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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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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건강49

수면의 질이 떨어졌다. 난 여태 잠을 제대로 못 잔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거의 없다. 물론 잠자리에는 예민한 편이라 잠자리를 옮기면 제대로 잠을 못잔다. 하지만 옮겨서 하루만 지나면 그 다음날부터는 잘 자기 때문에 여행을 다녀도 잠을 제대로 못 자서 힘든 경우는 없었다. 대신 여행을 가면 숙소를 옮기는 것 보다는 한 곳에 머무르는 거을 더 좋아하기는 한다. 하루만 불편하고 그 뒤에는 푹 자야 하니까. 언제부터인지 잠을 푹 자고 일어 났을 때의 개운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일단 밤에 잠을 자다가 화장실을 간다. 그 시간이 제법 일정한 편이라 새벽 2시 전후와 4시 전후이다. 새벽 2시 전후에는 화장실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 선잠이 든 상태로 버틸만큼 버티는데 그때 꿈을 자주 꾼다. 그 꿈 내용이 기억은 나지 않지.. 2024. 2. 21.
노란 손바닥으로 인한 혈액 검사 결과 얼마전 라오스 여행을 다녀 오고 난 다음 손바닥이 노래져서 검사를 해 봐야 할 것 같다는 글을 올렸었다. 사실 라오스 여행을 다녀 온 날 오전에 집 근처 보건소에 갔었다. 밤 비행기를 타고 왔고 공항에 도착해서는 짐 찾고 집에 오기 바빠서 아침도 먹지 않은 상태였다. 친구 한 명이 도착 하는 날 바로 출근을 해야 했기에 아침을 먹을 겨를이 없었기도 했다. 이왕에 혈액 검사를 해야 할건데 본이 아니게 아침까지 굶은 이 날이 딱 맞다 싶어서 보건소에 갔는데 접수 조차 하지 못했었다. 접수를 하려고 하니 내 신분이 출국자로 등록이 되어있어서 접수를 해 줄 수가 없다고 했다. 그날 아침에 입국했다고 해도 출입국 관리소에서 입국자로 다시 변경 되는 건 하루 정도 걸린다고 해서 검사도 받지 못하고 집에 왔었다. 며.. 2024. 1. 25.
손바닥이 노래졌다. 언제부터였는지 정확하지는 않다. 정확하게 시기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가 손바닥이 노랗게 보인다고 인지를 한 건 한달 정도 된 것 같다. 처음에는 귤을 많이 먹어서 손바닥이 노란건가 의심을 했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내가 귤을 많이 먹어도 중간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의 경우 하루에 서너개, 작은 사이즈는 대여섯개 정도를 아침, 저녁으로 나눠서 먹는 편인데 이 걸로 손바닥이 노래 질 정도는 아닌 듯 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 내가 거울을 보면서 살펴도 내 얼굴빛이 노랗게 변한 건 아닌 것 같고 눈도 노랗게 변하지는 않았으니까. 아마도 눈이랑 얼굴이 노랗게 변했으면 황달이나 간 쪽으로 문제가 있을거라 걱정했겠지만 손바닥만 노란색이니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때 변화가 있었던 것이 치솟는 혈.. 2024. 1. 15.
왼쪽으로 삐딱해서 생긴 건강염려증 언제부터인가? 화장실에서 변기 위에 앉으면 내 몸이 왼쪽으로 기울어 져 있다는 걸 인지하기 시작했었다. 왼쪽으로 틀어 지는 건 아니고 옆구리가 왼쪽으로 살짝 접힌 상태? 그렇게 왼쪽으로 기울어 지고 있었다. 다를 때는 괜찮은데 화장실에 갈 때마다 몸이 기울어진다는 걸 인지하니 걱정이 되었다. 혹시 뇌 쪽에 뭔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아니면 내가 생각 할 수 없는 어떤 질병이 나에게 온 것은 아닌가 하는 여러 생각들이었다. 분명 난 바로 앉는다고 앉았는데 알고보면 왼쪽으로 살짝 기울어진 자세라는게 정말 신경쓰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 상황을 가까이 지내는 사무실 직원에게 이야기 했다. 직원이 나에게 가만히 서 있어 보라고 하더니 조금 걸어 보라더라. 그러고는 별일 아니라고. 평상시 모습은 괜찮다고.. 2023. 11. 2.
이것은 식욕인가 아니면 식탐인가? 어르신들이 한번씩 입맛이 없을 때 하시는 말씀이 있었다. 입안이 깔끄럽다(이거 사투리인가?), 입이 쓰다 등등 의 표현을 하셨었다. 난 그런 표현을 제대로 이해 못했었고 경험해 본 적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요며칠의 상태가 그 상태가 아닐까 살짝 생각해 본다. 입안이 껄끄럽지도 않고 쓰지도 않지만 뭔가 입 속이 편안하지 않다. 분명 혀가 부은 것도 아닌데 마치 혀가 부은것 마냥 편안한 상태는 아니고 내 혓바닥의 돌기들이 오돌오돌 모두 존재를 확인 시키면서 일어 서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씁쓸한 상태도 아니고 떫은 듯한 그런 상태도 아닌 쓴맛과 떫은 맛이 공존하는 그런 상황이었다. 이런 느낌이 2~3년 전부터 있었는데 매일 매일이 그런 건 아니고 일년에 서너번 정도 이런 상태가 나타 났었다. 그러고 보니 서너.. 2023. 10. 19.
요즘 나를 괴롭히고 있는 거짓 허기짐 지난주인가? 지지난 주인가? 이틀 정도 과식을 한 적이 있었다. 처음 시작은 배가 너무 고팠고 그 배고픔 때문에 점심 시간에 밥을 너무 많이 먹었던 것이다. 그리고 소화가 다 되지 않은 상황에 저녁 시간이 되었고 배가 고프지 않았지만 습관적으로 저녁밥을 먹었다. 지금 먹지 않으면 나중에 한밤중에 배가 고파서 밥을 챙겨 먹으면 더 휴유증이 클 것 같다는 나만의 이유였다. 저녁을 먹고 난 다음에는 배가 불러서 숨을 쉬기 힘들 정도였지만 뭐 언제는 안 그랬냐 싶은 마음에 평소대로 잠을 잤었다. 점심과 저녁을 너무 많이 먹고 잤기 때문인가? 다음 날 아침 눈을 떴을 때 배고픔을 먼저 느꼈다. 저녁을 많이 먹고 잔 날은 다음 날 아침 배고픔을 먼저 느끼는 경우가 많았기에 그러려니 하는 마음이 있었다. 아침은 평소.. 2023. 8. 22.
끔찍하게 불편했던 목의 담 결림 최근들어 목 주변 근육들이 편하지 않았다. 아직 베개 유목민인 나로서는 정말 편한 베개를 찾지 못했고 지금은 숨이 죽은 솜베개를 사용중이다. 베개가 안 편해서 잠자리가 불편해서 목 주변 근육이 불편한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일단 아침에 일어나면 어깨가 뻐근할 때가 많다. 옆으로 누워자는 경우가 많다보니 어깨가 내 몸무게를 버티느라 뻐근한 것 같은데 옆으로 누워잘 때 높은 곳을 베면 되는 기능성 베개는 얼마 사용하지 못하고 폐기 했었다. 자려고 누워서 옆으로 누울때는 높은 곳, 바로 누을때는 중앙의 꺼진곳 이렇게 생각하고 자지만 자고 나면 몸부림이 심해서 그런가 높은 곳을 목이 꺽여라 배고 있는 날 발견할 때가 많았다. 덕분에 코골이도 너무 심해져서 도저히 습관을 고친다는 건 어렵다는 판단에 기능성 베개는.. 2023. 7. 5.
혈당이 굉장히 많이 올랐고 당화혈색속도 올라서 약을 바꿔야 했다. 언제부터였나? 혈당이 슬금슬금 오르기 시작했다. 분명 8~9월은 지나서 부터였던 것 같다. 12월즈음 되었을 때 아침 공복 혈당이 평균 150정도 나오는 듯 했다. 그때 담당 선생님께 공복 혈당이 150대라 걱정된다고 상담을 했던 기록이 있었다. 그때 의사샘은 150정도는 일시적일 수 있으니 음식 조절하고 운동 열심히하는 걸로 조절을 해 보자고 하셨다. 약은 먹던 약 그대로 유지하고 운동과 음식으로 조절을 하자고 했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혈당은 점점 오르기 시작했고 12월을 기점으로 폭발을 했다. 12월이라면 일단 COVID 확진으로 한번 앓았고 한약을 먹기 시작했고, 근무 형태가 바뀌어서 운동 방법도 바뀌었다. 거기에 COVID로 인한 규제가 완화 되면서 연말 모임이 많아 졌고 약속도 많아진 달이기도 .. 2023. 2. 16.
생각보다 쉽게 넘어갔던 COVID 감염 후기 백신을 3차까지 맞았고 딸이 미국에 가기전 확진이 되었고 한 집에 같이 생활했음에도 난 그때는 별 일 없이 지나갔었다. 이제와 하는 말이지만 딸이 확진 되었을 때 집에서 딸이나 나나 마스크 벗고 생활을 했었고 밥도 식기나 반찬등은 따로 그릇에 담았지만 한 식탁에 앉아서 먹었었다. 그렇게 조심성 없이 생활을 했지만 난 확진이 되지 않았기에 난 백신이 효과를 보는 구나 싶기도 했다. 확진은 11월 말 경에 되었다. 확진이 되는 주 월요일 저녁에 모임이 있었다. 그때 난 컨디션 아주 좋았고 모임에서 예약한 식당은 작은 방에 우리팀만 오롯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즐겁게 밥을 먹었고 식후 산책도 같이 했다. 그리고 팀원들을 모두 내 차에 태워서 각자의 집 근처에 내려 주고 가장 마지막으로 내리는 사람과.. 2022. 12. 16.
건강 검진의 결과-갱년기는 아니었다. 2년에 한번씩 건강 검진을 한다. 올해도 6월에 건강검진이 예약이 되어 있었는데 교통사고로 7월말로 한번 미뤘고 7월 말에는 딸의 COVID확진으로 인해 다시 8월 말로 미뤘다. 8월 초로 검진을 했으면 했지만 병원 예약 관계상 8월말 밖에 시간이 되지 않아서 8월 말에 건강 검진을 했다. 가장 걱정했던 혈당이랑 당화 혈색소 수치. 요즘 공복 혈당이 너무 높아서 걱정을 하던 시기였는데 건강검진 상에는 공복 혈당이 115가 나왔다. 2014년에는 당뇨가 아니라 정상 수치를 유지 했었구나. 16년과 18년에는 이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서 검사를 했기에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개인적으로 이 병원의 종합검진은 집이나 직장에서 멀기도 너무 멀고 가격대비 검진 항목도 적은 편이고 추가 항목의 비용이 비싸다. 거.. 2022.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