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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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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51

2021년 2월 21일 지난 일상 완전한 의미의 새해가 일주일이 지났다. 신정을 기점으로 또는 설날을 기점으로 새해를 삼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들 저런들 시간은 가고 신축년은 이미 벌써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 같다. 이제와 뒤돌아 보는 지난 일상들. 타 사무실 직원 한명과 밥을 먹어야 할 일이 있었다. 내가 담당은 아닌지라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업무상으로 우리 부서가 도움을 받은 듯 했다. 담당 직원과 타 부서 직원 두명이 밥을 먹기에는 어색하다고 해서 우리 사무실에서 나 포함 두명이 더 따라 나갔다. 거리두기로 4명 인원 제한이 있던 시기라 4명을 딱 채워서 나갔다. 오랜만에 스시로 배터지게 먹었던 날. 이날 과식을 하는 바람에 오후 내내 힘들었었다. 그래도 또 기회가 된다면 거부하지 않으리. 조카가 유치원에서 만들어 온 팔찌를 나.. 2021. 2. 21.
2021년 2월 6일 지난 일상들 일상 사진이 폴더에 몇개 있는게 보인다. 꽤 오래 지난 것 같은데 폴더에서 지우지 못한 사진들. 그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 본다. (뭔가 거창한 듯한데 그냥 지난 일기쓰기 숙제 같은 느낌이다.)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았던 그때 기분 전환삼아 드라이브를 나갔다. 이넘의 거리두기때문에 신경 쓰여서 어디 분위기 좋은 카페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그냥 테이크 아웃으로 음료만 하나씩 사서 차 내부의 컵 홀더에 꽂은채 드라이브를 했다. 힘들어 하는 날 보고 있기 힘들었는지 쉬는 말이면 미리 약속이 되어 있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으려는 사람이 갑작스레 드라이브도 권하는구나. 맑은 날씨에 좋았지만 기분전환은 되어도 컨디션 회복에는 그닥 쏘쏘했던 나들이였다. 그럼에도 신경써 준게 고마워서 기분 좋은 척 했었던 그래서 더 힘들었.. 2021. 2. 6.
2021년 1월 23일 지난 연말 연초 먹부림 흔적들 엄청나게 먹어 댄 지난 연말, 연초. 벌써 새해가 시작된지도 한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돌아보는 이 게으름. 연말인지 연초였는지 잊어버린 직장의 구내 식당에서 나온 후식. 여태 오렌지가 나와도 한개 또는 반개 뚝 잘라 주는 것이 다였는데 이번에는 예쁘게 데코가 되었다. 속을 파내어 먹기도 좋고 허브 잎으로 장식도 싱그러워 보이고. 역시 감각이 있는 사람은 틀리구나. 음. 전에는 이런 감각 없었다. 미친듯이 달달구리가 땡기던 날에는 믹스커피를 마시기도 했고 천마차를 마시기도 했었다. 일반 노란색으로 유명한 믹스커피보다 더 달았던 커피. 비록 내돈을 주고 산 것은 아니고 스틱 두개를 얻어서 가지고 있던 거지만 달기는 너무 달아서 달달구리가 땡기는 날에는 최적이었다. 천마차는 가끔 양가 어르신들 드시도록 사 .. 2021. 1. 23.
2021년 1월 17일 지난 일상 이래저래 연휴가 많았던 지난 날들. 크리스마스 연휴가 3일이었고 신정 연휴가 3일이고 그 다음 주에는 주중에 이틀 연가를 내고 집에서 쉬었다. 쉬는 날이 많으니 운동은 하지 않고 먹부림만 열심히 했지만 오늘은 먹부림에 대한 포스팅이라기 보다는 그냥 사진첩에 남은 일상에 대한 회상이라고나 할까?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 되기 직전 사무실 친한 직원 두명과 먹었던 도시락. 보스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도시락을 주문해도 되지만 굳이 그 곳의 도시락을 먹고 싶지는 않았다. 게다가 저 도시락은 본사에서 교육을 하면서 참석자들에게 나눠준 도시락인데 우리도 두명이 참석해서 두개를 받아 온 거였다. 점심 시간에 식당에서 밥을 먹지 않고 저 두개의 도시락으로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해결했었다. 도시락은 2인분인데 3명이 먹기에 .. 2021. 1. 17.
2020년 12월 13일 지난 주 일상 겨울로 접어들면서 굉장히 춥다고 느꼈었다. 그게 아마 11월 말 12월 초 였지 싶다. 난방을 해도 따뜻하지 않고 으슬으슬 추워서 전기요를 구매했고 이르게 발열 소재 내의를 꺼내 입었다. 예전 같았으면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을 그 모든 것들. 이유를 찾았다. 12월 초에 시작한 생리 전 증후군이 너무 심했던 거였다. 지난 수요일 즉 9일에는 이번 겨울 들어서 처음으로 영하의 온도를 찍었다. 하지만 생리가 끝나고 나니 이 날씨에도 그닥 추운 줄 모르겠더라. 이번 생리는 얼마나 힘들었는지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생리기간 중 4일은 내 몸이 내몸이 아닌 듯 허리가 너무 아팠다. 거의 2주를 컨디션 엉망으로 만든 생리가 끝나니 평상시 내 컨디션으로 돌아오는 구나. 나 뿐만 아니라 우리 사무실 직원들도 쌓인게 너무 .. 2020. 12. 13.
2020년 11월 30일 지난 일상 2020년도 이제 한달이 남았다. 하루하루는 지옥같고 일주일은 너무도 긴데 일년으로 생각하니 너무 시간이 너무 빨리 갔네. 올해 상반기는 처음 코로나가 터지면서 계획했던 여행들이 줄줄이 취소되어 우울했고 올해 하반기는 새로운 보스로 인한 스트레스로 최악을 달리는 요즘이다. 일년의 마지막 달을 남긴 오늘 지난 일상을 되짚었다. 날씨가 화창했던 지난 주 어느 날 혼자서 거대한 공룡들이 서 있는 작은 공원에 혼자 다녀왔다. 가끔 아주 가끔 이 공원 앞의 길을 차로 지나가면서 호기심을 가졌지만 쉽게 가게 되지 않았던 공원이다. 이때는 여유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 있기에 혼자 들려 공원을 돌아봤다. 크게 돌아 볼 것도 없고 할 것도 없는 곳이었고 공룡에 관심이 많은 아주 어린 아기들과 부모님들이 대부분이었기에.. 2020. 11. 30.
2020년 11월 23일 지난 주말의 일상 겨울을 향해 가더니 갑자기 더웠던 지난 주였다. 하지만 금요일 즈음부터 다시 공기가 차가워지기시작했기에 계절은 그대로 오나 보다. 스트레스 많은 요즘은 역시나 먹부림이 최고다. 돼지갈비찜을 했다. 맵고 달짝지근한 갈비찜은 먹을때의 포만감도 스트레스 해소에는 너무 좋은 메뉴인듯. 이번에는 쉽게 하기 위해 양념을 내가 하지 않고 시판 갈비찜 양념장을 사용했다. 핏물 충분히 뺀 갈비를 마늘, 양파, 된장 넣고 한번 부르르 끓여서 물은 버리고 갈비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다. 씻은 갈비를 깊은 냄비에 담고 가을이니 밤, 대추, 표고버섯, 청량초, 양파, 마늘 그리고 떡볶이떡까지 넣고 시판 갈비 양념을 한병 부어준다. 물 조금 더 보충해 주고 한시간 가량 뭉근하게 끓여서 양념도 배고 갈비가 부들부들 해 지도.. 2020. 11. 23.
2020년 11월 18일 즈음의 일상 스트레스가 많은 요즘. 별 볼일 없는 일상 한번 정리해 본다. 받은지 한참이 된 쪽지이긴 한데 요즘 이 쪽지의 내용을 구상 중이다. 내년 3월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조카에게 가죽으로 필통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조카가 주문한 키워드는 별 그리고 노란색. 남자 아이에게 노란색 필통은 조금 과한 것 같기도 하고 동생이 남색을 기본으로 해서 만들어달라고 요구 하기에 이제 슬슬 고민 중. 남색에 노란색 별로 포인트를 줘야 할 것 같은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위 쪽지는 조카가 저 날짜까지 만들어 달라고 한 데드라인이다. 음. 저 날짜는 평생 오지 않을 거니 날짜 핑계로 안 만들어도 되는 것인가? 3월부터 가죽공예를 거의 쉬다 싶이 했다. 처음에는 코로나가 너무 심한데 나의 근무 환경이 코로나에 노출 될 가능성.. 2020. 11. 18.
2020년 10월 9일 일상-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쓰면서 나에게 생긴 일 제목을 거창하게 적었지만 그렇게 거창한 일들은 아니다. 그냥 어느 순간 요즘 내가 이렇게 생활하는 구나 깨달았다고 해야 하나? 모르고 생활하다가 깨달았던 걸 적어보는 소소한 일상. 난 비염이 있다. 아주 오래된 비염이고 환절기마다 고생인데 특히 여름에서 가을로,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는 더 고생을 하는 편이다. 겨울이야 원래 비염 환자들은 킁킁 거리며 훌쩍이는 날들이니까. 십이삼년 전에는 비염 수술도 했고 그 비염이 옛날 만큼 다시 심해지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불편한 정도의 비염이다. 여름에는 그닥 못 느끼며 생활을 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내 상태가 느껴졌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하다보니 호흡을 코가 아닌 입으로 하고 있었다. 보통 조금 움직이면 코가 아닌 입으로 호흡하는 경우가 많기는 했는데.. 2020. 10. 9.
2020년 9월 22일 일상-세월은 이기지 못하겠고 정리할 건 왜이리 많은지 아침에 일어 나는데 온 몸이 찌뿌등 하다. 찌뿌등 하다는 느낌보다는 온 몸의 관절이 아프다고 하는게 더 맞을 듯 싶다. 계절이 바뀔때면 가끔 몸살처럼 오는 현상. 요즘 같은 시기에 몸살 증상이라면 무서운데 이건 몸살 같은 현상이지 몸살은 아니니까. 언제부터였는지 환절기가 되면 가끔 관절이 아픈 경험을 하곤했다. 이번에도 손가락 마디마디 손목, 팔꿈치, 어깨, 무릎 관절이 아프다. 다행이라면 발가락 관절이랑 발목이랑 대퇴부쪽 관절은 괜찮았다고 해야하나? 아파서 움직이지 못하겠어요 라던지 부어 올랐어요 라는 증상은 없으니 그냥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은 정도의 뻐근함과 아주 살짝 불편할 정도의 통증도 아닌 통증. 이게 나이를 먹어가는 과정인가 싶기도 하다. 손가락과 손목이야 워낙에 많이 쓰니-키보드 자판 두드리.. 2020.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