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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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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51

2023년 6월 14일 지난 일상-먹부림 및 일상 이번에는 먹부림 사진도 별로 없고 일상 사진도 별로 없는 달이다. 열심히 후기를 적고 있는 다카마쓰 여행 후 또다시 살짝 귀차니즘에 빠져서 사진도 잘 찍지 않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들의 연속이었다. 심지어 먹는 것도 조금 소홀히 한 듯한 그런 날들. 글 하나에 지난 일상이랑 먹부림을 같이 담아야 할 것 같은 그런 날들이었다. 산책을 나온 어느 날 저녁 노을이 물들은 구름의 색이 너무 이뻤다. 분명 미세 먼지로 하늘은 이쁜 색이 아니었는데 구름의 색은 저렇게 이쁠 일 있을 쏘냐. 가끔 저녁 시간에 산책을 할 수 있는 날 노을이 정말 이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퇴근 하는 시간대의 노을은 아무리 이뻐도 운전 중이라 사진으로 남길 수 없으니까.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이쁜 노을은 많이 봤는데 그 모든게 내 .. 2023. 6. 14.
2022년 8월 31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8월 마지막날이다. 왠지 8월이 지나야만 여름이 끝나가는 듯한 느낌적 느낌이라 이제야 겨우 여름이 끝나가는 구나 싶기는 하다. 하지만 여름은 아직 나에게 흔적을 남기고 있기에 완연한 가을은 언제쯤일지 궁금하기도 하다. 이러다 가을 없이 바로 겨울로 들어가는 것 아닌가 모르겠다. 웨빙끈을 이용해서 가방 스트렙을 만들었다. 이번에 사용한 모모는 예전에 내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했던 모모 목형을 이용해 쉽게 따 내고 붙였다. 모모 목형이 있고 웨빙끈을 이용해서 스트렙을 만든 거지만 마냥 쉽지는 않았다. 아마도 가방을 만들면서 가장 하기 싫은 작업이 스트렙 만들기 아닐까 싶다. 공방 샘의 출강 준비를 보면서 귀여움에 잠시 넋을 잃었다. 가죽으로 물고기 모양의 키링을 만드는 작업들. 작게 만들기에 바느질 구간도.. 2022. 8. 31.
2022년 8월 7일 지난 일상-먹부림 7월 말 정말 큰 일이 있었다. 지나고 보니 그냥 그래 하며 웃고 넘길 수 있는 일이 되었지만 역시나 그 당시 스트레스는 말도 못한다. 지난 7월 먹부림 상황을 보면 역시나 7월말에는 사진도 찍지 않은 채 달달구리를 엄청 먹었었다. 사진이 없으니 기록에 남기지도 못하는 구나. 더위가 완전히 시작되기전 하지만 역시나 더웠던 날 이열치열이라는 이름을 붙여 점심시간에 돼지 국밥을 먹으러 갔다. 회사에서 걸어가기는 힘들고 차를 타고 가면 신호대기 포함 약 10~15분 떨어 진 곳인데 주문하면 바로 나오기때문에 점심시간에 다녀오기 나쁘지 않다. 뚝배기 가득 순대와 고기와 부속들이 들어 있어서 아주 푸짐한 곳인데 나에게는 살짝 잡내가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잡내가 느껴지는 하지만 아주아주 풍부한 내용물과 함께 일.. 2022. 8. 7.
2022년 8월 3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올해는 7월부터 많이 더웠던 것 같다. 장마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았고 후덥지근한 날씨만 우리에게 선사했다. 비가 많이 왔으면 아마도 난 비때문에 싫다는 글을 쓰고 있지 않았을까 싶기는 하지만 더운것도 싫으니 사람은 참 간사한 동물이 맞나 보다. 아주 더웠던 어느 날 걷다가 지쳐서 커피를 샀다. COVID 이후로 길을 걷다가 음료를 마시는 걸 자제 해 왔는데 이때는 너무 더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차를 타고 가기에는 애매한 곳이었고 주차장도 넓지 않은 곳이라 걸어 갔다가 너무도 힘들었었다. 가성비 좋은 커피숍에서 테이크 아웃으로 커피 한잔 사서 집까지 걸으면서 마스크를 벗고 쪽쪽 마셨다. 마스크만 없어도 너무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듯한 이 느낌적 느낌이란. 도대체 언제쯤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까?.. 2022. 8. 3.
2022년 4월 13일 지난 일상-먹부림 일상이라 쓰고 먹부림을 적는 날. 왠지 먹부림 글을 한달에 한번은 쓰는 것 같은데 이게 참 쓰면서도 민망하기는 하다. 비슷비슷한 것들을 주로 사먹는 일상이지만 시진 찍어 놨으니 적어보자. 과일 찹쌀떡을 선물로 받았다. 종류별로 하나씩인데 받은 즉시 먹은 것이 아니라 냉장고에 며칠 두었다가 딸아이가 왔을때 하나를 반으로 잘라 나눠 먹었다. 이런 디저트류를 좋아하는 나랑 딸과 달리 울집 다른 식구는 좋아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색감도 이쁘고 많이 달지 않으면서도 맛있었다. 바로 먹은 것이 아니라 떡이 살짝 꾸덕해 졌지만 감수 할 만 했다. 이쁘고 좋은건 바로 혼자서 다 먹기 보다는 나눠 먹고 싶어지는 엄마의 마음이랄까. 밀키트를 생전 처음 구입해 봤다. 공방에서 부대찌개 밀키트를 구입해서 먹어 본 적은 있었.. 2022. 4. 13.
2022년 2월 4일 지난 일상-먹부림 요즘 먹부림을 제외한 일상이 거의 없는 듯 싶다. 출근 하는 것이 불안하지만 출근 했다가 하루를 보내고 집에 오면 기진맥진 무언가 다른 일을 하기가 쉽지 않다. 그 와중에 코인캐쳐 주문 한건이 들어와 만들기는 했지만 그걸로 일상 포스팅을 적기에는 내용이 너무 없네. 결국 다양하게 먹지 못한 먹부림의 일상만 적어 본다. 예전 직장에서 같이 근무한 인연으로 그 직장을 떠나 왔지만(나나 그 분이나 이날 모인 다른 사람들 모두) 가끔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서로 안부를 묻는다. 나에게 직장 생활이란 이런 것이었다. 그 직장에 있을 때 만나서 각자의 사정으로 서로 다른 곳에서 일하지만 가끔 안부를 물을 수 있는 그런 인간 관계가 형성이 되는 곳. 같이 근무 했었던 시절이 10년도 훨씬 전이지만 다들 가끔 만나면 반.. 2022. 2. 4.
2021년 12월 12일 지난 일상-모임 시작 그리고 일상 코로나 백신 완료한지 한달이 훌쩍 지난 지난달 부터 모임이 시작되었다. 먹부림으로 올려야 하는 건데 모임이라는 그 자체를 일상으로 가지고 오고 싶었다. 위드코로나로 인해 일상회복이라는 느낌일까. 그랬는데 다시 확진자가 늘어서 이번달 예정 되었던 모임을 취소 하거나 미루고 있다. 그래도 지난 모임은 기억해 봐야지. 언제가 되야 편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까. 한달에 한번씩 모였던 모임을 1년이 넘도록 하지 못했었다. 모임 회비를 모아서 여행도 몇번 다녀온 팀들인데 1년이 넘어서 겨우 만났다. 다들 백신 접종 완료한지 한달이 지났고 모임 인원이 나 포함 총 5명이라 만나도 되지 않겠냐는 의견이었다. 이 모임은 항상 추석이 지난 후 모임때는 전어회를 먹으러 갔었다. 올해는 전어를 못 먹는가 싶었는데 .. 2021. 12. 12.
2021년 8월 23일 지난 일상 여름이 끝나가려나 보다. 8월도 후반부에 접어 드니 괜히 마음적으로 살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니. 언제였나 기억도 나지 않는 어는 날. 이 날은 그렇게 덥지 않았던 것 같다. 전날 비도 많이 왔었던 것 같기도 하다. 도로에 물 웅덩이가 생겼으니까. 그 물 웅덩이에 참새처럼 보이는 작은 새들이 목욕을 하고 있었다. 너희도 피서를 온 거니? 한 동안 나무 그늘에서 서서 저 새들을 한참 보고 있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무념무상 보고 있어도 좋았던 모습이었다. 이 사진은 분명 여름이 되기 전의 사진이다. 여태 폴더 속에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발견한 사진. 벚꽃이 지고 햇살이 따가워지기 시작할 즈음 벚나무에서 떨어진 열매를 누군가가 이쁘게 모아 놨다. 나라면 길을 가다 떨어진 열매를 밟지 않게 피해.. 2021. 8. 23.
2021년 6월 18일 지난 일상-먹부림 빼고 먹부림을 빼면 일상 사진이 별로 없다. 출근하고 퇴근하고 집에서 잠시 꼼지락 거리다 드라마 보다가 잠자리에 든다. 다시 일어나 출근 준비해서 출근하는 루틴이 무한 반복 중이다. 물론 주말에는 쉰다고 쉬지만 정말 말 그대로 쉬는 중이라 주말 일상 사진은 더 없는 편. 그나마 한참 오래 된 일상 사진들 모아서 한번 올려 봐야지. 사무실 주변의 길 고양이. 어떨 때 보면 정말 저 묘생이 세상 편한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심지어 부러울 때가 있으니 저 아이는 자고 싶으면 자고 먹고 싶으면 지나가는 몇몇에게 에옹거리며 몸을 부빈다. 다행히 이 곳의 사람들은 저 아이를 다들 귀여워해서 사료에 캔에 츄르까지 잘 먹고 지낸다. 우리 사무실 직원들도 고양이 전용 캔을 사 와서 조금씩 덜어 준다. 입맛도 까다로워서 한번.. 2021. 6. 18.
2021년 3월 1일 일상-지난 2월의 먹부림들 2월에는 설이 있었다. 설이 있었음에도 이번에는 거리두기로 동생네와는 시간차를 두고 이틀에 걸쳐 아침을 먹으러 양가를 오갔다. 어른들도 이번에는 음식을 다 조금씩만 하시는 바람에 싸오고 할 것도 없어서 의외로 간결한 설이었던 것 같은데 그럼에도 2월의 먹부림은 계속 되고 있다. 설 연휴 전에 딸아이가 집에 와서 2주를 있다가 올라갔다. 점심때쯤 일어나는 딸아이를 위해 아침마다 딸이 먹을 음식들을 준비해 놓고 출근을 해야 했다. 이날은 제일 만만했던 계란 말이를 했나보다. 딸아이가 집에 오면 항상 두어번은 먹는 계란 말이. 이번에는 맛살과 청량초를 넣어서 말았다.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반찬 중에 하나가 계란말이인 것 같다. 언제부터였는지 대패삼겹살이 먹고 싶었다. 의외로 난 대패 삼겹살이 내 입에 맞는.. 2021.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