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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코로나로 인해 세상은 점점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다.

by 혼자주저리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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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유행한지 반년이다. 

이넘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제나 멈출려는지. 

해외여행이 막혀서 국내로 다니면서 이게 또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국내 여행이라 언어가 되고 관습이 같으니 눈에 들어 오는 것도 많고 거슬리는 것도 보이고. 

관습이 다르고 언어가 다른 외국이라면 보이는게 없고 그러니 거슬리는 것도 없는데 국내 여행은 기대감도 크고 실망도 크다.

그럼에도 난 이래 저래 소소한 여행을 즐기면서 코로나 상황에도 잘 지내는 것 같지만 뉴스들을 보면 또 아닌 것 같다. 

해외의 경우는 더 미쳐 돌아가는 것 같다. 

미국에 살고 있는 동생이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었을 때 최악을 피하기 위해 차악에 투표를 했는데 결론은 최악이 되었다고 했었다. 

그런 트럼프가 요즘 하는 모양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답이 없는 듯 하다. 

본인만 잘 났고 본인만이 정답인 세상이 미국이다. 

트럼프만이 잘 났고 트럼프 만쉐이를 불러야 하는 미국. 

세계를 이끄는 나라 중 제일 첫번째를 차지한 나라지만 주변국과의 공공의 이익에는 관심없고 환경에도 관심없고 오로지 본인만 본인의 나라만 잘 되면 된다. 

문제는 그렇게 본인의 나라도 잘 되는것 같지 않다는 거지. 

세계를 이끄는 강대국의 수장이면서 막말만 쏟아내고 검증되지 않은 사실들을 유포하는 트럼프를 보고 있노라면 헛웃음만 나온다. 

과연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나라의 수장이 저런 행동을 해도 되는 것인가 싶기도 하다. 

트럼프의 행동을 보고 있으면 전제주의의 대표인듯한 느낌이다. 

그 옛날 냉전시대에 한 축을 담당해서 대표로 이끌었던 나라가 과연 미국이었나 싶기도 하다. 

이웃나라 일본을 보고 있으면 여긴 또 헛웃음만 나온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를 고집하는 변화를 싫어하는 일본인.

그들은 한번 정한 규칙은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하는 사람들이다.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 지면서 고 투 트레블이라는 프로그램을 계획했는데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려도 계획대로 실행하는 그 실행력이라니. 

과연 대단한 사람들이다. 

메뉴얼에 죽고 메뉴얼에 사는 사람들이라 여행 프로그램 메뉴얼을 만들었으니 상황이 바뀌어도 메뉴얼대로 실행을 해야 한다. 

일본은 과연 재난지원금 지급은 완전히 다 끝난 걸까? 

요즘에도 코로나 상황을 팩스로 받아서 수기로 정리한다고 하던데. 

나도 아날로그적 감성이 크고 디지털이 부담스러운 세대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편리함은 추구한다. 

거기다 도쿄도지사는 도쿄의 확진자가 많은 것은 검사를 많이 하기 때문이라는 말을 심심찮게 한다. 

올 해 초 올림픽이 연기되기 전에도 확진자 수를 줄이기위해 검사를 적게 하더니 그 연장선의 말이다. 

정말 눈가리고 아웅이 아닐 수 없다. 

일본의 검사 건수는 너무 적다. 

그러니 검사가 많은 것이 아니고 검사가 적어서 계속적으로 확산이 되고 있는거다. 

남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확진자가 누구와 있었는지도 말하지 못하는 그 생각은 잘못이라고 본다. 

내가 봤을 때 그들의 심정은 내가 걸렸으니 남들도 걸렸으면 이라는 놀부 심보 같아 보인다. 

확진자가 어디에서 누구와 있었는지를 빨리 빨리 알려줘야 오히려 다른 사람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 되는데 그걸 꽁꽁 숨기니 확진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건 분명 놀부심보 때문이다. 

감염의 고리를 끊을 생각이 없는 거다. 

우리 나라도 뭐 할 말 없다. 

잘했고 못했고를 떠나서 한명의 목숨이 사그라 든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직위에 의한 폭력은 규명이 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제대로 규명되지 못하는 피해자의 억울함은 누가 보듬어 줄 것인지. 

만약 공개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면 피해자는 멍투성이 상처 그대로 더 큰 피해를 입지 않았을까? 

물론 시시비비는 가려져야 한다. 

고인을 지지하는 단체나 인물들도 만약 고인의 잘못은 없다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더 말끔하게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 더 좋은 것 아닌가? 

그저 피해자를 욕하고 비방하지 말고 모든 걸 밝히고 잘못을 인정하도록 하는게 더 고인을 위하는 것 아닐까? 

언론이 떠들지 않았으면 피해자를 위해 움직여야 했을 여가부는 여전히 회피하고 도망다니고 있었겠지? 

도대체 직위나 힘에 의한 폭력은 언제쯤 사라질까? 

하긴 나 조차도 보스가 직위로 강제하는 부당 대우에 숨막혀 하고 있으니까. 

요즘 아침부터 오후 4시까지는 다른 근무지에서 근무를 하고 4시부터 6시까지 내 근무지에서 근무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보스를 보는 시간과 횟수가 줄다보니 조금 숨통이 틔이고 살만하지만 8월 말이면 다시 내 근무지 근무가 시작된다. 

사무실은 현재 보스로 인해 벌어진 일들을 진행하느라 다들 정신 못차리는 중. 

나만 쏙 빠져 있지만 내 눈에 그들이 보인다. 

그들도 신고를 하고 싶지만 신고하기에는 많은 부담이 있어 그냥 참는 중이다. 

우리같은 일반인도 신고의 부담이 큰데 사회 저명 인사로 인한 폭력이라면 그 부담은 얼마나 클까? 

그냥 세상이 주변이 미쳐서 돌아가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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