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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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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패키지여행92

2023년 9월 12~16일 몽골여행-몽골의 샤머니즘 상징물 어워 제법 많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트레킹을 하고 난 다음 미라지 캠프로 가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 한 곳은 테를지 국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어워였다. 어 워 몽골의 샤머니즘을 보여주는 돌무지로 우리의 성황당과 같은 의미의 장소이다. 붉은색 띠는 꺼지지 않는 불로 열정을 상징하고 노란색 띠는 종교적인 신앙을 상징한다. 몽고에서 어워는 재앙을 막아 준다고 믿기 때문에 돌을 쌓으며 소원도 빌고 마을의 무병장수도 기원한다. 어워의 주변에 주차장은 따로 없었다. 이 곳도 길 가에 주차를 하고 바로 어워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었다. 이 즈음부터 비가 조금씩 잦아 들어서 가랑비 보다 조금 더 굵은 비가 내렸기에 차에서 내려 어워 한바퀴를 돌았다. 아마 트레킹때처럼 비가 세차가 왔으면 내리지.. 2023. 10. 26.
2023년 9월 12~16일 몽골여행-비와 함께한 오레길 3코스 테를지 국립공원의 마지막 날은 아침부터 비가 제법 세차게 내렸다. 우리나라의 장마비 같이 후두둑 쏟아지는 비는 아니었지만 몽골에서 본 비 중에는 가장 세차게 내렸다. 전날처럼 비가 내렸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하는 그런 날씨가 아니라 오전에는 꾸준히 비가 제법 굵게 내린 날이었다. 이날 오전의 일정은 올레길 3코스를 걸어 보는 것이었다. 몽골의 올레길이 3가지 코스가 있는데 그 중 1,2코스는 생략하고 3코스만 걸어 보는 일정이었다. 여행 출발 전 여행사에서 준 일정표에도 올레 3코스 전체를 다 걷는 것은 아니고 일부 코스만 걷는 것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었다. 문제는 이날 비가 제법 오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올레길을 걷는 것은 포기하고 울란바토르로 바로 넘어가기를 바랬었다. 친구랑 내가 받은 여행 일정표에는.. 2023. 10. 24.
2023년 9월 12~16일 몽골여행-흐린 밤에 별 사진 찍기(fit.국대장) 몽골 민속 공연을 보고 난 다음 조금 쉬었다가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고 나서는 선택 옵션인 '음악이 있는 몽골의 밤' 프로그램이 있었다. 이 옵션은 친구와 나는 신청하지 않았기에 같은 게르를 사용한 아가씨들이 별 사진을 찍으러 간다고 했을 때 따라 붙었다. 그들끼리 가도 충분 할 텐데 아줌마 두명이 따라 붙는다고 해도 흔쾌히 응해 준 두 아가씨가 정말 고마웠다. 이날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흐린 날이었다. 전날보다 더 많이 흐렸기에 별을 본다는 건 솔직히 기대 하지 않았다. 같은 숙소의 아가씨들도 날씨가 이래서 별을 볼 가능성은 없으니 돗자리도 가지고 가지 않을 것이고 핸드폰과 삼각대만 주머니에 챙겨 올라간다고 했다. 친구와 나도 다이소의 저렴이 삼각대를 구입해서 가지고 왔지만 그.. 2023. 10. 22.
2023년 9월 12~16일 몽골여행-선택 옵션 중 하나인 민속공연 관람 승마를 갔던 사람들이 돌아 오고 얼마지 않아서 민속공연이 있었다. 이것도 선택옵션인데 친구와 난 말도 안 타는데 민속공연은 보자 싶어서 신청을 했다. 선택 옵션의 비용은 USD 30 이었다. 민속 공연은 식당 건물 오른쪽의 연회장 같은 거대한 게르에서 관람을 했다. 원탁이 다 치워지고 낮은 무대를 향해 의자들이 놓여 있었고 같이 여행을 시작한 세개의 팀 외에도 우리보다 늦게 들어 온 두 팀도 같이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팀은 위 사진에서 보이는 연주팀 6명과 여성 가수 한명, 댄서 한명이 더 있었다. 그 외에 미라지 캠프의 사장이라고 하는 사람이 연극적인 스타일의 말투로 이런 저런 설명을 했다. 사장의 말투는 개인적으로 너무 가식적이라고 느껴져서 그닥 재미있거나 즐겁지 않았고 공연은 패키지 여행을 갔을 때.. 2023. 10. 20.
2023년 9월 12일 몽골여행-거북바위, 노마딕체험, 선택 옵션인 승마 체험 대신 산책 새벽 사원을 나와서 버스를 타고 5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오면 거대한 거북 바위가 보인다. 이 곳은 정말 거북 바위 하나만 있는 곳이고 주차장도 따로 없어서 길가에 관광 버스들이 주차를 하는 곳이다. 거북바위(Turtle Rock) 수천년간의 풍화 작용에 의해 형성된 자연이 만들어 낸 조각품으로 몽골인들은 예로부터 수호신으로 여기던 거북 형상 바위의 머리가 테를지 국립공원을 향하고 있어 이곳을 지켜 준다고 믿고 있다. 거북 바위 주변은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돌산과 초원 위에 덩그러니 거북의 형상을 한 바위가 앉아 있는 모습뿐이었다. 거북 바위 근처에 커다란 게르가 한동 있고 그 곳에는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은 모두 거북 바위 사진을 찍고는 다들 기념품을 구경하기 위해 게르 안으로 들어갔다. .. 2023. 10. 18.
2023년 9월 12~16일 몽골여행-아리야발 사원(새벽사원/코끼리사원) 몽골의 첫날 밤 게르 주변에 머물면서 별 보기는 실패했었다. 밤에 잠을 자는데 온도는 따뜻했고 아침에 눈을 뜨니 모든 것이 개운한 평원을 볼 수 있었다. 미라지 캠프 내를 아침에 산책하고 조식을 먹고 난 다음 가이드의 인솔에 따라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다. 아리야발 사원 (코끼리를 형상화 한 새벽 사원) 아리야발(aryapala) 사원은 부처님이 타고 다녔다고 전해지는 코끼리를 형상화 한 사원으로 '새벽사원'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불교에서 중요시하는 숫자인 108개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데 이 계단이 코끼리의 코를 상징하며 사원은 코끼리의 머리를 상징한다. 러시아 군정기 불교 탄압으로 많은 사찰이 사라져 몽골에 몇 남지 않은 사원 중 하나로 1988년에 복원되었다. 여행 팁 : 1. 108개의 .. 2023. 10. 16.
2023년 9월 12~16일 몽골여행-미라지 투어리스트 캠프 주변 산책 몽골 여행은 시간적 여유가 있는 패키지 상품이었다. 첫날 숙소에 도착해서 저녁 시간까지 여유가 있었고 둘째날 아침 눈을 떠서 조식을 먹기 전까지도 여유가 있었다. 그 여유 시간에 미라지 캠프 주변을 산책했는데 이 시간들이 너무도 좋았다. 사실 이야기 거리가 별로 없는 산책이었지만 저녁과 아침 시간의 조용함과 익숙하지 않은 자연은 여행이 끝난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힐링의 포인트였던 것 같다. 미라지 캠프 입구의 모습이다. 이 사진을 미라지 캠프 소개하는 글에 사용했어야 하는데 막상 미라지 캠프를 소개하는 글을 쓸 때는 사진을 찾지 못했었다. 수정하는 것도 귀찮으니 이렇게 사용해 봐야지. 몽골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징기스칸이 말을 달리는 평원 또는 평야이다. 유목 생활을 하는 민족이라는.. 2023. 10. 14.
2023년 9월 12~16일 몽골여행-미라지 캠프에서의 조식 미라지 캠프에서 두번의 조식을 먹었다. 조식의 구성은 단출했고 메뉴 구성도 이틀 동안 바뀌는 건 없었다. 물론 세세한 디테일은 바뀌었겠지만 우리 눈에는 바뀐것이 없었다. 그럼에도 사진으로 남겼으니 기록을 적어 본다. 조식은 식당 건물의 왼쪽편 안 쪽에 차려져 있었다. 아침 7시 부터였나?(기억이 가물가물) 조식을 먹을 수 있었는데 첫날은 아주 여유로운 식당 이용이 가능했다. 이 때는 총 여행용 대형 버스가 3대로 우리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팀들만 있었던 것 같다. 둘째날 아침은 굉장히 복잡했는데 이 때는 처음 같이 왔던 3대의 버스 외에도 두대의 버스가 더 있었다. 버스 두대가 들어 왔는데 조식을 먹기 위해서 줄도 길게 서야 하는 불편함은 있었다. 첫날 조식이다. 다른 음식들이 있는데 안 가져 온 것.. 2023. 10. 12.
2023년 9월 12~16일 몽골여행-미라지캠프에서의 점심(제육볶음, 치킨 스테이크) 음식에 대해서 따로 따로 포스팅을 하기에는 너무 짧고 모아서 하기에는 너무 길어져서 두번의 저녁, 두번의 점심, 두번의 아침으로 나눌까 한다. 이번은 두번의 점심인데 미라지 캠프 둘째날 점심과 세째날 점심이었다. 미라지 캠프에서 먹은 첫번째 점심은 식당을 정면으로 봤을 때 오른족 부분의 뒷 공간이었다. 안으로 들어가면 거대한 게르의 모양이었고 그 곳은 연회공간이었다. 천장에 달려 있는 샹들리에게 아주 크고 화려했는데 게르의 천장에 그 샹들리에게 달려 있는 것이 신기해 보였다. 비록 천장에 아주 많은 빗살 같은 지지대가 있었고 게르의 중심을 둘러싸고 그 지지대를 지탱하는 기둥들이 있다고는 해도 꽤나 무거워 보이는 샹들리에의 모습은 신기해 보이기도 했다. 사진상으로 게르가 아주 커서 샹들리에가 작아보이는 효.. 2023. 10. 10.
2023년 9월 12~16일 몽골여행-미라지 캠프에서의 현지식(골리앗, 허르헉) 울란바토르 시내를 벗어나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들어와서는 모든 식사가 미라지 캠프에서 이루어졌다. 일정 상 두번의 현지식이 있었는데 한번은 미라지 캠프에 도착한 첫날 저녁으로 먹은 골리앗이었고 두번째 현지식은 둘째날 저녁으로 먹은 허르헉이었다. 그 두번의 음식을 이야기 해 본다. 미라지 캠프 식당의 모습이다. 위 사진의 왼쪽으로는 매점과 식당이 있었고 오른쪽으로는 앞 쪽은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의 식당이었고 뒤쪽으로는 거대한 게르 형태의 연회장이있었다. 미라지 캠프 정문에서 쭉 이어져 있는 좁은 보도블럭을 따라 올라오면 바로 식당으로 연결이 되었다. 그 보도블럭의 양 옆으로 게르들이 다닥 다닥 배치가 되어 있었다. 식당의 내부는 넓은 편이었다. 매점에서는 간단한 커피류를 판매 하고 있었고 음료와 술등과 낙타.. 2023.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