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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조용하고 주변 산과 잘 어울리던 복합웰컴센터 그리고 알프스 시네마

by 혼자주저리 2020.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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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시네마가 있다는 이야기는 예전에 들었다. 

하지만 내 선입견이 그곳은 옛날 영화나 인기가 없는 영화를 상영하는 곳인 줄 알았다. 

산악제를 할 때는 산과 관련된 영화들을 상영하는 곳이었으니.

홍보도 그닥 하는 편도 아니었고.

그러다 우연히 그곳에서 겨울왕국2를 상영한다는 걸 알았다. 

한참 개봉해서 열풍이 불고 있던 겨울왕국2를 그곳에서 상영한다고? 

의구심에 홈페이지를 어렵게 찾아 들어갔더니 웬걸 한국 영화가 많기는 했지만 최신 개봉 영화들이 상영되고 있었다. 

그래서 백두산이 개봉되자 마자 알프스 영화관을 찾았고 복합 웰컴 센터까지 잘 돌아 봤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대로 갔더니 만날 수 있던 복합 웰컴 센터. 

오른쪽이 알프스 영화관 2관이 있는 곳이고 왼쪽이 1관이 있는 곳이다. 

아마도 1관이 있는 건물이 본관인듯.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주소 : 울산 울주군 상북면 알프스온천5길 103-8(등억알프스리 515-2)

전화 : 052-204-2931

시설 : 산악문화관(알스프시네마 1관) 영상체험관(VR체험존, 알프스시네마 2관) 번개문 체험관(번개우주선, 번개미로)

국제클라이밍장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995874896?c=14367577.4722580,4239666.1327698,16,0,0,0,dh

 

네이버 지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map.naver.com

건물이 전체적으로 주변 산과 어우러지는 모양새라서 보기 좋았다. 

처음 찾은 날 날씨도 흐리고 겨울이라 주변이 휑하기는 했지만 산세와는 어우러져 보기 좋았다. 

건물 뒤편으로 작은 인공 폭포도 있고 잔디밭과 벤치 등등이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잠시 놀기에도 좋은 듯. 

산악문화관에는 알프스 시네마 1관이 있다. 

1관의 경우 상영관이 많이 좁고 길죽하다. 

의자를 배치한 경사도도 낮아서 앞 좌석에 키가 큰 사람이 앉으면 화면이 앞 사람 머리에 가리는 불상사가 생긴다. 

실제로 나도 백두산을 1관에서 관람했는데 내 앞에 키가 큰 남자 분이 앉아서 화면이 계속 가렸다는. 

이 부분은 조금 불편했지만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영화관 컨디션이었다. 

이곳에는 매점, 카페 등등도 있었고 영화 관련 키오스크도 있어서 편리했다. 

2층에는 산에 관한 전시가 있어서 영화를 보고 잠시 돌아 보기도 좋았다. 

2층 전시관은 사진 촬영 금지였다. 

영상체험관에 VR존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알프스 시네마 2관만 이용했다. 

캣츠를 2관에서 봤는데 2관은 1관에 비해서 좀더 넓고 더 영화관 같은 분위기였다. 

이 곳은 3D 영화 상영도 하더라. 

실제로 알프스 시네마를 살펴 보는 동안 겨울왕국2의 3D영화를 2관에서 상영을 했다. 

알프스 시네마 2관의 모습. 

1관의 경우 백두산을 상영했기에 완전히 만석이었다. 빈자리 한 곳 없이 예매가 진행되어 영화관 내부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2일날 관람한 캣츠의 경우 평일 저녁이기도 했고 지역의 특성도 있어서인지 완전히 개인 영화관처럼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다. 

덕분에 2관의 내부는 사진 촬영도 가능했다. 

2관은 1관보다 조금 더 전문적인 영화관 같았다. 

알프스 시네마의 가장 좋은 점을 꼽으라면 광고가 없다. 

영화 상영 시작전에 공이광고 하나 보여주고 바로 영화가 상영된다. 

그래서 10분 넘게 광고를 보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 좋다. 

여타 유명 영화관 보다 스크린도 작고 영화관도 작지만 가겨대비 괜찮은 영화관인듯. 

백두산때도 그렇고 캣츠의 경우도 그렇고 결제 금액은 6,000원이다. 

신용카드 결재도 가능하고 취소나 환불도 가능하다. 

3D영화의 경우는 8,000원.

요즘 비싼 영화관람비의 절반 가격에 주변이 번잡하거나 시끄럽지 않고 주차도 넉넉하다. 

주차장은 복합웰컴센터를 마주보고 왼편에 크게 있다. 

즉 웰컴센터 진입 전에 좌회전을 해서 올라가야 넓은 주차장을 만날 수 있다는 것. 

http://all.ulju.ulsan.kr/ynawc/alpscin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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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관의 단점이라면 상영되는 영화의 종류가 제한 적이라는 것과 다양하지 않다는 것이다. 

캣츠도 원래는 4일 오후에 볼 예정이었는데 4일에는 모두 한국 영화와 에니메이션만 상영이 되어 평일 저녁에 조금 무리해서 보러 간 것이다.

퇴근하고 저 시간에 맞추기 힘들어 20분 정도 일찍 사무실을 나서서 찾아 간 영화관. 

시내에 있는 영화관의 번잡하고 시끄러운점과 주차가 힘들다는 점때문에 영화관 나들이를 잘 하지 않았는데 종종 검색해서 보고 싶은 영화가 들어오면 찾아야 겠다. 

번잡함이 없어서 좋은 알프스 영화관. 

뒤쪽에 번개문체험관도 유치부 아이들에게는 괜찮은 시설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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