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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12월 16일 시모노세키 여행 계획

by 혼자주저리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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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유여행이 풀린다는 소식을 듣자 마자 바로 시모노세키 여행을 계획했었다.
COVID전 일본 항공권이 많이 저렴한 시기였다면 불편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배를 타고 시모노세키로 간다는 선택지는 나에게 없었다.
그때는 시간이 되면 후쿠오카로 비행기로 가서 그 곳에서 시모노세키나 고쿠라로 이동해서 여행을 하면 된다고 생각하던 곳이었다.
문제는 그 당시에는 필히 시모노세키를 가야겠다는 욕심이 없었기에 뒤로 미루고 미루다보니 불매 운동이 일어 났고 그 뒤로 COVID로 여행이 막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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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여행이 풀렸지만 항공권 가격도 높고 비행 편수도 예전보다 많지도 않고 유류할증료는 더욱 높아져서 비행기로 시모노세키를 간다는 선택지보다는 배를 타고 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항공을 이용한 여행은 항공권이 더 풀리고 가격이 조금 더 떨어지면 그때 생각해 볼 문제이고 유류할증료때문이 항공권이 예전처럼 저렴해 질 일은 없을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배로 들어간다는 사실이 훅 다가왔다.
왠지 그때부터는 배로 반드시 시모노세키에 가야 겠다는 생각에 벗어 날 수 없어서 11월 3일 시모노세키 여행을 계획했었다.
하지만 부관훼리가 운항을 하지 않는바람에 취소를 하고 그 여행을 12월로 미뤄 놨었다.
그 여행을 위한 계획을 이미 예전에 짰지만 12월 16일 부관훼리 운항이 확정 되었으니 일정을 올려 본다. 

시모노세키 여행은 갈 곳은 많지 않아서 같은 장소를 어디부터 가느냐에 따라 두가지 루트로 계획을 세워봤다.
배를 타고 들어가는 건 나도 처음이라 공항과 다른 분위기이긴 할 건데 그럼에도 시모노세키에서 여행은 간단하게 하는것이 나을 것 같으니까.
처음 계획은 토요코인 시모노세키에 예약을 하고 배를 내려서 호텔에 가방을 맡기고 바로 고쿠라로 이동을 한다.
시모노세키 항에서 호텔가지 도보 10분 정도 걸리고 호텔에서 시모노세키역까지 도보 10분정도 걸리지만 시간은 넉넉하게 잡아놨다.
너무 빡빡한 계획은 피곤함을 줄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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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라로 가서 역의 철이와 메텔을 보고 난 다음 고쿠라성과 정원을 본다.
개인적으로 성 내부에 들어가는건 그닥 즐기지 않는 편인데 같이간 동행친구의 의견에 따라 성 내부를 관람도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고쿠라 성에 일찍 도착해서 시간 여유가 있다면 성 앞의 코메다 커피에서 커피 한잔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보통은 로컬 커피숍을 찾아가는 걸 좋아하지만 코메다커피의 조식 플랜은 나고야에서 경험해 보고싶었으나 호텔 조식을 먹는 바람에 못 해봤기에 고쿠라에서라도 해 보고 싶은 마음이다.
성과 정원을 보고 난 다음에는 점심을 먹고 쇼핑을 하고 난 다음 최대한 시간을 벌어서 모지코항으로 넘어가는 것을 계획중이다.
일본이 보통 5시 전후면 해가 지는 편이기는 한데 불이 켜진 모지코항도 괜찮지 않을까였다. 
하지만 토요코인 시모노세키가 우리가 숙박해야 하는 17일날 방이 매진이 되어 있는 상황이라 고쿠라 역 토요코인으로 예약을 했고 항에 도착하자 말자 바로 고쿠라 이동해서 움직이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다. 

모지코항에서 저녁을 보내고 숙소로 돌아가서 다음날은 가라토 시장과 주변을 돌아 보는 것으로 계획을 짰다.
모지코 항에서 칸몬터널을 걸어 보고 싶기도 했지만 이 일정대로라면 칸몬터널을 걸어 보기에는 첫날은 시간이 너무 늦어지고 둘째날은 시간이 바쁠 듯 해서 어중간하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칸몬터널 걸어 보는 것은 포기하기로 했다. 

 

둘째날도 두가지 방법이다.
초후모리저택이랑 코잔지 등을 먼저 보느냐 아니면 가라토 시장을 먼저가느냐.
개인적으로 가라토 시장을 먼저 가서 최대한 덜 붐빌 때 스시 시장을 경험하고 시간을 확인 후 초후모리저택을 가거나 말거나의 선택지.
굳이 가지 않아도 된다는 마인드니까.
이 또한 동행 친구의 결정에 따를 예정이다.

위 일정들은 시모노세키에 숙박을 잡았을 경우 해당 되는 일정이다.
이제는 쓸데없는 일정들이지만 짰던 노력이 있으니 오려 두는 걸로. 
어서 빨리 12월 16일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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