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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2022년 8월 31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by 혼자주저리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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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마지막날이다. 

왠지 8월이 지나야만 여름이 끝나가는 듯한 느낌적 느낌이라 이제야 겨우 여름이 끝나가는 구나 싶기는 하다. 

하지만 여름은 아직 나에게 흔적을 남기고 있기에 완연한 가을은 언제쯤일지 궁금하기도 하다. 

이러다 가을 없이 바로 겨울로 들어가는 것 아닌가 모르겠다. 

웨빙끈을 이용해서 가방 스트렙을 만들었다. 

이번에 사용한 모모는 예전에 내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했던 모모 목형을 이용해 쉽게 따 내고 붙였다. 

모모 목형이 있고 웨빙끈을 이용해서 스트렙을 만든 거지만 마냥 쉽지는 않았다. 

아마도 가방을 만들면서 가장 하기 싫은 작업이 스트렙 만들기 아닐까 싶다. 

공방 샘의 출강 준비를 보면서 귀여움에 잠시 넋을 잃었다. 

가죽으로 물고기 모양의 키링을 만드는 작업들. 

작게 만들기에 바느질 구간도 적고 만들어 두면 이쁜 모양이라 학교 출강시 아이들이 좋아 할 듯 싶었다. 

나도 저 물고기 한마리 얻어서 바느질해서 키우고 있으니까. 

이런 아이디어 내는 걸 보면 역시 샘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 듯 싶다. 

딸아이가 미국을 가기 전 도로 주행 연습을 하던 모습이다. 

사진이 없는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사진이 있더라. 

나보다 키도 큰 아이가 의자를 바짝 세워서 운전 하는 모습을 보면 어쩔 수 없는 초보인 듯 싶다. 

자동차 전용 도로는 잘 다니는데 미국에서도 운전 잘 하고 있겠지? 

공방 샘 없이 공방에서 작업했던 날들. 

왼쪽의 깜깜한 날은 새벽 1시 즈음이었고 오른쪽의 밝은 날은 오전 11시 즈음이었다. 

다르게 방문했던 날이고 두 날 모두 공방 샘이 없어서 혼자 작업하다가 문 닫고 나온 날. 

가끔 이런 여유가 좋다. 

구석에서 찾은 딸아이 운전 연습 사진. 

이번에는 평행 주차를 연습하는 모습이다. 

관리반에서 빌려 온 공사중 표지판을 세우고 그 표지판 안에 주차 하기. 

미국 운전 면허 시험에 평행 주차가 나온다고 해서 여러번 연습을 시켜 보냈다. 

연습의 효과가 있었던 걸까. 

딸아이가 미국 가기 전 확진 되었을 때 나도 수시로 체크를 했었다. 

물론 동거 가족으로 해서 PCR도 했었고. 

다행히 이번에도 잘 넘겼다. 

이왕이면 한번도 걸리지 않고 잘 넘기기를 바라는 중이다. 

출근하다 보니 화단에 누군가가 꽃다발을 버려놨더라.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아서 잘 꽂아 보고 있었을 꽃다발을 저렇게 처참하게 버려 놓다니. 

그리고 버릴려면 자기네 집 쓰레기 봉투에 고이 버리면 되지 굳이 저렇게 남의 회사 화단에 버려야 하는 건가. 

사라진 양심을 찾아야 할 듯 싶다. 

누군가의 택배 물품에 악어 인형이 있었다. 

너무 적나라해서 살짝 꼬리 부분을 만져보니 고무 인형이더라. 

이런 물품들도 택배 주문을 하는 구나. 

저 인형은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출근하면 하루종일 에어컨 아래 앉아 있는다. 

그렇지만 오전, 오후 딱 30분씩 사무실을 벗어나야 한다. 

순찰이라나는 명목하에 건물을 돌아야 하는데 요즘 운동도 하지 않으니 계단으로 걷고 있다. 

근무 시간에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는 건 운동삼아 좋은데 요즘 너무 더워서 문제라는 것. 

저런 말도 안되는 근무복을 입고서 목에 흐르는 땀을 흡수 시켜 줄 손수건까지 매고 걷고 있다. 

20년도까지만 해도 난 저런 근무복이 아닌 개인 자유 복장으로 근무를 했었다. 

팀장이 갑자기 나에게 근무복을 강요하기 까지.

현재도 직장 내에서 지정된 근무복을 입고 넥타이 까지 메고 근무하는 건 나 혼자 유일하다. 

이건 직장내 갑질로 신고 못 하나? 

함안 지인 집에 다녀 온 다음 날 차 안에서 귀걸이 한 짝을 주웠다. 

우리 멤버들 중에 귀걸이 하는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건 나만의 착각이었다. 

뒷자리에 앉았던 멤버 중 한명의 귀걸이 임이 밝혀 졌다. 

음. 나만 악세서리를 전혀 하지 않고 살고 있나 보다. 

공방 샘의 생일이라 회원 한명이 케이크를 준비해 왔다. 

너무도 이쁘고 맛있었던 케이크. 

실내에서 폭죽을 터트리기 힘드니 케이크에 꽂았던 폭죽모형까지. 

이쁘고 맛있었던 케이크였다. 

뒤 쪽에는 내가 보지 못했던 지구오락실 1화를 테블릿으로 틀어놓고 있었구나. 

지구 오락실이 재미있다고 하는데 나에게는 여전히 그냥 저냥. 

난 정말 보편적인 사람들과 좋아하는 취향이 너무 다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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