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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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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96

케쥬얼한 장지갑 만들기 교통사고가 나기 전부터 만들기 시작했던 지갑이다. 패턴 만들고 가죽 선택 후 재단하고 피할하고 하는 과정들을 거치고 결합하는 도중 교통사고가 났고 한동안 손에서 놨는데 이제는 다시 이 지갑들을 완성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 써 보는 글이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전혀 손에 잡을 듯 하지 않아서. 패턴 작업은 사진을 찍지 않았다. 이번 지갑은 공방 샘이 주문 제작을 했던 지갑이 너무 이뻐서 그 패턴을 그대로 복사해서 만들기로 했기에 패턴을 만드는 것은 아주 쉬웠다. 공방 샘의 패턴을 그대로 복사하든 배껴 만드면 되는 작업이었으니까. 지갑의 외피 가죽은 공방 샘이 했던 그대로 돌라로로 작업하기로 했다. 공방샘에게 돌라로 두가지 색상이 있어서 두가지 색상의 돌라로를 필요한 만큼 구입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내가 만.. 2022. 6. 24.
국산 오일 가죽으로 시범삼아 만든 디스코백과 미니백 세트-브라운 미니마음에 딱히 들지 않았던 국산 오일가죽을 구입할 때 두장을 구입했었다. 짙은 밤색과 브라운 두가지. 두 가죽 모두 마음에 그닥 들지 않았기에 애초에 밤색과 탄색 두 가죽 모두 한꺼번에 디스코백과 통장파우치 그리고 미니백을 하나 만드려고 한꺼번에 잘랐었다. 2022.05.19 - [가죽공예/ 완료 또는 완성] - 이쁘지 않은 가죽을 이용해서 시범제작한 디스코백과 미니백 세트-짙은 브라운 이때는 이게 실수인지 생각하지 못했다. 한번 만들때 각각 두개씩 만들어야지 라는 생각을 했을 뿐이었다. 그때 한꺼번에 시도 하지 않고 한장을 먼저 만들어 보고 수정할 부분 체크해서 패턴도 손보고 다시 만들었다면 실패의 기록이 조금 줄어 들 텐데 한꺼번에 두 가지를 동시에 작업했기에 실패의 기록은 전혀 줄어 들지 않았다... 2022. 6. 1.
이쁘지 않은 가죽을 이용해서 시범제작한 디스코백과 미니백 세트-짙은 브라운 예전에 구입했지만 썩 눈길도 손길도 가지 않는 가죽이 있었다. 그 당시 가죽 생산하시는 분에게 오일 가죽을 문의했고 오일 가죽이 있다고 해서 두장을 구입했는데 내가 생각하는 오일 가죽의 질감이 아니었다. 너무도 투박하고 도꼬같은 느낌이라 구입후 구석에 처 박아 뒀다가 이번에 시험삼아 파이핑이 있는 디스코 백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그리고 더불어 반달백도 다시 한번 만들어 보는 걸로 해서 가죽을 빨리 소진 시켜 버리고 싶었다. 디스코백, 반달백 그리고 또 디스코백 스타일 파우치 가죽 : 국내산 오일 소가죽 짙은 브라운 색상의 가죽을 잘랐다. 구성은 파이핑을 이용한 디스코백, 미니백을 만들어 가죽 스트랩 하나로 호환해서 사용하도록 하고 나머지 하나는 디스코백 스타일로 만든 첫 의도는 통장 파우치였으나 통장 .. 2022. 5. 19.
2022년 1월 6일 지난 일상-작년 일상이라 해야 하나? 새해가 시작 된 지 몇이 지났다. 새로운 한 해도 그닥 별 다를 것 없는 하루들의 연속이다. 그렇게 별 다를 것 없는 지난 해 며칠들을 되짚어 본다. 정말 별 것 없던 날들이구나. 네이버 플레이스에 영수증 등록을 열심히 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용 정책에 맞지 않는 활동이 감지 되었다고 한동안 활동 정지란다. 내가 뭘 어떻게 잘못했는지 열심히 생각해 봤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이럴 때는 어떤 영수증이 어떤 내용 위반으로 잘못된거라 알려 주면 좋을 건데 그런 친절함은 없다. 열심히 찾아 보니 아마도 지난 달 어느 순간 확 돌아서 배달 음식에 매진할 때 올렸던 영수증이 정책 위반인듯 싶다. 배달 음식 영수증을 보면 가게 정보 없이 메뉴만 나열된 경우가 있는데 그때 일일이 검색해서 찾아 넣었었다. 그런데 그러는.. 2022. 1. 6.
성인 여성용 벨트 간단 버전으로 만들기 아주 오랫동안 고무줄 바지를 입었었기에 벨트를 사용하지 않았다. 덕분에 벨트를 사용 할 일이 없었기에 가지고 있던 벨트는 모두 정리를 했었다. 그런데 사무실에서 근무복이 지급이 되었다. 근무복으로 나온 바지가 봄, 여름용 바지인데 여성용 바지에는 벨트 고리가 없었다. 그래서 셔츠 자락을 바지 안으로 넣어 입지 않고 밖으로 꺼내어 입었는데 이걸 또 트집을 잡는다. 벨트 고리가 있는 바지를 구입할 테니 셔츠 자락을 안으로 넣어 입으라네. 그래서 급하게 간단하게 가죽 벨트를 하나 만들기로 했다. 벨트를 만드는 과정은 가장 간단한 방법을 택했다. 벨트용 통가죽을 먼저 적당한 너비로 잘라준다. 공방에 있던 벨트용 통가죽은 남성용 벨트 넓이라서 조금 작은 사이즈로 잘라줬다.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도 2... 2021. 12. 8.
동생네 멍멍이를 위한 가죽목줄 만들기 미국서 살고 있는 동생이 강아지를 입양 했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처럼 강아지를 입양하겠다고 해서 쉽게 입양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어딘지 모를 기관에 심사 신청을 하고 난 다음에 그 심사 통과를 해야지 강아지를 데려 올 수 있단다. 동생네는 한번 심사에 떨어지고 이번에 두번째로 심사에 합격해서 강아지를 데려 왔다고 하네. 아직 강아지라는데 덩치가 아주 큰 대형견이다. 이름은 eddie라고 한다. 음 목 둘레 재 달라고 했더니 18인치인지 18센치인지 알려 주더라. 18센치면 아주 아주 작은 소형견이라는 이야기니 18인치로 만들어 봤다. 먼저 메달을 만들었다. 이런 저런 모양들이 많은데 가장 단순하게 원형으로 할 까 하다가 목형이 있는 미키 모양으로 잡았다. 앞에는 이름을 불박으로 찍고 뒷면에.. 2021. 11. 27.
인조 가죽을 이용한 핸드백 만들기 딸아이의 요청이 있었다. 흰색의 크지 않은 사이즈의 핸드백이 필요하다고 한다. 큰 핸드백은 싫고 하드한 느낌의 흰색이나 아이보리 가방을 만들어 달라고 하는데 문제는 나에게 흰색이나 아이보리색 가죽이 없다는 것이었다. 가죽을 구입해야 하나 고민 하던 중 공방 샘이 보유하고 있는 물건들 중에 샘플 제작용 인조가죽이 아이보리색이라고 했다. 펼쳐보니 가죽보다 두꺼운 느낌인데 색상은 너무도 이쁜 인조가죽 아니 스펀지 같은 두꺼운 비닐이라고 해야 하나. 재질이야 그렇다고 쳐도 색이 너무 안성맞춤이었다. 그래서 가죽이 아닌 인조가죽으로 가방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가방은 모양은 같으나 어깨끈의 부착이 다른 방법으로 총 2개를 동시 작업했다. 두개 중 하나는 완성되자 마자 사진을 찍기도 전에 딸아이가 서울로 가지고 가.. 2021. 11. 11.
요즘 공방에서 하는 작업-여성용 3칸 장지갑 만드는 과정 보통 공방에서 작업을 한다면 여태 코인캐쳐 만들기를 많이 했는데 코인캐쳐 작업이 거의 없는 요즘은 이것 저것 다른 아이들을 만들어 보고 있다. 요 근래 공방에서 만드는 건 여성용 3칸 장지갑이다. 지퍼돌이와 장지갑의 형태를 결합 한 디자인으로 내가 창의적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지만 여기저기 완제들의 좋은 점을 따 와서 조합하는 정도로 했다. 난 역시나 창의력은 떨어 지는 듯. 생각했던 디자인을 종이에 일단 그려보고 디자인을 참고했던 지갑을 옆에 두고 패턴을 열심히 만들었다. 패턴을 뜰 때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지 계속 패턴이 딱 맞아 떨어지지 않아서 결국 그날 수업을 중단했었다. 공방 샘에게 패턴지를 조금 받아서 일요일에 당직을 서면서 책상에서 패턴을 떴다. 책상과 의자의 높이가 공방의 테이블과 의자의 높이와.. 2021. 5. 21.
공방샘이 준비하던 일일체험 키트 부산물로 놀아보기 공방샘이 일일체험 의뢰를 받았다고 한다. 일일체험을 잘 하려고 하는데 한 중학교의 선생님들 여러명이 모여 일일체험을 신청했단다. 선생님들이 먼저 해 보고 제자들에게 체험학습이 가능한지 알아보는 취지라고 해서 준비를 하는 중이라고 했다. 공방 샘이 준비 중인 일일체험 키트. 간단한 카드지갑과 열쇠고리를 준비중인데 개개인의 선호 색을 모두 받고 불박까지 다 준비하는 과정이었다. 일일체험을 저렇게 키트로 할 수 있고 처음부터 개인이 모두 준비해서 할 수 도 있는데 이번 체험의 경우 인원도 많았고 작업시간 자체가 길지 않아서 기본 작업은 공방샘이 준비를 하고 바느질과 엣지 정도를 체험자들이 직접 해 보는 것으로 협의가 되었다고 한다. 체험자들도 선생님들이라 직접 경험을 해 보고 가르치는 제자들에게 체험 학습으로.. 2021. 5. 17.
두번 다시 만들고 싶지 않은 스타일의 호보백 호보백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각이 지지 않는 형태로 안에 물건을 넣는 것에 따라 모양이 무너지는 가방을 만들어보리라 생각을 했다. 공방 샘이 간단하게 샘플로 만든 호보백보다 사이즈를 약간 더 키워서 패턴을 뜨고 가죽을 구입했다. 본 제작에 들어가기 전에 오래 가지고 있던 딸기우유색 가죽으로 샘플 제작도 해 보고 구입한 가죽으로 만들기에 돌입했다. 패턴을 뜨고 구입한 두가지 가죽으로 작업을 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내부 포켓은 모두 생략하고(내가 내부 포켓 사용을 잘 하지 않으니 그냥 생략) 가죽 자체에 보강도 없이(형태가 무너져야 하니까) 패턴에 따라 자르고 미싱으로 재봉을 돌렸다. 안감도 패턴에 따라 자르고 재봉을 돌리면 되는 작업이라 어려울 것이 없었다. 이 과정에 신경쓰이는 과정은 가죽이랑 안감의.. 2021.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