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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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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라30

2022년 12월 16~19일 훼리를 이용한 일본여행-초후 성하 마을 가라토 시장에서 살짝 아주 살짝 아리송했던 스시 점심을 먹고 난 다음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으로 향했다. 어제 저녁 모지코에서 배를 타고 도착해서 갔던 정류장이었다. 전날에는 정류장 표시가 눈에 잘 띄지 않았고 구글에서 알려주는 정류장 위치를 찾지 못해서 육교을 오르락 내리락 했었는데 낮에는 정류장 표시가 눈에 들어와 헤매지 않아도 되었다. 버스 정류장 바로 옆에 특이하게 이쁜 건물이 있었다. 전날 저녁에도 어둠 속에서 저 건물 뭐지? 했었기에 앞으로 가 봤다. 내부에 불도 켜져 있었고 사람들도 왔다 갔다 하고 있으니 커피숍인가 싶기도 했었다. 막상 앞에 가 보니 구 시모노세키 영국 영사관이라고 한다. 무료 입장으로 내부를 돌아 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내부는 넓지 않았기에 잠시 돌아봐도 모두 볼 수.. 2023. 1. 16.
2022년 12월 16~19일 훼리를 이용한 일본여행-가라토 시장 아카마 신궁과 조선통신사상륙기념비를 다 보고 나니 11시 즈음이었다. 이곳에서 천천히 걸어서 가라토 시장으로 가기로 했다. 아카마 신궁에서 가라토 시장으로 가던 도중 뒤를 보고 사진을 찍었다. 바다는 조용한 편이었고 하늘은 중간 중간 푸른 하늘이 살짝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바닷가를 따라 걷는 우리는 너무도 세찬 바람에 걷기가 힘들었다. 꼿꼿하게 서서 걷는 것도 힘들어서 상체를 살짝 앞으로 숙여서 걸어야 할 정도로 바람이 거쎘다. 눈 앞에 보이는 가라토 시장의 모습. 대형 트럭으로 단체 여행객들이 내리는 모습이 보였다. 옷차림을 봐서는 우리나라 단체 여행객인듯 했다. 등산복이 많이 보이면 십중 팔구는 한국 사람들이었으니까. 단체팀들도 들어 오는 것이 보이니 살짝 마음이 급해졌다. 시장이 붐비면 초밥을 구.. 2023. 1. 13.
2022년 12월 16~19일 훼리를 이용한 일본여행-아카마신궁, 조선통신사상륙기념비 숙소에서 편히 쉬고 난 다음 조식을 숙소에 신청해서 먹었다. 조식을 먹고 난 다음 방에 올라가 짐 정리를 하고 9시 50분에 체크아웃을 했다. 케리어는 숙소에 맡겨 두고 일단 시모노세키 역 근처의 이온 마트로 향했다. 조카에게 선물할 포켓몬 빵을 구입하기 위해서였다. 전날 여러곳의 마트를 다녔지만 포켓몬 빵을 찾을 수는 없었고 이온에서만 유일하게 포켓몬빵이 있야 할 그러나 비어있는 매대를 찾았다. 보통 10시 오픈이라 들었기에 10시에 맞춰 갔는데 이날은 하필 매장 세일 행사로 9시부터 오픈이었다. 그렇다고 해도 빵 매대에는 포켓몬 빵이 있었고 그걸 모두 다 쓸어 담았는데 15개였다. 그 빵을 다시 숙소에 보관하고 난 다음 역 앞의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일일 버스 승차권은 전날 미리 구입해 두었다. .. 2023. 1. 11.
2022년 12월 16~19일 훼리를 이용한 일본여행-미야자키의 맛있는 도리가 에비타 모지코 항에서 시모노세키로 돌아 온 다음 숙소 체크인을 했다. 숙소에 대한 글은 여행기 마지막에 올릴 예정이다. 각자의 방에 올라 간 다음 잠시 쉬었다가 9시에 다시 만나서 이자카야로 가기로 했다. 이름을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구글에 위치 검색을 했을 때는 하카타 텐진 모치나베 시모노세키 역전점으로 나오는데 간판에서는 아무리 번역기를 돌려 봐도 그 이름을 찾을 수가 없었다. 아래의 노란 간판에는 이름을 번역기로 읽었다. 그래서 정확하게 가게 이름은 알지 못한다. 다행이 간판 사진이라도 찍어 둔 것이 어디야 싶을 정도. 가게 이름을 정확하게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벽에 붙은 간판이 깔끔했다. 일본의 경우 종이에 세로로 길게 적어서 나열하듯이 붙여 놓는 걸 많이 봤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적혀 .. 2023. 1. 9.
22년 12월 16~19일 훼리를 이용한 일본여행-모지코항 그리고 시모노세키로 가는 수상버스 아케이드 상점가에서 쇼핑을 마치고 난 다음 우리는 고쿠라 역으로 다시 향했다. 이 곳에서 모지코 항으로 갈 예정이었다. 낮의 모지코를 못 보는 건 아쉽지만 야경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다. 고쿠라 역으로 되돌아 왔을때는 비가 그쳤었다. 비오는 오전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어 활기가 느껴졌다. 이 곳에서 모지코로 가는 승차권을 발권하고 기차를 타고서 모지코 역으로 향했다. 모지코 역으로 가는 도중 중간에 모지 역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실수로 많이 내리는 곳이라고 들었다. 그 실수담을 이미 들었기에 신경 써서 모지역에서 내리지 않고 모지코 까지 갈 수 있었다. 모지코 역에 도착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역에서 내렸다. 모지코 역사 내 간판도 뭔가 정겹고 옛스러운 느낌이라 분위기 있어 보였다. 이건 분.. 2023. 1. 6.
2022년 12월 16~19일 훼리를 이용한 일본여행-탄가시장, 우오마치 킨텐가이(아케이드 상점가), 쿠라 스시 고쿠라 성을 나와서 탄가 시장을 지나 아케이드 상점가를 거쳐 쿠라 스시를 향해 가기로 했다. 쿠라 스시를 목적으로 잡은 것은 그 옆에 돈키호테가 있었고 일본어를 전혀 못하는 우리로서는 어떤 생선 초밥을 달라고 주문을 못하니 회전초밥이 접근하기 딱 좋기 때문이다. 그래서 천천히 주변을 보면서 길을 걸었다. 고쿠라 성에서 얼마 걷지 않아서 탄가 시장을 만날 수 있었다. 탄가시장이 두번의 큰 불로 인해서 운영하는 점포도 별로 없고 시장이 볼 거리가 없을 거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큰 기대가 없었는데 도로 건너편 시장의 모습이 예상과 달리 꽤 분주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이곳을 패쓰하고 바로 넘어가려다 온 건데 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번화 했을 때의 탄가 시장의 모습을 본 적이 없다. .. 2023. 1. 5.
2022년 12월 16~19일 훼리 이용한 일본여행-고쿠라성 코메다 커피에서 커피를 마시고 바로 앞의 고쿠라 성으로 향했다. 고쿠라 성 앞에 정원도 있고 리버워크도 있지만 우리는 고쿠라 성만 보기로 했다. 이 날은 비가 추적 추적 내린 날이었다. 각자 우산을 쓰고 걷는 길이 호젓했다. 토요일이었지만 사람들은 많이 없어서 우리만 방문한 것이 아닐까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고쿠라 성 입구로 가는 길목의 모습이 이뻤다. 아지가 단풍이 다 떨어지지 않아서 붉은 잎들이나무에 많이 매달려 있었고 중간중간 노란 잎도 있었다. 그 와중에 잎이 다 떨어진 나무도 있었구나. 내리는 비와 함께 흐린 하늘 그리고 색이 이쁜 나무들이 너무도 잘 어울렸다. 아래에서 보지 못한 몇몇의 사람들이 이 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성과 나무의 어우러짐이 좋아서 사진을 찍기에는 최적의 장소가 아.. 2023. 1. 3.
2022년 12월 16~19일 훼리를 이용한 일본 여행-코메다 커피 고쿠라 성 앞에는 코메다 커피가 있다. 코메다 커피에 대해 들은 건 예전 나고야 여행때였다. 아침 11시까지 인가? 그 안에 가면 커피 한잔 값인 350엔(금액은 정확하게 기억 나지 않는다)을 내면 커피와 토스트를 제공해 준다는 곳이었다. 나고야가 본 점인데 나고야 여행때는 호텔 조식을 먹느라 코메다 커피를 이용하지 못했었다. 고쿠라에 코메다 커피가 있다고 해서 아침도 부실하게 먹었으니 고쿠라 성에 가기 전에 먼저 들리기로 했다. 고쿠라 성 앞에 작은 다리가 있다. 고쿠라 성을 정면에 두고 그 다리를 건너면 왼편에 나무로 멋지게 지어 진 단층 건물이 보인다. 약간 휘어서 커브를 만들고 있는 그 건물이 코메다 커피점이다. 높은 빌딩 앞에 위치해 있었지만 건물이 너무 이쁘게 만들어져 있어서 눈길을 확 잡아끄.. 2022. 12. 31.
2022년 12월 16~19일 훼리 이용한 일본여행-출발 메리 크리스마스~~~~!! 요즘 들어 크리스마스는 종교적인 의미가 아닌 축제가 된 듯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모두 행복한 성탄 되세요. 12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여행을 다녀왔다. 기간을 보면 3박 4일이지만 일정을 보면 꽉찬 1박 2일이다. 이번에 일행은 항상 여행을 같이 다녔던 여행 메이트 이외에 한명이 더 있었다. 총 세명의 여행이었고 차를 두고 KTX를 타고 부산역까지 가는 일정이었다. 여행메이트는 따로 오기로 했고 새로 합류한 친구와 난 중간에 만나 같이 역으로 왔다. 미리 티켓을 발권하고 오지 않은 여행 메이트를 기다리는 중이다. 친구가 오고 우리 세명은 열차를 기다렸다. 울산에서 부산으로 가는 KTX 나 SRT는 좌석이 여유가 많아서 미리 예매 하지 않아도 된다. 우.. 2022. 12. 25.
12월 16일 시모노세키 여행 계획 일본 자유여행이 풀린다는 소식을 듣자 마자 바로 시모노세키 여행을 계획했었다. COVID전 일본 항공권이 많이 저렴한 시기였다면 불편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배를 타고 시모노세키로 간다는 선택지는 나에게 없었다. 그때는 시간이 되면 후쿠오카로 비행기로 가서 그 곳에서 시모노세키나 고쿠라로 이동해서 여행을 하면 된다고 생각하던 곳이었다. 문제는 그 당시에는 필히 시모노세키를 가야겠다는 욕심이 없었기에 뒤로 미루고 미루다보니 불매 운동이 일어 났고 그 뒤로 COVID로 여행이 막혀버렸다. 다시 여행이 풀렸지만 항공권 가격도 높고 비행 편수도 예전보다 많지도 않고 유류할증료는 더욱 높아져서 비행기로 시모노세키를 간다는 선택지보다는 배를 타고 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항공을 이용한 여행은 항공권.. 2022.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