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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쇼핑

일본 도큐핸즈에서 가죽공예 도구 구경하기

by 혼자주저리 2018.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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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시마다 있는 도큐핸즈에서는 가죽공예 도구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정말 부러운 시스템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방에서 가죽공예 도구를 접하기는 쉽지 않다. 

간혹 접할 수 있다고는 해도 종류도 다양하지 않고 금액도 비싸지는 경우가 많아 가죽공예를 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 

그런데 일본은 일단 도큐핸즈라는 곳에서 대부분의 가죽공예 도구를 접할 수 있다. 

시부야에 위치한 도큐핸즈. 

이번 도쿄 여행에서 도큐핸즈만 3곳을 들렸는데 시부야 도큐핸즈가 가장 크고 가죽공예 도구가 많았던것 같다. 

도큐 핸즈에서는 공예 수업도 진행하는데 내가 도큐핸즈에 갔을 때에도 수업이 진행중이었다. 

아주 익숙한 목타 소리가 참 듣기 좋았다고 한다면 내가 웃기는 사람인건가? 

매장 한 가운데 수업을 진행하고 그 옆으로 가죽과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진열된 제품은 그닥 눈길을 잡아 둘 정도의 퀄리티가 있지는 않았다.

수업 모습을 다른쪽에서 찍은 모습. 수업을 하는 옆을 스쳐 지나갈 수는 있지만 사진을 찍지는 못해서 멀리서 찍었다. 

짝다리를 짚고 삐딱하게 서 있는 사람이 강사 인듯. 서로 말도 없이 열심히 작업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정말 대화 한마디 없었다.

도큐핸즈 한쪽에 위치해 있던 특피. 다양하게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특피를 볼 수 있었고 살짝 만져 볼 수도 있었다. 

가격은 이쪽 금액은 완전히 젬병이라 비싼지 저렴한지 확인 할 수 없었다.

목타와 실들이 걸려 있는 모습들. 

미리 목타를 쳐서 바느질을 해서 만들어 둔 샘플도 있다. 

이런 부분은 정말 일본은 친절한 편이다. 굳이 내가 알아보지 않아도 목타의 구멍 간격이나 모양등을 실물로 보고 선택할 수 있으니까. 

초보들이 접근하기에는 정말 좋은 환경이다.

가죽 끈, 벨트용 통가죽, 그리고 태슬용 쪽가죽까지. 

태슬 샘플도 만들어져 달려 있다. 이 가죽을 이용하면 이런 태슬을 만들수 있다 정도? 

가죽 끈을 이용해서 주머니도 입구도 만들어 놓고 끈을 이용한 활용 방법등도 보여준다. 

옆에는 지퍼들. 완성형 지퍼라 일일이 지퍼날을 빼지 않아도 된다. 

아래쪽에 있던 쪽가죽들. 

양은 통에 마구잡이로 들어있지만 하나하나 모두 가격 택이 붙어 있었다. 

대단한 사람들. 양은 통 옆에는 짜투리 가죽을 모아 비닐에 포장 해 둔 제품도 있었다. 올리브 그린 정도의 색감이 너무 예뻤지만 그닥 활용도 떨어지는 것 같은 쪽가죽이라 구입은 하지 않았다. 

저 한뼘정도 되는 쪽가죽이 100엔이었던 것 같다. 조금 더 크면 150엔. 이 모두 소비세 별도이다. 

버클과 링도트등 장식들이다. 

이 또한 샘플이 다 붙어 있다. 이것 저것 모두 샘플이 붙어 있으면서 매대 위쪽에 사용 방법을 설명한 그림도 있다. 

정말 초보들이 접근하기 좋은 환경인것 같다. 

다양하지는 않지만 보강재도 진열되어 있었다. 

그 옆에는 다양한 약품들. 토코놀, CMC, 염색약 등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엇따. 

500엔에서 1,000엔 정도의 다양한 보강재들. 이 또한 소비세 별도이다. 

다양한 종류의 펀치들이다. 

타원펀치, 반원, 사이즈가 큰 펀치 등등

오울그리프처럼 생긴 원형펀치가 세개씩 붙은 펀치도 있다. 

이 또한 펀치를 찍어 둔 샘플이 걸려있다. 펀치 사이즈를 찾기 좋은 시스템. 이건 정말 부럽다. 

교체형 원형펀치의 교체품도 있었다. 충동 구매 욕구가 마구마구 상승했지만 가격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것 같아서 우리나라에서 구매하는 걸로. 

가죽, 플라스틱 지퍼, 다양한 장식 등등 다양한 재료들이 잘 진열 되어 있다. 

아일렛과 아일렛 도구들이 같은 사이즈끼리 진열이 되어 있어서 선택을 하기 좋았다. 

이 또한 샘플이 붙어 있었고 진열대 위에 아일렛을 다는 방법도 사진으로 설명이 잘 되어 있다. 

심지어 나무 망치까지 같이 진열되어 한 곳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기 쉽게 잘 모아 두었다. 


옆에는 장식용 스터들이 모여있다. 

샘플로 스니커즈에 달아 둔 모습이 인상적이다. 

정말 구매해 오고 싶던 멀티 종발. 우리나라보다 약 5~7천원 정도 저렴한 멀티 종발이다. 

하지만 정말 두툼하니 무게감 있는 종발이 구매하고 싶지만 저 작은 종발이 무게가 무거워 수하물 규정이 있어 눈물을 머금고 그냥 내려 놓을 수 밖에 없었다. 

개고리, 오링, D링등 다양한 장식류.

아래에는 색감이 선명한 쪽가죽이 조금 있었다. 


도큐 핸즈에 걸려 있던 두께 측정기.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제품인데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전날 세리아에서 샀던 100엔짜리 플라스틱 두께 측정기는 1mm단위인데 이건 0.1mm단위도 체크가 가능한 것 같다. 

세리아에서 호기심에 구매하지 않았다면 이 아이를 하나 구입했을 듯 싶다. 

이 외에도 도큐핸즈에 다양한 칼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로터리 칼에서 부터 올파, NT 등 가죽공예에 많이 사용하는 칼들이 많다. 

지난 삿포로에서 칼을 제법 구매해 와서 이번에는 구입을 하지 않았지만 다음에는 또 칼을 구입해야 할 것 같다. 리필 날도 필요하다. 

일본에서 제일 부러웠던 도큐핸즈 가죽공예 코너. 

물론 가죽공예 전문점에서 구입하는 것 보다 조금 가격이 있었지만 접근성이 좋아서 부러웠던 매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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