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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 가죽 공예 - 신세계를 확인한 올파 로타리칼 그리고 바늘 정리 가죽 공예에서 재단은 아주 중요한 것 같다. 재단을 잘 해야 아귀가 딱딱 맞아 떨어지면서 모양이 제대로 나오니까. 그런데 저렴이 가죽칼은 금방 날이 무뎌져서 자주 갈아 줘야 한다. 커터 칼은 손가락에 힘이 너무 너무 많이 들어간다. 그래도 가죽칼보다는 커터칼이 나에게는 조금 더 사용하기 쉬운 것같아 주로 커터칼로 재단을 했었다. 문제는 항상 재단의 끝 부분이 살짝 밀리면서 아귀가 안 맞다는 것.칼의 중요성을 새삼 확인했지만 칼을 숫돌이나 사포에 갈아서 날을 세워 사용 할 자신은 없었기에 대안을 찾았다. 어디선가 한참 검색을 할 때 봤었던 칼날 교체형 가죽칼과 로타리칼 그리고 30도 커터칼과 디자인용 칼.그 중에서 일본제 올파와 NT가 검색이 되었는데 올파 쪽이 조금 더 저렴하다고 느껴지는건 아마 내 기분.. 2017. 5. 22.
독학 가죽 공예 - 마름 송곳 만들기 그리고 사선치즐 사용 연습 다꽁의 돌돌말이 필통을 만들면서 사선 치즐의 구매 욕구에 시달렸다. 저렴이 공구세트에 들어있던 굵은 초실은 다이아 치즐로 구멍을 내고 바느질을 해도 크게 표시가 나지 않았다. 거기다 이제껏 연습해 봤던 여권케이스들이 모두 두꺼운 가죽으로 만들었던 것이라 더욱더 다이아 목타가 맞았던것 같다. 다이아 목타의 경우 초입만 얇은 것이고 그 뒤로는 아무리 깊게 쳐도 굵기는 똑같았으니까.그런데 얇은 다꽁의 돌돌말이 필통을 초사보다 더 얇은 아주 많이 얇은 궈터만 실을 이용해 만들어보니 바늘땀이 아주 잘 보였다. 그래서 사선 치즐을 살까 말까 고민도 잠시 바로 사선치즐을 구매했다. 핑계는 다꽁의 돌돌말이 필통을 위한 가죽끈 구매였지만.여튼 배송받은 사선치즐은 작은 문제를 유발했다. 얇은 가죽을 사용할 때는 문제가 없.. 2017. 5. 19.
독학 가죽 공예 - 돌돌말이 필통 며칠 전 친구에게서 짜투리 가죽을 조금 얻었다. 그 친구의 시누가 예전에 가죽 공예를 하다가 지금은 패브릭을 전문으로 한다고 남아있는 짜투리 가죽을 연습하라고 줬단다. 내가 인터넷으로 구매했던 짜투리 가죽은 대부분 피할을 했고 색도 별로 예쁘지 않았는데 친구한테 받은 것들은 색이 예쁜 것도 제법 있었다. 새들스티치 연습용으로 계속 여권 케이스만 만들다가 이번에 다른 걸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일명 돌돌말이 필통. 각이 잡히고 지퍼나 단추로 여닫는 것이 아닌 끈으로 돌돌 말아 닫는 필통의 형태이다. 여기저기 도안이나 만들어진 것들으르 살펴보니 두 종류가 돌돌말이 필통으로 검색이 되었다. 하나는 넓은 면에 연필들을 끼울 수 있는 칸을 만들어 가로로 돌돌 말아주는 스타일과 주머니처럼 만들어 그냥 돌돌 말아주는 .. 2017. 5. 18.
해답이 없는 길치의 원인은 뭘까? 난 일명 길치이다.한 두번 가 본 길은 절대로 혼자서 찾아 가지 못한다. 그렇다고 방향 감각이 좋은 것도 아니다. 방향 감각이 나쁘지 길치일 가능성도 높지만 하여튼 난 방향치에 길치이다. 어느 정도냐면 야외 주차장이 아닌 실내 주차장으로 차를 가지고 들어갔다가 주차 자리가 없어서 입구와 달리 출구가 다른 방향으로 되어 있다면 그때부터 갑가지 모든 방향에 대한 감각을 상실한다. 네비게이션도 이때는 아직 위치를 잡지 못할 때라 무조건 직진 또는 무조건 우회전이다. 나중에 보면 주차장 출구에서 좌회전 하면 금방인 자리를 빙빙 돌아서 찾아 가는 거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목적지가 오른쪽에 있으면 그때는 또 왼쪽으로 가고 있다. 나로서는 아주 신경써서 목적지를 향해 가는 건데 결론은 항상 다른 쪽으로 간다는 거다... 2017. 5. 17.
가지고 있던 짜투리 가죽 피할을 하고 공구 추가 구입 짜투리 가죽을 구매했기에 보유한 가죽의 양은 제법 된다. 아마도 소품은 여러개 만들 수 있을 양이다. 그런데 가지고 있는 것들이 모두 피할이 되지 않아서 손피할에 도전했다가 그만 포기 했었다. 칼날이 너무 쉽게 무뎌지기에 자주 칼날을 교체 해야 하고 힘이 들기도 하기에 내가 있는 지역에서 우연히 발견한 피할을 해 주는 곳으로 가죽을 들고 무작정 찾았다. 그렇다고 가지고 있는 모든 짜투리를 가지고 간 것은 아니고 제법 크기가 있고 쓸만한 것들만 가지고 갔다. 가죽공예에 관한 블로그들을 찾아 다니다 알게된 동산피혁은 공방은 아니었고 구두 부자재와 가방 부자재들을 팔면서 한 쪽에 가죽 공예 재료들과 대형피할기를 구비해 둔 곳이었다. 부산의 삼화 피혁보다는 볼 것도 많았고 구매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가죽도 있었.. 2017. 5. 16.
독학 가죽공예 - 손피할 도전, 다시 여권케이스 여권케이스를 총 5개를 만들어봤지만 모두 실패했다. 사용 할 수 없는 케이스에 좌절을 느끼기도 잠시 다시 여권케이스에 도전을 했다. 처음과 다른 디자인으로 잡았다. 여권케이스의 디자인이라고 해 봐야 외피 모양을 바꿀 능력은 아직 나에게 없고 오로지 날개 부분을 달리 하는 것만이 유일한 디자인의 변화이다. 이번에는 처음 인터넷에서 받았던 도안 그대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하지만 역시나 사이즈가 조금 작은 듯 해서 도안보다 가로, 세로 모두 1mm씩 크게 잡고 가죽을 재단했다. 역시나 재단의 끝 부분은 밀린다. 열심히 칼을 검색해서 날을 일일이 갈지 않아도 되고 금액도 저렴한 칼날 교체형 칼을 찾아놨는데 이게 모두 일본 제품이다. 인터넷에 판매되는 금액은 그닥 비싸지 않으나 8월에 홋카이도 항공권과 호텔을 .. 2017. 5. 15.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 부산시민회관 대공연장 다꽁의 중간 고사가 끝났다. 중간고사를 치기 전 다꽁은 또 다시 시험이 끝나면 뮤지컬을 봐야 겠다고 선언을 했고 난 시기에 맞춰 뮤지컬을 검색해야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뮤지컬 검색에 열을 올리지 못했다. 아마도 가죽공예 관련 검색에 정신 못차리고 있었기에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결국 다꽁이 시험치기 직전에 뮤지컬을 검색했다. 근처 도시에서 시간에 맞는 공연물을 찾다보니 이번에는 부산에서 공연되는 몬테크리토가 있었다. 그래서 일단 몬테크리스토를 예매했는데 늦게 예매를 하다보니 좌석 선택의 폭이 좁았다. 원래 내가 1층보다는 2층에서 관람하는 걸 좋아 하는 편이라 2층을 찾았는데 남은 좌석의 위치가 너무 별로였다. 그래서 1층도 찾아 봤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남아있는 1층의 좌석은 비싼 돈을 주고 앉기에는.. 2017. 5. 14.
독학 가죽공예 - 여권케이스 만들기 1차도전 며칠 전에 만들었던 여권 케이스는 대략 난감이었다. 마무리 하나도 안 하고 새들스티치 연습용이었던 관계로 사이즈도 작았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 디자인을 그대로 살려서 사이즈를 조금 늘려 다시 한 번 만들어 보기로 했다. 사이즈에 맞게 제대로 재단을 하는데 이번에는 가죽이 앞서 만들었던 것 보다 조금 단단해서 그런지 밀려나는 것이 적었다. 잘 들지도 않는 저렴이 가죽칼은 던져 버리고 처음부터 커터칼을 이용해서 철자를 대고 쭉 잘랐는데 항상 마지막에 보면 끝 부분이 아주 조금 늘어난다. 그래서 마지막 끝 부분은 직각을 못 맞추는 것 같다. 그 부분을 확인하고 다시 열심히 재단 하는 부분을 인터넷을 뒤져서 공부 했다. 재단시 가죽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역시 아주 아주 잘 드는 칼의 .. 2017. 5. 10.
독학 가죽공예 - 패턴뜨기, 새들스티치 연습 지난 주 문화 센터 가죽공예 수업을 가지 못했다. 다꽁이 6시에 퇴사를 하는데 6시 30분 수업은 생각도 못하는 상황이었기에 참석은 포기하고 집에 개인적으로 사둔 공구를 이용해 연습을 해 보기로 했다. 제일 처음 인터넷을 뒤져 무료로 올려주는 도안을 찾았다. 이것 저것 있었지만 일단 제일 간단해 보이는 (간단하기는 한건가?) 여권 케이스에 도전하기로 했다. 일단 기본적인 여권 케이스 도안을 다운 받아서 내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사이즈도 너무 딱 맞는것 같아서 약 2mm정도 늘려서 도안을 만들었다. A4 종이에 다운 받은 것을 자르고 오려서 결국 한장의 긴 도안과 날개 두장으로 도안을 만들었다. 긴 부분은 중간에 접어서 포켓을 만들기로 하고 카드 2장을 꽂는 포켓도 만들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구매.. 2017. 5. 8.
부산 남포동에서 먹은 길거리 음식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부산은 예전에는 자주 들렸던 도시였다. 이런 저런 핑계로 서면, 남포동, 부산대학교 앞, 동래, 연산동 등등 참 많이도 쫒아 다녔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부산이라는 도시가 가깝지만 먼 곳으로 인식이 바뀌어 버렸다. 아마도 내가 하루 하루 살아가는데 지쳐서 여유를 내지 못해서 그런것일텐데 그럼에도 뭔가 많이 아쉬운 느낌이다. 5월 연휴 여차저차 휴가를 받아 동생과 같이 부산으로 갔다. 원래 가죽을 구매한다는 다른 목적이 있었지만 가죽을 보는데 할애한 시간은 채 30분도 되지 않았다. 약 10여분 만에 그 목적을 끝내고 전혀 생각에 없던 남포동을 배회하는 배고픈 하이에나같은 관광객이 되어버렸다. 자갈치 시장에서 도로를 건너 PIFF광장으로 접어 들자마자 보이는 소고기 불초밥.. 2017. 5. 7.
관광객 모드로 동부산아울렛, 자갈치 시장, 남포동 여행 올해는 연휴가 유난히 많다. 5월의 연휴와 10월의 연휴, 그 중에서 5월의 연휴가 아마 잭팟이지 않을까? 10월의 연휴는 추석이 끼어 있어 우리나라 주부라면 지금처럼 마음껏 놀러 다닐 수 없을 테니까. 물론 요즘은 명절 연휴를 이용해서 외국 여행도 많이 나가는것 같기는 하지만 난 아직 어른들의 눈치를 보는 상황이라 명절 연휴의 여행은 꿈도 꿀 수 없다. 올해가 되기 전 5월의 연휴 계획을 보면서 난 여행 계획을 살짜기 세웠었다. 그런데 다꽁의 학교 연간 일정표가 나왔는데 아뿔싸! 이 학교는 연휴가 끝난 5월 8일부터 중간고사이다. 덕분에 이런 저런 여행 계획은 모두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내가 아무리 성적에 초탈하고자 노력에 또 노력을 하고 있다지만 그래도 역시 우리나라 고등학교 2학년의 엄마로서 중간.. 2017. 5. 6.
다꽁의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한 내 생각들 다꽁의 학교에 교장선생님이 새로 오셨다. 오시자 마자 아이들 수학여행이 있었는데 화장 금지, 짧은 스커트 금지 였다. 공항에서 여 선생님들에게 클렌징 티슈를 나눠주시며 아이들 얼굴을 문지르라 하시는 바람에 그때 공항 화장실은 다꽁네 학교 아이들로 북적였다는 후문이 있다. 심지어 피부가 예민한 아이들은 수학여행을 다녀와서까지 피부에 붉은 반점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호소를 할 정도였다. 그리고 칼을 빼어 드신것이 아이들의 스커트 길이였다. 솔직히 다꽁의 스커트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길이로 무릎선 정도였다. 그런데 그 길이가 짧다고 벌점을 주신다고 하는 바람에 다꽁이 너무 억울해 울었단다. 스커트의 길이를 임의로 줄이지도 않았고 그닥 짧지도 않았으며 다꽁의 키는 컸으니까.그런데 벌점을 받게 되자 다꽁은 그 주에.. 2017. 5. 1.
가죽공예 초급자용 도구 세트 및 연습용 짜투리 가죽 구입 문화 센터에서 가죽 공예 수업을 하면서 너무 많은 실망을 했다. 그 실망의 대부분의 원인은 강사의 무성의한 수업 태도때문이다. 사실 지난 주 수업때도 대충한 수업에 의한 결과물이 마음에 차지 않았는데 어제는 최악이었다. 전혀 수업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일단 망치가 하나 밖에 없었다. 지난 주 과제로 준 사피아노 검정 가죽을 잘라 오라고 했으면 그 다음 할 일이 가죽에 펀칭을 하는 건데 5명 수업에 망치 1개 딸랑이다. 그래서 밖에서 못 박을때 사용하는 쇠망치를 빌려 하나더 구해 오기는 했지만 쇠망치 정말 힘들었다. 그래서 돌아가면서 망치를 사용해 일단 이래 저래 할 것들을 챙기는데 수지판도 하나도 없다. 아이고 머리야.보니까 위생장갑도 준비를 못해서 보조 강사가 마트에서 구입해 온 상황이었.. 2017. 4. 28.
음료수 캔으로 다육이 화분 만들기 어느날인가 인터넷을 무심히 돌아다니다 음료와 맥주 캔으로 다육이 화분을 만든 것을 봤다. 캔의 윗 부분은 캔 따개로 따고 다육이를 심었는데 생각보다 예뻐 보였다. 그래서 나도 잘 먹지도 않는 캔 음료 몇개를 먹고서 빈 캔으로 다육이 화분에 도전을 하기로 했다. 총 6개의 캔을 모았고 캔의 윗 부분을 캔 따개로 따려고 시도 하다가 한개는 실패를 했다. 그래서 그 대로 방치한 채 며칠을 보내다가 지저분하게 한 켠에 모여있는 캔들을 정리 하고 싶어서 다시 시도 했다. 그런데 캔 따개로 윗 부분을 도려내는 건 힘들고 귀찮은 과정이라 아무 생각 없이 캔의 옆구리를 가위로 자르기를 시도했다. 어? 그런데 쉽게 잘라진다. 한개를 다 자르고 난 뒤 바닥에 구멍을 뚫기 위해 송곳을 찾았다. 내가 본 블로그에서는 다육이니.. 2017. 4. 26.
한참 전에 만들었던 방풍나물 장아찌, 머위순 장아찌 요즘 우리나라는 봄이 너무 짧다. 가을도 짧다. 그래서 많이 아쉽다. 봄이라는 계절을 그닥 좋아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어릴때 사계절이 뚜렷한 그 느낌이 좋았었는데 요즘은 겨울이 지나면 바로 여름인 것 같다. 겨울 옷을 챙겨 넣고 알마 되지 않아서 반팔 티셔츠를 꺼내들면 봄이라는 계절이 순식간에 왔다가 갔구나 싶기도 하다. 올 봄에는 참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별일 아닌 것들도 나로서는 바쁘고 힘들었던 일들이었다. 그 와중에 미국에 있는 동생에게 보내려고 장아찌까지 담궜으니 내 몸을 내가 더 볶은 상황이 되어 버렸었다. 미국으로 이민 간지도 벌써 10년이 넘은 동생은 그 동안 1번 나왔었다. 초창기에는 영주권이 나오기 전까지는 한국 들어오면 서류 통과가 어렵다고 해서 버텼었고 7년만.. 2017.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