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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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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96

2021년 3월 26일 지난 일상-이번엔 먹부림 아님 뭔가 이유 없이 침체된 요즘. 블로그 글 쓰기 어렵다고 징징 거리면서도 하루 글 하나 꼭 올리기 위해 억지로라도 노력 중이다. 오늘은 한달도 전 부터 어쩌다 찍어서 모아 둔 일상 사진 풀어 보기로 한다. 공방에서 같은 시간대에 수업을 듣는 샘에게 부탁해서 목타를 새로 구입했다. 집에서 목타를 칠 일이 거의 없음에도 그 샘이 구입한 신스 목타를 보는 순간 사고 싶어 졌다. 국내 목타보다 가격도 저렴해서 큰 부담이 안 되기에 부탁을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이 가능하면 좋을텐데 타오바오밖에 구입이 안되어서 그 샘이 다른 물품 구입할 때 같이 구입해 달라고 했다. 난 왜 배대지 이용이 그렇게 안되는건지. 아마 배대지 이용하는거 하려면 충분히 할 수 있음에도 내가 마음의 문을 닫고 안 하는 걸 텐데 . 간절함.. 2021. 3. 26.
이사한 동료의 이사 기념으로 만들어 본 티슈 케이스 사무실 직원 한명이 이사를 했다. 예전 같으면 집들이를 하고 서로 축하를 했을 텐데 코로나로 인해 집들이는 생각하지도 못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축하는 해 주고 싶어서 간단하게 티슈 케이스를 만들어 선물했다. 티슈 케이스 가죽 : 도꼬 양면 사피아노 가죽 실 : DIT 곽티슈의 사이즈를 재고 패턴을 짜고 만들기까지 모두 혼자서 했다. 가죽공예를 얼마나 오랫동안 했는데 이걸 자랑스럽게 올리냐면 할 말이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혼자서 패턴이나 사이즈 측정 한거는 자랑해야지. 패턴을 만들때 굴림 부분 여유분에 대해 공방샘에게 물어 본 건 뭐 그냥 비밀로 하자. 재단이 끝났을 때 집게로 바느질을 해야 할 부분을 집고 티슈를 넣어서 사이즈를 한번 맞춰 봤다. 너무 딱 맞게 잘 나와서 만족 스러웠던 순간. 사.. 2021. 2. 18.
악어무늬 패턴의 소가죽으로 만든 남성용 지갑 친정 아버지께 브라이들 지갑을 만들어 드린 적이 있었다. 그 지갑을 잘 쓰시던 중 친구분이 지갑이 마음에 든다고 어디서 구매했냐고 묻기에 딸이 만들어 주더라 했다고 하셨다. 그러니 본인도 지갑이 하나 필요하니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하시길래 만들면서 친정 아버지꺼랑 그 친구분꺼 그리고 미국에 있는 제부의 지갑을 한꺼번에 같이 만들기로 했다. https://bravo1031.tistory.com/1156 2년 정도 사용한 브라이들 반지갑의 에이징 상황 공방 수업을 하면서 만들었던 브라이들 반지갑. 친정 아버지께 드렸는데 그 동안 사용을 하고 계셨다. https://bravo1031.tistory.com/529?category=723809 여섯번째 수업은 또다시 반지갑 만들기 브라이들 반 bravo1031... 2021. 1. 18.
2021년 1월 17일 지난 일상 이래저래 연휴가 많았던 지난 날들. 크리스마스 연휴가 3일이었고 신정 연휴가 3일이고 그 다음 주에는 주중에 이틀 연가를 내고 집에서 쉬었다. 쉬는 날이 많으니 운동은 하지 않고 먹부림만 열심히 했지만 오늘은 먹부림에 대한 포스팅이라기 보다는 그냥 사진첩에 남은 일상에 대한 회상이라고나 할까?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 되기 직전 사무실 친한 직원 두명과 먹었던 도시락. 보스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도시락을 주문해도 되지만 굳이 그 곳의 도시락을 먹고 싶지는 않았다. 게다가 저 도시락은 본사에서 교육을 하면서 참석자들에게 나눠준 도시락인데 우리도 두명이 참석해서 두개를 받아 온 거였다. 점심 시간에 식당에서 밥을 먹지 않고 저 두개의 도시락으로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해결했었다. 도시락은 2인분인데 3명이 먹기에 .. 2021. 1. 17.
가죽으로 만든 간단 삼각 동전지갑 공방 샘이 대량 주문을 받았다. 샘은 갈색 가죽으로 스티치 까지 넣어서 불박까지 찍어야 하는 주문인데 갯수가 많다보니 아크릴 목형을 주문했더라. 아크릴 목형을 보는 순간 유레카를 외치면서 막상 주문 받은 공방 샘은 아직도 작업 중인데 내가 먼저 몇개 찍어서 완성품을 만들었다. 간단 삼각 동전지갑 가죽 : 국내산 소가죽, 양면가죽 스프링도트 : 골드, 니켈, 흑니켈 단면 및 안쪽 면 토코놀 처리 하지 않고 그냥 간단하게 만들었다. 가죽도 가지고 있던 짜투리와 잘 사용하지 않아서 구석에 짱 박아 뒀던 양면가죽들을 활용했다. 잠금 장식은 항상 색깔별로 가지고 있으니 만드는 건 어렵지 않았다. 두번에 걸쳐 열심히 아크릴 목형을 찍었다. 주변에 나눠주고 싶은 마음에 여건이 되는 되로 여러개를 만들었다. 본 가죽은.. 2020. 9. 5.
2년 정도 사용한 브라이들 반지갑의 에이징 상황 공방 수업을 하면서 만들었던 브라이들 반지갑. 친정 아버지께 드렸는데 그 동안 사용을 하고 계셨다. https://bravo1031.tistory.com/529?category=723809 여섯번째 수업은 또다시 반지갑 만들기 브라이들 반지갑의 엣지를 남기고 완료를 했다. 사실 처음에는 엣지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토코놀 마감을 하고 싶었는데 검정색 브라이들의 속살이 너무 네츄럴한 색이라 엣지가 예쁘게 나오지 bravo1031.tistory.com 브라이들 반지갑에 대한 내용만 있는 건 아니지만 이 지갑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포스팅이 몇개 되고 위 글이 브라이들 반지갑에 대한 마지막 글인 듯 싶다. 얼마 전 그러고 보니 중복이었던 8월 15일이었구나. 중복때 친정 부모님 모시고 점심을 먹었는데 그때 아버지.. 2020. 8. 30.
수입 포일 가죽을 이용한 지퍼돌이 지퍼돌이 장지갑 가죽 : 수입 포일가죽 실 : DIT 안가죽 : 마르티(스페인) 안감 : 토프론 지퍼 : YKK 신천지로 인해서 코로나가 급속도로 확산이 될 무렵 여러가지 상황으로 혼자 스스로 출근과 집만을 오가며 집콕생활을 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는 공방도 가지 않고 친정식구들도 만나지 않고 친구는 더 안만나고. 며칠 그런 생활을 하니 우울감에 땅굴을 파고 들때 우연히 포일 가죽을 봤다. 가죽 판매하시는 분이 코로나로 인해 모두들 기운내라는 의미로 하루에 한두 종류씩 가죽 세일을 진행했는데 그때 이 가죽을 세일로 올려주셨다. 물론 인터넷 상으로 올리고 구매를 한 비대면 구매였다. 그때 우울감에 빠져있던 나는 평소라면 절대 구입하지 않았을 이 화려한 가죽을 구입했다. 그러고는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 지는.. 2020. 7. 20.
BIG 사이즈 토드백 가방을 가끔 만들고는 있지만 가방의 종류는 모르겠다. 쇼퍼백인지 토드백인지. 그냥 내가 사용하기 좋게 만든 가죽 가방. BIG 사이즈 토드백 가죽 : 앞면부-양가죽, 옆과 아래부부분-소가죽, 손잡이-소가죽 안감 : 면 보강재 : L/B 실 : 비니모 엣지 : 페니체 세로로 아주 긴 사이즈의 토드백이다. 만들기는 작년 중반 즈음에 만들었지만 마무리 엣지를 하지 않고 미루다가 이번에 다 만들었다. 작업방 구석에 반으로 접힌 채 일년 가까이 방치되었던 아이를 이번에 꺼내 마무리를 했다. 큰 가방을 좋아하는 편이다. 이것 저것 많이 넣어서 다니고 요즘은 가방을 들고 다니는 일은 잘 없으니 큰 가방에 대충 때려넣어 다니는 것이 최고다. 차에 가방은 두고 핸드폰과 차키만 가지고 왠만한 곳은 다니니 아주 큰 사이즈의.. 2020. 7. 3.
양면 가죽을 이용해 간단히 만든 키링 가죽공예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동생이 키링을 만들어 달라고 했었다. 그 말을 들은지 2년은 된 듯하다. 어제 저녁에 유치원에 다녀온 조카 보러 갔다가 저녁까지 거하게 얻어먹고 온 기념으로 후다닥 만들었다. 가죽키링 가죽 : 국내산 양면가죽 내부키홀더 : 기존 동생이 사용하던 홀더 재활용 (잠금부속교체) 엣지 : 주경화학 동생이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스는 위 쪽에 키 홀더가 있어서 일반 열쇠들을 끼워넣고 아래쪽에는 스프링도트로 결착해서 자동차키를 끼워 놨었다. 스마트 키임에도 덜렁덜렁 거렸던 자동차 키. 자동차 키에 딱 맞게 해 주고 싶었지만 자동차 키에 사용하는 아령 장식을 찾을 수가 없었다. 분면 자동차 키용 아령장식을 하니 구입해 뒀는데 어디 뒀는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일반 키홀더만 장착해서 .. 2020. 6. 4.
언제나 모든 것이 좋을 수 많은 없다-가죽공예 과정 중 가장 하기 싫은 것 가죽 공예를 하고 있다보면 시간도 잘 가고 재미도 있다. 일상에서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가죽을 만지고 있으면 어느새 스트레스 받은 일들을 잠시지만 잊을 수 있기도 하다. 그런데 그 재미있는 가죽공예에서도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부분이 있다. 그건 보강재로 사용하는 부직포 재단하고 자르기. 부직포는 얇고 가볍고 가죽의 늘어남을 방지 해 주는 역활을 한다. 여타 다른 보강재도 많지만 일단 부직포가 아마 가볍고 얇고 유연성도 좋으면서 가죽의 늘어남을 방지 해 주는 역활은 최고인듯 싶다. 물론 가방의 끈이나 카드수납부등 힘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은 부직포만으로는 늘어남 방지를 하기 부족해서 보강 테이프를 덧붙이기도 한다. 가방 끈은 보강 테이프도 살라만더를 사용하기도 한다. 문제는 보강 테이프는 늘어남 방.. 2019.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