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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18년 도쿄여행 세째날 - 지브리, 하라주쿠, 롯본기힐즈 전망대, 모리 미술관

by 혼자주저리 2018.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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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뮤지엄이 예약되어 있는 세째날.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었다. 

우리가 묵었던 그랜드 센트럴 호텔에 단체 관광객은 없었던것 같다. 그리고 지내는 동안 한국인 관광객도 못 봤다.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한명의 관광객만을 체크인을 하는 모습을 봤을 뿐이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일본인들이었다. 

조식은 메뉴의 변경없이 전날과 같았다. 딱 다른 하나는 낫또가 없고 무 조림 위에 강된장 비슷한 소스를 끼얹어 먹는 것만 바뀌었을 뿐이었다. 

우선 지브리 뮤지엄에서 가장 핫한 포토 스팟 중 한 곳. 토토로 매표소. 

이 곳은 지브리 뮤지엄 안이 아닌 공원쪽에 오픈 된 곳이라 지브리 입장권이 없어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우리도 입장 대기줄을 서기 전 사람이 적을때 찍었다. 

지브리 관람을 끝나고 나왔을 때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위해 모여 있었지만 우리가 간 날이 월요일 오전이고 날이 흐려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간다역에서 야마노테선을 타고 신주쿠역으로 갔다. 그곳에서 JR 추오선(Chuo Line : for nakano, tachikawa, takao) 12번 게이트에서 환승을 하면 된다. 

신주쿠 역이 여러 라인이 환승을 해야 해서 게이트를 찾기 힘들었지만 일단 먼저 추오선을 찾아서 그 라인으로 가면 표지판에 나가노, 타치와, 타카오 방향으로 가는 12번 게이트로 올라가서 환승하면 된다. 

야마노테선과 추오선이 모두 JR라인이라 게이트를 벗어나지 않고 게이트 안에서 모두 환승이 가능하다. 


미타카 역에서 내리면 남쪽 출구로 나간다. 그리고 왼쪽으로 작은 개천을 따라 있는 길을 쭉 따라 걷다보면 위와 같은 표지판이 나온다. 

그 표지판을 따라 가면 된다. 

미타카 역 근처에도 길 안내 표지판은 잘 되어 있어서 길을 찾는 건 어렵지 않다. 

미타카 역에서 개천을 따라 걷는 길은 무슨 바람의 산책로라고 이름이 적혀 있었는데 이름은 잊어 버렸다. 

하나투어에서 예매한 티켓 바우처를 가지고 입구쪽에 줄을 서면 직원이 바우처와 여권을 확인한다. 

일단 내 이름으로 예약이 되다보니 내 여권을 확인했고 다꽁이 청소년이라 청소년 요금으로 예약했더니 다꽁에게 나이를 물었다. 

다꽁은 당연히 우리나라 나이로 대답을 했고 직원의 의아한 표정에 다꽁의 여권을 보여줬다. 

다꽁의 생년월일을 확인하고 난 다음에 오케이 했다. 다꽁이 나이 들어 보이는 건가?

지브리 뮤지엄 안은 사진 촬영 금지이다. 실 외에서 사진은 찍을 수 있지만 내부 촬영은 금지. 

다꽁은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만 사진을 찍지 못하는 부분에서 많이 아쉬워했다. 

다꽁 왈 사진을 찍을 수 있었으면 정말 즐거웠겠지만 사진을 찍지 못하고 눈으로 보고 넘어가야 하니 많이 아쉬웠다고 했다. 

그래서 재미도 반감이 되어 굳이 지금처럼 억지로 찾아 올 정도는 아니란다. 

물론 내부에 있던 만화 작화 원본(맞나?)들이랑 여러 작품들은 볼만 했다. 

사실 벽에 붙은 작화들을 보는 순간 떼어가서 우리 집에 액자에 넣어 걸어 두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 

덕분에 기념품 샵에서 열심히 작화를 찾다가 그냥 엽서만 몇장 구입했다. 

사람이 많아서인지 아니면 내가 못찾아서인지 작화 그림을 구입할 수는 없었다.

옥상의 라퓨타 거인. 사실 다른 것들도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지만 딱 저거 하나. 

직원이 입구에서 줄을 세운다.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우리도 줄을 섰다가 우리 앞의 중국인 가족 사진을 찍어줬고 우리는 우리 뒷편의 일본인 여성 2명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했다.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어 주는 분위기.

지브리에서 나와서 기치조치역으로 향했다. 

미타카 역으로 왔으니 갈때는 기치조치역으로. 날씨가 좋았으면 공원을 가로지르면 좋았겠지만 날씨가 흐려서 살짝 쌀쌀함에 걸음을 빨리 했다. 

지브리 안에서 사람이 많아 음료나 군것질을 하지 못해 출출하기도 했다. 

기치조치 역 근처 시장 또는 쇼핑몰 거리에서 우동과 튀김으로 점심을 먹고 드럭 쇼핑과 세리아도 돌아본 다음에 신주쿠역으로 향했다. 

신주쿠 역에서 하라주쿠로 향했다. 

전날 못 왔던 하라주쿠를 돌아 봤다. 

하라주쿠 역에서 오른쪽으로 쭉 올라가서 삼거리가 나오면 그곳에서 길을 건너 직진하면 오모테산토 거리.

하라주쿠 역에서 왼쪽으로 쭉 내려 가서 길을 건너면 다케시다 거리가 나온다. 

다케시다 거리에서 쇼핑 열중한 다꽁. 위고 1,3,5 매장에서 한참을 놀았다. 

다케시다 거리에 있는 수많은 크레페 가게. 

다케시다 거리 입구에 있는 핑크 스위트, 중간 쯤 위치한 엔젤하트, 마리온  이렇게 세군데의 크레페를 먹었다. 

한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세개의 크레페를 먹어치운 우리는 저녁 시간이 어중간해 힘들었다. 

하라주쿠에서 롯본기로 향했다. 

지브리 티켓을 예매하면서 같이 예매가 된 롯본기 힐즈 전망대 티켓과 모리 미술관 티켓.

이날 가장 재미있고 흥미 있었던 코스였다. 

지브리 때문에 강제로 구매된 티켓이지만 모리 미술관도 재미있었고 전망대도 좋았다. 

다꽁도 지브리보다 모리 미술관이 더 재미있었다고 했다. 

롯본기에서 요요기역으로 가서 그곳에서 야마노테선을 타고 간다역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야마노테선에 문제가 생겨 우리가 탄 지하철도 중간에 멈췄다. 일본어로 안내 방송을 심하게 하는데 알아 들을 수는 없고 사람들은 타고 있다가고 내리고 그냥 앉아 있는 사람은 그냥 앉아있고 상황은 모르겠고. 

결국 여행 카페에 글을 올렸더니 시부야에서 연기가 나서 잠시 멈췄단다. 

그 때 당시 너무 늦은 시간이라 시나가와 역에서 하차해서 맥도날드에서 급 저녁을 먹고 다시 운행 재개된 야마노테선을 타고 숙소로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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