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여행/일본

급하게 작성한 도쿄 여행 일정표

by 혼자주저리 2018. 2. 23.
728x90
반응형

당장 토요일 출국인데 일정을 제대로 짜 놓지도 않았다. 

그냥 막연하게 나리타 공항, 케이세이버스, 간다역 그랜드 센트럴 호텔, 지브리, 오다이바,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

딱 저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다. 

심지어 신주코, 시부야, 하라주쿠는 도대체 어디서 뭘 봐야 할 지도 모른다. 

출발을 눈 앞에 두고 급하게 일정을 짰다. 

첫날은 나리타 공항으로 들어가서 숙소 찾아가고 오다이바 다녀 오는 걸로 끝.

오다이바 가기 전에 막연히 시간이 많을 줄 알았는데 왠걸 일정을 짜다보니 시간이 별로 없다. 

오다이바에서 오후 시간 놀고 저녁먹고 야경까지 보고 오려고 했는데 오후 시간이 모두 날아 간 기분이다. 

도쿄에서 시간 타임을 넉넉히 잡아서 여유가 있을 수 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늦어지는것 같다.

제일 걱정스러웠던게 나리타 공항에서 케이세이 버스를 타고 도쿄역에 하차 한 다음 야먀노테선을 찾는 것이었다. 

도쿄역이 워낙에 복잡한 곳이라 버스 정류장 바로 뒤편에 위치한 역은 JR역이 아니라 다른 역이었다. 

여러 블로그를 찾아봐도 버스에서 내려 JR도쿄역을 찾는데 제법 힘들었다고들 했다. 

그래서 일일이 찾아서 사진을 캡쳐해서 가는 방법을 따로 프린트했다. 

물론 사진은 아주 작게 해서 A4 한장에 사진이 4장 모두 들어가도록 했다. 

사진이 많아서 종이가 많아지는 것도 여행 다닐 때는 귀찮으니까.

2일차 일정.

이날이 가장 일정이 많은 것 같다. 

아사쿠사와 우에노, 시부야, 하라주쿠, 도쿄타워까지 다 본다고 계획을 세웠다. 

일단 아사쿠사는 센소지역과 도쿄 트리는 아사히 맥주의 랜드마크인 덩 모양과 함께 보는 걸로 생각중인데 다꽁이 도쿄 트리에 친히 올라가야 한다면 그 앞에 까지 가야지. 

우에노에서는 아메요꼬 시장에 들려 이것 저것 먹기. 요즘 관광지보다 재래시장이나 수퍼마켓 돌아보는게 더 재미가 있다. 

시부야에서는 다꽁의 타워레코드, 스크램블교차로 들을 볼 예정이고 하라주쿠에서는 또 다케시다 거리를 다니며 군것질과 눈 요기를 할 예정이다. 그리고 도쿄타워. 이때가 낮시간 보다는 아마 조명이 들어오는 밤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노란색으로 칠해 둔 도쿄타워 가는 방법. 

10년도 전에 도쿄에 갔을 때는 오나리몬역으로 갔었나보다. 

사실 역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도쿄 타워 가기전에 절이 있었던 기억이 너무 선명하다. 

그 여행이 생애 첫 해외여행이었고 자유 여행이었기에 모든게 새로웠고 그 절에 있던 작은 동상들이 붉은 털모자를 쓰고 있던게 너무도 신기했던 시절이었다. 

이번에는 아마 카미야초 역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3일차 주요 일정은 지브리이다. 

지브리를 가장 우선으로 두고 그 다음이 롯본기 힐즈다. 

일단 지브리를 갈 때는 미타카 역으로 갔다가 나올때는 기치조치역으로 나오는게 목표이다. 

그런데 사실 이것도 자신이 없다. 

지브리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또는 오른쪽으로 가야 하는지 봤던 기억이 있는데 잠시 다른 일을 하는 동안 머리속에서 왼쪽 오른쪽이 사라졌다. 

기치조치 역쪽이 맛집도 많고 공원을 끼고 걷는 코스라 오전에 지브리를 보고 기치조치로 가서 점심을 먹고 롯본기 힐즈로 갈 예정이다. 

사실 롯본기 힐즈는 그닥 끌리지 않는 장소인데 지브리와 같이 구매가 된 전망대 입장권때문에 가는 거다. 

롯본기 힐즈를 본 다음에는 아사쿠사바시로 가서 가죽공예 용품들을 보고 싶으나 아마 다꽁때문에 힘들지도 모르겠다. 

일단 계획은 세웠지만 어떻게 될지. 

도쿄타워는 다꽁이 낮에 그리고 밤에 두번을 가야 한다고 해서 잡아 둔 상태. 


4일차는 나리타 공항에서 17시 30분 비행기라 여유가 많다.

오전에 느긋하게 일어나 체크아웃을 하고 간다역 근처가 아키하바라 였던것 같은데 그곳에 한번 들려보고 모자랐던 쇼핑을 할 예정이다. 

점심을 먹고 케이세이 버스를 이용해서 나리타 공항으로 이동해서 오후는 나리타 공항에서 놀 예정. 

교통패스는 구입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일정을 자면서 보니 파스모를 사용하면서 이동하는 교통비나 일일 패스권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교통비나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파스모 하나로 모두 이용하기로 했다. 

단지 오다이바에서는 유리카모메 일일이용권을 구입 할 예정. 3번만 타도 유리하니 3번 이상 탈 예정. 

별볼일 없는 일정이라도 필요하신분 댓글 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