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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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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상40

2021년 5월 23일 지난 일상-먹부림 5월도 벌써 마지막을 향해 달린다. 조만간 6월이 되고 여름이 되면 또 이 한해는 절반을 지나 온 것이 된다. 코로나로 인해 꽉 막혀 버린 일상 먹는것으로라도 풀어 내야지. 지난 어느 날 퇴근하다가 조카에게 전화를 걸었다. 초등학생이 된 조카에게 동생이 핸드폰을 사 줬는데 가끔 이모랑 통화를 하도록 그래서 만약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부모랑 통화가 어려울 때 급하면 이모에게 전화를 할 수 있도록 가끔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퇴근하면서 조카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통화를 종료했는데 잠시 후 다시 조카에게 전화가 왔다. 엄마랑 고기 먹으러 갈 건데 이모도 오세요. 내가 좋아하는 대패 삼겹살 집이라 차를 바로 동생이 있는 곳으로 방향을 틀었다. 사실 대패 삼겹살이 좋다기 보다는 고기를 다 먹고 난.. 2021. 5. 23.
2021년 5월 9일 지난 일상-역시나 먹부림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었던 한 주. 그 전에는 친정 엄마의 생신과 동생의 생일이 있었다는 건 함정. 당연히 먹부림. 공방에서 저녁으로 먹은 아구 불고기와 아구찜. 공방 근처에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같이 수업을 듣는 멤버들이 다 모일때 까지 기다렸다. 보통 금요일 오후면 내가 사무실에서 간식을 먹고 가는 날이 많아서 모두 저녁을 먹어야 하는 날이 잘 오지 않아서 벼르고 별러서 간 날이었다. 다행히도 공방 샘, 나 그리고 같이 수업을 듣는 샘 2명으로 딱 4인이어서 다행이었다. 아직도 5인 이상은 취식 금지니까. 아구 불고기가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예전 모임에서 다른 동네 아구 불고기를 먹었었는데 그 집보다는 이곳이 훨씬 더 정갈하게 맛있는 불고기였다. 아구찜에는 방아잎을 많이 넣어 향긋했지만 .. 2021. 5. 9.
2021년 5월 3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별 일 없었던 지난 일들. 먹는 것 말고는 코로나가 갑자기 심해 졌기에 신경이 쓰이는 것 말고는 그냥 비슷한 하루들이었다. 정말 먹는 것 외에는 스트레스를 풀 곳이 없는 날들 인 듯. 친한 지인들 만나서 별것 아닌 수다를 풀어 놓으며 스트레스를 풀수 있으면 좋겠지만 코로나가 정말 사람 잡는다. 여행도 못 하고 사람들도 못 만나고. 오랜만에 주문이 들어왔던 코인캐쳐. 주문은 하나였지만 하나만 만들기 서운해서 그 전부터 만들어 보고 싶었던 머스타드 노랑 코인캐쳐도 같이 만들었다. 오랜만에 퇴근 후 집에서 가죽을 만지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다. 퇴근 하고 집에서 멍하니 넷플이나 왓챠만 보는 것 보다는 조금 더 활력이 생긴다는 느낌이랄까. 매일매일 반복되는 살림 말고도 할 일이 있다는 것이 그 일이 너무 즐겁다.. 2021. 5. 3.
2021년 4월 22일 지난 일상-또다시 먹부림 혈당이 고공행진을 계속 하는 요즘 혈당에 좋지 않은 음식들로 살았다. 혈당이 높을 수록 먹는 걸 조심해야 하는데 요즘들어 계속 기름지고 설탕 많이 들어간 소스 범벅에 초컬릿까지. 혈당과 다이어트에 좋지 않은 지난 먹고 살아 온 일상을 적어본다. 사무실에 새로 온 직원이 수제비가 먹고 싶다고 했었다. 수제비 이야기를 들으니 급 땡긴 수제비. 직원들과 함께 수제비를 먹으러 다녀왔다. 이 집 수제비가 괜찮았다는 기억이 있었는데 오랜만에(1년 넘었다) 갔더니 육수가 예전의 진한 맛이 아니었다. 육수는 2%부족했지만 양은 충분히 많았던 곳. 주인들은 그대로였는데 아마도 다시멸치를 잘못 사신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본다. 다음에 또 갔을 때는 예전의 그 진한 멸치 육수가 나오기를. 보스가 오픈했다고 귀에 못이 박.. 2021. 4. 22.
2021년 4월 10일 지난 일상 다시 먹부림이 아닌 일상 글을 한번 써 볼까 싶다. 그런데 사진을 찾아 보니 사진이 몇개 없네. 난 주로 먹을 때 사진을 많이 찍나 보다. 지난 주 초 엄청난 황사가 찾아왔었다. 동부와 남부가 교차되는 지점에 위치한 우리 지역은 서부나 북부에 비해 황사도 적게 찾아오는 편인데 지난 주는 엄청 났다. 위 사진은 같은 곳을 찍은 건데 왼쪽의 사진은 맑은 날이었음에도 황사로 뿌옇게 저 먼산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분명 날씨는 맑음인데 하늘의 파란색이 보이지 않는 그런 날. 오른쪽의 사진은 황사가 찾아 온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저 먼 산을 줌으로 당겨 찍은 사진이다. 핸드폰 카메라 줌으로 당겼는데 산의 중간 중간에 피어 있는 벚꽃나무가 보일 지경이니 날씨가 얼마나 좋았는지. 황사로 뒤덮힌 하루만에 황사 없는 .. 2021. 4. 10.
2021년 4월 4일 지난 일상-또 먹부림 사진 폴더를 볼 때 마다 일상으로 적을 사진은 먹은 흔적들을 남긴 것 뿐임에 좌절을 한다. 난 일상에서는 먹는 것 말고는 하는게 없는 듯 한가보다. 그럼에도 열심히 일상이라 적고 먹부림이라 읽는 글을 적어 봐야지. 어느 주말 친정 엄마와 동생을 꼬드겼다. 대패 삼겹살을 먹으러 가자고. 난 요즘 두꺼운 삼겹살 보다는 대패 삼겹살이 좋아 지고 있다. 사실 고기가 두껍고 얇고를 떠나서 고기를 먹고 난 다음 내 마음대로 조합해서 밥을 볶아 먹을 수 있는 것에 더 끌린다고 해야겠지. 고기보다 고기를 먹은 후 볶음밥이 더 좋아 대패삼겹살을 먹고 싶은 요즘이다. 조카는 이날 삼겹살 집 한 켠에 마련된 놀이터에서 주인장의 딸과 노느라 밥도 제대로 못 먹은 날. 역시 볶음밥은 맛있었다. 봄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갱년기라서.. 2021. 4. 4.
2021년 3월 26일 지난 일상-이번엔 먹부림 아님 뭔가 이유 없이 침체된 요즘. 블로그 글 쓰기 어렵다고 징징 거리면서도 하루 글 하나 꼭 올리기 위해 억지로라도 노력 중이다. 오늘은 한달도 전 부터 어쩌다 찍어서 모아 둔 일상 사진 풀어 보기로 한다. 공방에서 같은 시간대에 수업을 듣는 샘에게 부탁해서 목타를 새로 구입했다. 집에서 목타를 칠 일이 거의 없음에도 그 샘이 구입한 신스 목타를 보는 순간 사고 싶어 졌다. 국내 목타보다 가격도 저렴해서 큰 부담이 안 되기에 부탁을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이 가능하면 좋을텐데 타오바오밖에 구입이 안되어서 그 샘이 다른 물품 구입할 때 같이 구입해 달라고 했다. 난 왜 배대지 이용이 그렇게 안되는건지. 아마 배대지 이용하는거 하려면 충분히 할 수 있음에도 내가 마음의 문을 닫고 안 하는 걸 텐데 . 간절함.. 2021. 3. 26.
2021년 3월 21일 지난 일상-역시나 먹부림이네 살고 있는 도시에 갑자기 코로나 확진자들이 늘었다. 며칠 사이 급격하게 느는 확진자들. 다행히 내가 살고 있는 곳과 직장이 있는 곳과는 거리가 먼 곳(행정구역에서 구가 다름)이라 주변은 조용하다지만 사무실 직원들이랑 근교 바람쐬러 가기로 했던 약속을 뒤로 미뤘다. 코로나가 잠잠 해 지면 다시 날 잡아서 바람쐬러 다녀와야지. 스프카레를 먹으러 다녀왔다. 예전에 삿포로로 여행을 갔을 때 그곳의 소울푸드라고 해서 먹었던 음식이다. 삿포로에서 먹었던 스프카레는 야채를 모두 구워서 주는데 이 곳은 야채를 모두 튀겼다. 스프카레를 처음 먹을 때는 기름도 많이 뜨고 이게 뭐야 싶었는데 먹고 난 뒤 우리나라에 돌아 오자 마다 다시 먹고 싶은 음식이 되었다. https://bravo1031.tistory.com/304 .. 2021. 3. 21.
2021년 3월 11일 지난 일상-역시나 먹부림들 연휴도 있었고 이래저래 개인 연가도 사용해서 쉬는 날이 제법 있었던 기간들이었다. 여행을 못 가니 집에서 그냥 먹부림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중인듯 싶다. 어쩔 수 없는 먹부림들을 또 나열해 본다. 2월의 어느 날이었나 보다. 퇴근하고집에 갔더니 동생이 김밥을 말았다며 몇줄 집에 가져다 놨었다. 평소에 김밥을 너무도 좋아하는데 이날따라 혼자 저녁을 먹어야 하는 날이었다. 동생이 싸는 김밥은 조카를 위해서 밥도 적게 내용물도 작게 해서 굵지 않은 김밥이라 이쁘게 썰어서 담아 먹을 생각 없이 그냥 위생장갑 한장 끼고 통채로 씹어 먹었다. 역시 김밥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 또한 역시 김밥은 과식을 부른다. 아무리 밥도 적게 내용물도 적게 쌌다고는 하지만 사진에 보이는 4줄을 한 자리에 앉아 다 먹어 버렸다. 지금.. 2021. 3. 11.
2020년 12월 27일 지난 일상이라 쓰고 먹부림이라 읽는다 12월도 얼마 남지 않았다. 12월초에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블로그에 올린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 주일이라니. 이번 주는 3연휴라서 집에서 늘어지게 뒹굴었던 날이기도 해서 더 감회가 새로운지 모르겠다. 주말 당직도 올해는 끝났고 이런 저런 일 없이 맘 편히 3일을 연속으로 쉴 수 있었다니. 다가오는 주일도 3연휴인데 그때도 이렇게 집콕하면서 뒹굴 수 있으려나? 집에서 뒹굴었다고 했지만 삼시세끼 먹어야지. 아침을 먹기위해 늦잠을 못 자고 오전 잠을 자다가도 점심을 먹기위해 일어나고 오후잠을 자다가도 저녁을 먹기위해 일어나는 나란 사람에게 먹는건 절대로 빼 먹을 수 없는 일과이다. 외식은 좋아하지만 배달음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러니한 나란 사람은 집에 있으면 대충 있는 걸로 먹는데 이번에는 연.. 2020.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