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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18년 2월 도쿄여행 첫날-나리타공항, 파스모 구입, 케이세이버스, 오다이바

by 혼자주저리 2018.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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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공항에서 오전 11시 출발 에어부산으로 도쿄를 간다. 

집에서 7시 30분에 출발 하려고 했으나 이런 저런 사정으로 7시 40분 정도에 출발했고 차에 주유하고 고속도로를 달려 김해공항 옆 신공항 주차장으로 향했다. 

처음 인터넷 블로그에서 이 주차장을 확인 했을때 차 키를 차주가 가지고 간다고 했는데 난 차키를 맡겨야 했다. 

주차 사무실은 컨테이너 박스였고 그 앞에 포크레인이 들어와 바닥을 뒤집고 있었다. 

그 공사가 끝나면 차키를 차주가 보관하는지 몰라도 일단 난 맡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직원들은 친절하니 좋았다. 

차를 맡기고 김해 공항 국제선 출발장에 가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에어부산 체크인 줄이 어마무시하게 길었다. 

꽈베기처럼 꼬이고 꼬인 대기줄을 지나 한쪽 구석 매장을 지나고 결국 약국과 기념품 판매점까지 줄을 서야 했다. 


시간은 2시간이 남았는데 사람은 왜 이리 많은지. 

아침을 먹지 않고 공항에서 체크인 후 먹으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침을 포기해야 할 상황이었다. 

그때 에어부산 직원이 셀프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해서 일단 셀프 체크인 후 수하물을 붙였다. 

그리고 아침을 먹고 내려오면서 찍은 에어부산 체크인 줄.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짐 가지고 밥을 먹고 난 다음에 체크인을 해도 괜찮았을 것 같다. 

짐도 없고 배도 부르니 주변이 돌아 봐 졌다. 

에어부산 체크인 줄이 그만큼 난리가 났던 이유는 10시 40분부터 11시 20분 까지 사이에 김해 공항 출발 에어부산에서 출발시키는 비행기가 무려 4대. 

그 사람들이 한꺼번에 다 몰리니 정신이 없을 수 밖에. 

그나마 셀프 체크인이 되어 빨리 끝났다. 

비행기는 제 시간에 출발했다. 

사람들이 많아서 혹시나 면세 코너에서 정줄을 놓고 비행기 출발 시간도 모르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은 정말 불필요했다. 

잠시의 대기도 없이 모든 사람들이 제 시간에 다 자리에 앉았고 비행기는 출발을 했다.

LCC에서 유일하게 나온다는 기내식. 

작년에 에어부산을 이용했을 때는 치아바타가 나왔는데 이번에는 밥으로 나왔다. 

사실 기내식이 서브 될 때 트레이에 꽂힌 수저를 보고 밥이다 좋아했는데 내용물은 부실했다. 

떡갈비볶음밥. 냉동 떡갈비와 햄, 당근, 옥수수, 완두콩이 들어간 볶음밤. 

그래도 기내식이 먹어야지.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서 케이세이 버스를 타기 전 파스모를 먼저 구입했다. 

입국 하자마자 입국장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가서(케이세이 버스 안내판이 있었다) 지하로 내려가면 케이세이 카운터가 나온다. 

그 옆에 자동 판매기에서 파스모를 구입했다. 

파스모는 보증금 500엔에 충전인데 구입할때는 1,500엔이 충전되는 총 2,000엔짜리가 제일 적은 금액이다. 

기명을 할 수 있고 서명 없이 그냥 구입할 수 있는데 다꽁은 지금 열심히 본인의 이름이 아닌 좋아하는 연예인 이름을 파스모 카드에 찍는 중이다. 

이렇게 이름이 다를 경우 분실이나 환불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다꽁은 기념으로 그냥 가지고 간단다. 


파스모 카드를 구입하고 난 다음에 다시 1층으로 올라와 케이세이 버스를 타러 갔다. 

케이세이 카운터에서 티켓을 예매하면 시간을 지정해 주는데 우리는 그냥 현금으로 지불하기 위해 바로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우리 앞에 젊은 청년은 티켓을 구입했는데 줄을 서라고 직원들이 옆으로 보냈고 우리는 캐쉬라고 했더니 바로 버스에 태워줬다. 

우리가 탄 버스에 좌석은 많았지만 티켓에 적인 버스 시간을 지켜야 하는 사람들은 대기중. 

우리는 대기 없이 그냥 버스를 타고 도쿄역으로 향했다. 

도쿄역에 도착해서 파스모를 이용해서 야마노테선을 타고 한정거장 떨어진 간다역으로 가서 숙소 체크인을 하고 오다이바로 향했다. 

간다역에서 신바시역까지는 세정거장이었던것 같다. 

그곳에서 유리카모메 역으로 가서 유리카모메 일일권을 구입했다. 

유리카모메도 파스모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한번 타는데 380엔이고 두번 타면 760엔이다. 일일권은 860엔이다. 

그래서 우리는 일일권을 사용 세번 타기로 했다. 일단 신바시 역에서 유리카모메를 타고 다이바 역에서 하차를 했다. 

오다이바에는 벌써 꽃이 피었다. 

물론 활짝 많이 핀 것은 아니었지만 도로가에 핀 꽃이 반가웠다. 

꽃의 모양으로 봐서는 매화는 아니고 벚꽃인데 우리나라 벚꽃보다 색이 더 짙은 분홍이었다. 

그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자유의 여신상과도 조금 놀았다.

오다이바는 좁은 구역이다. 

걸어서 모두 다녀 볼 수 있다. 

저녁에 가서인지 조금 쌀쌀했지만 두꺼운 패딩이 없어도 걸어 다니기 나쁘지 않았다. 

건담도 보고 비너스 포트도 보고 메가웹은 다꽁이 그닥 흥미 있어 하지 않아서 그냥 옆으로 스쳐 지나갔다. 

쇼핑의 천국 오다이바. 

타워레코드 미니에서 일본판 워너원 앨범을 무려 두개씩이나 구입한 다꽁은 기분좋게 흥흥흥 거리며 잘 따라 다녔다. 

그래도 일일권을 구입한 것은 잘 한 것 같았다. 

마지막에 한번더 다이바 역으로 향할때 걸어 가기에는 너무 힘들었으니까. 

유리 카모메를 타고 다이바 역에서 내려 저녁을 먹고 쇼핑을 한 다음에 다시 유리 카모메를 타고 신바시로 갔다. 

일일권이 아니었으면 무작정 걸었을 것 같다. 

이렇게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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