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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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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일기72

딸아이의 미국 어학연수 이야기 5-시카고여행 딸은 중간고사를 쳤다. 어학연수 프로그램임에도 중간고사를 친다는 사실에 조금은 놀랐고 시험 공부를 전혀 하지 않는 딸아이의 모습에 또 살짝 놀랐다. 딸이 내가 모르는 일상에서 공부를 했을지는 몰라도 나에게는 시험공부 한다는 말을 전혀 안했으니까. 대신에 과제를 한다는 말은 정말 많이 한다. 수업을 들어도 과제가 많아서 매번 저녁에 통화나 톡을 할 때면 과제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주였다. 심지어 중간고사가 끝나고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이랑 시카고 여행을 다녀와서도 바로 과제 한다고 하더라. 미국의 교육이 주입식 교육이 아닌 과제를 엄청 내 줘서 그 과제를 수행하다보면 공부가 되는 그런 시스템인가 보다. 딸아이는 원래 영화를 보는 것을 즐겼다. 우리나라에서도 개봉되는 영화는 거의 다 챙겨 볼 정도였고 마음에 .. 2022. 11. 19.
그때의 대견해 보이는 나-이럴때도 있었구나 얼마전 다음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겼다. 여행 관련 내용은 지난 여행의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COVID로 여행을 못 다닌 기간에 울궈 먹었다. 그리고는 굳이 지난 흔적을 남겨 놔야 하는 생각에 그냥 자연스럽게 폐쇄를 생각했다가 충동적으로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옮겨놨었다. 2022.09.04 - [혼잣말/속앳말] - 지나간 추억에 대한 상념 지나간 추억에 대한 상념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곳이 다음 블로그였다. 그때는 따로 일기를 쓰고 있지 않으니 그냥 아무런 주제 없이 일기마냥 하루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서 시작했었다. 그때도 처음은 초록창의 블로그 bravo1031.tistory.com 시간이 되면 예전에 내가 어떤 내용에 대해 글을 썼는지 한번 돌아 봐야지 하는 마음은 있었다. 일기처럼 내용을 돌아 보면 내.. 2022. 11. 4.
딸아이의 미국 어학연수 이야기-4 딸아이는 미국 생활에 그럭저럭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학교가 개강을 하고 이제 어느 정도 적응을 한 듯 하니 이제부터는 여행 계획을 줄줄이 세우고 있다. 나 또한 이번에 갔을 때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오라고 했다. 이렇게 다녀오면 또 미국으로 가기 쉽지는 않을 듯 해서. 다음에 길게 시간이 나온다면 한번 다녀 온 미국이 아닌 유럽이나 다른 곳 여행도 가야 하니까. 일단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미국의 경우 필기와 실기 시험에 모두 합격을 하면 office에 가서 면허증을 신청하면 임시면허증을 발급해 준다. 위 사진이 그 임시 면허증인데 운전면허증이 발급되기전까지는 저 면허증으로 운전이 가능하다. 딸아이가 미국에서 경제 활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카드 사용 내역이 있는 것도 아니라 면허증 발급이 복불복이.. 2022. 10. 24.
해외 학교에서 공부 할 때 비싼 보험료 절약할 수 있는 방법-가능한 곳, 불가능한 곳 있으니 잘 알아봐야 합니다. 딸아이가 어학 연수를 갈 때 학교에 내는 돈이 수업료 외에 건강보험료도 있었다. 보험료도 저렴하지는 않아서 우리나라 보험에 비하면 엄청 비싼 금액이었다. 위 사진에서 노랗게 칠 해 둔 것이 보험 금액이 지불 되었다는 내역이다. 한 한기 건강 보험이 1,920불로 저 금액을 지불 할 당시 환율이 1,290원 정도였을때였다. 200만원을 넘는 보험료를 지불 했는데 딸이 학교에서 다시 보험에 관련된 서류를 제출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 서류가 제대로 제출이 되지 않으면 학교에 1,699불을 더 지불 해야 한다고 했단다. 딸아이이는 일단 학교에 한국에서 가입한 유학생 보험이 있어서 그걸 학교로 제출 했다고 한다. 학교에서 가입한 보험은 학기 중에만 적용되는 보험인데 딸아이는 수업 시작 전 한달, 수업 종료 후 .. 2022. 10. 6.
딸아이의 미국 어학연수 이야기-3 딸아이가 미국으로 넘어간지 2달이 지났다. 학교도 개강을 했고 그 곳에서 사람들도 만나 친분도 만들고 여행 계획도 세우고 있다. 미국은 대중교통이 우리나라처럼 잘 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차량이 없으면 많이 불편하기에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딸도 이모 집에서 학교까지 차로 25~30분 걸린다. 그 길을 운전을 하면서 우리나라 초보운전과 같은 의미인 스튜던트 드라이버를 차 뒤에 붙였다. 우리나라와 달리 저 표시가 있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켜주고 양보 운전을 해 주거나 스스로 알아서 피해간다고 한다. 차선을 바꿀때도 방향 지시등을 넣고 차를 못 끼워 넣으면 뒷 차가 스르륵 속도를 줄여 끼워 준다고 하네. 우리나라보다는 운전하기가 훨씬 편하다고 한다. 학교 생활이 시작되었다. 미국의 학교는 .. 2022. 10. 3.
딸아이의 미국 어학 연수 이야기2 오늘은 딸의 생일이다. 미국은 내일이 9일이니 아마 미역국은 내일 먹을 듯 싶다. 그래도 딸 생일이라 생각 난 김에 딸이 인스타에 올린 사진들로 딸의 미국 생활을 살짝 엿보았다. 동생네 집에는 소만한 강아지가 있다. 딸이 미국에 가기 전에 로망은 강아지와 함께 장난도 치고 산책도 하고 여튼 강아지에 대한 로망을 모두 실현시켜 볼 거라고 했었다. 그러나 막상 현실은 영화 보는데 방해를 하고 산책을 나가면 강아지 힘을 못 이겨 끌려 가는 수준이었다. 한국에서 사용하던 디즈니 플러스 계정이 미국에서도 사용이 되서 시간 여유 있을 때 영화를 볼려고 하면 강아지가 꼭 방해를 한다고 한다. 산책은 극기 훈련 수준이고. 상상과 너무 다른 현실이라고 좌절하더라. 지난달 학교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신기하게 미국의 학교.. 2022. 9. 9.
딸아이의 미국 어학연수 이야기 1 딸아이가 미국에 도착해서 생활을 한 지 한달 조금 안 되는 시점이다.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날 COVID확진으로 급하게 출국 비행기를 바꾸고 격리 후 출발 했는데 조금 있으면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간다. 직접 옆에서 보고 겪은 건 아니고 가끔 딸아이가 전해주는 소식으로 연수 이야기를 적어 볼 까 싶은데 이번 글로서 마지막이 될 지 계속 이어질 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인천공항에서 미국 댈러스 공항까지는 직항이었다. 13시간 비행 내내 불편했다고 한다. 창가 좌석이었는데 옆 좌석에 덩치가 있는 외국인 남성이 앉았고 쩍벌이 심해서 불편해서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처음 좌석에 앉아 있을 때는 옆 좌석 남성이 팔걸이 너머 침범을 해서 불편해 하니 팔은 치워주는데 쩍벌은 절대 치워주지 않았다고.. 2022. 8. 23.
딸아이의 미국 어학연수 출국 과정 딸아이의 COVID확진으로 인한 격리도 끝나고 급하게 바꾼 비행기표에 맞춰 출국 준비를 했다. 케리어는 이미 지난 주에 다 싸 둔 상태라서 출국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공항으로 가면 되는 일정이었다. 이때 챙겨야 할 것들은 가방에 넣어서 쉽게 꺼내어 쓸 수 있는 것들을 다시 한번 챙기면 된다. 여권, 국제운전면허증, 현금, 체크카드(신한에서 해외 사용 체크카드 발급받음), 입국 심사관련 서류(I20, 왕복 항공 바우쳐, 백신접종영문증명서, 미국 체류할 주소 및 연락처), 경량패딩조끼, 실내와, 여분 마스크, 패드, 버즈, 후드 짚업, 일회용 칫솔 등 아침에 밥을 든든히 먹고 KTX 역으로 출발했다. 28인치 케리어 하나, 29인치 케리어 하나, 20인치 케리어 하나 그리고 크로스 백 하나. 짐.. 2022. 8. 16.
옆에서 지켜본 딸의 COVID투병기 또는 격리기 내 주변의 식구들은 아무도 COVID를 경험하지 않았다. 몇달 전 조카가 확진이 되었었지만 그때 조카는 완전 무증상이라 집에서 격리 기간을 지키는 것이 더 힘들 지경이었다. 딸아이의 경우 증상을 인지 한 것이 목이 칼칼하고 살짝 아픈 듯 아프지 않은 듯 한 그 느낌 때문에 병원에 간 것이라 초기에 증상이 심하게 올라오기 전 확진을 받았었다. 확진을 받은 날은 큰 불편함을 못 느꼈었다. 무증상으로 지나갈 것 같다며 딸이랑 농담도 할 수 있었다. 사실 이때는 농담을 하고는 있지만 내 속은 아주 정신 없이 부글부글 끓는 중이기도 했다. 날려버린 비행기표에 새로 발권하면서 들어간 추가금이 장난 아니었으니까. 내 속은 끓어 오를 지언 정 딸아이에게는 이렇게 집에서 격리 하고 나가는 것이 맞다고 다독일 수 있었다... 2022. 8. 14.
딸아이 미국 어학연수 준비 다섯번째 이야기-예정일에 출국 못 한 이야기 이것 저것 준비 다 했고 출국 3일 전에 케리어 하나 무게 맞춰 싸고 다음날 다른 케리어 하나 싸고 출국 전날에는 기내용 케리어 하나만 정리하면 출국 준비는 모두 끝나는 상황이었다. 출국하는 날 비행기가 인천공항에서 오후 5시 조금 넘어서 있기 때문에 그 날짜에 맞춰 연가도 내 놓고 인천까지 딸아와 함께 올라 갈 계획도 완벽했다. 딸아이는 이번에 나가면 한동안 친구들을 만나지 못한다고 열심히 친구들을 만나고 다녔다. 어학 연수 때문에 서울 방을 빼고 정리하고 오면서 딸아이와 나도 출국 전까지 COVID조심해야 한다. 조심하자 이야기를 했었다. 친구들 만나고 다니며서 조심이 되겠냐 마는 그래도 여태 잘 버텼는데 결국 출국일이 7월 21일인데 7월 20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17일날 만났던 친구 중 한명이.. 2022.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