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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2019년 10월 군산여행 마지막날

by 혼자주저리 2019.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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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마지막날.

원래 계획된 일정은 없었다. 

느긋하게 일어나 아침으로 유명한 무국을 먹고 여행 기념 쇼핑 정도.

평소처럼 눈이 떠진 아침. 친구랑 침대에 뒹굴 거리면서 수다를 떨었다. 한시간 가량의 수다를 마치고 씻고 정리 한 다음 숙소는 체크 아웃. 

초원 사진관 맞은편에 위치한 한일관. 

무국이 유명하다고 해서 아침에 먹으러 왔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 

아침이라 조용할 줄 알았는데 대기 20분에서 25분. 

8시 오픈 매장이라 9시 조금 넘어 도착했지만 벌써 대기를 해야 했다. 

대기 번호를 받고 호출 벨을 들고 대기 장소인 2층에서 잠시 기다렸다. 

무작정 줄을 서지 않아도 되서 좋았고 2층에 골동품처럼 이것저것 많아서 구경하느라 대기 시간이 힘들지는 않았다. 

아침을 무국으로 든든하게 먹고 난 다음 근처 이성당에 빵을 사러 갔다. 

유명한 단팥빵과 야채빵을 사려고 했지만 이곳도 아침부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그래서 전날 먹어본 단팥빵은 포기하고 옆 신관에서 주변에 돌릴 양갱이랑 우유빵을 구입했다. 

단팥빵과 야채빵은 본관에서만 구입가능하고 줄을 서야 한다. 

하지만 다른 빵 종류는 줄을 서지 않아도 구입이 가능하고 신관에서도 빵 구입이 가능하다. 

본관보다 종류는 조금 적은 듯. 

하지만 신관이 조용하기는 하다. 

빵까지 구입을 하고 난 다음 차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근처 주차장으로 옮겼다.

그리고 그 뒷편의 부잔교를 구경하고 여러가지 탱크랑 비행기등을 늘어 트려 놓은 공원을 잠시 둘러 본 다음 농협에서 운영하는 로컬매장으로 향했다. 

처음 목적은 선유도에서 사 오지 못했던 다시 멸치나 띠포리를 구입하기 위해서였는데 로컬푸드 매장에는 다시멸치나 띠포리가 선유도의 시장보다 못 한 듯 했다. 

사실 포장이 너무 꽁꽁 되어 있어서 확인을 못해서 구입 하기 꺼려진 부분도 있다. 

대신에 주박으로 만든 울외장아찌를 대용량 하나 구입했다. 

2Kg에 25,000원이라 괜찮았던 가격.

건 가지도 한 봉 구입. 집 근처 슈퍼에서 건가지를 2/3양만 들어 있는 걸 40% 할인해서 3,000원에 구입했었다. 

그런데 양도 많은데 1봉에 2,000원. 

국산 참깨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다. 

이곳에서 이런 저런 쇼핑을 한 뒤 우리는 군산을 뒤로 하고 집으로 향했다.

오는 길에 들렸던 산청휴게소. 

이 곳은 먹거리도 너무 흔한 것들만 있었고 로컬직매장이 있어서 가 봤는데 그 곳은 가격대가 너무 비쌌다. 

군산의 로컬푸드 직매장과 비교하니 가격대가 너무 높아서 그냥 구경만 할 수 밖에. 

친구랑 둘이서 군산으로 나중에 쇼핑용 여행을 하자며 웃고 집으로 복귀했다.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다시 군산은 여행을 가도 좋을 듯 하다. 

그때는 선유도에서 텐트 치고 2박 정도 하는 것도 괜찮을 듯. 

천천히 둘레길 걸으며 시간을 보내는 여유로움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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