무도 힘들어 졌다. 앞판, 옆판, 뒷판을 붙일때는 정말 아무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하나의 가방 앞판과 옆팥을 붙이면 그 날은 손가락의 마디가 아프고 검지와 엄지의 바늘을 잡는 부분에 물집이 잡혔다.. 2024. 9. 2. 실패에 실패를 거듭한 애증의 가방 - 한개 완성 동생들이랑 같이 들 가방을 새로 하나 만들고 싶었다.여행용 가방으로 만들었던 가방은 원단을 잘못 선택해서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고 그 다음에 만들었던 가방은 중심이 맞지 않아서 기우뚱 기우뚱 거려서 다시 만들고 싶었다. 결국 하드한 가방을 사이즈를 조금 크게 해서 만들어 보자 싶어서 만든 가방이 결국 마음에 차지는 않지만 완성이 되었다. 처음 만들 때 의도는 일단 살짝 하드한 가방에 얹어박기 스타일로 손바느질을 하고 잠금 장치는 메탈 소재가 아니니 가죽 소재로 하자는 것이었다. 가방 안 쪽에는 여권, 현금, 카드 등이 들어 갈 수 있는 수납칸을 안쪽에 부착하는 걸로 해서 크로스백으로 생각했다. 처음 디자인을 생각하고 모양을 잡았을 때 윗 덮개가 저렇게 길게 내려 오지 않는 스타일이었고 잠금장치로 작용하는.. 2024. 7. 30. 동생의 아주 친한 친구에게 주는 선물 기아 셀토스 스마트 키케이스 내 친구는 아니고 동생의 친구이다. 동생과는 초등학교때인지 중학교때인지 만나서 친구가 되었는데 동생이랑 너무너무 잘 지내는 모습이 좋았다. 그 친구가 차를 바꿨다고 하기에 언니로서 좋은 선물을 하고 싶어서 스마트 키 케이스를 제작해서 선물로 보냈다. 기아 셀토스 스마트 키케이스 형식 : 7버튼 가죽 : 엘바멧 블루(리본:엘바멧 옐로우) 실 : DID 노랑 스티치 : 박스스티치 단면 : 네추럴 마감 처음 기아 셀토스 라는 차명을 들었을때 간단하게 5버튼 키 일거라 생각했다. 차량의 키를 확인 할 생각도 없이 5버튼 키를 제작했는데 막상 다 만들고 나니 7버튼이라고 했다. 기아의 차량은 옆 라인에 4개의 버튼이 있고 앞면에 1개의 버튼이 있는 5버튼, 앞면에 3개의 버튼이 있는 7버튼이 있는데 7버튼은 전혀.. 2023. 11. 17. 동생의 요청으로 만들어 본 미니 파우치 언젠가 동생이 미니 파우치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사이즈는 4inch*8inch로 해서 검정색 가죽을 이용해 만들어 달라고 했다. 손목에 걸 수 있는 스트랩이 있으면 좋겠다고 추가적으로 덧 붙였다. 한참을 만들지 않고 버티다가 결국 만들어 준 파우치 이야기. 처음 동생이 이야기 했을 때는 이렇게 작은 사이즈 인 줄 예상하지 못했다. 조금 작은 사이즈 이겠거니 생각했었고 쉽게 그러마 했는데 왜 이렇게 이 파우치가 만들기 싫던지. 미루고 미루다 결국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파우치를 만들기로 하고 가지고 있던 가죽을 뒤적였다. 사이즈가 크지 않으니 뭔가 화려한 가죽으로 만들어 주고 싶은데 작은 사이즈라 악어무늬 패턴이 있는 건 또 어울리지 않을 듯 했다. 결국 코인캐쳐 지갑을 만들기 위해서 피할을 해 뒀.. 2023. 11. 4. 오래되고 낡은 가방 리폼-카드지갑 만들기 얼마 전 사촌 동생의 오래 된 가방을 잘라서 카드 지갑을 만들 예정이라고 했었다. 가방 원단이라 그런지 가방으로 사용감이 꽤 있었지만 늘어남이 없어서 좋았다. 패턴에 따라 재단을 하고 일부 구간은 브릭 색상의 가죽을 이용해서 매칭을 했다. 실은 오렌지 색을 사용해서 많이 튀지 않도록 손바느질을 했다. 패턴이 화려해서 실이 너무 튀어 오르면 오히려 난해해 질 듯 했었다. 엣지는 브릭 색상이 가죽과 가장 비슷한 색으로 찾아 올렸다. 패턴이 화려한 원단이고 브릭 색상을 매칭 한 데다 손목 스트랩은 브릭 색상의 가죽이 없어서 검정 가죽을 이용해 만들었다. 색이 너무 많이 사용되고 있어서 최대한 비슷한 색감의 실, 비슷한 색감의 엣지를 올려야 했다. 한두가지로 통일되는 것이 좋은데 사정상 여러 색을 어쩔 수 없이.. 2023. 9. 13. 이전 1 2 3 4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