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418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한 드라마 "방법" 호러라기 보다는 빙의 또는 엑소시스트를 주제로 하는 드라마를 즐겨 보는 편이다. 영화도 즐기지는 않지만 싫어하거나 거부하지는 않는 편이다. 드라마는 즐기는데 영화는 즐기지 않는 이유는 아마 표현의 방식이나 의도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영화는 조금 더 극단적인 표현을 많이 하지만 드라마의 경우 대중이라는 상대때문에 많이 완화해서 표현하니까. 예전에는 드물었지만 요즘에는 이런 류의 드라마들이 종종 자주 방영되는 편이라 찾아 볼 드라마가 늘어서 좋다. 방 법 방영 : tvN, 2020년 2월 10일~3월 17일 제작 : 연출 김용완, 극본 연상호 출연 : 엄지원(임진희) 정지소(백소진) 성동일(진종현) 조민수(진경) 정문성(정성준) 김민재(이환) 이중옥(천주봉) 방법(謗法)이란? '사람을 저주해서 손발이 오그.. 2020. 5. 3.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보게 된 일드 "나의 위험한 아내" 2018년 12월 18일에 갔던 여수여행. 너무도 추웠고 바람이 많이 불어 케이블카 운행도 중지 되고 포차 거리리도 폐쇄가 되었던 날이었다. 이사부 크루즈를 타고 너무너무 별로 였던 저녁을 먹고 숙소 상가에서 간단하게 치맥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숙소로 올라와 우연히 틀었던 케이블의 VOD. 그곳에서 일드 나의 위험한 아내가 기간 한정 무료로 풀려있었다. 그 전부터 이 드라마는 알고 있었다. 기회가 되지 않았고 굳이 억지로 찾아 봐야 겠다는 생각이 없어서 보지 않고 있었을 뿐이었다. 이번에 기회가 되니 숙소에서 드라마를 시작했다. 자기 전까지 1회부터 3회를 봤고 그 뒤로 일년이 넘도록 보지 않았다가 얼마전 왓챠에서 무료 3일 쿠폰을 이용해서 뒷 부분을 다 보게 되었다. 처음 보고 마지막을 보는데 정말 오.. 2020. 4. 27. 중세 영국의 생활을 잘 그려낸 소설 "죽음의 미로" 죽음의 미로 저자 : 아리아나 프랭클린 역자 : 김양희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당신의 목소리가 말할 수 없는 것을 당신의 살과 뼈가 말하도록 허락해 주기를" 1172년 겨울, 왕이 총애하던 여인이 미로로 둘러싸인 거대한 탑에서 인형같은 모습으로 독살된다. 헨리 2세의 정부이자 만인의 연인이었던 페어 로저먼드, 그녀가 살해되자 사람들의 의혹은 곧장 화려하고도 거만한 엘레오노르 왕비에게 향한다. 왕실의 내분을 우려한 왕은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죽은자들을 위한 의사'를 불러 들이고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아델리아의 위험한 모험이 시작된다. 죽음을 연구하는 여인과 함께 빌렸던 책. 이 책에 흥미를 가진 것은 중세 시대의 과학수사와 그 수사관이 여인이라는 점이었다. 죽음을 연구하는 여인의 경우 아델리아의 수사 .. 2020. 4. 17. 왓챠 영국 추리 드라마 "아가사 크리스티의 미스 마플" 옛날부터 좋아했던 미스 마플. 다시 보고 싶었지만 넷플릭스에는 없어서 왓챠 가입을 고민하게 만들었던 드라마 중 하나다. 심각하게 왓챠 가입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지난 달에 사용 가능한 딸램이 보내 준 왓챠 3일 무료 이용권. 그 이용권으로 알차게 미스 마플을 봤다. 장르 : 범죄/추리/드라마/미스테리 방영 : 영국 이번에 봤던건 시즌1에서 시즌3의 첫 에피소드까지이다. 시즌 3의 첫 에피소드인 버트램 호텔의 경우 왓챠 이용 기한이 다 되어 가는 중이라 다른 일을 하면서 보는 바람에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래서 결론은 시즌1,2를 본 것으로. 시즌 1~3의 경우 제랄딘 맥이완이 미스 마플역으로 연기를 하고 시즌 4~6은 줄리아 맥켄지가 연기를 한다. 배역을 연기하는 배우가 바뀐 이유는 제랄딘 맥이완의 시즌 .. 2020. 4. 7. 가짜 뉴스가 넘쳐나는 요즘에 다시보기한 드라마 "조작" 집과 직장만 왔다 갔다 하는 생활을 반복했던 요즘 하는 일이라고는 뉴스 검색을 하고 소설 좀 읽고 영화나 드라마 찾아 보기를 했다. 시간이 많으면 많은 대로 집 정리도 좀 하고 냉장고도 정리하고 싱크대도 정리하면 좋을테지만 머리에서는 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하고 하면서 할 일을 늘어 놓는데 몸은 이미 축 늘어 진 채로 핸드폰만 검색한다. 소설을 읽는것도 종이 책이 아닌 핸드폰으로 가볍게 읽히는 것 위주로 읽어댄 요즈음 드라마 한편을 몰아 보기로 봤다. 조 작 방영 : SBS, 2017년 07월 24일~09월 12일 제작 : 연출 이정흠, 극본 김현정 출연 : 남궁민(한무영) 엄지원(권소라) 유준상(이석민) 전혜빈(오유경) 조희봉(양동식) 오정세(한철호) 박지영(차연수) 박성훈(나성식) 오아연(공지.. 2020. 3. 28. 장르의 경계가 모호했던 왓챠 플레이 영화 "미드소마" 미드소마(Midsommar) 개봉 : 2019년 07월 11일 장르 : 공포, 미스터리 감독 : 아리 에스터 출연 : 플로렌스 퓨(대니) 잭 레이너(크리스티안) 윌 폴터(마크) 윌리엄 잭슨 하퍼(조쉬) 빌레름 브롬그렌(펠레) 율리아 랑나르손(잉마르) 아치 매더퀴(사이먼) 엘로라 토르치아(코니) 당신의 감각을 마비시킬 공포! 축제가 끝나기 전까진 빠져나올 수 없다 90년에 한 번, 9일 동안 열리는 미드소마에 초대된 6명의 친구들 선택된 자만이 즐길 수 있는 충격과 공포의 축제가 다시 시작된다 미드소마(Midsommar-Midsummer's day) : 스웨덴어로 "한여름"이라는 뜻이다. 스웨덴에서는 매년 중순 에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하지 축제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미드소마의 뜻이 뭘까 생각했다. .. 2020. 3. 26. 다큐멘터리 같았던 영화 '컨테이젼' 컨테이젼(COMTAGION) 개봉 : 2011년 09월 22일 감독 : 스티븐 소더버그 출연 : 맷 데이먼(토마스 엠호프) 로렌스 피시번(엘리스 치버) 케이트 윈슬렛(에린 미어스) 마리옹 꼬띠아르(리어노러 오랑테스) 기네스 펠트로(베쓰 엠호프) 주드 로(앨런 그럼위드) 아무 것도 만지지 마라! 누구도 만나지 마라! 홍콩 출장에서 돌아온 베스(기네스 팰트로)가 발작을 일으키며 사망하고 그녀의 남편(맷 데이먼)이 채 원인을 알기 전에 아들마저 죽음을 당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같은 증상으로 사망한다. 일상생활의 접촉을 통해 이루어진 전염은 그 수가 한 명에서 네 명, 네 명에서 열 여섯 명, 수백, 수천 명으로 늘어난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센터의 치버 박사(로렌스 피시번)는 경험이 뛰.. 2020. 3. 23. 크리미널 마인드 초기 버전같은 넷플릭스 드라마 "에일리어니스트" 수사, 추리, 범죄를 주로 하는 드라마를 좋아한다. 특히 미드를 좋아하는데 요즘은 미드를 접하기 힘든편. 넷플릭스에 있는 미드들은 그닥 내 스타일은 아닌 듯 해서 보다 중도 하차하는게 많아 다 봤다고 블로그에 올릴 것들이 없다. 가끔 인터넷으로 넷플릭스 드라마를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것 중의 하나인 에일리어니스트.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데 한참 걸렸고 보고 나도 뭐라고 적어야 하나 혼자 고민하게 만들었던 드라마 중 하나다. 그래도 다 봤으니 블로그에 올리기로 결정. 에일리어니스트(THE ALIENIST) 방영 : TNT, 미국, 2018년 1월21일~2018년 3월 26일, 10부작 원작 : 칼렙 카 작품 '이스트사이드의 남자' 출연 : 다니엘 브륄(라슬로 크라이슬러) 루크 에번스(존 무어) 다코타 .. 2020. 3. 18. 여성이라 암울했던 시대 "죽음을 연구하는 여인" 죽음을 연구하는 여인 작가 : 아리아나 프랭클린 역자 : 김양희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잔인하게 살해된 네 명의 아이 그리고 죽은 자의 비밀을 밝혀내는 특별한 능력의 여인. “부패된 살과 뼈들이 그녀에게 말을 걸기 시작한다.” 은 암흑의 중세 12세기 잉글랜드에서 벌어진 아동연쇄살인사건을 해부하는 여검시의 이야기이다. 영국의 작가 아리아나 프랭클린의 장편소설로, 수많은 언론과 현대 추리작가들에게서 과 CSI의 결합이라는 찬탄을 받았다. 2007년 미국과 영국 등에서 출간되면서 세계적 베스트셀러에 오른 독특한 스릴러이다. 코로나로 외부 약속을 잡지 않다보니 책을 찾게 된다. 핸드폰을 이용해서 읽는 카카오 페이지의 소설들 외에도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와 읽고 있다. 코로나가 심해지기 전 도서관에서 책을 3권.. 2020. 3. 4. 시크릿이아닌 호러블이 더 어울리는 드라마 "시크릿마더" 시크릿마더 방영 : SBS, 2018년 5월 12일~7월 7일 연출 : 방용순 극본 : 황예진 출연 : 송윤아(김윤진) 김소연(김은영) 김태우(한재열) 송재림(하정완) 차화연(박선자) 김예준(한민준) 서영희(강혜경) 민성욱(정성환) 김재화(명화숙) 안상수(윤승수) 오연아(송지애) 김병옥(이병학) 아들 교육에 올인한 강남 열혈맘의 집에 의문의 입시 보모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워맨스 스릴러 적인지 동지인지 모를 두 여인의 시크릿한 우정과 위기가 예측불허하게 펼쳐진다. 이 드라마는 예전에 한번 보려고 시도를 하다가 멈춘 드라마였다. 솔직히 드라마 소개는 그닥 끌림이 없었고 평소 좋아했던 여배우들인데 뭔가 내 눈에 이상해 보이는 현상이 있었다. 송윤아 배우의 경우 입 주변이 내 기억보다 조금 툭튀한 느낌이었고 .. 2020. 3. 2.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