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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건강

저칼로리, 무당 두부마요네즈 만들기

by 혼자주저리 2019.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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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샐러드를 먹을 때면 드레싱이 아쉬울 때가 있다. 

기본적으로 마요네즈에 케첩과 우유, 설탕을 섞어서 만든 아일랜드 드레싱은 양배추 샐러드에 최적이라는 생각. 

하지만 설탕과 케첩에 든 당분 때문에 아일랜드 드레싱을 안 먹은지 제법 오랜 시간이 되었다. 

양배추는 채를 곱게 쳐서 샐러드로 먹는게 아니라 그냥 툭툭 끊어서 쌈장에 찍어 먹거나 찐 다음에 쌈으로 먹는 정도. 

며칠 전 구입했던 양배추 한통을 소진하려다 보니 곱게 채 친 양배추 샐러드를 만들었다. 

여기서 잠깐!

양배추 큰 사이즈 한통 알뜰하게 사용하기

1. 속의 잎이 살짝 두껍고 주름이 많이진 분분은 야채 피클 재료

2. 중간의 적당한 두께와 넓이를 가진 부분은 4등분 하여 쌈용(찜)

3. 외부 녹색잎을 제외한 잎 부분은 억센 줄기를 빼고 곱게 채 쳐서 샐러드

4. 양배추 심과 억센 줄기들, 외부의 푸른 잎은 모아서 육수용

위 처럼 양배추를 사용하면 큰 것 한 통을 구입해도 그냥 버리는 것 없이 잘 사용 할 수 있다. 

하여튼 샐러드용으로 곱게 채 친 양배추는 찬물에 잠시 담가 두었다가 건져서 물기를 뺀 다음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두면 며칠은 아삭아삭하게 먹을 수 있다. 

이때 필요한 드레싱. 

아일랜드 드레싱이 먹고 싶었지만 우리집에 마요네즈도 없고 설탕과 케찹 사용도 그렇고 해서 검색끝에 두부마요네즈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두부마요네즈 재료 : 두부, 올리브유, 레몬즙, 에리스리톨(설탕으로 대체 가능), 땅콩가루(다른 견과류로 대체 가능)

재료는 간단하다. 

양은 제대로 체크하지 못했으니 그냥 종류만. 

두부만 구입 해 오고 집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했다. 

집에 견과류가 땅콩가루와 호박씨가 있었는데 호박씨는 한번 볶아 줘야 고소할 것 같아서 그냥 땅콩가루만 사용했다.

재료 준비 과정 등은 사진을 찍지 못했다. 

아니 사실 사진을 못 찍은게 아니라 잊어 버린 거다. 

믹서기(핸드블랜드 등)에 위 모든 재료들을 적당히 넣은 다음 그냥 갈아 주면 된다. 

만약 무른 제형의 마요네즈가 좋다면 두유나 우유를 더 첨가 해 줘도 된다. 

난 그냥 레몬즙만으로 만들었다. 

양배추 샐러드 위에 올린 모습. 

데코를 위해서라면 채친 양배추 외에도 파프리카, 어린잎 채소, 샐러리 등등 넣어 주면 좋지만 일단 두부 마요네즈의 맛이 궁금해서 다른 야채를 준비할 겨를이 없었다. 

마요네즈는 따로 케첩을 섞지 않은 마요네즈인데 빛의 조화(?)때문에 약간 붉은 색이 띄어 보인다. 

하지만 완성된 제품은 붉은 색은 아니고 약가 베이지 같은 색이다. 

두부마요네즈만 숟가락으로 퍼서 먹어 봤을 때는 신맛이 조금 더 강한듯 했지만 양배추에 올려 섞어서 먹었을 때는 고소하니 마요네즈 느낌이었다. 

만든지 이틀뒤에 꺼낸 모습.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다. 

대부분 만들어서 3일이내에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3일째 되니 담아 둔 통에 물이 조금 생긴다는 것. 

그래서 조금씩 자주 만들어 먹는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샐러리 한단 중 속의 부드러운 부분은 벌써 다 먹어 버려서 외부 질긴 섬유질을 제거 하고 난 다음의 스틱.

두부 마요네즈를 찍어 먹어 보니 샐러리의 향과 함께 고소한 맛이 어우러지면서 괜찮았다. 

레몬즙의 신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다. 

만드는 것에 어려움이 없고 재료도 특별한 것이 없으니 소량씩 만들어서 먹는 것을 추천. 

3일 정도 되니 물이 생겨 별로더라. 

다이어트 중이라면 마요네즈보다 훨씬 괜찮은 샐러드 드레싱으로 활용 가능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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