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공예/ 완료 또는 완성74 생각과 다르게 나온 반달형 크로스백 여행용 크로스백은 몇개를 만들어 봤다. 그리고 사용도 잘 하는 편이기는 한데 유니끌로에서 나온 미니 크로스백 모양을 보니 그것을 또 만들어 보고 싶었다. 실물은 없고 사진을 보면서 사이즈는 어림짐작으로 패턴을 떠서 만들었다. 기본 모양은 유니끌로의 미니크로스백이었지만 만들어진 가방은 사이즈가 많이 큰 상태였다. 너무 작으면 수납력이 떨어지니 조금만 더 키워야지 싶었던 욕심이 이렇게 큰 가방으로 만들게 되었다. 다음에는 정말 미니 백을 만들어 봐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생각대로 쉬울 지는 모르겠다. 패턴을 만들때마다 살짝만 더 커도 수납이 좋아진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 그때마다 조금씩 커지는 가방들. 이 가방도 아주 조금만 사이즈를 조금 더 크게 키운건데 대형까지는 아니라도 중형가방이 되어 버렸다. .. 2025. 1. 17. 두번째 만들었지만 실패한 지갑과 처음 만들어 본 워치 스트렙 열심히 하고 있지는 않지만 가죽공예는 꾸준히 하고 있다. 수업을 가는 날 보다는 빠지는 날이 더 많고 열심히 해야 겠다는 처음의 그 마음도 어느덧 사그러 들었지만 아직까지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혼자서 생각해 본다. 열심히 놀아가면서 만들었던 아이들을 적어 본다. 예전에 만들어 본 지갑의 형태이다. 예전에 만들었던 지갑은 내부 카드칸등 사이즈 미스로 지갑 보다는 미니 크로스백으로 더 유용할 사이즈가 되었었다. 동생들은 큰게 더 마음에 든다며 사용 잘 하긴 하던데 난 너무 커서 사용이 안 되더라는. 2021.08.29 - [가죽공예/ 완료 또는 완성] - 만드는 과정 중 너무 많이 쉬어서 실수가 많은 지갑형 클러치 만드는 과정 중 너무 많이 쉬어서 실수가 많은 지갑형 클러치지갑형 클러치는 처음.. 2024. 9. 28. 열심히 하지 않고 대충 했던 가죽공예 완성작들-가방, 캡슐어답터덮개, 간단현금지갑 취미로 가죽공예를 하고는 있지만 초반의 그 열심이던 마음은 사그라 들었다. 이제는 뭐든 대충 대충 하는 편이고 수업을 빼 먹고 쉬는 날도 많은 편이고. 그럼에도 간혹 완성품들이 나오니 그건 또 재미가 있다. 얼마전에 바느질이 너무 힘들다고 징징거리며 올렸던 글의 그 주인공 가방을 모두 완성했다. 총 4개를 만들었는데 하나는 먼저 만들어서 미국 동생네 보냈고 나머지 3개를 울며 울며 만들었다. 손가락이 너무 아파서 하루에 하나를 바느질 하기 힘든 작업이었다. 실제로 가방 하나의 덮개를 합체하는데 2~3일씩 걸렷다. 솔직히 바느질 자체의 양은 많지 않아서 일반적이었다면 하루에 가방 세개를 모두 바느질 할 수 있는 정도인데 너무 두껍고 목타 구멍이 찾아 지지 않아서 바느질이 힘든 케이스가 되어 버렸다. 다 완.. 2024. 9. 15. 실패에 실패를 거듭한 애증의 가방 - 한개 완성 동생들이랑 같이 들 가방을 새로 하나 만들고 싶었다.여행용 가방으로 만들었던 가방은 원단을 잘못 선택해서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고 그 다음에 만들었던 가방은 중심이 맞지 않아서 기우뚱 기우뚱 거려서 다시 만들고 싶었다. 결국 하드한 가방을 사이즈를 조금 크게 해서 만들어 보자 싶어서 만든 가방이 결국 마음에 차지는 않지만 완성이 되었다. 처음 만들 때 의도는 일단 살짝 하드한 가방에 얹어박기 스타일로 손바느질을 하고 잠금 장치는 메탈 소재가 아니니 가죽 소재로 하자는 것이었다. 가방 안 쪽에는 여권, 현금, 카드 등이 들어 갈 수 있는 수납칸을 안쪽에 부착하는 걸로 해서 크로스백으로 생각했다. 처음 디자인을 생각하고 모양을 잡았을 때 윗 덮개가 저렇게 길게 내려 오지 않는 스타일이었고 잠금장치로 작용하는.. 2024. 7. 30. 동생의 아주 친한 친구에게 주는 선물 기아 셀토스 스마트 키케이스 내 친구는 아니고 동생의 친구이다. 동생과는 초등학교때인지 중학교때인지 만나서 친구가 되었는데 동생이랑 너무너무 잘 지내는 모습이 좋았다. 그 친구가 차를 바꿨다고 하기에 언니로서 좋은 선물을 하고 싶어서 스마트 키 케이스를 제작해서 선물로 보냈다. 기아 셀토스 스마트 키케이스 형식 : 7버튼 가죽 : 엘바멧 블루(리본:엘바멧 옐로우) 실 : DID 노랑 스티치 : 박스스티치 단면 : 네추럴 마감 처음 기아 셀토스 라는 차명을 들었을때 간단하게 5버튼 키 일거라 생각했다. 차량의 키를 확인 할 생각도 없이 5버튼 키를 제작했는데 막상 다 만들고 나니 7버튼이라고 했다. 기아의 차량은 옆 라인에 4개의 버튼이 있고 앞면에 1개의 버튼이 있는 5버튼, 앞면에 3개의 버튼이 있는 7버튼이 있는데 7버튼은 전혀.. 2023. 11. 17. 오래되고 낡은 가방 리폼-카드지갑 만들기 얼마 전 사촌 동생의 오래 된 가방을 잘라서 카드 지갑을 만들 예정이라고 했었다. 가방 원단이라 그런지 가방으로 사용감이 꽤 있었지만 늘어남이 없어서 좋았다. 패턴에 따라 재단을 하고 일부 구간은 브릭 색상의 가죽을 이용해서 매칭을 했다. 실은 오렌지 색을 사용해서 많이 튀지 않도록 손바느질을 했다. 패턴이 화려해서 실이 너무 튀어 오르면 오히려 난해해 질 듯 했었다. 엣지는 브릭 색상이 가죽과 가장 비슷한 색으로 찾아 올렸다. 패턴이 화려한 원단이고 브릭 색상을 매칭 한 데다 손목 스트랩은 브릭 색상의 가죽이 없어서 검정 가죽을 이용해 만들었다. 색이 너무 많이 사용되고 있어서 최대한 비슷한 색감의 실, 비슷한 색감의 엣지를 올려야 했다. 한두가지로 통일되는 것이 좋은데 사정상 여러 색을 어쩔 수 없이.. 2023. 9. 13. 원피스에 가볍게 걸칠 얇은 허리띠 만들기 딸아이로부터 요청이 있었다. 원피스 위에 가볍게 걸칠 수 있는 허리띠를 민들어 달라는. 그 이전에 일반적인 여성용 허리띠도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만들어 줬는데 이번에는 얇은 허리띠로 폭이 8cm정도 되는 얇은 허리띠를 이야기 했다. 요청을 했으니 만들어 줘야지. 일단 완성샷부터 올려본다. 딸의 요청에 두가지 버전으로 벨트를 만들었다. 하나는 골드 장식이 있는 버클형이고 또 하나는 은색 잠금장치가 있는 벨트였다. 은색 잠금장치 벨트는 폭이 10cm 정도 되고 골드 장식 벨트는 8cm정도 되는 폭의 얇은 벨트이다. 딸이 처음 요구한 것은 10cm폭의 벨트였는데 이건 아무래도 잠금 장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할 듯 하여 임의로 골드 장식을 추가로 만들었다. 결론은 역시나 골드 장식이 더 마음에 든다고 하.. 2023. 9. 2. 양면 가죽을 이용해 간단하게 만든 작은 사이즈 쇼퍼백 예전에 아무 생각없이 사람들이 구입하면 덩달아 가죽공예 재료들을 이것 저것 구입한 적이 있었다. 그때 갑자기 양면 가죽 붐이 불었었고 나도 덩달아 양면가죽을 두장 구입을 했었다. 막상 구입하고 보니 양면 가죽을 쓸 데가 없어서 몇년 구석에 넣어 놨는데 그 가죽을 이용해서 쇼퍼백을 만들어 봤다. 두장의 양면 가죽이었다. 한 장은 흰색과 분홍색의 양면이었고 다른 한장은 검정과 연보라색의 양면이었다. 두장 모두 살짝 두께감이 있는 가죽이었지만 소프트한 편이라 뒤집기가 가능한 가죽이었다. A4용지 사이즈를 기준으로 삼아서 세로로 A4용지가 들어 갈 수 있는 패턴을 그렸다. 양면 가죽이라 안감을 넣을 필요가 없었고 내부에 사이드 포켓등도 달지 않기로 했다. 바느질도 최소화 해서 작업을 최대한 단순화 시키는 방향으.. 2023. 8. 16. 미디움 사이즈의 하드한 가로 형태 쇼퍼백 길을 가다가보면 대학생 또는 사회초년생으로 보이는 여성들이 든 백에 눈을 자주 주게 된다. 아무래도 가죽공예를 하다보니 이런 저런 가방에 눈길이 가는 건 어쩔 수가 없는 듯 하다. 그러다 눈에 들어 온 것이 미디움 사이즈의 가로로 살짝 긴 쇼퍼백이었다. 손잡이는 어중간한 길이로 길게 해서 어깨에 맬 수 있는 사이즈로 하면 이쁠 듯 했다. 꽂혔으니 만들어 봐야지. 사이즈는 A4종이를 가로로 눕힌 사이즈를 기준으로 잡았다. 내부에 A4사이즈의 노트가 편안히 들어 갈 수 있도록 사이즈를 조금 더 키우고 핸들은 어깨에 충분히 맬 수 있으면서도 팔에 걸거나 손으로 들어도 무리가 없을 사이즈를 직접 내 어깨에 끈을 매 보면서 측정해 잡았다. 가죽은 국내산 소가죽으로 판매점에서는 BOOM이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하는 .. 2023. 7. 30. 현대 자동차 그랜저 HG 스마트 키 케이스 기아의 K8과 현대 펠리세이드 키 케이스를 만들면서 같이 만든 키 케이스였다. 그랜저는 끌고 다닌 지 한참이 되었지만 차를 뽑았을 때 선물하지 않아서 뒤늦은 선물로 만들었다. 현대 그랜저HG 스마트 키 케이스. 이 케이스 역시 공방 샘에게 패턴과 불박 폰트가 있었다. 선생님의 패턴과 불박폰트를 빌려서 만들었고 불박은 내가 찍지는 못하고 공방 샘이 찍어 주는 수고를 했다. 만들면서 실수를 했던 것이 아령 장식을 꼽는 홀을 뚫을 때 위치를 잘못 잡아서 홀이 두군데 뚫렸다는 것. 새로 만들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그냥 이 대로 전달했다. 불만 있으면 다음에 안 만들어 준다 큰소리 치면서. 가죽의 색은 위의 왼쪽 사진에 보이는 느낌보다 살짝 더 진한 느낌이다. 오른쪽 사진은 아마도 배경과 빛 때문에 아주 진하게.. 2023. 5. 14.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