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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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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324

부산 남포동에서 먹은 길거리 음식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부산은 예전에는 자주 들렸던 도시였다. 이런 저런 핑계로 서면, 남포동, 부산대학교 앞, 동래, 연산동 등등 참 많이도 쫒아 다녔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부산이라는 도시가 가깝지만 먼 곳으로 인식이 바뀌어 버렸다. 아마도 내가 하루 하루 살아가는데 지쳐서 여유를 내지 못해서 그런것일텐데 그럼에도 뭔가 많이 아쉬운 느낌이다. 5월 연휴 여차저차 휴가를 받아 동생과 같이 부산으로 갔다. 원래 가죽을 구매한다는 다른 목적이 있었지만 가죽을 보는데 할애한 시간은 채 30분도 되지 않았다. 약 10여분 만에 그 목적을 끝내고 전혀 생각에 없던 남포동을 배회하는 배고픈 하이에나같은 관광객이 되어버렸다. 자갈치 시장에서 도로를 건너 PIFF광장으로 접어 들자마자 보이는 소고기 불초밥.. 2017. 5. 7.
관광객 모드로 동부산아울렛, 자갈치 시장, 남포동 여행 올해는 연휴가 유난히 많다. 5월의 연휴와 10월의 연휴, 그 중에서 5월의 연휴가 아마 잭팟이지 않을까? 10월의 연휴는 추석이 끼어 있어 우리나라 주부라면 지금처럼 마음껏 놀러 다닐 수 없을 테니까. 물론 요즘은 명절 연휴를 이용해서 외국 여행도 많이 나가는것 같기는 하지만 난 아직 어른들의 눈치를 보는 상황이라 명절 연휴의 여행은 꿈도 꿀 수 없다. 올해가 되기 전 5월의 연휴 계획을 보면서 난 여행 계획을 살짜기 세웠었다. 그런데 다꽁의 학교 연간 일정표가 나왔는데 아뿔싸! 이 학교는 연휴가 끝난 5월 8일부터 중간고사이다. 덕분에 이런 저런 여행 계획은 모두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내가 아무리 성적에 초탈하고자 노력에 또 노력을 하고 있다지만 그래도 역시 우리나라 고등학교 2학년의 엄마로서 중간.. 2017. 5. 6.
오랜만에 부산 서면으로 갔다. 오랜만에 다꽁과 관계 없이 연가를 냈다. 내가 가진 연가는 보통 다꽁과 관련되어 다꽁의 학교 행사 또는 다꽁의 볼일에 사용을 하고 나머지는 여행에 썼었다. 그런데 어제는 오로지 나만을 위해서 연가를 사용했는데 결국은 다꽁을 위한 연가가 되고 말았다. 아침 일찍 동생과 함께 부산 서면으로 향했다. 부산은 예전에는 자주 다녔지만 요 근래에는 잘 가지 않았고 가더라도 해운대, 부산대학교 앞, 국제시장등에만 다녔던것 같다. 어제는 동생과 의기투합 서면으로 가서 오픈 전인 NC백화점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주차비가 비싸지만 그럼에도 주차 공간이 많지 않은 서면이라 백화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백화점을 벗어났다. 백화점 오픈 시간보다 약 30분 정도 이른 시간이라 백화점 맞은 편의 도서관에 들렸다. 날씨도 좋.. 2017. 2. 17.
기장 시장, 일광 바닷가, 간절곶 해빵 사무실 직원들과 기장 시장으로 나들이를 갔다. 처음 가 보는 기장 시장은 조그마한 시골 시장일 거라는 내 예상을 뛰어 넘으며 무척이나 컸다. 시장 투어를 해 본 것은 아니지만 공영 주차장에서 목적지로 한 대게를 먹을 수 있는 곳까지 둘러보는데도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였다. 온갖 싱싱한 야채들과 건어물, 생선들, 젓갈들 등 외에도 그 짧은 길 목에 많은 물건들을 둘러 볼 수 있었다. 내가 걸었던 길 목의 시장거리보다 옆 길목의 시장거리가 더 활성화 되어 있으며 더 많은 물건들이 있다고 했다. 사무실 직원들과의 시간이 아니었다면 좀 더 천천히, 찬찬히 둘러 보고 싶었지만 일단 내 차에 타고 움직였던 관장님께서 걸음을 서두르셨고 다른차로 움직였던 차장님과 직원들을 만나야 하기도 했기에 아쉬움을 달래며 짧은.. 2017.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