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가죽공예96

조용한 카페에서 잠시 휴식하기 토요일 오전부터 바빴다. 지난 주 내내 컨디션이 좋지 못랬던 다꽁을 오늘 아침 일찍 조기 퇴사 시켜서 병원 진료보고 기어이 링거를 한대 맞췄다. 봄이나 환절기면 자주 걸리던 후두염인지 인후염인지 편도염인지 모를 감기 몸살을 동반하는 증상이었다. 머리가 많이 아프고 몸살이 심하게 동반하는 감기의 일종이라 다꽁은 지난 주 내내 심한 두통으로 진통제를 달고 있었다고 했었다. 심지어 금요일에는 귀에서 이명이 들리기까지 했단다. 진료를 보면서 의사선생님에게 링거를 이야기 하니 좋다고 하셨다. 효과가 좋지만 아이가 항상 시간에 바쁘니 이야기를 못했다고 하셨었다. 그러고 보니 매주 토요일 12시 20분에 아이를 학교에서 데리고 나와 점심을 먹고 진료를 봤었다. 이비인후과 진료가 끝나면 치과 또는 수학 수업을 하러 가.. 2017. 4. 22.
가죽공예 - 동전지갑 만들기 지난 주 문화센터 가죽공예 시간에 동전 지갑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목걸이형 가죽지갑을 만들고 싶었으나 강사가 동전지갑을 먼저 만들라고 해서 그냥 동전지갑을 만들었다. 원래 동전 지갑의 활용도가 가장 높을 것 같아서 가죽을 만지는 것에 익숙해 지면 하려고 뒤로 미뤘으나 결론은 만들게 되었다. 완성된 동전 지갑이다. 일단 1미리 펀치로 바느질 구멍을 뚫은 다음 3미리 펀치로 단추 구멍을 뚤었다. 그 다음 수지판을 선택하고 가죽에 물을 충분히 뿌린 다음 고무 망치로 수지판을 두드려 문양을 찍었다. 수업을 하는 사람은 5명인데 강사가 망치는 두개만 가지고 오는지라 망치가 모자라 다른 사람이 1미리 타공펀치를 사용 하던 중 잠시 망치를 쉬었을때 망치로 두드렸다. 마음이 급하다 보니 무민의 머리 부분이 이중으로 찍.. 2017. 4. 18.
가죽공예로 만든 도장 케이스 매주 목요일 가죽공예 수업이 있다. 물론 문화 센터에서 하는 공예 수업이다. 어제는 칸막이 지갑을 만들어 보려고 시도 하다가 강사가 칸막이 부분때문에 어렵다고 해서 그냥 도장케이스를 만들었다. 수업때 하려는 것 들 중 가장 쉬운 것이라 한시간만에 뚝딱 만들어졌다. 물론 재단까지 다 되어 있으니 한시간으로 가능한 것이지만. 먼저 바느질 구멍을 뚫었다. 실로 꿰맬것이면 1호 펀치를 가죽끈으로 꿰맬예정이면 2호 펀치를 사용하면 된다. 일단 이 가방은 가죽끈을 사용하는게 이쁘다고 해서 2호 펀치를 사용했다. 그리고 가죽에 스프레이로 물을 충분히 뿌린 다음 수지판으로 문양 찍기를 했다. 이런 저런 문양들이 많지만 일단 별 모양을 선택했다. 수지판에는 별 모양이 모서리 부분으로 잡혀 있었는데 이걸 이용해서 뚜껑 부.. 2017. 4. 7.
가죽공예 수업 두번째 - 가죽 재단하기 문화센터에서 하는 가죽공예 수업 두번째날. 6시에 퇴근하고 6시 30분까지 수업하는 곳까지 가는게 조금 무리이다. 평소에는 2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인데 6시부터는 퇴근시간대가 맞물려 엄청난 차들이 몰려드는 거리이다. 돌아가는 길이 있기는 하지만 그 길로 갔다가 더 늦어 질 것 같기도 해서 그냥 꾸역꾸역 신호에 몇번씩 걸려가면서 마트로 향했다. 다행히 주차하니 6시 34분 정도였고 주차장에서 강의실까지는 1분이 채 안 걸리는 곳이라 많이 늦지는 않았다. 지난 주에 형지에 패턴을 그리는 작업을 했었지만 난 형지가 없어서 형지 작업을 하지 못했었다. 오늘 형지 작업을 하고 다른 수업을 진행할 줄 알았는데 강사는 내가 작업할 형지도 가지고 오지 않은 상황이었다. 단지 오늘 수업에 맞추어 내 생지는 가지고 왔.. 2017. 3. 17.
문화센터 가죽공예 1차 수업 - 시계줄 만들기 가죽공예를 하고 싶어서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다 문화센터 수업을 하나 찾았다. 내가 찾은 것은 아니고 동생이 찾아서 알려 줬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일단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20분까지 수업인데 3월 2일에 첫 수업을 진행했다. 난 3월 2일은 미리 알았다고 해도 절대로 참석 못하는 날이었기에 3월 6일에 인터넷을 문화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 대기예약을 걸어놨었다. 얼마 기다리지 않아서 걸려온 전화는 가죽공예 수업에 자리가 있는데 수업을 할 것이냐는 내용이었다. 한다고 했더니 첫 수업료도 같이 지불해야 한단다. 약관 따지고 이것 저것 따져서 빠진 수업료를 왜 내야 하냐고 하고 싶었지만 일단 그냥 수긍했다. 그리고 재료비는 강사와 의논 하라고 했다. 지난 주 사무실에서 10분 일찍 나가.. 2017. 3. 14.
요즘 관심이 가는 것들-가죽공예, 재봉틀, 도예토 화분 할 일이 많은 요즘 정신 없는 와중에 또다시 곁눈질을 하고 있다. 얼마전까지 전혀 생각도 하지 않았던 것들에 눈길이 가고 검색을 한다. 바쁜데 일분 일초가 아쉬운데 요즘들어 이리저리 딴 짓을 하는 날 보며 어떨땐 한심하기도 하지만 역시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는 내 성향들이기에 그냥 호기심을 마냥 억누르지 않고 있다. 가죽 공예 뭔가를 만드는 것을 별로 좋아 하지 않았다. 한 동안 주변에 뜨게질로 가방을 만드는 것이 유행했을때에도 난 전혀 관심이 없었다. 내 손이 망손인 것을 잘 알기에 굳이 뭔가를 만들기위해 돈을 들이고 노력을 들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지금도 물론 내가 뭔가를 만든다는 생각을 하면 회의적인 생각이 먼저 들기는 한다. 그럼에도 요즘들어 가죽 공예에 필이 꽂혔다. 거창하게 가방.. 2017.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