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647 바쁜 3월 결국 담이 결린다. 일년 중 기장 바쁘고 신경이 많이 쓰이는 3월. 잘 넘기고 있다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은가 보다. 오늘 오후부터 오른쪽 어깨 부분이 결리더니 아픈 부위가 점점 날개뼈 있는 곳으로 옮겼다. 지금은 목 뒤쪽으로 또다시 살짝 이동한 상황. 처음 어깨가 아플때는 얼마 전 교통사고 후유증인가 싶었다. 그런데 아픈 곳이 시간이 지나면서 옮기는걸 보고 담이 왔구나 싶었다. 오늘도 퇴근이 늦어질 예정이었다. 그런데 등쪽이 아파서 더이상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모든걸 덮고 퇴근했다. 내일은 더 늦게 퇴근하겠지만. 생각보다 일찍 집에 오니 뭔가 멍하다. 사무실 책상에 앉아 있으면 집에 가 하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다. 그런데 막상 집에 오니 아무것도 하기 싫다. 등이 아픈 것도 한 몫 하겠지만. 주말 잠시의 짬을.. 2018. 3. 13. 도쿄 간다역 북쪽 출구 3분 그랜드 센트럴 호텔 이번에 도쿄 여행을 하면서 3박 4일 동안 묵은 호텔이다. 숙소 예약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게 위치였고 그 다음이 금액과 룸 컨디션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호텔의 경우 룸 컨디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위치와 가격 대비 움직이는 나는 호텔에서 한국인을 거의 만나지 못했었다. 이번 도쿄 여행에서도 주로 일본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비지니스 호텔이었기에 블로그에 검색을 해도 몇건 나오지 않는 호텔이었다. 호텔을 예약한 플렛폼은 아고다였다. 무료 취소가 가능한 곳 그리고 현지 대금 지불 조건, 숙소 위치로 검색을 해서 걸린 곳이다. 블로그 후기가 별로 없어서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아고다 내 후기는 괜찮은 편이었다. 간다역은 도쿄역에서 1정거장 떨어진 곳이다. 그리고 많은 지하철 노선이 움직.. 2018. 3. 12. 일본 동전 프레임 지갑 만들기 작은 목표가 있었다. 도쿄로 여행을 가기 전 일본 동전 프레임 지갑을 새로 만들어 일본 현지에서 허세 사진을 찍는 것이었다. 그런데 일본 가기전에 완성을 못해서 결국 새로 만든 지갑들은 가지고 가지 못했다. 완성 사진부터 올린다. ★일본 동전 프레임 지갑★가죽 : 크롬 소 가죽(보엠레더)실 : DIT(대동토탈)안감 : 오일 밀링 양가죽(티와이레더)엣지코트 : 투명(다양상사) 유색(주경화학)콘초 : 성안상사링도트, 단추 : 레더노리몇장의 가죽을 0.7T로 피할을 해 왔다. 내가 사는 곳에 유일하게 피할을 해 주는 곳에서 피할을 했는데 저 몇장의 가죽을 피할하는 가격이 24,000원이었다. 이러다가는 가죽 구입가격보다 피할 가격이 더 많이 나올 판. 결국 보엠 레더에 피할 서비스 신청을 하기 위해 난 가지고.. 2018. 3. 9. 가벼운 접촉사고 후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상황들. 지난 토요일 저녁 7시 조금 못 미치는 시간에 가벼운 접촉사고가 있었다. 난 건널목을 건너는 중이었고 중앙선을 지나 반대쪽 차선 중간쯤에 위치했을때 교차로에서 차가 우회전을 하기위해 나오는 것을 봤다. 나도 그 차도 일단 멈춤을 했고 차가 멈췄으니 도로 중앙에 서 있는 내가 먼저 움직였다. 인도를 두어발자국 남겨뒀을 때 갑자가 멈췄던 차가 부아앙 소리를 내면서 급하게 우회전을 했고 그러면서 나의 오른쪽 팔을 사이드 미러가 친것 같다. 차에 치이면서 내 몸이 자연스레 뒤로 틀렸던 부분은 있다. 나도 놀랐고 조수석에 탄 여성분도 놀라서 비명을 지른 상황. 오늘쪽 팔꿈치 쪽을 부딪혔는데 넘어진 것도 아니고 팔을 움직이는데도 무리가 없어 월요일 병원에 가겠다고 하고 헤어졌다. 운전자는 병원을 가자고 하는데 이 .. 2018. 3. 8. 일본 도큐핸즈에서 가죽공예 도구 구경하기 일본의 도시마다 있는 도큐핸즈에서는 가죽공예 도구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정말 부러운 시스템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방에서 가죽공예 도구를 접하기는 쉽지 않다. 간혹 접할 수 있다고는 해도 종류도 다양하지 않고 금액도 비싸지는 경우가 많아 가죽공예를 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 그런데 일본은 일단 도큐핸즈라는 곳에서 대부분의 가죽공예 도구를 접할 수 있다. 시부야에 위치한 도큐핸즈. 이번 도쿄 여행에서 도큐핸즈만 3곳을 들렸는데 시부야 도큐핸즈가 가장 크고 가죽공예 도구가 많았던것 같다. 도큐 핸즈에서는 공예 수업도 진행하는데 내가 도큐핸즈에 갔을 때에도 수업이 진행중이었다. 아주 익숙한 목타 소리가 참 듣기 좋았다고 한다면 내가 웃기는 사람인건가? 매장 한 가운데 수업을 진행하고 그 옆으로 가죽과 제품들.. 2018. 3. 7. 2018년 도쿄 자유여행-도쿄역 케릭터 스트리트, 도쿄역에서 케이세이 버스 정류장, 나리타 공항 도쿄 여행 마지막날. 이날도 늦게 일어나 조식을 먹고 짐을 꾸렸다. 29인치와 25인치의 커다란 케리어를 꽉 채웠다. 대충 무게를 가늠해서 케리어 하나당 20kg이 넘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 하지만 역시나 공항에 도착하면 무게를 측정해 봐야 할 것 같다. 원래 계획은 숙소 근처에 있는 아키하바라에 가는 것이었으나 다꽁이 굳이 도쿄역에 있는 포켓몬스터 샾에 가야 한다고 했다.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난 다음에 케리어는 호텔에 맡기고 도쿄역으로 향했다. 간다역에 있는 숙소와 지하철 한 정거장 떨어진 도쿄역에서 바로 나리타 공항으로 가면 되지만 케리어를 맡기는 금액보다 지하철을 왕복하는게 더 저렴해서 호텔에 케리어를 맡겼다. 도쿄 역은 구역이 여러곳으로 나뉜다. 그 중에서 지하 상가 거리 중 한 곳이 케릭터 스트.. 2018. 3. 6. 2018년 도쿄여행 세째날 - 지브리, 하라주쿠, 롯본기힐즈 전망대, 모리 미술관 지브리 뮤지엄이 예약되어 있는 세째날.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었다. 우리가 묵었던 그랜드 센트럴 호텔에 단체 관광객은 없었던것 같다. 그리고 지내는 동안 한국인 관광객도 못 봤다.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한명의 관광객만을 체크인을 하는 모습을 봤을 뿐이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일본인들이었다. 조식은 메뉴의 변경없이 전날과 같았다. 딱 다른 하나는 낫또가 없고 무 조림 위에 강된장 비슷한 소스를 끼얹어 먹는 것만 바뀌었을 뿐이었다. 우선 지브리 뮤지엄에서 가장 핫한 포토 스팟 중 한 곳. 토토로 매표소. 이 곳은 지브리 뮤지엄 안이 아닌 공원쪽에 오픈 된 곳이라 지브리 입장권이 없어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우리도 입장 대기줄을 서기 전 사람이 적을때 찍었다. 지브리 관람을 끝나고 나왔을 때 사람들이 사진을 찍.. 2018. 3. 3. 2018년 2월 둘째날-아사쿠사, 센소지, 아사히 덩, 아메요꼬시장, 도쿄트리, 시부야, 도쿄타워 도쿄 여행의 둘째날. 조금 느즈막하니 일어났다. 전날 호텔 체크인을 하면서 조식을 미리 신청했다. 난 그닥 조식이 끌리지 않았지만 다꽁이 아침을 먹기위해서 식당을 찾는것도 싫고 전날 저녁에 도시락을 미리 구입해 오는 것도 싫다고 했다. 그래서 호텔 조식을 신청했는데 조식은 별로였다. 1인 990엔이었는데 딱 돈 정도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그냥 돈값을 못한다고 해야 하나? 그랬다. 그닥 먹을 것도 없고 먹고 싶은 것도 없던 조식이었다. 심지어 빵도 별로였다. 종류도 별로 없고. 아침을 먹고 아사쿠사로 향했다. 간다역에서 긴자선을 타고 바로 아사쿠사 역에서 하차했다. 파스모를 이용했고 간다역에서 6정거장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숙소에서 간다역으로 향하는데 도쿄 마라톤을 하느라 도로 한곳이 폐쇄가 되어 있었다.. 2018. 3. 2. 달콤 매콤한 건홍합 조림 만들기 여행을 다녀오고 쉬는 시간 없이 바로 출근했더니 너무 피곤하다. 거기에 냉장고는 텅텅 비었다. 짧은 여행이던 긴 여행이던 여행을 가기 전날 집안의 모든 쓰레기통을 비우고 냉장고도 비워야 마음이 편하다. 이 무슨 괜한 고집인지. 덕분에 3박 4일의 여행을 하고 온 지금 장을 못 봐서 냉장고가 텅텅 비었다. 다꽁이 집에 있어 밥상을 차리려니 찬이 마땅찮다 그나마 이런 저런 재료들을 비축해 둔(?) 냉동고를 뒤지니 건 홍합이 나왔다. 설에 회사에서 나눠준 선물 세트에 들어 있던거다. 건 홍합을 꺼내 맑은 물에 세번 정도 씻고 난 다음 물에 불렸다. 이때 건다시마도 세네조각 정도 씻어서 같이 넣어줬다 한시간 넘게 불린 건 홍합을 불린 물과 함께 바닥이 둥근 볶음 팬에 넣어 졸렸다. 양념 : 진간장, 올리고당, .. 2018. 3. 1. 2018년 2월 도쿄여행 첫날-나리타공항, 파스모 구입, 케이세이버스, 오다이바 김해 공항에서 오전 11시 출발 에어부산으로 도쿄를 간다. 집에서 7시 30분에 출발 하려고 했으나 이런 저런 사정으로 7시 40분 정도에 출발했고 차에 주유하고 고속도로를 달려 김해공항 옆 신공항 주차장으로 향했다. 처음 인터넷 블로그에서 이 주차장을 확인 했을때 차 키를 차주가 가지고 간다고 했는데 난 차키를 맡겨야 했다. 주차 사무실은 컨테이너 박스였고 그 앞에 포크레인이 들어와 바닥을 뒤집고 있었다. 그 공사가 끝나면 차키를 차주가 보관하는지 몰라도 일단 난 맡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직원들은 친절하니 좋았다. 차를 맡기고 김해 공항 국제선 출발장에 가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에어부산 체크인 줄이 어마무시하게 길었다. 꽈베기처럼 꼬이고 꼬인 대기줄을 지나 한쪽 구석 매장을 지나고 결국 약국과 기념.. 2018. 2. 28. 급하게 작성한 도쿄 여행 일정표 당장 토요일 출국인데 일정을 제대로 짜 놓지도 않았다. 그냥 막연하게 나리타 공항, 케이세이버스, 간다역 그랜드 센트럴 호텔, 지브리, 오다이바,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딱 저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다. 심지어 신주코, 시부야, 하라주쿠는 도대체 어디서 뭘 봐야 할 지도 모른다. 출발을 눈 앞에 두고 급하게 일정을 짰다. 첫날은 나리타 공항으로 들어가서 숙소 찾아가고 오다이바 다녀 오는 걸로 끝.오다이바 가기 전에 막연히 시간이 많을 줄 알았는데 왠걸 일정을 짜다보니 시간이 별로 없다. 오다이바에서 오후 시간 놀고 저녁먹고 야경까지 보고 오려고 했는데 오후 시간이 모두 날아 간 기분이다. 도쿄에서 시간 타임을 넉넉히 잡아서 여유가 있을 수 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늦어지는것 같다. 제일 걱정스러웠던게 나리타.. 2018. 2. 23. 김해공항 사설 주차장 이용하기 김해 공항은 주차할 공간이 적은 편이다. 잘못하면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서 엄청 헤매야 한다. 복잡한 주차난에 이은 비싼 주차비까지. 그래서 난 김해공항을 이용할 때마다 공항 주변 사설 주차장을 이용했다. 특히 한 곳을 집중적으로 이용했었다. 여*박* 사이트에서 30% 할인 쿠폰을 구할 수 있기다. 그 사이트에 여행 상품을 구입하지 않아도 다운 받을 수 있고 심지어 핸드폰으로 쿠폰을 사진을 찍어놔도 할인을 해 줬다. (필요하시면 이 사진을 캡쳐해서 사용해도 됩니다. 그런데 지금은 캡쳐 사진이 사용 가능한지 모르겠어요)비싼 주차비를 할인해 주면서 그곳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이었는지 직원분이었는지 몰라도 너무 친절했다. 그래서 부담없이 김해 공항을 이용할 때마다 우현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삿포로를 다녀 올 때 조.. 2018. 2. 22. 가죽학원 수업 종료 그리고 국비 학원에 대한 나만의 생각 국비로 배우던 가죽학원 수업이 종료되었다. 사실 종료는 2개월전쯤에 종료했지만 지금까지 피곤했던 심신을 다스리느라(?) 게시판을 마무리 하는 걸 등한시 했다. 학원에서의 수업은 나에게 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일단 학원에서 마지막으로 만들었던 켈리 ST 가방.종끈은 만들었지만 종 모양의 열쇠집을 만들지 않았다. 수업 마지막에는 열쇠집을 만드는 것 보다는 개인 작업 해 보고 싶던것들을 마구마구 하느라 정신 없었다. 열쇠집이야 집에서 쉬엄쉬엄 만들어도 되니까. 엣지도 다 하지 않아서 집에 와서 엣지를 올렸다. 엣지 올리는 것 까지는 했지만 열쇠집은 왜 그리 만들기 싫은지. 국비 가죽학원에 대한 내 생각. 난 국비 학원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나의 생활권(집, 회사)에서 부산 서면에 있는 국비학원까지.. 2018. 2. 21. 남자 반지갑 만들기-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보인다. 아버지께 만들어 드린다 큰소리 탕탕쳤던 반지갑 만들기. 처음 인터넷에 공개된 패턴으로 만들었다가 사이즈가 맞지 않아 폐기하고 혼자 사이즈 측정해서 가접합까지 해 보고 하는 과정들을 거쳐 이번에 다시 만들었다. 일단 완성 사진 먼저. 옆 단면이 5T로 너무 두껍게 나왔지만 이번에는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을 못할 정도로 사이즈가 맞지 않던 예전에 비하면야. 만들어 둔 패턴에 맞춰 가죽들을 재단했다. 얼마전 구입했던 오일가죽. 짙은 밤색과 탄색. 두 가지 색을 섞어서 조합했다. 이렇게 같은 계열의 톤만 다르게 배치하는 느낌이 너무 좋다. 다음에도 이 계열은 이런 식으로 맞춰 봐야 할 것 같다. 재단한 가죽의 단면에 엣지를 올리는 중이다. 미리 엣지를 올려야 하는 부분들은 챙겨서 엣지를 올려야 한다. 사실 이런.. 2018. 2. 20. 아직도 제정신 아닌 사람들이 있구나-이넘의 불필요한 권위주의 그리고 실무를 모르는 멍청한 책상머리 빙상 연맹 임원 기사를 하나 봤다. 너무 어이었는 내용이었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180219n18747 "아직도 자?" 이상화 결전의 날, 컨디션 망가뜨린 임원 ■ 방송 : 뉴스N이슈 ■ 진행 : 정찬배 앵커, 장민정 앵커 ■ 출연 : 이종훈 스포츠 평론가 ◆인터뷰> 이상화 선수 부분에 대해서 아쉬운 게, 이런 얘기는 처음 하는데요. 오늘 저도 방금 듣고 굉장히 놀랐는데 이상화 선수가 어제 경기했잖아요. 그런데 지금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저녁 8시에 열립니다. 8시에 열려서 우리 선수단이 잠을 보통 새벽 2시에서 3시에 자요. 점심 때쯤 일어나야 컨디션이 맞거든요. 경기 시작 시간과 리듬을 맞추기 위해서 그렇게 선수촌에서 잠을 자 왔어요. 그런데 어제 협회에 연맹에 고위급 임.. 2018. 2. 19. 이전 1 ··· 152 153 154 155 156 157 158 ··· 1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