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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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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상40

2021년 9월 28일 지난 일상 추석 연휴 기간은 제외한 일상이다. 추석은 왜 제외했냐고? 당연히 사진을 하나도 찍지 않았으니까. 명절 대 이동도 없고 COVID 핑계로 인사 다니는 것도 최소한으로 줄이다 보니 이번 명절 또한 쉬는 시간이 많은 날들이었다. 역시나 뒹굴거리며 사진찍는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해 본 사람이 나니까. 딸아이가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가방을 만들기 시작했다. 색은 흰색을 꼭 짚어 이야기 했지만 내가 흰색 또는 아이보리 계통의 가죽을 이번 가방을 만들고 더 사용할 것 같지 않아서 가죽 구입이 망설여 졌다. 그때 공방 한 구석에 있던 인조가죽을 공방샘이 권해줬다. 색은 옅은 아이보리색이고 샘플 작업 하느라 가져다 놓은건데 두께가 두꺼워 샘플 작업에 마당찮아서 그냥 두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가죽도 아닌 인조 가죽이.. 2021. 9. 30.
2020년 9월 19일 지난 먹부림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다. 추석 연휴 얼마나 또 뒹굴면서 먹어댈 지 모르겠지만 일단 추석이 완전히 시작 되기 전에 지난 먹부림을 정리 한번 해 보려고 한다. 코로나 때문에 6개월 이상 못 만난 친구를 만났다. 친구는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친지 한참 된 상황이었고 난 1차 접종만 마친 때였다. 그렇다고는 해도 번화한 곳에서 만나기는 부담스러워서 친구 집 근처의 카페에 갔다. 커피도 되고 맥주 같은 술도 되는 카페였는데 친구는 초컬릿빙수를 난 로열밀크티를 주문했다. 그리고 고르곤졸라 피자 한판도. 결론은 이 집은 두번은 가고 싶지 않은 집이라는 것. 피자는 그냥 저냥 먹을만 했지만 초컬릿 빙수는 그냥 초컬릿만 빠삐코 같은 맛이었고 제일 압권은 로열 밀크티였다. 로열 밀크티의 경우 우유에 홍차를 우려야 하는데.. 2021. 9. 19.
2021년 9월 8일 지난 일상 먹부림과 일상 글을 따로 제목으로 구분 하기로 했다. 서울에 다녀온 글을 쓰기 전 지난 일상을 털어야 할 듯한 의무감에 별 것 없었던 지난 일상에 대한 글을 써 본다. 비가 잦았던 어느 날 저녁 우산을 들고 산책을 나갔다. 요즘 낮 시간에 계단 오르기를 하면서 저녁 산책을 하지 않은지 오래 되었다. 계단 오르기로 운동량은 충족했지만 이 날따라 왜인지 우산까지 들고서 저녁 산책을 하고 싶었다. 많이 늦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하늘은 어두웠고 가로등은 불을 밝혔다. 바가 와서 그런지 평소 다니지 않던 길로 접어 들었는데 뭔가 기분이 센치해지는 느낌. 그냥 이런 평온이 좋았던 것 같다. 퇴근 하던 길에 본 자동차. 트렁크를 활짝 열고 내 옆을 지나가기에 트렁크에짐이 많이 실렸나 싶었었다. 신호 대기 중 내 옆차선.. 2021. 9. 8.
2021년 9월 4일 지난 먹부림 일상이라 적기에 민망해서 그냥 제목 자체를 지난 먹부림이라고 적기로 했다. 열심히 뭔가 많이 먹었던 날들인데 사진첩을 보니 먹었던 종류는 정말 한정되게 비슷한 음식들을 많이 먹었던 날들이었다. 딸 아이가 맛있다고 해서 주문해 본 곳이다. 로제떡볶이가 괜찮았고 나머지는 그냥 쏘쏘 했던 것 같은데 왜 맛있다고 했지? 양이 많아서 허덕거리며 먹었던 날. 굳이 챙겨서 주문해 먹을 정도는 아닌 듯 해서 다음에 다시 주문 할 것 같지는 않다. 일반 쌀 떡볶이는 정말 아니었던 것 같다. 사무실에서 먹었던 오후 간식. 이 집이 음료는 그냥 저냥 쏘쏘한데 디저트는 별로이다. 그래도 가성비가 좋고 사무실에서 제일 가까워 가끔 사 먹는 곳이다. 치즈케이크를 너무 좋아하는데 이 집의 치즈케이크 보다는 크로와상이 더 나았던 것.. 2021. 9. 4.
2021년 8월 23일 지난 일상 여름이 끝나가려나 보다. 8월도 후반부에 접어 드니 괜히 마음적으로 살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니. 언제였나 기억도 나지 않는 어는 날. 이 날은 그렇게 덥지 않았던 것 같다. 전날 비도 많이 왔었던 것 같기도 하다. 도로에 물 웅덩이가 생겼으니까. 그 물 웅덩이에 참새처럼 보이는 작은 새들이 목욕을 하고 있었다. 너희도 피서를 온 거니? 한 동안 나무 그늘에서 서서 저 새들을 한참 보고 있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무념무상 보고 있어도 좋았던 모습이었다. 이 사진은 분명 여름이 되기 전의 사진이다. 여태 폴더 속에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발견한 사진. 벚꽃이 지고 햇살이 따가워지기 시작할 즈음 벚나무에서 떨어진 열매를 누군가가 이쁘게 모아 놨다. 나라면 길을 가다 떨어진 열매를 밟지 않게 피해.. 2021. 8. 23.
2021년 8월 15일 지난 일상-먹부림 지난 일상이라고 하면 빠질 수 없는 나의 먹부림. 살아가는 목표가 먹는것이라고 하기에는 그닥 맛집을 찾아 다니지는 않고 그냥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음식들을 주로 먹는 편이니 이것도 애매하기는 하다. 그나저나 여전히 잘 먹고 다녔던 지난 일상들. 가끔 주기적으로 먹고 싶어지는 간장게장. 더운 날씨라 살짝 고민을 하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함께 먹기로 했다. 가성비 좋은 식당이라 가끔 들리는 곳. 이 곳이 간장게장 외에도 생선구이도 많이 먹는 식당이라 사람은 꽤 있었던 것 같다. 간장게장 2인분이면 꽃게탕이 같이 나와서 밥 먹기 너무 좋은 곳이고 아마도 생선구이를 주문하면 된장찌게가 나오는 듯 했다. 우리는 항상 이곳에 오면 간장게장만 먹었으니 정확하지는 않네. 또 다시 간식은 각자 자리에서.. 2021. 8. 15.
2021년 7월 30일 지난 일상-먹부림 지난 일상이라고 쓰고 먹부림과 먹부림 아닌 글을 3:1의 비율로 올리는 듯한 느낌적 느낌. 여름이라 더위를 피해 갈 수 없지만 이렇게 많이 더워지기 전에 먹은 것들을 올려 본다. 코로나로 집합금지가 살짝 풀리고 바로 주문해 먹은 닭발 세트. 이때 즐겁게 먹고 여행 계획도 세웠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서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렸었다. 다들 모여서 한 테이블에 둘러 앉아 먹을 때 즐거웠는데. 5인이상 집합금지 풀리자 말자 바로 먹었던 닭발. 시간이 꽤 지났었구나. 개인적으로 저 집 닭발은 내 스타일은 아닌 듯 싶었다. 그럼에도 아주 아주 잘먹었다는 건 함정인거지. 조카와 함께 친정에서 먹었던 치킨. 조카의 치킨 사랑은 내가 치킨을 좋아하는 것 못지 않게 열렬하다. 치즈볼이랑 감자 같은 사이드 좋아하는 것도 똑.. 2021. 7. 30.
2021년 7월 24일 지난 일상-먹부림 아님 내 지난 일상에 대한 기록들을 살펴 보고 싶지만 먹부림이 아니고서는 거의 흔적이 없다. 그럼에도 한번씩 먹부림이 아닌 일상에 대한 기록들을 모아 모아 올려 놓고 싶어 진다. 시간이 한 참 된 듯한 어느 날 당직 근무를 서면서 이 때 만들던 지갑 바느질을 했다. 사무실 캐비넷에 책상형 미들 포니, 바늘 2개, 쪽가위, 라이터를 항상 넣어 둔다. 어느 날 갑자기 당직때 바느질을 하고 싶어 질 날이 올 수 있으니. 당직이 아니면 직장에서 이렇게 바느질을 할 수 없지만 지금은 당직 근무가 없어서 저런 여유를 느낄 수 없지만 이런 재미라도 있어야 당직 근무 설 맛이라도 있지. 사무실 주변 길고양이 두팔이가 어느 날 사무실 근처까지 와서 벤치에 앉았다. 보스가 빈 벽에 자작나무 스티커를 붙이고 이케아에서 구입한 벤.. 2021. 7. 24.
2021년 6월 30일 지난 일상-먹부림 나에게서 일상이란 먹는것 말고는 없는 듯 하다. 역시나 이번 일상 글도 먹부림이다. 사무실에서 치킨으로 파티를 할 일이 있었다. 시간이 지나서 무슨 내용으로 치킨 파티를 한 건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여튼 처음으로 프**에서 치킨을 주문했다. 처음 주문이라 먹어보고 싶은 것들이 다들 달라서 인원에 비해 너무도 많이 주문한 치킨들. 결국 이날 나 포함 세명의 직원이 치킨을 하나씩 가지고 퇴근을 했다.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어 주문했지만 결국 집으로 가지고 각자 가지고 간 치킨들은 맛을 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사이드가 너무 많이서 사무실에서 충분히 배부르게 파티를 할 수 있었다. 동생이 바스크치즈케이크를 사다 줬다. 요즘 제과점에 들리는 걸 자제하는 나로 인해 동생이 가끔 하나씩 사서 넣어 준다. 이 날도 저 .. 2021. 6. 30.
2021년 6월 7일 지난 일상-어쩔 수 없는 먹부림 혈당도 제대로 잡히지 않고 몸의 신호가 이상하다고 글을 올릴지 얼마나 되었다고 역시난 난 먹부림을 멈출 수가 없다. 물론 지난 일상들이니 혈당이 난리가 났을때 몸의 신호가 이상할 때도 먹은 먹부림들. 내 삶에서 먹는 것을 빼면 도대체 뭐가 남을까? 초컬릿을 샀다. 맛있고 또 맛있는 초컬릿을 사고 싶었지만 사무실 서랍에 몰래 숨겨 두고 스트레스 받을 때 또는 당이 땡길 때 하나씩 까 먹을 예정이라 하나의 사이즈가 작고 무난 한 것들로 구입을 했다. 그런데 결론은 가나 초컬릿은 딸아이가 서울로 가지고 가 버리고 크런키만 남았다. 조심해야 할 것은 필요한 상태 또는 감정이 아님에도 서랍에 초컬릿이 있다는 걸 알고 무작정 꺼내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비록 쟁여두기는 했지만 먹을 때 마다 맛있는 초컬릿이 먹고.. 2021.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