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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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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51

코로나로 인해 세상은 점점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다. 코로나가 유행한지 반년이다. 이넘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제나 멈출려는지. 해외여행이 막혀서 국내로 다니면서 이게 또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국내 여행이라 언어가 되고 관습이 같으니 눈에 들어 오는 것도 많고 거슬리는 것도 보이고. 관습이 다르고 언어가 다른 외국이라면 보이는게 없고 그러니 거슬리는 것도 없는데 국내 여행은 기대감도 크고 실망도 크다. 그럼에도 난 이래 저래 소소한 여행을 즐기면서 코로나 상황에도 잘 지내는 것 같지만 뉴스들을 보면 또 아닌 것 같다. 해외의 경우는 더 미쳐 돌아가는 것 같다. 미국에 살고 있는 동생이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었을 때 최악을 피하기 위해 차악에 투표를 했는데 결론은 최악이 되었다고 했었다. 그런 트럼프가 요즘 하는 모양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답이 없는 .. 2020. 7. 27.
2020년 7월 16일 일상 7월도 절반이 넘어간다. 습도 높고 더운 날씨들. 사람이 지친다. 날씨가 더우니 땀도 많이 난다. 하루 만보 걷기. 더워도 필히 만보를 채우려고 노력중인데 걷고 나면 샌들을 신었음에도 샌들의 끈 부분에 땀으로 축축해 진다. 이래서 여름에도 양말을 신지 않을 수 없는 슬픈 현실. 양말 신지 않고 패디 해서 멋지구리한 샌들 신고 다니고 싶지만 현실은 땀으로 인해 양말을 필수 착용해야하는 슬픈이야기. 며칠 전 어느 날 보스가 사용하지 않겠다고 떼어냈던 게시판을 패브릭으로 리폼했다. 물론 이것도 보스가 하라고 해서. 출근하자 마자 패브릭 다려주고 게시판 뒷면의 나사 풀어서 안쪽 나무에 패브릭을 감싸고 다시 나사를 박았다. 아침부터 땀 범벅이 되었던 날이었다. 또 그 전의 어떤 날은 필름 작업을 생전 처음 해 봤.. 2020. 7. 16.
2020년 7월 14일 일상 어제까지 많이 내리던 비. 오늘은 조용하니 비가 오지 않는 것도 아니고 오는 것도 아닌 미세 빗물들이 흩뿌리는 듯한 날씨다. 안개비려나? 우산을 쓰기도 뭐하고 안 쓰기에도 뭐한 그런 날씨. 오전부터 별로 시작이 좋지 않았다. 역시나 출근해서 만난 그 분은 매번 같은 말을 하신다. 본인의 자랑 같은 이야기들과 마지막에는 내 몸에 대한 이야기. 오늘도 마무리는 그 분이 여기저기서 얻어 온 난 화분에 이름을 붙여서 나 보고 키우란다. 로비에 있는 커다린 화분들 키우는 것만으로도 힘에 부친다고 했더니 그 큰 덩치에 난도 키우란다. 덩치랑 난 화분은 무슨 연관관계인건지. 근무가 바뀌고 지금쯤이면 난 5시 퇴근을 했다. 사무실도 5시 퇴근인데 같이 5시 퇴근했었다. 사실 빈 사무실에 6시까지 앉아 있어 본 들 일이.. 2020. 7. 14.
2020년 7월 13일 일상 장마비가 많이 내리는 월요일 아침이다. 호우경보가 떴는데 빗줄기가 심상치 않다. 오늘은 오후 반가라 공방에 갈 예정이었는데 비가 많이 와서 그냥 집으로 가야겠다. 두달 동안 근무형태가 또 바뀔것 같다. 다음주부터 시작. 달수로는 두달이지만 약 한달 정도 바뀔듯. 뭔가 짜증나니 반가랑 연가 많이 써야 겠다. 다음주면 딸아이도 집에 와서 2주 정도 있을 예정이라하니 더 잘 된 듯 싶다. 반가 쓰고 집에서 조금 쉬어야지. 지난 주 금요일에 보스에게 난 천천히 해야 하니 속도를 늦춰달라 이야기 했었다. 기존에 내가 하던 운동도 있고 음식에 대한 부분도 아직 스트레스 없이 다스리는 중이니까. 그대도 보스 왈 그런거 없다고 하더니 오늘 아침 회의때 다시 이야기 하더라. 내리는 비를 키 큰 나무 작은나무 다르게 맞냐.. 2020. 7. 13.
2020년 7월 10일 일상-장마, 호우경보 어제 저녁부터 비가 내린다. 일본과 중부를 강타했던 장마전선의 영향이라고 한다. 많이 내리는 비. 우리나라에는 그정도까지는 아닐지라도 비가 많이 올 거라고 한다. 조금 전 9시 20분에 내가 사는 지역에 호우경보가 떴다. 무거운 하늘이 많은 비를 뿌릴 것 같더니 역시나 경보가 울렸다. 오늘 찍은 사진이 아닌 전에 찍어 둔 사진. 이렇게 활용 할 수 있을 줄 누가 알았을까? 아침에 출근하자 마자 내가 근무하는 사무실 앞 로비에 있던 대형 화분들을 모두 꺼내어 내리는 빗속으로 보냈다. 물 줄 때도 되었고 어디서 줏어 듣기로 식물들에게 빗물 보약이라는 말도 있었기에. 9시에 밖으로 꺼냈는데 11시쯤 데리고 들어 올 예정이다. 비 맞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화분을 넣고 뺄때 비를 맞아야 하는 구나. 보스가 요구.. 2020. 7. 10.
2020년 7월 5일 일상-드립백, 당뇨 피클, 혼맥, 운동화 엄청났던 6월이 지났다. 정신없이 휘둘린 6월. 앞으로 다가 올 7월은 안정되기를 바라지만 7월도 여전히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을까? 오랜만에 드립백으로 커피를 내렸다. 한동안 캡슐을 먹다가 캡슐을 쉬기로 했었다. 철분제도 먹어야 하고 하니 커피르 쉬는 의미였는데 요즘 다시 커피가 늘고 있다. 조만간 캡슐 머신에 전기도 꼽고 청소도 하고 가동 준비를 해야 할 듯 싶다. 집에 남아 있는 드립백의 종류. 캡슐 머신을 이용하면서 드립백이나 일회용을 구입하지 않아서 남아 있는게 없다. 파란색 드립백은 요나고 여행때 친구가 구입해서 나눠 준 것이고 금색 드립맥은 며칠 전 공방샘이 나눠준 것. 일본 특유의 맛. 사실 그닥 맛있는 커피는 아니고 그냥 구수한 맛으로 가볍게 먹기 좋은 드립백들이다. 두개의 맛의 차이는 크.. 2020. 7. 5.
2020년 6월 15일 일상-이불빨래, 화분정리 지지난 주쯤부터 미룬 일들이있었다. 맨 첫번째는 화장실 청소. 화장실 청소를 해야지 했던 날 그날 무엇때문인지 무척이나 늘어지는 날이었다. 그렇게 화장실 청소는 밀렸다. 그 뒤에도 화장실 청소는 계속 밀리고 있다. 원래 계획은 화장실 청소를 하고 이불 교체하면서 빨고 집안 정리(?) 청소(?)를 하는 거였다. 화장실 청소가 밀리니 이불 교체도 밀리고 빨래도 밀리고 모든 것이 밀리는 중. 토요일 저녁에 대형 쓰레기 봉투를 먼저 꺼냈다. 베란다에서 관심 받지 못해 시들어가던 화분들을 정리했다. 정리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그래도 아직 살아 있는 애들인데 어떻게 정리를 하나 싶던 화분들을 모두 과감하게 정리해 버렸다. 이제 베란다에는 다육이들만 살아 남았다. 정리하는 김에 웃자란 다육이도 알콜 솜으로 닦은 가.. 2020. 6. 15.
2020년6월7일 일상-더위, 산책같은 등산, 마스크 착용, 계단 조심 일요일인데 출근했다. 갑자기 더워진 요즘 땀이 줄줄 흐른다. 수도꼭지를 틀은 것 마냥 머리에서 목을 타고 흐르는 땀들. 예전에 미리 사 뒀던 바디 쿨 시트는 이제 몇개 안 남았는데 그거라도 있으니 다행이다. 땀을 흘려 끈적해진 목 주변을 그 티슈 한장으로 살짝 닦으면 그나마 끈끈한 기분은 사라지니까. 어제는 쉬면서 낮잠을 조금 잘려고 했다. 금요일에 공방에서 작업을 하다가 새벽에 집에 왔고 씻고 머리 말리고 잤는데 평일보다 일찍 눈이 떠졌었다. 그 순간에 덥기도 더웠고 배가 고파서. 참지 못하고 일어나 아침 챙겨먹고 다시 자려고 누웠는데 주변이 너무 시끄럽다. 결국 점심까지 먹고 난 다음에야 다시 잘 수 있었다. 그렇게 오후는 잠으로 모두 날려버린 하루. 화분 물도 줘야 하고 화장실 청소도 해야하고 방도.. 2020. 6. 7.
2020년 6월 2일 일상-노트북 고장 출근하면 하는 일과 중 첫번째는 캐비닛에 넣어두고 퇴근했던 노트북을 꺼내어 세팅을 하는거다. 일반 모니터도 HDMI로 연결하고 마우스 연결하고 전원을 켠다. 부팅이 되는 그 짧은 시간에 탕비실로 가서 커피한잔 내려오기. 오늘 아침 커피를 내려오니 노트북이 이상하다. 모니터 화면이 새까맣네. 전원버튼을 4초이상 꾹 눌러서 강제종료 후 다시 켰다. 여전히 반응이 없다. 1시간 가까이 전원 버튼이랑 씨름을 한 결과 모니터에 제조사 로고가 뜨는데 부팅은 안 된다. 결국 제조사 서비스센터에 전화상단은 신청했다. 잠시 후 아주 짧은 전회 상담에서 결론은 서비스센터에 가야 한다는 것. 방문예약을 하려니 오늘자는 없고 내일만 가능하다. 그것도 내일 좋은 시간은 없고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시간만 비어 있었다. 9시 3.. 2020. 6. 2.
2020년 6월 1일 일상-근육통, 헤나염색, 새로 부임한 상사 주말에 몸살이 왔었나보다. 지지지난주 토요일 쉬고 일요일 근무하고 그 다음 주 쉬는 토요일에 제천 여행 다녀오고 일요일 근무. 지난주는 토요일 근무하고 어제 쉬었다. 쉬는 날 없이 돌린 날들. 며칠전부터 다리쪽 근육들이 아프더니 금요일 밤에는 온 몸 근육이 아파오더라. 씻고 자려고 누웠음에도 근육통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그런 밤. 늦잠을 자고 싶었지만 토요일 출근이라 일어났다. 공복 혈당은 높게 나왔다. 몸이 편하지 않으니 혈당도 높게 나오는 구나. 근무를 마치고 집에가니 아무것도 하기 싫은 그런 날.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씻고 다시 잠자리에 누웠다. 여전히 근육통으로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에 눈을 떴다. 잠시 핸드폰 들여다 보고 놀다가 30분쯤 뒤 다시 잠자리에. 알람 소리에 깼다. 보통 .. 2020.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