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국366 군산 이성당 신관 3층에서 있었던 미니공연 "군산에 딴스홀을 허하라" 카테고리를 공연으로 잡아야 할 지 여행으로 잡아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결국 공연보다는 여행으로 결정. 미니 공연이다 보니 공연시간은 30분 정도 였고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용이라 여행 카테고리로 넣었다. 군산으로 여행을 가지 않았다면 만나지 못했을 공연기도 했기에. 우리는 10월 19일 오후 6시 공연을 봤다. 18일 밤에 군산에 들어갔으니 딱 마지막날 공연을 함께 한 것이다. 예약은 따로 할 필요가 없었다. 공연 시간 보다 조금 일찍 이성당 신관으로 가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 티켓부스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곳에서 티켓을 구입하면 1인당 2장의 티켓을 준다. 하나는 공연 티켓이고 2층이라고 적힌 티켓은 신관 2층 카페에서 음료를 교환 할 수 있는 티켓이다. 2층에.. 2019. 11. 14. 2019년 10월 군산여행 중 일제 강점기를 만나다-군산항쟁관, 역사관 숙소에 주차를 하고 쉬엄 쉬엄 걸어서 초원사진관, 동국사, 히로스 가옥들을 보기 위해 찾아가던 길에서 만난 군산 항쟁관. 전혀 예정에 없었고 찾아 보지도 않고 걷다가 우연히 만난 곳이었다. 군산 항쟁관 주소 : 전북 군산시 구영7길 5(월명동 17-13) 전화 : 063-454-3310 관람 :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휴무 : 월요일(기타 근대역사박물관 휴무일) 3.1대한독립만세운동 4일 뒤인 3월 5일. 군산에서 호남지방 최초로 대한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되었다. 3월 5일에서 5일까지 만세 시위가 계속되었는데 수십명이 부상당하고 사망하였다. 3.1운동 당시 군산에 살고 있떤 한국인이 6,581명이니 1인당 4~5번은 만세에 참석한 것이 된다. 또한 항쟁관에서는 1920년대 미선공과 부.. 2019. 11. 12. 2019년 10월 군산 여행 - 경암동 철길마을에서 추억들을 만나다 군산 여행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경암동 철길마을이었다. 잠시의 여유시간에 인터넷을 둘러보다 우연히 본 사진 한장. 그 옛날 옆집 언니가 입고 다니던 교복을 입고 철길에 앉은 어린아이 사진 한장이었다. 그리고 급 검색을 했다. 군산에 있는 경암동 철길마을. 첫 마음은 올해 6살(덩치는 8살)인 조카를 데리고 가서 교복을 입히고 사진을 찍어 보고 싶다였다. 그런데 동생 왈 "요즘 지 맘에 들지 않는 옷 입는 것도 싫어라 하고 사진찍는 것도 싫어라 해. 힘들어." 조카가 일춘기가 왔나보다. 그래서 친구랑 군산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는지도. 경암동 철길마을 주소 : 전북 군산시 경촌4길 14(경암동 539-4) 주차 : 이마트 군산점 전국 군산시 구암3.1로 137(경암동 590-296) 경암동 철길마을은 194.. 2019. 11. 9. 군산 여행 중 만났던 편안함 '선유도' 처음 군산 여행을 계획했을 때는 선유도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었다. 내가 운전하는 것도 아니고 친구가 운전을 하는데 무리를 하자고 하기가 불편했으니까. 그런데 다행히 친구가 여기까지 왔으니 선유도도 보고 가자고 해 줘서 마음편히 선유도를 돌아 볼 수 있었다. 새만금 방파제를 지나서 선유도로 가야 한다. 선유도 가는 방법은 비응항에서 99번 버스를 타고 가는 것도 있고 자차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주말 이른 아침이 아니라면 비응항에서 99번 버스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선유도와 장자도가 도로 사정이나 주차장 사정이 많이 좋은 편은 아니어서 주말에 조금 늦은 시간이라면 길이 많이 막힌다고 한다. 우리는 토요일 아침 7시에 군산에서 출발해서 선유도로 차를 가지고 들어갔다. 차를 가지고 가장 안쪽까지 들어가면.. 2019. 11. 5. 군산 근대 건축관-(구) 조선은행 군산 지점 군산 여행에서 가장 처음 방문했던 (구)조선은행 건물인 근대 건축관. 야간(6시~9시) 개장시에는 입장료가 무료였다. 첫날 늦은 저녁을 먹고 산책 삼아 나와서 우연히 보게 되었던 근대 건축관. 여행 계획에 이 곳도 포함 되어 있으니 무료 관람 시간에 관람을 했다.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군산 근대 건축관) 주소 :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로 214(장미동 23-1) 전화번호 : 063-446-9811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무료로 야간 개장 중이었다(오후 6시~9시) 정기휴일 : 1월 1일 언제부터 시작했고 언제까지 하는지 모를 야간개장. 입장료도 비싸지 않은 곳이었지만 무료라는 건 언제나 좋다. 야간 개장때는 사람들도 별로 없어 천천히 내가 보고 싶은대로 볼 수 있어서 더 좋.. 2019. 11. 3. 우리나라 3대 빵집 중의 한 곳이라는 '이성당' 군산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곳 중의 한 곳은 이성당 빵집이었다. 국내 3대 빵집 중 한 곳. 단팥빵과 야채빵이 유명한 곳. 군산 여행 2박 3일 동안 매일 한번 이상 이성당을 찾아 갔다. 이 성 당 주소 : 전북 군산시 중앙로 177(중앙로1가 12-2) 전화 : 063-445-2772 이성당은 왼쪽이 본관 오른쪽이 신관이다. 단팥빵과 야채빵은 본관에서만 판매하고 나머지 빵들은 신관에서도 같이 판매한다. 군산에 도착 한 다음 저녁을 먹고 둘레 둘레 걸어 보다 찾은 이성당. 위에 첨부한 지도에서도 보이듯이 국산의 근대화 거리랑 우체통 거리, 문화유산 거리 등 볼거리의 중심이 이성당이라고 보면 된다. 이성당을 기준으로 잡고 천천히 골목들을 돌아 보면 왠만한 볼 거리들은 다 볼 수 있는 위치이다.. 2019. 10. 31. 2019년 10월 군산여행 마지막날 여행의 마지막날. 원래 계획된 일정은 없었다. 느긋하게 일어나 아침으로 유명한 무국을 먹고 여행 기념 쇼핑 정도. 평소처럼 눈이 떠진 아침. 친구랑 침대에 뒹굴 거리면서 수다를 떨었다. 한시간 가량의 수다를 마치고 씻고 정리 한 다음 숙소는 체크 아웃. 초원 사진관 맞은편에 위치한 한일관. 무국이 유명하다고 해서 아침에 먹으러 왔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 아침이라 조용할 줄 알았는데 대기 20분에서 25분. 8시 오픈 매장이라 9시 조금 넘어 도착했지만 벌써 대기를 해야 했다. 대기 번호를 받고 호출 벨을 들고 대기 장소인 2층에서 잠시 기다렸다. 무작정 줄을 서지 않아도 되서 좋았고 2층에 골동품처럼 이것저것 많아서 구경하느라 대기 시간이 힘들지는 않았다. 아침을 무국으로 든든하게 먹고 난 다음.. 2019. 10. 28. 2019년 10월 군산여행 둘째날 2-군산 근대화 거리 선유도에서 군산으로 복귀하면서 오후 일정을 잡았다. 몇군데 가야 할 곳을 체크하고 그 위치를 잡았는데 큰 오류를 범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한 초원사진관 위치를 잘못 잡은 것. 대략적으로 이성당 근처다라고 알고 있었는데 구글 지도 검색을 하다보니 대충 위치를 잡아보니 이성당에서 제법 먼 거리. 일단은 군산으로 들어가면서 경암동 철길 마을로 향했다. 사람에 치이고 교복과 교련복(이게 뭔지 모르는 사람도 있을 듯)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에 치이고. 그럼에도 뭔가 아련한 향수도 자극하는 모습들. 옷을 빌려 입고 사진을 찍는 것은 젋은 사람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는데 이곳에서 그 생각을 버렸다. 중년 이상 된 친구들이 같이 와서 여고 동창처럼 옷을 입고 사진을 찍는 모습들이 좋아 보이는 곳이었다... 2019. 10. 25. 2019년 10월 군산여행 둘째날 1-선유도, 장자도 비가 내렸던 첫날과 달리 둘째날은 날씨가 화창했다. 이 날의 계획은 오전에 일찍 선유도를 다녀와서 근대화 거리를 걷는 거였다. 주말이면 선유도가 교통이 혼잡해서 차량을 가지고 가는 건 불편하다는 의견도 많았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려니 비응항에서 출발하는 99번 버스(무려 시내 버스가 2층 버스다)가 1시간에 한대정도 있다는 말에 아침일찍 선유도로 들어가기로 했다. 군산에서 선유도로 들어 가는 길. 비응항을 가기 전에 산업단지가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곳 주변의 산업단지는 뭔가 다닥다닥 붙어서 조금 답답한 느낌인데 이곳은 높은 건물도 없고 여유로움이 있어 보인다. 토요일 아침이라 도로가 한산 한 것도 한 몫을 했겠지만. 길게 쭉 뻗은 새만금 방조제. 다리가 아닌 바닷물을 막은 방조제 위를 도로로 만든 곳인 .. 2019. 10. 24. 2019년 10월 군산여행 첫째날 여행을 가기로 한 날 내가 있는 곳은 비가 내렸다. 아침일찍 건강검진을 하고 자동차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난 다음 오후에 친구랑 출발을 예정했었다. 생각보다 건강검진이 오래 걸렸지만 엔진오일 교환이 빨리 끝나 예정대로 출발을 했다. 군산으로 향하는 길. 처음 가본 도로에 터널이 엄청 많았다. 더구나 지금 사진이 찍은 터널은 길기도 길었다. 집에서 오후 2시경 출발을 했는데 내리는 비가 야속했다. 하지만 일기예보를 찾아보니 군산은 흐린 상태. 다행이다 싶었지만 꽤 오랜 시간을 달렸고 도 경계선을 넘었는데도 비는 계속 되었다. 마치 비구름이 우리를 따라 오는 듯한 느낌. 고속도로에서 내려 야 할 램프를 지나 들어간 덕유산 휴게소. 차 속에서 수다를 떨며 가다보니 네비를 확인하는 것도 도로 표지판을 확인하는 것.. 2019. 10. 22.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