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51 가을을 충분히 만끽하고 있는 요즘 일상 지금 현재 직장에서 가장 좋은 것은 사무실을 벗어 나면 바로 나무들을 가까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사무실에 5분도 안 걸리는 곳에 가벼운 등산이 가능한 산의 입구로 갈 수 있고 사무실 주변 환경이 나무들이 참 많은 곳이다. 점심 시간이 지나고 난 다음 나른한 오후 살짝 사무실을 나와서 10여분 정도 걷다보면 예쁜 환경들을 자주 만나곤 한다. 주차장 뒤 벚나무가 잔뜩 들어찬 작은 공간. 봄이면 벚꽃구경 하러 먼 곳을 갈 필요가 없다. 바로 이곳으로오면 벚꽃구경은 정말 원없이 할 수 있다. 인근 주민들도 벚꽃구경하러 자주 오는 곳. 간혹 이곳에서 삼겹살 구워서 막걸리까지 마시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그건 정말 아닌 듯. 하얀 벚꽃 아래에서 또는 알록달록 단풍 아래에서 잠시의 휴식을 가질 수 있는 정도로만.. 2018. 11. 9.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