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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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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만들어보자117

다섯번째 수업은 패턴 지옥에서 헤매다 끝났다. 브라이들 반지갑의 마무리는 거의 끝났다. 사실 숙제로 마무리 바느질을 다 했고 엣지 부분을 토코놀을 바르고 슬리커로 문지르다 포기했다. 검정색 브라이들인데 엣지는 네츄럴한 색. 얇은 부분은 그닥 거슬리지 않았는데 지갑의 단면이 되다보니 내 눈에 많이 거슬렸다. 그래서 집에서 마무리를 하다가 포기했다. 집에 있는 엣지코트보다 공방에 있는 페니체를 사용해 보고 싶기도 했고 슬리커로 문지르면서 힘을 너무 많이 줘서 그런지 베베러로 엣지를 조금 날려야 할 것 같다는 핑계였다. 그런데 막상 공방에 가서 쌤한테 숙제 검사를 받고는 브라이들 반지갑은 쳐다 보지도 못했다. 아니 안했다는 것이 맞다. 기본형 반지갑을 하나 했는데 완성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물론 내가 만드는 과정에서 살짝 빼 먹은 것도 있고 내 손이 .. 2018. 5. 26.
공방 수업 네번째-브라이들 반지갑 거의 완성 공방 수업 네번째. 브라이들 반지갑을 거의 완성 했다. 그리고 첫번째 시간에 숙제로 나왔던 카드지갑도 완성했다. 이번에는 불박도 찍었다는 것에 더욱 더 큰 만족감이. 네츄럴 색의 생지 가죽은 첫번째 시간의 숙제. 검정색의 가죽은 이번에 만드는 브라이들 반지갑.검정색 반지갑은 지난 시간에 학원에서 결합해서 가다 패턴에 맞춰 잘라 놓았었다. 네츄럴 생지 카드케이스는 결합한 후에 집에서 가다 패턴에 맞춰 잘라 가지고 온 것이다. 처음 내맘대로 숙제를 할 때 카드 칸의 위치를 조금 잘못 잡았었는데 숙제 검사때 방밥을 다시 한번 더 듣고는 제대로 붙였다. 작은 자를 이용해서 맨 윗칸과 아래칸의 간격을 체크해서 내가 가죽에 체크한 점과 비교해서 붙이면 더 정확한 위치에 붙일 수 있었다. 작은 쇠자를 구입해야 겠다... 2018. 5. 21.
세번째 수업-브라이들 반지갑 만들기 세번째 수업은 예정대로 반지갑 만들기에 들어갔다. 지난 시간에 숙제로 만들어 갔던 패턴 검사를 받았는데 역시나 조금씩 아주 조금씩 오차가 있엇따. 1mm도 아닌 0.5mm 또는 0.25mm의 오차. 정말 그 넘의 오차. 내 눈에는 정확해 보였는데 왜 쌤이 보면 그 오차들이 보이냐 말이다. 그래도 피가다 패턴에서 오차가 발생되어서 그냥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가죽 선택.어떤 가죽으로 하고 싶냐고 물으시는데 추천해 달라고 했다. 아직 가죽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붉은색 가죽을 꺼내시길래 반지갑은 친정 아버지 드릴거라고 했더니 검정이랑 짙은색 브라이들 가죽을 꺼냈다. 가죽공예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곳 중에서 한 곳인 쿠**에서 구입한 브라이들 가죽이란다. 밤색과 검정 중 난 검정을 선택했다. 가죽을.. 2018. 5. 12.
두번째 수업은 연마제와 패턴뜨기 첫 수업을 마치고 사정으로 인해 다음 주는 쉬었다. 한 주를 쉬면서 가죽은 만지지도 않았고 그냥 놀았다. 사실 이것 저것 하기에는 요즘 들어 신경쓰는게 많아서인지 가죽에 쉽게 손이 가지 않고 있다. 그리고 다음 수업.시작은 내가 집에 가지고 있던 송곳들을 꺼내는 것이었다. 공방 수업을 등록하기 전 방문때 봤던 쌤의 송곳들을 유심히 봤기에 일본에 갔을 때 송곳들을 마구마구 질렀었다. 사실 비싸지 않은 송곳들이라 별 부담 없이 공방 샘이 보관한 송곳 모양만을 보고 지른 송곳들.물론 공방에 저렴이 송곳 말고 다른 송곳들도 많이 있었지만 일단 난 저렴이 송곳으로. 송곳을 꺼낸 것으로 시작해서 연마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청봉 2종류, 피칼, 브라솔 등등. 그리고 샘이 갈아 준 내 저렴이 칼들. 저 칼들을 관리.. 2018. 5. 10.
샘플로 받은 신기한 실들-야광실, 햇빛에 반응하는 실 얼마전 불박기를 구매했다. 가성비 좋은 걸 찾다가 중국산으로 구입을 했는데 서랍형 홀더라 사용이 조금 편할 것 같아서 구매했다. 불박기 사진도 찍어야 하는데 아직 올려만 둔 상태. 불박기를 구매하면서 폰트도 한 세트 구입을 했다. 그런데 주문했던 특수문자 두개가 오지 않았다. 그 아이들을 따로 배송 받으면서 실 샘플이 같이 왔다. 사실 인터넷으로 보면서 신기해 했던 실들이었다. 맨 위의 두 아이는 햇빛에 노출되면 색이 변하는 실과 야광이 되는 실이다. 아래는 아마도 린카블레처럼 린넨사인데 왁스를 입힌 것 같다. 사실 린카블레나 마로킨느를 별로 좋아 하지 않았기에 주로 관심은 햇빛에 변하는 실과 야광사 쪽이더 많았다. 린넨사는 학원에 수업을 하면서 써 본 것이 다인데 린카블레의 경우 실의 두께가 일정하지 .. 2018. 5. 4.
내 맘대로 숙제 변경하기 지난 주 사정이 있어서 수업을 하지 못했다. 한번 수업 후 2주의 공백.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서 딱히 가죽을 만지지는 못했다. 하지만 처음 수업때 쌤이 내 준 숙제를 해야 하는데 재단을 하고 보니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공방에서는 스티치 부분을 얇게 피할해서 좋았지만 집에 가죽을 가지고 와서 보니 피할이 안되어 3T나 되는 두께를 자랑하는 거다. 아랫부분은 4T도 나온다. 너무 투박해서 재단까지만 하고 그냥 멈췄다. 이대로 있기에는 뭔가 아쉬워 집에 있던 가죽들을 뒤졌다. 붉은 색과 베이지 계열의 가죽을 건져냈다. 둘다 두께가 샘이 준 가죽보다 두껍다. 하나는 2T 가까이 나오는 것도 있다. 일단 그 아이들을 피가다 패턴에 맞게 재단을 했다. 그리고 스티치가 들어가는 부분에 손으로 피할을 시도했다. .. 2018. 5. 1.
첫 수업-가죽에 대한 설명, 패턴 만들기, 니피 피할기 사용, 카드지갑 만들기 가죽 공예를 하면서 문화센터에서 수업을 하고 일주일에 세번씩 부산까지 내려가서 국비로 가죽을 배웠다. 그럼에도 내 성에 차지 않았고 많이 미진했다. 부족하고 또 부족함. 가죽을 계속 만지기에는 뭔가 부족함이 계속 느껴지는 중이었다. 이것저것 만들기는 했지만 주변인들이 보면 찾지 못하지만 내 눈에는 보이는 부족함.그래서 가죽 공방에 등록을 결심했다. 사무실에서 퇴근하고 교통 체증 감안 30~40분 정도 떨어 진 곳에 위치한 공방이다. 801 꾸에로(Cuero) 작당소 (http://blog.naver.com/lanita)공방장 시진님이 운영하는 공방이다. 가까운 지역에서 갈 수 있는 공방을 찾던 중 작년부터 관심이 콕 박힌 곳이다. 내 직장 가까이 공방이 두어군데 있지만 한 군데는 공방장의 카리스마가 너무.. 2018. 4. 20.
폐기하려던 더블클러치백 살리기 한동안 바빴고 그냥 피곤하고 귀찮아서 가죽공예에 손을 놓았었다. 한달 넘게 가죽을 만지지 않으니 점점더 뭔가 하는게 귀찮아 지는 느낌. 집 청소도 안하고 설겆이도 미루고. 동생이 하는 말 이건 언니 케릭터가 아닌데. 사실 청소는 미뤄도 설겆이를 미루는건 정말 싫어하는 나였으니까.그래서 억지로 뭔가 하나 손에 잡았다. 새로이 패턴을 만들고 도전하기에는 아직도 의욕이 없는 상태라 그냥 버려야 하지만 그래도 버리기 아까워 집안 구석에 처 박아 놨던 더블 클리치백을 꺼내 들었다. 일단 완성 사진 하나 먼저 올리기.★더블클러치백★ 가죽 : 국내산 소가죽(TY레더)클러치 본체 : 미싱(청송사)어깨끈 : 비니모지퍼 : YKK예쁘게 만들어 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내 손으로 만든거라 그냥 버리기 아쉬워 오늘 출근때 메고 .. 2018. 4. 13.
일본 동전 프레임 지갑 만들기 작은 목표가 있었다. 도쿄로 여행을 가기 전 일본 동전 프레임 지갑을 새로 만들어 일본 현지에서 허세 사진을 찍는 것이었다. 그런데 일본 가기전에 완성을 못해서 결국 새로 만든 지갑들은 가지고 가지 못했다. 완성 사진부터 올린다. ★일본 동전 프레임 지갑★가죽 : 크롬 소 가죽(보엠레더)실 : DIT(대동토탈)안감 : 오일 밀링 양가죽(티와이레더)엣지코트 : 투명(다양상사) 유색(주경화학)콘초 : 성안상사링도트, 단추 : 레더노리몇장의 가죽을 0.7T로 피할을 해 왔다. 내가 사는 곳에 유일하게 피할을 해 주는 곳에서 피할을 했는데 저 몇장의 가죽을 피할하는 가격이 24,000원이었다. 이러다가는 가죽 구입가격보다 피할 가격이 더 많이 나올 판. 결국 보엠 레더에 피할 서비스 신청을 하기 위해 난 가지고.. 2018. 3. 9.
가죽학원 수업 종료 그리고 국비 학원에 대한 나만의 생각 국비로 배우던 가죽학원 수업이 종료되었다. 사실 종료는 2개월전쯤에 종료했지만 지금까지 피곤했던 심신을 다스리느라(?) 게시판을 마무리 하는 걸 등한시 했다. 학원에서의 수업은 나에게 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일단 학원에서 마지막으로 만들었던 켈리 ST 가방.종끈은 만들었지만 종 모양의 열쇠집을 만들지 않았다. 수업 마지막에는 열쇠집을 만드는 것 보다는 개인 작업 해 보고 싶던것들을 마구마구 하느라 정신 없었다. 열쇠집이야 집에서 쉬엄쉬엄 만들어도 되니까. 엣지도 다 하지 않아서 집에 와서 엣지를 올렸다. 엣지 올리는 것 까지는 했지만 열쇠집은 왜 그리 만들기 싫은지. 국비 가죽학원에 대한 내 생각. 난 국비 학원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나의 생활권(집, 회사)에서 부산 서면에 있는 국비학원까지.. 2018.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