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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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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102

캐리어 네임텍 그리고 고양이 열쇠고리 더운 날씨에 가죽공예 하기도 힘든 날들이다. 아니 이거 핑계인건가? 더운 날씨면 에어컨을 켜고 집에 들어 앉았는데 왜 가죽을 만질 시간이 없는 건지. 그리고 더위를 핑계로 안 만지는 건지. 이해 할 수 없는 나의 행동들은 그렇다고 치고 일단 어제는 스트레스가 많은 날이었다. 직장에서도 딸램도 갑자기 훅 치고 들어온 날. 공방에 사랑방이 열린다는 소식에 퇴근하면서 쿠키를 사 들고 공방으로 향했다. 캐리어 네임텍, 고양이 열쇠고리가죽 : 양면 사피아노(국산), 양면 오플(국산)장식 : 1호 아일렛(레더노리), 열쇠고리폰트 : HUXLEY 18pt, 금박공방에 있는 양면 가죽들을 모두 챙겼다. 지난 달에 구입해 뒀던 목형을 꺼내서 열심히 찍었다. 양면 가죽의 색이 예쁘고 목형이 깔끔하게 따 져서 두번 손 댈 .. 2018. 8. 2.
안감, 파티션 반지갑 만들기-1 얼마 만에 다시 재개한 반지갑 만들기인지. 지난 시간에 카드칸 합체까지 하고 목타를 치기 전에 멈췄었다. 카드칸 안 쪽은 이런 저런 목타를 사용해 봤지만 외부는 결국 태화 다이아 목타 11호. 지난 시간에 실도 결정해 놨었다. 연두색과 카키색의 중간 톤으로 조금 어두운 색. 그런데 막상 맑은 날 맑은 정신으로 보니 그 색보다는 조금더 톤이 밝은게 더 예쁘더라. 급 실을 바꾸고 바느질을 시작했다. 분명 목타는 예쁘게 친 것 같은데(진짜?) 바느질을 해 보니 첫번째 카드칸이 붙은 부분에 바늘땀이 또 튄다. 이제는 그 정도는 사뿐히 무시(?) 해 주는 내공도. 바느질을 다 하고 난 다음에 저 부분은 송곳으로 조금 다듬어 줬다. 그 모습을 본 샘의 당황스러운 모습. 완벽을 추구하는 샘 앞에서 편법을 사용했으니... 2018. 7. 18.
안감, 파티션 반지갑 만들기-8 오랜만에 수업을 간 듯 하다. 따지고 보면 한 주를 쉰 건데 시간이 왜 텀이 커 보이는 건지. 아마 이번에도 아주 오랜 시간 공방에서 시간을 보내서 그런가? 퇴근하고 5시 30분쯤에 공방에 가서 마치고 집에 가려고 시계를 봤더니 다음날 새벽 1시 30분. 장장 8시간을 공방에서 보냈다. 그 8시간이라는 아주 긴 시간이 전혀 지겹거나 힘들지 않았다. 집에 가야지 싶었을 때 그즈음이면 12시는 넘겼구나 생각했었다. 그런데 시계를 보니 막상 새벽 1시 30분. 오마이갓!지난 시간 수업때 반지갑을 전혀 꺼내지 않았었다. 패턴을 만들고 바깥 파트, 안쪽 파트, 안감까지 재단을 마치고 카드칸에 안감을 붙이는 것까지 했었다. 카드칸에 안감 붙이는 건 숙제였지만.비록 안감은 조금 더 위에 붙여야 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2018. 7. 11.
처음 구입한 목형으로 칼비 스타일 카드지갑 만들기 난생 처음 목형을 구입했다. 사실 목형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과연 나에게 얼마나 효용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굳이 필요하지 않다면 사지 말아야지 하며 스스로를 다독거리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한꺼번에 굉장히 많은 목형들을 구입하고 말았다. 거금이 한꺼번에 빠져나갔다. 거기에 더불어 개인적으로 알리에서 구입한 것 말고 또 공동구매로 알리 구매까지 진행했다. 이건 뭐 지갑과 통장을 비워달라고 애원하는 수준으로. 목형을 구입해서 집에 둔지도 한참. 아랫집 할머니가 아주 아주 예민하신터라 집에서 목형을 두드리지 못하고 그냥 상자에 담은 채 구경만 했더랬다. 결국 목형을 들고 공방으로 향했다. 공방에는 멋지구리한 프레스기가 있었으니까. 이번에 구입한 목형들. 칼비 스타일 카드.. 2018. 5. 28.
공방 수업 네번째-브라이들 반지갑 거의 완성 공방 수업 네번째. 브라이들 반지갑을 거의 완성 했다. 그리고 첫번째 시간에 숙제로 나왔던 카드지갑도 완성했다. 이번에는 불박도 찍었다는 것에 더욱 더 큰 만족감이. 네츄럴 색의 생지 가죽은 첫번째 시간의 숙제. 검정색의 가죽은 이번에 만드는 브라이들 반지갑.검정색 반지갑은 지난 시간에 학원에서 결합해서 가다 패턴에 맞춰 잘라 놓았었다. 네츄럴 생지 카드케이스는 결합한 후에 집에서 가다 패턴에 맞춰 잘라 가지고 온 것이다. 처음 내맘대로 숙제를 할 때 카드 칸의 위치를 조금 잘못 잡았었는데 숙제 검사때 방밥을 다시 한번 더 듣고는 제대로 붙였다. 작은 자를 이용해서 맨 윗칸과 아래칸의 간격을 체크해서 내가 가죽에 체크한 점과 비교해서 붙이면 더 정확한 위치에 붙일 수 있었다. 작은 쇠자를 구입해야 겠다... 2018. 5. 21.
세번째 수업-브라이들 반지갑 만들기 세번째 수업은 예정대로 반지갑 만들기에 들어갔다. 지난 시간에 숙제로 만들어 갔던 패턴 검사를 받았는데 역시나 조금씩 아주 조금씩 오차가 있엇따. 1mm도 아닌 0.5mm 또는 0.25mm의 오차. 정말 그 넘의 오차. 내 눈에는 정확해 보였는데 왜 쌤이 보면 그 오차들이 보이냐 말이다. 그래도 피가다 패턴에서 오차가 발생되어서 그냥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가죽 선택.어떤 가죽으로 하고 싶냐고 물으시는데 추천해 달라고 했다. 아직 가죽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붉은색 가죽을 꺼내시길래 반지갑은 친정 아버지 드릴거라고 했더니 검정이랑 짙은색 브라이들 가죽을 꺼냈다. 가죽공예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곳 중에서 한 곳인 쿠**에서 구입한 브라이들 가죽이란다. 밤색과 검정 중 난 검정을 선택했다. 가죽을.. 2018. 5. 12.
두번째 수업은 연마제와 패턴뜨기 첫 수업을 마치고 사정으로 인해 다음 주는 쉬었다. 한 주를 쉬면서 가죽은 만지지도 않았고 그냥 놀았다. 사실 이것 저것 하기에는 요즘 들어 신경쓰는게 많아서인지 가죽에 쉽게 손이 가지 않고 있다. 그리고 다음 수업.시작은 내가 집에 가지고 있던 송곳들을 꺼내는 것이었다. 공방 수업을 등록하기 전 방문때 봤던 쌤의 송곳들을 유심히 봤기에 일본에 갔을 때 송곳들을 마구마구 질렀었다. 사실 비싸지 않은 송곳들이라 별 부담 없이 공방 샘이 보관한 송곳 모양만을 보고 지른 송곳들.물론 공방에 저렴이 송곳 말고 다른 송곳들도 많이 있었지만 일단 난 저렴이 송곳으로. 송곳을 꺼낸 것으로 시작해서 연마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청봉 2종류, 피칼, 브라솔 등등. 그리고 샘이 갈아 준 내 저렴이 칼들. 저 칼들을 관리.. 2018. 5. 10.
내 맘대로 숙제 변경하기 지난 주 사정이 있어서 수업을 하지 못했다. 한번 수업 후 2주의 공백.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서 딱히 가죽을 만지지는 못했다. 하지만 처음 수업때 쌤이 내 준 숙제를 해야 하는데 재단을 하고 보니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공방에서는 스티치 부분을 얇게 피할해서 좋았지만 집에 가죽을 가지고 와서 보니 피할이 안되어 3T나 되는 두께를 자랑하는 거다. 아랫부분은 4T도 나온다. 너무 투박해서 재단까지만 하고 그냥 멈췄다. 이대로 있기에는 뭔가 아쉬워 집에 있던 가죽들을 뒤졌다. 붉은 색과 베이지 계열의 가죽을 건져냈다. 둘다 두께가 샘이 준 가죽보다 두껍다. 하나는 2T 가까이 나오는 것도 있다. 일단 그 아이들을 피가다 패턴에 맞게 재단을 했다. 그리고 스티치가 들어가는 부분에 손으로 피할을 시도했다. .. 2018. 5. 1.
가죽 필통 그리고 디바이더 케이스 학원에서 입체적인 모양의 지퍼를 단 가죽 필통을 완성했다. 시접을 접은 부분에 바느질 선을 치기위한 디바이더 작업시 가죽이 긁혀 나오는 걸 보니 이 가죽은 인조 가죽이 맞는것 같다. 우둘투둘 일어난 부분을 빼면 모양은 그럭저럭 예쁘게 빠진 것 같다. 지퍼도 울지 않고 알렸고 지퍼 풀러는 그냥 리본으로 묶어 줬다. 지퍼 풀러는 작은 D링을 달고 보강재 넣어서 예쁘게 만들어 줄 수도 있지만 인조가죽 같은 이 가죽에 그닥 노력을 들이기 싫었다. 그냥 손에 잡힐 정도면 될 듯. 가죽의 색이 여유가 있으면 실색과 같은 연보라를 하고 싶었으나 학원에서 준 건 검정색이었다. 뭐 그래도 그닥 나쁘지 않고 가죽의 퀄리티만 빼면 그럭저럭 모양은 나와서 만족 한다. 나중에 패턴을 조금 수정해서 부드러운 가죽을 구매해서 파우.. 2017. 11. 8.
바느질이 무너졌다. 내 오만의 증거 언제부터인가 바느질이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 물론 내 바느질 선이 예뻤던 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이라는 느낌은 있었는데 요즘은 그마저도 없다. 처음에는 목타 탓도 해 보고 며칠씩 바느질을 손에서 놓은 탓도 해 봤지만 결국 내가 내린 결론은 내가 오만 했던 거다. 다들 힘들고 어렵다는 새들스티치를 인터넷 동영상을 보면서 내 맘대로 조금 해 보고 생각보다 쉽다고 여겼던 오만이 결국 이런 참사를 불렀다. 짜투리 가죽을 모아서 양면으로 붙여 이어폰 줄감개를 만들려고 했다. 아버지 지갑도 만들어 드리고 싶고 가방도 만들어 보고 싶지만 일단은 조금 더 연습 후에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한 줄감개. 목타를 치는데 그것ㄷ조차도 여의치 않다. 너무 놀았나? 파란색 가죽 바느질을 하는데 바느질 모양이 갑자기 이상해.. 2017.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