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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 완료 또는 완성

가죽 필통 그리고 디바이더 케이스

by 혼자주저리 2017.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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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입체적인 모양의 지퍼를 단 가죽 필통을 완성했다. 

시접을 접은 부분에 바느질 선을 치기위한 디바이더 작업시 가죽이 긁혀 나오는 걸 보니 이 가죽은 인조 가죽이 맞는것 같다. 

우둘투둘 일어난 부분을 빼면 모양은 그럭저럭 예쁘게 빠진 것 같다. 

지퍼도 울지 않고 알렸고 지퍼 풀러는 그냥 리본으로 묶어 줬다. 

지퍼 풀러는 작은 D링을 달고 보강재 넣어서 예쁘게 만들어 줄 수도 있지만 인조가죽 같은 이 가죽에 그닥 노력을 들이기 싫었다. 

그냥 손에 잡힐 정도면 될 듯. 

가죽의 색이 여유가 있으면 실색과 같은 연보라를 하고 싶었으나 학원에서 준 건 검정색이었다. 

뭐 그래도 그닥 나쁘지 않고 가죽의 퀄리티만 빼면 그럭저럭 모양은 나와서 만족 한다. 

나중에 패턴을 조금 수정해서 부드러운 가죽을 구매해서 파우치를 만들어 봐야 겠다. 


학원의 수업 중간 중간 시간이 여유가 있는 경우가 많다. 

다른 사람들의 작업을 기다려주거나 또는 강사가 옆 반 수업에 들어가 오지 않는 경우등. 그럴때 짬짬이 만들어 본 디바이더 케이스

학원에 굴러다니던 연습용 가죽중 에삐모양(맞나?)의 단단한 고시감 가죽으로 선택했다. 검정색 가죽.

일단 반으로 접어 디바이더 모양으로 잘라서 본딩을 하고 작은 원형 펀치로 바늘 구멍을 뚫었다. 

새들 스티치보다는 X스티치가 더 어울릴 것 같았다. 

실은 역시나 린카블레 분홍색.

콤파스처럼 생긴 디바이더의 모양을 대충 잡았다. 

검정색 가죽에 분홍색 실이 꽤 귀엽다. 

엣지코트도 올리고 싶었으나 사포를 찾지 못해 엣지는 포기했다. 

원래 생각은 붉은색 엣지코트를 올리고 붉은색 실이나 검정색 실로 X스티치 하는 거였다. 

뭐 이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꽤 마음에 든다. 

패턴도 없이 마구잡이로 만들었는데 이정도면 괜찮은 듯. 

스티치도 실 색도 잘 된 것 같다. 

이제는 쪽가위와 송곳과 목타 집을 만들어봐야지. 그런데 가죽 선택의 폭이 적어서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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