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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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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혼자만의 관리를 포기하고 처방을 받았다 작년 건강 검진에서 추적 검사가 필요한 항목을 얼마전 다시 검사를 하기 위해 검진센터를 찾았다. 작년에 건강검진을 하고 난 다음 상담을 하지 않고 결과를 우편으로 받았기에 센터에서 가장 먼저 의사 상담이 잡혀 있었다. 내가 미처 확인하지 않았던 부분들. 빈혈이 있었단다. 난 작년에 당화 혈색소가 조금 의심 스러운 정도이고 담낭에 아주 작은 용종이 있고 자궁근종 아주 작은 것 그리고 조밀유방에 대한 초음파 촬영만을 하려고 했는데 결국은 빈혈 검사와 당화 혈색소 검사도 같이 병행을 했다. 그 결과 빈혈 수치가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낮았다. 작년에는 혈색소 수치가 11.2로 약간 낮은 수치였다면 지금은 7.8이다. 간호사로 근무하는 동생에게 위 사진을 보내줬더니 대뜸 하는 말이 내가 근무하는 병원에서 저 수치면.. 2019. 11. 11.
2019년 10월 군산 여행 - 경암동 철길마을에서 추억들을 만나다 군산 여행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경암동 철길마을이었다. 잠시의 여유시간에 인터넷을 둘러보다 우연히 본 사진 한장. 그 옛날 옆집 언니가 입고 다니던 교복을 입고 철길에 앉은 어린아이 사진 한장이었다. 그리고 급 검색을 했다. 군산에 있는 경암동 철길마을. 첫 마음은 올해 6살(덩치는 8살)인 조카를 데리고 가서 교복을 입히고 사진을 찍어 보고 싶다였다. 그런데 동생 왈 "요즘 지 맘에 들지 않는 옷 입는 것도 싫어라 하고 사진찍는 것도 싫어라 해. 힘들어." 조카가 일춘기가 왔나보다. 그래서 친구랑 군산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는지도. 경암동 철길마을 주소 : 전북 군산시 경촌4길 14(경암동 539-4) 주차 : 이마트 군산점 전국 군산시 구암3.1로 137(경암동 590-296) 경암동 철길마을은 194.. 2019. 11. 9.
저칼로리, 무당 두부마요네즈 만들기 가끔 샐러드를 먹을 때면 드레싱이 아쉬울 때가 있다. 기본적으로 마요네즈에 케첩과 우유, 설탕을 섞어서 만든 아일랜드 드레싱은 양배추 샐러드에 최적이라는 생각. 하지만 설탕과 케첩에 든 당분 때문에 아일랜드 드레싱을 안 먹은지 제법 오랜 시간이 되었다. 양배추는 채를 곱게 쳐서 샐러드로 먹는게 아니라 그냥 툭툭 끊어서 쌈장에 찍어 먹거나 찐 다음에 쌈으로 먹는 정도. 며칠 전 구입했던 양배추 한통을 소진하려다 보니 곱게 채 친 양배추 샐러드를 만들었다. 여기서 잠깐! 양배추 큰 사이즈 한통 알뜰하게 사용하기 1. 속의 잎이 살짝 두껍고 주름이 많이진 분분은 야채 피클 재료 2. 중간의 적당한 두께와 넓이를 가진 부분은 4등분 하여 쌈용(찜) 3. 외부 녹색잎을 제외한 잎 부분은 억센 줄기를 빼고 곱게 채.. 2019. 11. 8.
또 다시 저지른 다낭 여행 계획-일본을 빼니 여행 선택이 쉽지 않았다. 요즘 소소한 여행을 못 가고 있다. 일본과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올해 7월 이미 예약되어 있던 후쿠오카 여행을 끝으로 일본을 못가고 아니 안 가고 있다. 사실 일본 여행을 주변에서 모두 보이콧 한다고 해서 내가 그 의견에 찬성하지 않는다면 여행은 다녀 올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이번 여행 보이콧이나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취지는 나 조차도 격하게 공감하는터라 개인적이지만 소소하게 일본 여행을 안 가고 일본 제품을 구입하지 않는다. 하지만 때때로 블로그에 보면 일본 여행을 다녀온 후기들을 올리는 사람들을 보면 조금 씁쓸하기는 하다. 일본에 공부, 취업, 거주 등을 하는 지인이 있거나 생계로 하는 일이 일본과 관련되어서 방문차 또는 출장으로 다녀 오는 건 몰라도 개인적인 여행을 굳이 다녀와서 저렇게 공개적으.. 2019. 11. 7.
올해 유난히 긴 듯한 가을을 만끽하며 요 근래 몇 년동안 가을이 무척 짧았었다. 여름이 길어지면서 가을 옷을 제대로 입어 보지도 못하고 여름옷에서 겨울옷으로 바뀌었던 몇년. 그런데 올해는 유난히 가을이 긴 것 같다. 가을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요즘 이 가을을 만끽하며 하늘을 자주 본다. 미세 먼지 없이 유난히 파란 하늘. 흰 구름과의 조화가 너무도 멋진 날들이었다.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조금 춥게 느껴지면서 가끔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이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그래도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좋다. 흐린 날씨에 구름 낀 하늘도 얼마나 멋있었는지. 두터운 구름이 하늘을 누르는 모습은 또 다른 장관이었다. 유난히 하늘을 자주보는 요즘 가끔 내 자신이 순화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하늘을 볼 겨를도 없이 하루하루 바쁘게 살았는데 요즘은 하늘을 .. 2019. 11. 6.
군산 여행 중 만났던 편안함 '선유도' 처음 군산 여행을 계획했을 때는 선유도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었다. 내가 운전하는 것도 아니고 친구가 운전을 하는데 무리를 하자고 하기가 불편했으니까. 그런데 다행히 친구가 여기까지 왔으니 선유도도 보고 가자고 해 줘서 마음편히 선유도를 돌아 볼 수 있었다. 새만금 방파제를 지나서 선유도로 가야 한다. 선유도 가는 방법은 비응항에서 99번 버스를 타고 가는 것도 있고 자차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주말 이른 아침이 아니라면 비응항에서 99번 버스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선유도와 장자도가 도로 사정이나 주차장 사정이 많이 좋은 편은 아니어서 주말에 조금 늦은 시간이라면 길이 많이 막힌다고 한다. 우리는 토요일 아침 7시에 군산에서 출발해서 선유도로 차를 가지고 들어갔다. 차를 가지고 가장 안쪽까지 들어가면.. 2019. 11. 5.
예견된 결말 실현 불가능한 환타지 영화 '협상' 협 상 감독 : 이종석 출연 : 손예진(하채윤) 현빈(민태구) 김상호(안혁수) 장영남(한과장) 장광(황수석) 개봉 : 2018년 9월 19일 어떠한 상황에서도 냉철함을 잃지 않던 최고의 협상가 ‘하채윤’은 긴급 투입된 현장에서 인질과 인질범 모두 사망하는 사건을 겪고 충격에 휩싸인다. 그로부터 10일 후, 경찰청 블랙리스트에 오른 국제 범죄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가 태국에서 한국 경찰과 기자를 납치하고 그녀를 협상 대상으로 지목한다. 이유도 목적도 조건도 없이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민태구’와 그를 멈추기 위해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협상가 ‘하채윤’ 남은 시간 12시간, 목숨을 건 일생일대의 협상이 시작된다! 우연히 OCN에서 방영하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집에 텔레비젼이 없다는 이유로 .. 2019. 11. 4.
군산 근대 건축관-(구) 조선은행 군산 지점 군산 여행에서 가장 처음 방문했던 (구)조선은행 건물인 근대 건축관. 야간(6시~9시) 개장시에는 입장료가 무료였다. 첫날 늦은 저녁을 먹고 산책 삼아 나와서 우연히 보게 되었던 근대 건축관. 여행 계획에 이 곳도 포함 되어 있으니 무료 관람 시간에 관람을 했다.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군산 근대 건축관) 주소 :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로 214(장미동 23-1) 전화번호 : 063-446-9811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무료로 야간 개장 중이었다(오후 6시~9시) 정기휴일 : 1월 1일 언제부터 시작했고 언제까지 하는지 모를 야간개장. 입장료도 비싸지 않은 곳이었지만 무료라는 건 언제나 좋다. 야간 개장때는 사람들도 별로 없어 천천히 내가 보고 싶은대로 볼 수 있어서 더 좋.. 2019. 11. 3.
당뇨에 먹어도 좋은 무설탕 야채 피클 만들기 혈당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요즘 생각이 많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다보니 먹고 싶은 것도 많고 입맛을 다시는 음식들도 많고. 다 먹어 버리고 싶지만 이래저래 고민을 하는 중. 그 중 가장 곤혹 스러운 음식 중 하나가 피클이다. 새콤 달콤한 피클은 내가 즐기는 음식 중 하나. 한식에도 양식에도 잘 어울리지만 당의 함유량이 높은 편이라 요즘 잘 먹지 못했던 음식 중 하나이다. 그런데 이번에 그냥 꽂히 피클. 설탕 없이 피클 만들기에 도전했다. 무설탕 야채 피클 만들기 주재료 : 양배추, 비트, 샐러리, 무 양념 : 식초, 소금, 에리스리톨, 피클링스파이스, 청량초 집에 있는 야채들을 모두 긁어 모았다. 비트 작은 것 하나랑 샐러리는 냉장고 속에서 너무 오래되어 급하게 사용해야 할 상태였고 그 중에서도 조금 골라.. 2019. 11. 1.
우리나라 3대 빵집 중의 한 곳이라는 '이성당' 군산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곳 중의 한 곳은 이성당 빵집이었다. 국내 3대 빵집 중 한 곳. 단팥빵과 야채빵이 유명한 곳. 군산 여행 2박 3일 동안 매일 한번 이상 이성당을 찾아 갔다. 이 성 당 주소 : 전북 군산시 중앙로 177(중앙로1가 12-2) 전화 : 063-445-2772 이성당은 왼쪽이 본관 오른쪽이 신관이다. 단팥빵과 야채빵은 본관에서만 판매하고 나머지 빵들은 신관에서도 같이 판매한다. 군산에 도착 한 다음 저녁을 먹고 둘레 둘레 걸어 보다 찾은 이성당. 위에 첨부한 지도에서도 보이듯이 국산의 근대화 거리랑 우체통 거리, 문화유산 거리 등 볼거리의 중심이 이성당이라고 보면 된다. 이성당을 기준으로 잡고 천천히 골목들을 돌아 보면 왠만한 볼 거리들은 다 볼 수 있는 위치이다.. 2019. 10. 31.
자취하는 딸램을 위한 실리콘 밥팩 딸램이 어릴 때였다. 아마 초등 저학년때 즈음. 누군가 엄마가 밥 잘 해 주니? 라고 물었을 때 우리 딸의 답은 냉동밥 줘요 였다. 그 당시에 직장다니면서 매번 끼니 때마다 밥 하기 힘들어 한번 할 때 한 솥 가득 해서 한그릇 분량씩 덜어 냉동실에 넣어 놨다가 하나씩 데워 먹었었다. 그런데 딸램이 울 엄마는 냉동밥을 줘요 라고 하는 한마디에 충격을 먹고 그 뒤로 매 끼니 밥을 새로 해서 상을 차렸다는. 따지고 보면 우리집에서 딸램이 가장 상전이 아니었을까 싶다. 여튼 그렇게 매번 밥을 해 먹다가 딸램이 학교를 서울로 진학하면서 쉐어 하우스에서 자취라는 걸 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딸램도 밥을 할 때 한꺼번에 해 놓고 한끼 분량씩 덜어서 냉동실에 보관 후 데워 먹게 되더라는. 비닐 팩을 사용하는 건 마음이.. 2019. 10. 29.
2019년 10월 군산여행 마지막날 여행의 마지막날. 원래 계획된 일정은 없었다. 느긋하게 일어나 아침으로 유명한 무국을 먹고 여행 기념 쇼핑 정도. 평소처럼 눈이 떠진 아침. 친구랑 침대에 뒹굴 거리면서 수다를 떨었다. 한시간 가량의 수다를 마치고 씻고 정리 한 다음 숙소는 체크 아웃. 초원 사진관 맞은편에 위치한 한일관. 무국이 유명하다고 해서 아침에 먹으러 왔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 아침이라 조용할 줄 알았는데 대기 20분에서 25분. 8시 오픈 매장이라 9시 조금 넘어 도착했지만 벌써 대기를 해야 했다. 대기 번호를 받고 호출 벨을 들고 대기 장소인 2층에서 잠시 기다렸다. 무작정 줄을 서지 않아도 되서 좋았고 2층에 골동품처럼 이것저것 많아서 구경하느라 대기 시간이 힘들지는 않았다. 아침을 무국으로 든든하게 먹고 난 다음.. 2019. 10. 28.
2019년 10월 군산여행 둘째날 2-군산 근대화 거리 선유도에서 군산으로 복귀하면서 오후 일정을 잡았다. 몇군데 가야 할 곳을 체크하고 그 위치를 잡았는데 큰 오류를 범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한 초원사진관 위치를 잘못 잡은 것. 대략적으로 이성당 근처다라고 알고 있었는데 구글 지도 검색을 하다보니 대충 위치를 잡아보니 이성당에서 제법 먼 거리. 일단은 군산으로 들어가면서 경암동 철길 마을로 향했다. 사람에 치이고 교복과 교련복(이게 뭔지 모르는 사람도 있을 듯)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에 치이고. 그럼에도 뭔가 아련한 향수도 자극하는 모습들. 옷을 빌려 입고 사진을 찍는 것은 젋은 사람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는데 이곳에서 그 생각을 버렸다. 중년 이상 된 친구들이 같이 와서 여고 동창처럼 옷을 입고 사진을 찍는 모습들이 좋아 보이는 곳이었다... 2019. 10. 25.
2019년 10월 군산여행 둘째날 1-선유도, 장자도 비가 내렸던 첫날과 달리 둘째날은 날씨가 화창했다. 이 날의 계획은 오전에 일찍 선유도를 다녀와서 근대화 거리를 걷는 거였다. 주말이면 선유도가 교통이 혼잡해서 차량을 가지고 가는 건 불편하다는 의견도 많았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려니 비응항에서 출발하는 99번 버스(무려 시내 버스가 2층 버스다)가 1시간에 한대정도 있다는 말에 아침일찍 선유도로 들어가기로 했다. 군산에서 선유도로 들어 가는 길. 비응항을 가기 전에 산업단지가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곳 주변의 산업단지는 뭔가 다닥다닥 붙어서 조금 답답한 느낌인데 이곳은 높은 건물도 없고 여유로움이 있어 보인다. 토요일 아침이라 도로가 한산 한 것도 한 몫을 했겠지만. 길게 쭉 뻗은 새만금 방조제. 다리가 아닌 바닷물을 막은 방조제 위를 도로로 만든 곳인 .. 2019. 10. 24.
2019년 10월 군산여행 첫째날 여행을 가기로 한 날 내가 있는 곳은 비가 내렸다. 아침일찍 건강검진을 하고 자동차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난 다음 오후에 친구랑 출발을 예정했었다. 생각보다 건강검진이 오래 걸렸지만 엔진오일 교환이 빨리 끝나 예정대로 출발을 했다. 군산으로 향하는 길. 처음 가본 도로에 터널이 엄청 많았다. 더구나 지금 사진이 찍은 터널은 길기도 길었다. 집에서 오후 2시경 출발을 했는데 내리는 비가 야속했다. 하지만 일기예보를 찾아보니 군산은 흐린 상태. 다행이다 싶었지만 꽤 오랜 시간을 달렸고 도 경계선을 넘었는데도 비는 계속 되었다. 마치 비구름이 우리를 따라 오는 듯한 느낌. 고속도로에서 내려 야 할 램프를 지나 들어간 덕유산 휴게소. 차 속에서 수다를 떨며 가다보니 네비를 확인하는 것도 도로 표지판을 확인하는 것.. 2019.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