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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18년 2월 둘째날-아사쿠사, 센소지, 아사히 덩, 아메요꼬시장, 도쿄트리, 시부야, 도쿄타워

by 혼자주저리 2018.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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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의 둘째날. 조금 느즈막하니 일어났다. 

전날 호텔 체크인을 하면서 조식을 미리 신청했다. 난 그닥 조식이 끌리지 않았지만 다꽁이 아침을 먹기위해서 식당을 찾는것도 싫고 전날 저녁에 도시락을 미리 구입해 오는 것도 싫다고 했다. 

그래서 호텔 조식을 신청했는데 조식은 별로였다. 

1인 990엔이었는데 딱 돈 정도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그냥 돈값을 못한다고 해야 하나? 그랬다. 

그닥 먹을 것도 없고 먹고 싶은 것도 없던 조식이었다. 

심지어 빵도 별로였다. 종류도 별로 없고.

아침을 먹고 아사쿠사로 향했다. 

간다역에서 긴자선을 타고 바로 아사쿠사 역에서 하차했다. 

파스모를 이용했고 간다역에서 6정거장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숙소에서 간다역으로 향하는데 도쿄 마라톤을 하느라 도로 한곳이 폐쇄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한참 달리는 사람들을 잠시 보다가 아사쿠사로 갔는데 이곳은 더 난리가 났었다. 

아사쿠사가 도쿄 마라톤의 반환점이었는지 이동 공연 무대가 설치되어 있고 도로도 폐쇄 되었으며 아주 많은 경찰관과 관광객과 마라톤을 응원하는 사람들로 혼잡 그 자체였다. 

이곳에서 게이샤 화장을 한 전통 복장의 여인들도 봤다. 이동식 무대 뒤 쪽에서서 공연을 준비 중인것 같았는데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물어봐야 할 것 같은데 몰카를 해 보지 못해서 그냥 내 눈으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아사쿠사는 10여년 전에 왔을때랑 변한건 없어 보였다. 

여전히 번잡한 기념품 가게들의 연속과 많은 사람들. 그리고 센소지 절.

다꽁은 100엔을 넣고 운세를 뽑았는데 대길이 나왔고 기념품 가게 중간 중간 음식들도 서서 먹었다. 

꽤 재미있게 아사쿠사를 즐겼다. 

아사쿠사 지하철 역에서 나와 아사쿠사 입구를 등지고 왼쪽으로 가면 도쿄트리와 아사히 랜드마크인 아사이 덩이 보인다. 

맥주거품이라는데 완전히 덩이다. 

색깔도 하얀색의 맥주거품이 왜 누런색이 되어 버린 것인지. 

도쿄 트리랑 덩을 보고 난 다음 도쿄트리는 이곳에서 본 것으로 만족을 했다. 

흐린 날씨에 굳이 올라가 보고 싶지 않단다.

아사히 덩을 보고 난 다음 그 앞에 있는 지하철 역사 위 쇼핑몰로 올라갔다. 

가볍게 차 한잔을 주문했따. 

다꽁은 밀크티, 난 라떼로. 

조용하니 잠시의 휴식은 괜찮았다. 그리고 커피숍 바로 앞에 보이는 세리아. 

난 사실 일본의 다이소보다는 세리아가 더 좋다. 

개인적인 느낌일 뿐이지만 다이소보다 세리아 물건이 조금 더 퀄리티가 있다고 느껴지니까. 

물건의 종류와 양은 다이소가 월등히 많지만 난 세리아에서의 쇼핑이 더 재미있다. 

세리아 쇼핑을 마치고 아사쿠사 지하철 역으로 향했다.

아사쿠사역에서 우에노 역으로 이동해서 아메요꼬 시장으로 향했다. 

우에노역 5번 출구에서 나와 왼쪽(아마도 맞을 듯)으로 쭉 가다보면 큰 철골 다리가 나온다. 그 다리를 지나서 왼쪽으로 꺽으면 아메요꼬 시장이 나온다. 

맛집이 많고 천엔 초컬릿 가게도 있고 재래시장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곳. 

이곳에서 드럭 쇼핑을 했다. 

드럭마다 같은 품목이라도 금액이 천차만별이라 이 드럭, 저 드럭 들러보는 재미도 있었다.

아메요꼬 시장을 뒤로 하고 시부야로 향했다. 

처음 계획은 시부야에서 쇼핑을 하고 난 다음 하라주쿠로 걸어서 넘어가는 것이었는데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 하라주쿠는 포기했다. 

시부야에서는 도큐핸즈, 로프트, 디즈니 스토어를 들렸다. 

표지판도 없고 큰 건물들 사이에 숨어 있던 도큐핸즈와 로프트를 찾기에 힘들었다. 알고보니 둘레 둘레 다 있었지만 골목들을 다녀야 하는거라 찾는게 어려웠지만 구글 지도는 우리에게 제대로 된 길을 알려주지 않았다. 

그래도 어찌어찌 목적했던 곳들은 다 둘러 볼 수 있었다. 

시부야를 뒤로 하고 에비스 역으로 가서 히비야 선으로 환승해서 카미야초 역에서 내려 도쿄타워로 향했다. 

도코타워 사진을 밤과 낮에 찍어서 투샷을 같이 붙여 사진을 편집하겠다는 거대한 포부를 가진 다꽁에 의해 우선 야간 사진을 찍기위해 걸었다. 

우리는 카미야초 역에서 내려 도쿄 타워를 찍고 아케바네바시역으로 갔다. 

그곳에서 에비스역으로 이동해서 환승한 다음 간다역으로 가서 숙소로 갔다. 

이렇게 둘째날의 일정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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