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655 태풍 '미탁'과 함께 주저리주저리 태풍 '미탁'이 다가온다. 올해 벌써 몇번째 태풍인지. 다행히 바람은 쎄지 않으나 많은 비를 내리는 태풍들이다. 이런 날은 출근 하지 않은 채 집에서 이불 속을 뒹굴 거리면서 향 좋은 커피 마시면 딱인데. 난 오늘 이미 출근을 했고 내일도 출근이다. 태풍이 올 지 모르고 손들어 잡은 당직 근무. 이럴 줄 알았으면 주말로 잡을 걸. 어두컴컴하게 비만 우중충 내린다. 어제부터인가 세워져 있던 카카오바이크. 오늘 비를 하염없이 맞고 있다. 여러명이 사용하는 카카오바이크를 저렇게 놔 둬도 되는가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내리는 비를 맞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왠지 모를 센치함이. 여러명이 공동으로 사용한다는 것의 맹점. 관리가 안 되는 구나 라는 현실과 비가 내리는 흐리는 날 노란색이 눈에 띄는 이 이율 배반적인 마.. 2019. 10. 2. 모든 것들이 조화로웠던 지켜보는 사람들을 지켜 봐야 할 드라마 '왓쳐' WATCHER 왓쳐 방영 : OCN 2019년 07월 06일~08월 25일 제작 : 연출 - 안길호 극본 - 한상운 출연 : 한석규(도치광) 서강준(김영군) 김현주(한태주) 허성태(장해룡) 박주희(조수연) 주진모(박진우) 김수진(염동숙) 안길강(김재명) 민중의 지팡이이자 범죄를 감시하는자, '경찰' 이들의 정의를 늘 믿을 수 있는가 그렇다면 이 감시자들은 누가 감시하는가 즐겁게 시청한 드라마이다. 다시보기로 몰아 보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몰입도가 좋았다. 한 회가 끝나면 다음 회가 궁금해서 몰아보기로 봐야 직성이 풀리는 드라마. 스토리도 탄탄했고 각 케릭터간의 연관이나 개연성도 좋았다. 특히나 이 드라마는 케릭터들이 살렸다. 그리고 그 케릭터를 연기한 배우들도 잘 어울렸다. 처음 드라마를 보면서 .. 2019. 10. 1. 투 버튼 코인캐쳐 샘플작업-잠금장치 위치 때문에 폐기 투버튼 잠금 단추로 전체적으로 덮개가 덮히는 디자인의 지갑을 샘플링 했다. 패턴만 잘 나오면 모양이 예쁠 것 같기는 했다. 물론 외부 잠금 버튼을 두개를 열고 닫는다는 것이 조금 귀찮을 수 있지만 전체적인 모양은 괜찮을 듯. 종이로 패턴을 만들어 하는 샘플링은 완성을 했다. 이왕이면 외부 버튼은 숨김 단추로 해 보고 싶어서 잠금 버튼은 가죽 안으로 숨기는 모양으로 잡았다. 그리고 가죽을 이용해서 완전히 완성품 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안감까지 모든 것을 완제품을 만드는 과정 그대로 따라서 제작에 들어갔다. 가죽을 재단하고 피할하고 보강재를 붙이고 바느질과 엣지 그리고 안감까지 모든 과정을 완성품과 똑같이 작업 했다. 이렇게 만들어 보면서 보이는 몇가지 수정 사항. 먼저 안쪽 동전 수납부의 덮개 사이즈를 조금.. 2019. 9. 30. 새로운 일상의 넋두리들 새로운 일로 옮기면서 10년을 같이 일했던 분들이 자리를 만들어 주셨다. 일을 옮기면서 감사한 마음에 작은 선물들을 챙겼었는데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신 거다. 식사 자리와 케이크와 떡, 과일. 그리고 예쁜 멘트의 봉투. 너무 과분한 자리. 같이 일 하면서 그닥 잘 챙겨 드린것 같지 않은데 이런 자리. 행복했고 즐거웠던 자리였다. 새로운 일은 정신적 스트레스는 없는 편인것 같다. 아직 한달도 일을 하지 않은 이 시점에서 이 일이 좋다 나쁘다 평가를 하기에는 섣부르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것 같다. 혼자서 사무실을 사용하고 주변 눈치 볼 일 없고.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 사소하기는 하지만. 커피가 아쉽다. 네스프레소는 사무실 탕비실에 있다. 내가 있는 사무실에는 믹스커피만. 네스프레소가 아쉽다. 그래서 하.. 2019. 9. 27. 한번은 가 볼 만 하지만 두 번 방문은 가지 않을 밀양 트윈터널 밀양 트윈 터널에 대한 포스팅을 열심히 썼는데 마무리 단계에서 다 날아 가 버렸다. 임시저장 기능을 믿었건만 임시 저장된 것은 하나도 없이 그냥 말 그대로 어디론가 사라진 글들. 다시 쓰기는 정말 싫으니 간략하게 쓴다. 밀양 트윈터널 종류 : 테마공원 주소 :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상랑진로 537-11 / 미전리 1026-4 전화 : 055-802-8828 운영 : 연중 무휴 / 10:30~21:30 / 입장마감 20:30(1시간 전) 전체적으로 한번은 가 볼 만 하기는 하다. 하지만 두번은 갈 곳이 못 되는 곳이고 누군가가 나에게 이 곳이 어떠냐고 묻는다면 추천하지 않을 작정이다. 이유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 터널 이용 시간은 평균 1시간 정도. 일루미네이션과 조형물 들인데 비해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는.. 2019. 9. 26. 직접 만든 이어폰 줄감개, 가죽 키링을 사용하며 활기찬 하루를 요즘은 줄이 있는 이어폰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무선 이어폰이 대세인 세상. 뒤늦게 이어폰 줄감개를 만든 나란 사람은. 그런데 이어폰 줄감개를 반드시 이어폰에만 사용하라는 법이 있나? 내가 사용 하고 싶은 곳에 사용하면 되는 거지. 오늘 아침 내 책상 위의 모습. 얼마 전에 만들었던 고양이 모양 이어폰 줄감개와 가죽공예를 처음 하던 즈음에 만들었던 단순한 모양의 이어폰 줄감개. 이 아이들은 이어폰이 아닌 다른 줄들을 깔끔하게 감고 있다. 고양이 모양 이어폰 줄감개는 노트북 베터리 충전기 줄을 예쁘게 감고 있다. 흰색 선들에 감긴 남색의 사피아노 고양이 모양이 앙증맞고 예쁘다. 깔끔하게 딱 맞게 떨어지는 느낌. 아침에 출근해서 노트북 세팅을 하려고 꺼낼 때 마다 예뻐서 기분이 살짝 좋아진다. 출근해서 일을.. 2019. 9. 25. 직장에서 보직 변경-제대로 자리를 잡은 듯 하다 현재 이 직장에서 근무한 지 10년이다. 2009년 2월 말에 입사해서 여태 전문직으로 근무했다. 대학 전공이었고 면허를 가지고 있으며 이곳에 입사 하기 전에도 학습지 선생님을 했던 1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공을 살려 근무했었다. 학습지 1년도 직전에 그만 둔 직장에서 너무너무 환멸을 느껴서 다시는 전공 살려 일하지 않을 거라 다짐을 하고 외도를 한 거다. 결론은 1년만에 다시 전공으로 복귀했었지만. 이번에 직장에서 새로운 보직이 하나 생겼다. 처음으로 시도 하는 일이라 이 보직이 생기기 1년정도 전 부터 이야기는 오가는 중이었다. 그래서 생긴다는 말을 듣자 말자 바로 보직 변경 신청을 했다. 사무실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받고 이번 9월 1일자로 변경을 확정지었다. 인수인계로 9월 첫 주는 넘어 오지 못.. 2019. 9. 24. 그들만의 세계, 그들만의 리그 그리고 사이코패스 - 미스터 기간제 미스터 기간제 방영 : OCN, 2019년 7월 17일~9월 5일 제작 : 연출-성요일, 박지현 극본-장홍철 출연 : 윤균상(기무혁, 기강제) 금새록(하소현) 이준영(유범진) 최규진(이기훈) 한소은(한태라) 김명지(나예리) 장동주(김한수) 정다은(정수아) 병헌(안병호) 전석호(이태석) 신재휘(손준재) 권소현(서윤아) 서윤아(조미주) 유성주(이도진) 김민상(유양기) 이순원(박원석) 최유화(차현정) "상위 0.1% 명문고, 의문의 살인사건, 진실은 이 안에 있다"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려 학교에 잠입한 속물 변호사 그가 밝혀내는 충격적인 진실과 뜻밖의 휴머니즘까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을 바라는 이들을 위한 미스터 기간제의 잠입 작전 우연히 접한 .. 2019. 9. 23. 급조한 나무젓가락 윳놀이 추석이 지나갔다. 일가 친척들이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게임을 하는 날. 연휴가 지나고 출근해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그 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처리하고 나니 이제야 여유가 생긴다. 점심을 먹고 난 다음 직원들과 쉬면서 나누는 이야기 속에 나무젓가락 윳놀이에 대해 들었다. 추석날 친척들이 모여 윳놀이를 하려고 했는데 집에 사 둔 윳이 어디에 들었는지 찾을 수가 없었단다. 그래서 나무젓가락에 급조해서 윳을 만들고 종이에 윳판을 그려 윳놀이를 했단다.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다고 판매하는 윶은 나무의 위치나 가공에 따라 잘 뒤집어 지는 것, 잘 안되는 것들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묵직한 나무가 여러번 던지거나 휘리릭 돌려 던지기에 어린 아이들은 부담 스러울 수도. 하지만 나무젓가락 윳은 가벼워서 .. 2019. 9. 20. 동물 모양이 귀여운 이어폰 줄감개-강아지, 고양이, 돼지 귀여운 동물 모양의 이어폰 줄감개. 고양이, 강아지, 돼지. 표정들이 모두 웃고 있는 듯한 아이들이다. 잠금 장치가 코가 되어 포인트가 되어 준다. 동물들의 특징을 잘 잡은 듯. 처음 이 아이들을 준비를 할 때 다꽁이 요즘 줄 있는 이어폰을 누가 쓰냐고 하더라. 요즘은 무선 이어폰이 대세인데 줄 있는 이어폰 쓰는 사람이 누가 있냐며 팩폭을 마구 마구 날려 주신 딸램. 덕분에 준비를 하고 몇달 의기소침해서 방치를 했었다. 그런데 우연히 기회가 되어 만들어 보니 꽤 예쁘다. 아니 귀엽다. 요즘 줄 있는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다른 곳에 사용 할 수 있지 않을까? 난 지금 예전에 만든 이어폰 줄감개를 유선 마우스나 충전기 선을 정리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물론 요즘 마우스도 무선이고 충전기도 무선이지만.. 2019. 9. 19. 아주아주 오랜만에 다시 읽고 눈물을 흘리다 - 렌 책을 읽을때면 한 장르에 푹 빠져서 읽는다. 무협, 메디컬 스릴러, 추리, SF, 로맨스 등등 한 장르에 빠지면 그 장르만 주구장창. 어떨때는 한 지역의 작가들 작품들만 찾아 읽기도했다. 예를 들면 북유럽 작가들 작품. 또 어떨 때는 한 한명의 작가의 작품을 들입다 파고 들며 읽을 때도 있었다. 요즘은 소설은 로맨스를 위주로 읽으면서 간간히 추리나 스릴러 계열을 읽는다. 거기다 핸드폰으로 보는 중. 그러다보니 종이책을 손에 잡을 일이 잘 없고 더구나 도서관은 전혀 발걸음을 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반납할 때는 다시 책을 빌려오고 했었는데. 예전 정말 오래전 한국에서 발간된 로맨스 소설을 처음 접한 시기가 있었다. 그 전에는 하이틴 로맨스, 할리퀸 등등 수입 소설이 로맨스의 전부였.. 2019. 9. 18. 뒤늦게 올라온 땀 알러지 땀 알러지가 있다. 모공에서 땀이 송골송골 올라오면 그 뒷날이면 어김없이 알러지가 올라온다. 대부분 손등, 손가락 사이, 손목 부위인데 가끔 팔꿈치 안쪽이나 무릎 안쪽에도 올라온다. 봄이면 시작되어 가을까지. 일년중 겨울을 빼고 대부분 땀 알러지를 조심해야 한다. 심하지 않을 때는 약국에서 접촉성 알러지용 연고를 구입해서 바르면 되고 심하면 병원에서 먹는약과 연고를 처방받아야 한다. 그래서 여름이 제일 싫은데 올 여름은 참 잘 넘겼다. 가을이 얼마남지 않은 추석을 앞 둔 며칠 전. 가을장마와 태풍으로 연일 날씨는 후덥지근했다. 더구나 추석이 일러서인지 가을 답지 않은 더운 날씨. 이때 또 추석 맞이 집안 청소도 조금 했다. 베란다 청소도 하고 이런 저런 청소들. 땀이 줄줄 흘러내리지는 않았지만 끈적끈적한.. 2019. 9. 17. 넷플릭스 영화 '머더 미스터리'-코메디 또 코메디 넷플릭스에 매달 돈을 보낸 지 어언 몇 달. 딸램이랑 둘이서 공유하는 아이디인데 넷플릭스는 가격에 따라 두명, 네명 등 공유 가능한 아이디이다. 우리는 저렴하게 두명 공유 가능한 아이디로 가입. 딸램은 영화도 보고 미드도 보는데 난 그 동안 제대로 보지 못했다. 아니 안했다. 예전부터 봐 왔던 미드들이 넷플릭스에는 없는 것이 많아서 그냥 시작도 하기 전에 흥미를 잃었다고 해야 하나? 딸램은 또 다른 플렛폼인 왓챠도 가입해서 보던데 왓챠는 공유 아이디가 아니라 혼자 사용하는 거다. 여튼 넷플릭스 제대로 챙겨보지 않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영화 하나를 봤다. 머더 미스터리 액션, 코미디, 드라마 감독 : 카일 뉴어첵, 앤 플레쳐 출연 : 제니퍼 애니스톤, 아담 샌들러 결혼하고 처음으로 떠난 유럽여행. 뉴욕 경찰.. 2019. 9. 16. 2019년 쿠알라룸푸르 싱가폴 패키지여행시 이용했던 에어아시아 자유여행을 다니면서 LCC이용을 자주한다. 항공권 가격대가 높아지면 여행 경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들기 때문에 LCC의 특가 행사는 아니라도 할인 요금의 항공권으로 여행을 계획한다. 특가도 하고 싶지만 특가를 잡을 기회는 많지 않으니 그냥 할인 요금이라도 선택하는 거다. 난 전쟁같은 이벤트 특가 잡기는 못할 듯 싶다. 이번 패키지 여행에서는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항공사인 에어아시아를 이용했다. 그 이용 후기. 이번 여행에서 에어아시아는 총 세번을 이용했다. 국내에서 말레이시아로 넘어갈 때 6시간,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폴로 약 1시간 그리고 말레이시아에서 국내로 6시간 조금 더 걸리는 시간동안 에어아이아를 이용했다. 장거리 비행에 이런 저런 말이 많았던 에어아시아. 싱가폴이나 말레이시아를 가려면 눈물을 머금고 .. 2019. 9. 12. 욕망으로 촘촘히 짠 거미줄이 뒤덮힌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이 드라마가 방영이 되었을때 동생이 추천을 했더랬다. 그런데 난 왜 그때 이 드라마를 보지 않았는지. 듀얼을 보고 난 다음 볼 드라마를 찾다가 생각해 낸 아치아라. 오랜만에 너무 재미있게 봤다.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방영 : SBS, 2015년 10월 7일~12월 3일 제작 : 연출 - 이용석 극본 - 도현정 출연 : 문근영(한소윤) 육성재(박우재) 신은경(윤지숙) 온주완(서기현) 장희진(김혜진) 정성모(서창권) 안서현(서유나) 장소연(강주희) 박은석(남건우) 김용림(옥 여사) 김민재(한경사) 우현주(경순) 이열음(가영) 최재웅(아가씨) 평화로운 마을, 대낮에 발견된 시신! 그녀는 과연 누구인가? 왜 지금까지 아무도 그녀를 찾지 않았는가? 범죄도, 실종자도 없었던 평화로운 마을에 나타난 시신 한 구,.. 2019. 9. 11. 이전 1 ··· 130 131 132 133 134 135 136 ··· 1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