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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2023년 6월 14일 지난 일상-먹부림 및 일상

by 혼자주저리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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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먹부림 사진도 별로 없고 일상 사진도 별로 없는 달이다. 

열심히 후기를 적고 있는 다카마쓰 여행 후 또다시 살짝 귀차니즘에 빠져서 사진도 잘 찍지 않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들의 연속이었다. 

심지어 먹는 것도 조금 소홀히 한 듯한 그런 날들. 

글 하나에 지난 일상이랑 먹부림을 같이 담아야 할 것 같은 그런 날들이었다. 

산책을 나온 어느 날 저녁 노을이 물들은 구름의 색이 너무 이뻤다. 

분명 미세 먼지로 하늘은 이쁜 색이 아니었는데 구름의 색은 저렇게 이쁠 일 있을 쏘냐. 

가끔 저녁 시간에 산책을 할 수 있는 날 노을이 정말 이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퇴근 하는 시간대의 노을은 아무리 이뻐도 운전 중이라 사진으로 남길 수 없으니까.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이쁜 노을은 많이 봤는데 그 모든게 내 눈으로 보고 내 기억 속에만 있다가 사라지니 아쉬울 따름이다. 

최근 들어서 한방차를 자주 마시는 듯 싶다. 

이 날도 친구들과 한방차를 마시러 갔었다. 

대추차와 쌍화차를 골고루 섞어서 주문했다. 

난 쌍화차의 경우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다음날 혈당에 살짝 영향이 있는 것 같아서 대추차를 선택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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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따지고 보면 대추차도 그닥 좋은 건 아닌데 그래도 인위적인 설탕이 들어간 쌍화차보다는 대추 자체의 단맛이 조금은 나은 것 아닌가 스스로 위안을 한다. 

대추차도 맛있지만 쌍화차도 먹고 싶은 난 갈 때 마다 쌍화차와 대추차 중에서 싸우다가 결국 대추차로 승부가 결정나는 편이다. 

인터넷으로 오렌지를 몇번 주문해서 먹었다. 

올 해 주문했던 오렌지는 그럭저럭 평타 이상이었던 것 같다. 

지금은 오렌지 철이 끝나고 이제 참외를 주문해서 먹고 있는데 참외 사진은 찍지를 않았구나.

인터넷으로 과일을 주문해 먹는 것에 점점 재미를 붙여 가는 듯 싶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터넷 주문은 공산품 위주였는데 이제는 과일도 주문을 한다. 

조만간 야채류나 식재료를 위해서 새벽 배송에 가입을 하는 것 아닌가 싶다. 

여태 새벽배송 가입 안 하고 버티는 나를 스스로 대견하게 보고 있는 중인데 이제는 그 대견함도 부질 없어지는 듯 싶기는 하다. 

아주 오래 걸린 가방이 완성되었다. 

지금은 옆 부분 엣지도 다 올리고 마무리가 된 상황이다. 

생각과 조금 다른 부분들이 있어서 다음에 다시 만들 때는 수정을 조금 해야 할 듯 하지만 그냥 저냥 막 들고 다니며 사용하기에는 괜찮을 듯 싶다. 

동생들 주고 하면 내꺼 하나 남으려나? 

오랜만에 마라탕을 먹으러 갔다. 

중국음식점이고 양꼬지 전문점인데 점심때 종종 찾아서 식사류를 주문해서 먹었던 곳이었다. 

낮 시간대에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장사를 안하는 분위기라 한참을 못 갔는데 이때는 배달 차가 들어 와 있는 것을 보고 전화해서 영업하는지 확인까지 한 다음 찾았다. 

역시 이 집은 맛있고 양도 많이 주는데 왜 주변에 입소문이 돌지 않는지. 

지금 조용해서 가기 좋지만 입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도 좋은데. 

이렇게 조용한 것 보다는 복작 복작 바빠야 우리도 마음편히 점심을 먹으러 갈 수 있을 텐데. 

공방에서 저녁으로 제육볶음을 주문했다. 

제육볶음이 맛이 괜찮은 편인데 따라 온 된장찌개가 맛이 좋았다. 

가끔 생각없이 주문한 음식이 괜찮을 때 심봤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건 나 뿐인건가?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옇던 어느 날 출근길이 엄청 막혔다. 

난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해서 출근하기때문에 길이 막히는 구간은 직장 근처로 가서이다. 

보통은 자동차 전용도로는 그냥 고속도로마냥 달리는데 이날 따라 자동차 전용도로가 꽉 막혔다. 

이 곳이 막히면 빼도 박도 못하고 그냥 뚫리기를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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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빠져서 지방도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 그 길은 평소 더 막히는 길이니까. 

이날은 평소보다 일찍 나온 날이었음에도 결국 3분 지각을 했다. 

평소에는 45분 전후로 출근하는데 길이 막혀서 9시 3분에 들어 간거다. 

다행히 미리 이야기를 해서 인지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다. 

앙버터를 좋아하는 편이다. 

나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앙버터는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인데 원래 몸에 좋지 않은 건 더 끌리는 법이니까. 

이 곳은 소금빵에 앙버터를 넣었더라. 

내가 아무리 앙버터를 좋아한다고 해도 이 조합은 별로 였다. 

소금빵은 소금빵으로 먹는것이 더 좋은 듯 했다. 

담백하고 짭짤한 소금빵이 앙버터로 인해 특유의 맛을 잃어 버렸으니까. 

트레블로그 카드를 발급받았다. 

트레블월렛 카드와 로그 카드 중 한참을 고민하다가 로그 카드로 결정했다. 

월렛 카드가 대중적으로 잘 사용이 되는 카드라고 하지만 일본 여행때는 이온 ATM기를 이용해야 한다. 

이온 ATM은 일본 시내에서 흔하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용에 불편 할 듯 했다. 

반면 트레블 로그 카드는 일본여행에서 세븐일레븐 편의점 ATM기기를 이용하면 된다. 

세븐ATM에서 출금시 수수료 면제 이다. 

나의 여행 패턴을 보면 10번 중 8번은 일본 여행이고 나머지가 다른 곳인데 그렇다면 로그 카드가 더 유용할 듯 싶었다. 

물론 해외에서 체크카드로 이용할 때 수수료 없이 결재 가능하다. 

거기다 주요 통화는 한율 우대 100%로 환전도 가능하고. 

카드도 만들었으니 더 자주 여행을 가고 싶어지는 이 마음은 어쩌나. 

직장 근처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에서 판매하는 빵 중에서 쪽파크림치즈 프레첼이 정말 맛있다.

프레첼은 특유의 기름기가 조금 돌지만 쪽파의 향긋한 향이 가득한 크림치즈와의 조화가 너무 좋았다. 

전체적으로 맛도 단짠이 강해서 자극적인 음식이 먹고 싶을 때 한번씩 먹으면 그 무지막지한 욕구가 충족되는 느낌이다. 

이 날은 프레첼이 두개나 되는 구나. 

모닝빵은 서비스로 받았다. 

이때 포장을 해 주면서 매장 직원이 실수를 한 것이 있는데 모닝빵을 서비스로 넣어 주더라. 

이런 서비스는 정말 감사합니다. 

베이커리 카페에서 프레첼을 가끔 사 먹는 것 외에도 편의점의 프레첼도 가끔 사 먹는 편이다. 

단짠의 자극적인 맛과 뽀드득 씹히는 식감 때문에 가끔 입이 심심할 때면 프레첼을 사 먹는다. 

다른 스넥을 살 때도 있지만 프레첼을 사는 경우가 많은편. 

내가 프레첼을 좋아하는 건가 싶기도 하다. 

공방에서 혼자 저녁을 먹어야 하는 날. 

평소 가던 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가 봤다. 

눈에 띈 김밥집이 있어서 들어가 김밥 두줄을 주문했다. 

사장님 날 보더니 두줄 다 드실 수 있으시겠어요? 하고 물어 보더라. 

사장님 김밥 두줄은 기본 아닌가요? 

한 줄로는 양이 차지 않는다고요. 

저 두줄을 다 먹고 계산을 하려니 정말 다 드셨네요 하는 말이 또 다시 내 심장을 푹 찔렀다. 

김밥이 굵은 편이기는 했지만 뭐 이 정도 김밥 두줄은 보통 아닌가요? 

마음에 상처는 입었지만 공방 주변에 김밥 집으로는 이 집이 제일 맛이 나은 듯 싶어서 나중에 또 방문 할 것 같기는 하다. 

식구들이랑 간장게장을 먹기위해 식당을 찾았다. 

처음에는 이 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가 보려고 했지만 퇴근시간이 되니 그 식당 주변은 길이 막혀서 도로 사정도 좋지 않았고 그 식당의 주차장도 그닥 넓지도 않았고. 

결국 우리는 늘상 가던 곳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간장게장을 주문하면 꽃게탕이 따라 나오는 곳이라 그냥 무난하게 잘 먹고 오는 집.

간장게장의 맛도 나쁘지 않아서 가끔 가게 되는 곳이다. 

역시나 인터넷으로 배를 주문해 봤다. 

배 주문은 처음 했는데 두번은 주문 할 것 같지는 않다. 

저 중에서 4개는 겉은 멀쩡 했는데 껍질을 깍아 보니 속은 곯아 있었다. 

그리고 3개는 정말 니 맛도 내 맛도 없는 無맛이었다. 

정말 맛있게 먹은 배는 두개 정도 였던 것 같다. 

배는 인터넷으로 주문하지 말아야지. 

회사에서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간식으로 햄버거가 나왔다. 

그것도 난 한번도 먹어 보지 못한 노브랜드 버거. 

노브랜드 버거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처음 먹어 본 감상은 그냥 그렇다 였다. 

매장에서 바로 만들어 진 것을 먹었으면 맛이 더 좋았으려나? 

난 포장 해 와서 한참 있다가 먹은 거라서 맛은 떨어 졌을 거라 생각하지만 역시나 버거는 나랑 맞지 않나 보다. 

공방에서 저녁으로 주문한 돈까스 도시락. 

이 곳은 종종 주문해 먹은 곳이었다. 

여태 괜찮은 편이었는데 이날 따라 돼지고기에서 누린내가 났다. 

난 치즈 돈까스였고 공방샘은 일반 돈까스였는데 일반 돈까스는 누린내가 첫 입부터 났었고 치즈 돈까스는 처음에는 치즈의 향 때문에 누리내를 모르지만 씹다보면 누린내가 났다. 

체인점인데 이렇게 누린내가 난다면 이건 체인 본사에서 고기를 잘못 매입한 것 아닌 가 싶다.

다음에는 이 곳에 주문을 하지 않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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