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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2022년 8월 7일 지난 일상-먹부림

by 혼자주저리 202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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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정말 큰 일이 있었다. 

지나고 보니 그냥 그래 하며 웃고 넘길 수 있는 일이 되었지만 역시나 그 당시 스트레스는 말도 못한다. 

지난 7월 먹부림 상황을 보면 역시나 7월말에는 사진도 찍지 않은 채 달달구리를 엄청 먹었었다.

사진이 없으니 기록에 남기지도 못하는 구나.

더위가 완전히 시작되기전 하지만 역시나 더웠던 날 이열치열이라는 이름을 붙여 점심시간에 돼지 국밥을 먹으러 갔다. 

회사에서 걸어가기는 힘들고 차를 타고 가면 신호대기 포함 약 10~15분 떨어 진 곳인데 주문하면 바로 나오기때문에 점심시간에 다녀오기 나쁘지 않다. 

뚝배기 가득 순대와 고기와 부속들이 들어 있어서 아주 푸짐한 곳인데 나에게는 살짝 잡내가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잡내가 느껴지는 하지만 아주아주 풍부한 내용물과 함께 일반적인 다른 국밥집의 뽀얀 국물과 다른 국물은 최소한 뽀얗게 보이는 무언가를 국물에 타지 않은 곳이라는 믿음을 주는 곳이기도 하다. 

잡내만 잡을 수 있다면 정말 최애 국밥집이 될 듯 한데 아쉽다. 

동생이랑 조카랑 무한리필 돼지갈비집에 갔다. 

이름만 들으면 모두 다 알 만한 광고를 엄청 하는 무한리필집인데 난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조카가 태권도 학원에서 놀이공원으로 나들이를 가는데 주말이라 일해야 하는 동생 대신 내가 조카를 데려다 줬었다.

조카가 돌아 오는 시간에 동생도 시간이 되서 같이 조카 마중을 가서 태권도 학원 바로 앞에 있는 이 곳에서 돼지갈비를 오랜만에 먹었다. 

개인적으로 돼지갈비는 정말 맛있는 곳을 아직 못 찾은 듯 하다. 

이곳은 가성비는 좋으나 아주 맛있는 집은 아닌 듯하고 아주 예전에는 돼지갈비가 맛있는 집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집들은 이제 찾을 수가 없다. 

맛있는 돼지갈비집을 빨리 찾고 싶을 뿐이다. 

모임에서 차를 마시러 갔다. 

막상 주문을 하고 보니 나는 페퍼민트를 주문하고 나를 뺀 다른 멤버들은 모두 레몬티를 주문했더라. 

에어컨 바람이 싫지만 더운건 더 싫으니 에어컨이 시원한 곳을 찾는다. 

에어컨의 시원함 속에서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이 느낌은 정말 뭐라 말 하지 못할 만큼 좋다. 

피부는 시원한데 뱃속은 따뜻한 이 느낌이 딱 좋다. 

공방에서의 저녁이다. 

이 날은 짬뽕밥으로 의기투합이 되어서 3명이 짬봉밥 두개와 탕수육을 하나 주문했다. 

짬봉밥의 국물 양이 많아서 공방샘은 우리 짬뽕의 국물을 다른 대접에 덜어 밥도 조금씩 덜어서 먹었다. 

그럼에도 양이 충분해서 배가 너무 불러 막상 작업을 해야 할 시점에는 잠이 올 지경이었다. 

양많고 푸짐한 이런 곳 좋으다. 

점심시간에 종종 찾아가는 짜글이집. 

나와 입맛이 비슷한 사무실 직원과 종종 찾아가서 먹는 집이다. 

푸짐하고 맛있고 자극적인데 자극적이지 않은 짜글이는 이집이 주변에서 제일 맛있는데 이날 먹고 며칠 뒤에 다시 방문하니 개인사정으로 당분간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었다. 

짜글이 맛있는데 언제쯤 영업을 재개하려나. 

이 집에서 청국장도 먹어보자 이야기 했는데 항상 가면 자연스럽게 짜글이를 주문하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빨리 가게 오픈해 주세요.

아주 더웠던 날 저녁을 하기 싫었다. 

너무 더워서 불 앞에서 음식을 하는 것이 싫은데 냉장고에 반찬도 변변하게 없었던 날이었다. 

도저히 저녁 준비를 할 마음이 들지 않아서 식구들을 몰아서 밀면을 먹으러 갔다. 

비빔밀면, 물밀면, 특미까지 하나씩 골고루 주문했다. 

특미는 물과 비빔의 중간 정도인데 위 사진의 가장 왼쪽 사진이다. 

비빔 밀면에 밀면 육수 조금 부어서 나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집의 육수는 한약 향이 있는 편인데 끝맛이 개운하지 않았다. 

그래서 물밀면 보다는 비빔이나 특미가 괜찮은 곳이지 싶다. 

밀면과 함께 주문한 잎새 만두 한판. 

우리 식구들이 일인당 밀면 한그릇으로 끼니가 완성될 리가 없다. 

잎새 만두 한판으로 나눠 먹는데 이건 뭐 배가 부르기 위한 것 보다는 반찬의 개념인 듯 하다. 

잎새 만두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맛은 일반적인 공장만두에서 맛이 조금 더 좋은 만두 였던 것 같다. 

내용물은 모르지만 만두피가 아주 쫄깃했다는 기억은 남아 있다. 

직장근처에 찜전문점이 오픈을 했다. 

체인점인지 몰랐는데 점심시간에 미리 선주문을 하려고 찾아보니 체인점인 곳이었다. 

직장 근처 지점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블로그 후기가 많지는 않았지만 몇개 있는 후기가 괜찮은 편이었고 다른 지점의 후기는 다들 좋았다. 

점심시간에 가서 먹어야 해서 11시쯤 미리 주문을 했다. 

12시 5분쯤 도착하는데 바로 먹을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맛은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내 입에는 많이 짰고 양도 많았다. 

사무실 직원이랑 나랑 둘이 찜 小자에 공기밥 하나씩 주문했는데 둘다 밥을 남겼다. 

양념에 사리도 비비지 못해서 다음에 이곳을 방문할 때는 조금 싱겁게 양념해 달라고 요청하고 공기밥은 하나만 주문하고 사리 하나 주문하기로 했다. 

언제쯤 갈지는 아직 미지수이기는 하다. 

사무실에서 간식으로 샐러드를 주문했다. 

요즘 나에게는 간식을 잘 안주는데(팀장 눈치 보느라) 이번에는 사무실 직원이 내것도 하나 챙겨서 주문했었다. 

샐러드를 받아서 집에 가지고 와 저녁으로 먹기위해 펼쳤다. 

이것저것 뭔가 많이 들어가 있는데 그닥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샐러드였다. 

개인적으로 이 곳의 샐러드는 별로 였던 걸로. 

가끔 생각나면 만나는 친구와 추어탕을 먹었다. 

우리가 간 집이 추어탕 전문점은 아니고 칼국수 전문점인데 이날따라 추어탕이 먹고 싶었다. 

메뉴의 종류가 많은 곳은 아니고 칼국수, 콩국수등 국수 종류와 수제비 그리고 추어탕과 만두만 하는 곳이었다. 

보통은 칼국수를 먹었을 건데 이번에는 추어탕으로 주문했다. 

추어탕 안에 들어간 냉동 물만두를 빼면 추어탕도 맛있는 집이었다. 

냉동 물만두는 왜 넣었을 까.

만두가 있으니 당연히 만두도 주문했다. 

공장에서 나오는 만두가 아닌 이 집에서 직접 손으로 빚은 만두라고 했다. 

역시나 공장 만두가 아니다보니 맛이 틀리다. 

담백한 맛이 좋았고 얇은 피가 좋았다. 

이 집은 칼국수도 만두도 추어탕도 맛있구나. 

추어탕 속의 냉동 물만두는 빼고. 

우연히 찾은 커피숍이었다. 

보통 이런곳에 저녁에 가면 난 당이 없고 카페인이 없는 음료를 주문하는 편인데 친구가 레모네이드를 주문했다. 

가끔 나도 저 달달구리 레모네이드가 먹고 싶은 날이 있지만 혈당 생각해서 매일 티를 주문하는 편이다. 

이 곳에서도 당연히 난 페퍼민트를 주문했고 입가심으로 파운드케이크 한조각을 주문했었다. 

가게 이름이 파운드라 파운드케이크가 맛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었다. 

파운드 케이크는 그닥이었는데 레모네이드가 최고였다. 

절대로 단 맛이 느껴지지 않지만 부드러운 특유의 그 레모네이드의 맛.

입에 달지 않다고 설탕이 안 들어가는 것은 아닌데 그럼에도 달지 않은 맛이 정말 좋았다. 

다음에는 나도 한번 도전해 보고 혈당 체크 해 봐야지.

이번에도 사무실에서 간식이 나왔다. 

예전에는 일주일에 두세번씩 나오던 간식인데 요즘은 팀장 눈치본다고 다들 내 간식을 빼고 먹다보니 어쩌다 한번씩 나온다. 

말차라떼와 치즈케이크. 

그러고 보니 올해는 딸기케이크를 먹지 못하고 넘겼다. 

딸기케이크가 한 조각에 7천원이 넘다 보니 집에서 잘 사먹지는 않고 사무실에서 간식으로 시즌에 가끔 먹는데 올해는 딸기케이크 시즌일 때 팀장이 날 너무너무 배척하는 바람에 한번도 먹지 못하고 넘어갔다. 

이제와 뒤늦게 딸기케이크가 그립네. 

오랜만에 동생이랑 카페 나들이를 했다. 

빵을 주문할 예정이라 음료는 역시나 당이 없는 티로 주문했고 동생은 달달구리 특유의 음료를 주문했다. 

단 것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부러운 녀석. 

그래도 빵이라도 먹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음료와 빵 중에서 골라야 한다면 음료는 당 없이 먹더라도 빵을 먹겠다는 나의 의지. 

난 빵과 떡이 너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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