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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2021년 10월 17일 지난 먹부림-추석 제외

by 혼자주저리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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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무실에서 오후 간식 타임을 없애는 중이라 먹부림 쓸 것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 

아무래도 오후 간식 타임에 디저트류와 치킨, 떡볶이 같은 것들을 자주 먹었으니까. 

그럼에도 모아둔 사진이 몇개 있어서 먹부림 한번 써 보기로 했다. 

언제였나 더웠던 날이었다. 

동생은 출근을 하고 조카와 친정엄마와 함께 주말 낮 동안 뒹굴거리다 끼니를 떼우러 간 중국집.

친정 엄마나 나나 배달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배달 용기 뒷처리가 더 힘들어서. 

그래서 이번에도 매장으로 갔는데 조금 이르게 갔더니 조용하게 먹을 수 있었다. 

엄마랑 난 냉짬뽕, 조카는 자장면 그리고 찹쌀 탕수육 작은 것 하나. 

배부르게 먹었지만 먹고 나니 아쉬운 느낌은 뭐지? 

오랜만에 찾아 온 사무실 오후 간식 타임. 

간식을 먹기는 해야겠고 그래도 건겅해 보이는 그릭요거트를 주문했다. 

막상 받고 보니 절반 정도만 건강한 간식인듯.

그래도 오랜만에 먹는 오후 간식이 너무 반가웠다. 

오랜만이라 눈물나게 맛있었던 그릭 요거트. 

매일 간식 타임을 했다면 그정도로 맛있지는 않았을 건데. 

늦더위가 힘들 던 날 사무실 직원이랑 냉칼국수를 먹으러 갔다. 

정말 맛있는 집인데 음식이 너무 늦게 나온다는 단점이 큰 가게. 

기본 찬은 셀프 코너에서 직접 담아 오는데도 음식이 늦다. 

하지만 늦게 나온다는 단점을 커버 할 정도의 맛있는 면발.

쫄깃쫄깃하니 맛있게 잘 먹었지만 이 집에서 먹고 나면 항상 급하게 사무실로 가야 한다. 

또다시 찾아 온 조카와의 치킨 타임.

이날은 조카가 학교에 가지 않지만 동생은 출근해야 하는 날이라 내가 휴가를 내고 친정엄마랑 같이 조카와 있던 날이었다. 

밥을 차리겠다는 엄마를 말리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요**에서 할인 쿠폰을 주기에 바로 주문.

처음 먹어보는 집인데 바삭하니 맛있었다. 

똥집튀김도 맛있었다. 

조카는 치킨과 감자가 맛나다고 하네. 

조카를 봐 줘서 고맙다고 조카를 봐 줬던 주말 동생이 한턱 쐈다. 

순대와 수육을 잔뜩 사가지고 와서 오랜만에 포식했다. 

집 근처에 있는 집인데 한번 가 볼 생각을 안 했던 가게. 

이렇게 맛있는 줄 알았으면 자주 갔을 텐데. 

친정 엄마도 아버지도 제부도 우리 식구들도 모두 맛있다고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먹었다. 

언젠가 갑자기 아이스크림이 너무도 먹고 싶었다. 

며칠을 잘 참았는데 결국 집앞 편의점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두개 구입해 왔다.

이때 먹고 싶었던 아이스크림은 부라보콘이었는데 막상 사러가니 저 두개가 눈에 더 밟히더라. 

양심은 남아 있어서 하나는 냉동실에 넣어 두고 처음보는 곰표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먹고 나니 역시나 뒤끝이 깔끔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며칠동안 먹고 싶었던 아이스크림을 먹어서 그런지 후회는 없었던 날. 

남은 아이스크림은 그 다음날 바로 먹어버렸다는 건 뭐 비밀도 아닌 거고. 

무엇때문인지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던 날이었다. 

예전에 사무실에서 간식으로 받아서 가지고 있던 컵라면 하나를 꺼냈다. 

라면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간식으로 받아도 집에 던져 두면 식구들이 먹는데 이날은 내가 먹기로 했다. 

설명서 대로 잘 끓인 다음 체다 치즈도 한장 넣어서 열량 폭발 상태로 먹었다. 

음 맛은 있지만 굳이 내 돈주고 사서 먹고 싶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사무실에서 컵라면이 자주 간식으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저건 정말 몇년만에 처음 나온 컵라면 간식이니까.

그래도 언젠가는 또 이렇게 먹을 기회가 있겠지. 

사무실 직원이랑 점심을 먹기위해 찾았던 식당. 

식당 이름이 면을 위주로 하는 곳 인줄 알았는데 막상 들어가서 먹어보니 야채 김밥이 제대로 맛있는 집이었다. 

왠만한 김밥 체인점보다는 훨씬 나은 맛이었다. 

막국수는 그냥 저냥 전문점이 아닌 일반 식당 음식의 퀄리티와 맛이었지만 김밥이 정말 최고.

집에서 싼 김밥 마냥 맛있었다. 

면을 하는 곳이라기 보다는 김밥집으로 기억에 남을 곳이었다. 

지난번에 동생이 포장해 와서 친정에서 맛있게 먹었던 순대와 수육을 하던 집에 어른들을 모시고 다시 방문했다. 

역시 포장보다는 가게에서 먹는 것이 더 맛있는 것 같다. 

포장했을 때도 맛있었지만 가게에서 바로 먹으니 더 제대로 맛있었던 곳. 

어른들도 맛이 좋다며 연신 흡족해 하셨다. 

집 가까이 이렇게 맛있는 곳이 있는 줄 몰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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