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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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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102

성인 여성용 벨트 간단 버전으로 만들기 아주 오랫동안 고무줄 바지를 입었었기에 벨트를 사용하지 않았다. 덕분에 벨트를 사용 할 일이 없었기에 가지고 있던 벨트는 모두 정리를 했었다. 그런데 사무실에서 근무복이 지급이 되었다. 근무복으로 나온 바지가 봄, 여름용 바지인데 여성용 바지에는 벨트 고리가 없었다. 그래서 셔츠 자락을 바지 안으로 넣어 입지 않고 밖으로 꺼내어 입었는데 이걸 또 트집을 잡는다. 벨트 고리가 있는 바지를 구입할 테니 셔츠 자락을 안으로 넣어 입으라네. 그래서 급하게 간단하게 가죽 벨트를 하나 만들기로 했다. 벨트를 만드는 과정은 가장 간단한 방법을 택했다. 벨트용 통가죽을 먼저 적당한 너비로 잘라준다. 공방에 있던 벨트용 통가죽은 남성용 벨트 넓이라서 조금 작은 사이즈로 잘라줬다.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도 2... 2021. 12. 8.
동생네 멍멍이를 위한 가죽목줄 만들기 미국서 살고 있는 동생이 강아지를 입양 했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처럼 강아지를 입양하겠다고 해서 쉽게 입양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어딘지 모를 기관에 심사 신청을 하고 난 다음에 그 심사 통과를 해야지 강아지를 데려 올 수 있단다. 동생네는 한번 심사에 떨어지고 이번에 두번째로 심사에 합격해서 강아지를 데려 왔다고 하네. 아직 강아지라는데 덩치가 아주 큰 대형견이다. 이름은 eddie라고 한다. 음 목 둘레 재 달라고 했더니 18인치인지 18센치인지 알려 주더라. 18센치면 아주 아주 작은 소형견이라는 이야기니 18인치로 만들어 봤다. 먼저 메달을 만들었다. 이런 저런 모양들이 많은데 가장 단순하게 원형으로 할 까 하다가 목형이 있는 미키 모양으로 잡았다. 앞에는 이름을 불박으로 찍고 뒷면에.. 2021. 11. 27.
인조 가죽을 이용한 핸드백 만들기 딸아이의 요청이 있었다. 흰색의 크지 않은 사이즈의 핸드백이 필요하다고 한다. 큰 핸드백은 싫고 하드한 느낌의 흰색이나 아이보리 가방을 만들어 달라고 하는데 문제는 나에게 흰색이나 아이보리색 가죽이 없다는 것이었다. 가죽을 구입해야 하나 고민 하던 중 공방 샘이 보유하고 있는 물건들 중에 샘플 제작용 인조가죽이 아이보리색이라고 했다. 펼쳐보니 가죽보다 두꺼운 느낌인데 색상은 너무도 이쁜 인조가죽 아니 스펀지 같은 두꺼운 비닐이라고 해야 하나. 재질이야 그렇다고 쳐도 색이 너무 안성맞춤이었다. 그래서 가죽이 아닌 인조가죽으로 가방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가방은 모양은 같으나 어깨끈의 부착이 다른 방법으로 총 2개를 동시 작업했다. 두개 중 하나는 완성되자 마자 사진을 찍기도 전에 딸아이가 서울로 가지고 가.. 2021. 11. 11.
요즘 공방에서 하는 작업-여성용 3칸 장지갑 만드는 과정 보통 공방에서 작업을 한다면 여태 코인캐쳐 만들기를 많이 했는데 코인캐쳐 작업이 거의 없는 요즘은 이것 저것 다른 아이들을 만들어 보고 있다. 요 근래 공방에서 만드는 건 여성용 3칸 장지갑이다. 지퍼돌이와 장지갑의 형태를 결합 한 디자인으로 내가 창의적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지만 여기저기 완제들의 좋은 점을 따 와서 조합하는 정도로 했다. 난 역시나 창의력은 떨어 지는 듯. 생각했던 디자인을 종이에 일단 그려보고 디자인을 참고했던 지갑을 옆에 두고 패턴을 열심히 만들었다. 패턴을 뜰 때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지 계속 패턴이 딱 맞아 떨어지지 않아서 결국 그날 수업을 중단했었다. 공방 샘에게 패턴지를 조금 받아서 일요일에 당직을 서면서 책상에서 패턴을 떴다. 책상과 의자의 높이가 공방의 테이블과 의자의 높이와.. 2021. 5. 21.
공방샘이 준비하던 일일체험 키트 부산물로 놀아보기 공방샘이 일일체험 의뢰를 받았다고 한다. 일일체험을 잘 하려고 하는데 한 중학교의 선생님들 여러명이 모여 일일체험을 신청했단다. 선생님들이 먼저 해 보고 제자들에게 체험학습이 가능한지 알아보는 취지라고 해서 준비를 하는 중이라고 했다. 공방 샘이 준비 중인 일일체험 키트. 간단한 카드지갑과 열쇠고리를 준비중인데 개개인의 선호 색을 모두 받고 불박까지 다 준비하는 과정이었다. 일일체험을 저렇게 키트로 할 수 있고 처음부터 개인이 모두 준비해서 할 수 도 있는데 이번 체험의 경우 인원도 많았고 작업시간 자체가 길지 않아서 기본 작업은 공방샘이 준비를 하고 바느질과 엣지 정도를 체험자들이 직접 해 보는 것으로 협의가 되었다고 한다. 체험자들도 선생님들이라 직접 경험을 해 보고 가르치는 제자들에게 체험 학습으로.. 2021. 5. 17.
두번 다시 만들고 싶지 않은 스타일의 호보백 호보백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각이 지지 않는 형태로 안에 물건을 넣는 것에 따라 모양이 무너지는 가방을 만들어보리라 생각을 했다. 공방 샘이 간단하게 샘플로 만든 호보백보다 사이즈를 약간 더 키워서 패턴을 뜨고 가죽을 구입했다. 본 제작에 들어가기 전에 오래 가지고 있던 딸기우유색 가죽으로 샘플 제작도 해 보고 구입한 가죽으로 만들기에 돌입했다. 패턴을 뜨고 구입한 두가지 가죽으로 작업을 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내부 포켓은 모두 생략하고(내가 내부 포켓 사용을 잘 하지 않으니 그냥 생략) 가죽 자체에 보강도 없이(형태가 무너져야 하니까) 패턴에 따라 자르고 미싱으로 재봉을 돌렸다. 안감도 패턴에 따라 자르고 재봉을 돌리면 되는 작업이라 어려울 것이 없었다. 이 과정에 신경쓰이는 과정은 가죽이랑 안감의.. 2021. 3. 31.
2021년 3월 26일 지난 일상-이번엔 먹부림 아님 뭔가 이유 없이 침체된 요즘. 블로그 글 쓰기 어렵다고 징징 거리면서도 하루 글 하나 꼭 올리기 위해 억지로라도 노력 중이다. 오늘은 한달도 전 부터 어쩌다 찍어서 모아 둔 일상 사진 풀어 보기로 한다. 공방에서 같은 시간대에 수업을 듣는 샘에게 부탁해서 목타를 새로 구입했다. 집에서 목타를 칠 일이 거의 없음에도 그 샘이 구입한 신스 목타를 보는 순간 사고 싶어 졌다. 국내 목타보다 가격도 저렴해서 큰 부담이 안 되기에 부탁을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이 가능하면 좋을텐데 타오바오밖에 구입이 안되어서 그 샘이 다른 물품 구입할 때 같이 구입해 달라고 했다. 난 왜 배대지 이용이 그렇게 안되는건지. 아마 배대지 이용하는거 하려면 충분히 할 수 있음에도 내가 마음의 문을 닫고 안 하는 걸 텐데 . 간절함.. 2021. 3. 26.
이사한 동료의 이사 기념으로 만들어 본 티슈 케이스 사무실 직원 한명이 이사를 했다. 예전 같으면 집들이를 하고 서로 축하를 했을 텐데 코로나로 인해 집들이는 생각하지도 못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축하는 해 주고 싶어서 간단하게 티슈 케이스를 만들어 선물했다. 티슈 케이스 가죽 : 도꼬 양면 사피아노 가죽 실 : DIT 곽티슈의 사이즈를 재고 패턴을 짜고 만들기까지 모두 혼자서 했다. 가죽공예를 얼마나 오랫동안 했는데 이걸 자랑스럽게 올리냐면 할 말이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혼자서 패턴이나 사이즈 측정 한거는 자랑해야지. 패턴을 만들때 굴림 부분 여유분에 대해 공방샘에게 물어 본 건 뭐 그냥 비밀로 하자. 재단이 끝났을 때 집게로 바느질을 해야 할 부분을 집고 티슈를 넣어서 사이즈를 한번 맞춰 봤다. 너무 딱 맞게 잘 나와서 만족 스러웠던 순간. 사.. 2021. 2. 18.
악어무늬 패턴의 소가죽으로 만든 남성용 지갑 친정 아버지께 브라이들 지갑을 만들어 드린 적이 있었다. 그 지갑을 잘 쓰시던 중 친구분이 지갑이 마음에 든다고 어디서 구매했냐고 묻기에 딸이 만들어 주더라 했다고 하셨다. 그러니 본인도 지갑이 하나 필요하니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하시길래 만들면서 친정 아버지꺼랑 그 친구분꺼 그리고 미국에 있는 제부의 지갑을 한꺼번에 같이 만들기로 했다. https://bravo1031.tistory.com/1156 2년 정도 사용한 브라이들 반지갑의 에이징 상황 공방 수업을 하면서 만들었던 브라이들 반지갑. 친정 아버지께 드렸는데 그 동안 사용을 하고 계셨다. https://bravo1031.tistory.com/529?category=723809 여섯번째 수업은 또다시 반지갑 만들기 브라이들 반 bravo1031... 2021. 1. 18.
2021년 1월 17일 지난 일상 이래저래 연휴가 많았던 지난 날들. 크리스마스 연휴가 3일이었고 신정 연휴가 3일이고 그 다음 주에는 주중에 이틀 연가를 내고 집에서 쉬었다. 쉬는 날이 많으니 운동은 하지 않고 먹부림만 열심히 했지만 오늘은 먹부림에 대한 포스팅이라기 보다는 그냥 사진첩에 남은 일상에 대한 회상이라고나 할까?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 되기 직전 사무실 친한 직원 두명과 먹었던 도시락. 보스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도시락을 주문해도 되지만 굳이 그 곳의 도시락을 먹고 싶지는 않았다. 게다가 저 도시락은 본사에서 교육을 하면서 참석자들에게 나눠준 도시락인데 우리도 두명이 참석해서 두개를 받아 온 거였다. 점심 시간에 식당에서 밥을 먹지 않고 저 두개의 도시락으로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해결했었다. 도시락은 2인분인데 3명이 먹기에 .. 2021.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