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혼잣말986

청량초와 파마산 치즈를 넣은 하트모양 계란말이 만들기 연휴로 집에 있으면서 반찬이 제일 곤혹스럽다. 요즘 다꽁이 고기도 싫다고 하면서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들은 여전히 안 먹으니 밥을 할 때마다 정말 신경이 쓰인다. 그래서 이번에는 계란말이를 했다. 자주하는 계란말이인데 청량초와 파마산 치즈가루를 넣어 맛을 달리 했다. 계란 5개. 냉동실에서 얼려 보관하던 청량초 3개, 파마산 치즈가루를 열심히 쉐킷쉐킷했다. 물론 청량초는 거칠게 다져서 넣었다. 후라이팬에는 기름을 두르고 달군다음 키친타월로 기름을 대충 닦아 내고 쉐킷한 달걀물을 후라이팬이 조금 부었다. 바닥이 익어가면 한쪽에서부터 살살 접어 내려오다가 다시 계란물을 부어주고 말아 내려오면된다. 혼자 양손을 써서 계란을 쉐킷하고 말아야하니 중간과정 사진은 찍지 못했다. 다 말린 계란 5개의 위엄. 제법 굵.. 2018. 1. 2.
스냅스에서 두번째, 세번째 일기 포토북 제작 포토북을 한번 만들어보니 재미가 있었다. 사진 편집에 그닥 신경이 쓰이지도 않고 포토북을 위해 신경을 쓰는것도 아닌데다 금액도 저렴하니 일석 이조라고나 할까? 그래서 두번째 세번째 포토일기를 만들었다. 예전 여행 사진들을 가지고.두번째 포토북의 표지이다. 시라카와고에 갔을 때 찍었던 눈 사람 사진이 마음에 들어 이 사진으로 선택했다. 표지 사진 변경도 가능한데 처음에는 몰랐었다. 그냥 대표 사진이 자동으로 선택되는구나 생각했었다. 이 책이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아마도 표지의 영향이 아닐까? 사진의 편집은 단순하지만 나쁘지 않다. 여러 모양으로 편집이 가능하기에 지겹지도 않다. 이 페이지는 일기의 뒷 부분이라 여러 사진들을 한꺼번에 올린거라 4장 모으기를 한 거다. 사진은 한장부터 최대 4장까지 모아서 한.. 2017. 12. 31.
뒤늦은 모과청 만들기-다음에는 사먹는 걸로. 퇴근 후 동생이랑 동네 슈퍼마켓에 갔다. 살 것도 없었지만 동생따라 그냥 갔던 곳에서 한 팩에 모과 2개가 들어 있는 것이 990원에 판매되는 것을 발견했다. 사실 올 가을에 들어서면서 모과가 마트에 보일 때마다 모과청을 담고 싶었지만 언제 썰어서 언제 담나 싶어 그냥 포기를했었다. 그런데 두개에 990원이라니 이건 포기 할 수 없는 가격이었다. 그래서 딱 2팩 남은 모과와 황설탕 1kg짜리를 급하게 들고 집으로 왔다. 사 온 모과는 일단 깨끗한 수세미에 트리오를 묻혀 빡빡 문질러 씻었다. 표면에 미끈하면서도 끈적한 오일도 아닌 것이 왁스 같은 느낌이 있어서 최대한 빡빡 문질렀다.그 다음에는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두번을 더 문질렀다.처음에 사용한 트리오의 잔류물도 없애고 이물도 깨끗이 떨어지라는 의미였다... 2017. 12. 30.
부드러운 카레 스튜 만들기 카레라이스를 만들지 않은 지 꽤 오래 되었다. 다꽁이 교정을 시작하면서 카레를 거부했기에 집에서 카레를 만들지 않았다. 다꽁이 카레를 싫어 한다고 공식적으로 선언 하기도 했고. 그런데 요즘 다꽁이 집에 오면 해 줄 반찬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 한동안 고기만 있어도 됐는데 그게 일년이 지나니 고기도 싫다고 외치는 통에 이것저것 색다른 음식을 하느라 꽤 골치가 아프다. 그 와중에 찾은 스튜.맛의 베이스는 토마토 페이스트와 카레이다. 일단 밥 위에 완성된 스튜를 올린 사진. 예쁜 그릇이 없어서 있는 그릇을 활용하다보니 그닥 예쁘지는 않다. 역시나 나에게 음식 플래이팅은 머나먼 이야기. 아직은 그릇에 욕심도 없으니 이쁜 플레이팅은 먼나라 이야기이다. 재료 : 토마토 페이스트 -토마토 中 6개, 설탕, 소금, 물.. 2017. 12. 26.
두부 싫어하는 아이의 밥 도둑 부드러운 두부조림 다꽁과 나는 두부를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따뜻한 모 두부를 볶은 신김치랑 같이 먹는것이 가장 잘 먹는 방법이라고나 할까? 다꽁은 두부라면 정말 싫어라 한다. 그런데 유일하게 잘 먹는 두부가 부드럽게 양념으로 조림한 것이다. 사용하는 두부는 부침용이 아닌 찌개용 부드러운 두부. 친정 엄마고 시어머니고 두부조림을 하면 부침용 두부를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 구워 양념장에 조림을 했다. 그러면 두부의 식감이 쫄깃함은 늘지만 다꽁과 나는 그 느낌을 싫어 했다. 그래서 대안으로 찌개용 부드러운 두부를 후라이팬에 굽지 않은 채 조림을 시도했다. 작은 후라이팬 바닥에 다시멸치, 건새우, 표고버섯, 양배추등을 깐다. 육수를 따로 빼지 않고 두부조림의 밑에 가는 다시용 재료들을 깔아서 두부와 같이 조림을 한다. 다시멸치는.. 2017. 12. 23.
추운 겨울 마음이 따뜻해지는 손편지 한장 요즘 보기 드문 손 편지 한장을 찍은 사진이 카톡으로 왔다. 대학교 기숙사생으로 식당에서 일하는 여사님에게 전한 편지이다. 요즘 학생들 초등학교때부터 급식소에서 식판에 밥을 먹다보니 단체급식을 정말 싫어한다. 그리고 개인적인 이유들로 이런 저런 핑계로 단체급식 식당을 이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사실 급식소에서 근무하시는 여사님들도 점점 줄어드는 아이들을 보면서 일할 재미가 없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몸은 힘들어도 아이들이 밥을 먹으러 많이와서 정신 없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고들 한다. 요즘처럼 밥을 먹으러 오는 학생들이 적어서 배식 시간에 여유가 있는게 여사님들은 싫다고 이야기 하신다. 그런데 날아든 손편지 한장. 여사님들 얼굴에서 간만에 환한 웃음꽃이 피었다. 정말 별일 아닌 그냥 감사 인사이지만 이.. 2017. 12. 22.
게르마늄 목걸이 구입 가죽공예를 하면서 어깨가 많이 아프다. 원래 목과 어깨부위가 딱딱하게 뭉쳐져 있어서 두통도 잦은 편이고 어깨도 무거운 편이었다. 잠을 잘못자면 아침이면 개운하지 못한 느낌도 많았다. 그런데 가죽칼을 사용한 재단과 바느질등 팔을 사용하는 작업이 늘다보니 어깨가 특히 오른쪽 어깨가 빠질듯이 아팠다. 어깨 안마기를 사용해 봐도 귀찮기만하고 시원한 것은 느끼지 못하고 안마를 받으러 가야 하나 고민했었다. 그러다 주변의 추천으로 알게된 게르마늄 목걸이.홈쇼핑에 주로 납품하는 목걸이인데 아는 사람 찬스로 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 실제로 나에게 게르마늄 목걸이를 추천한 사람은 팔찌 하나를 21만원에 구입했다고 하는데 난 목걸이를 20만원이 안되는 금액으로 구입했으니까 정말 저렴하게 잘 산 것 같다. 이 목걸이를 중간.. 2017. 12. 19.
블로그 사진에 투명 배경 이미지 사인 만들기 티스토리에 사진을 올릴 때 사인을 붙이는 것에 재미를 붙였다. 그런데 텍스트 서명을 올리려니 너무 심심한 것 같아서 폰트 저작권에도 걸리지 않고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내 자실 서명을 올리고 싶어졌다. 문제는 내 글씨체가 정말 예쁘지 않은데 그건 또 그대로 재미가 있으니까. 일단 흰 종이에 붉은색 매직으로 커다랗게 내가 사용하고 싶은 서명을 적었다. 역시나 못 생긴 내 글씨들. 적은 종이를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서 컴퓨터로 전송했다. 전송 받은 파일을 그림판으로 옮겨 사이즈를 줄였다. 처음 이미지 파일의 투명배경을 설정할 때 사이즈가 너무 커도 또는 너무 작아도 눈이 아플만큼 힘들었다. 그래서 적당히 사이즈를 줄이고 작업을 했다. 모두들 알고 있을 테지만 혹시나 싶어서 올리는 상세설명. 그림판 파일에서 파.. 2017. 12. 16.
따뜻한 시간이 그립다. 날씨가 많이 춥다. 추위를 엄청 타는 나로서는 요즘이 꽤 힘들다. 물론 추위보다 더 더위를 타니 여름보다 지금이 나은 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추운건 추운거다. 이럴때 가장 좋아하는 행동은 온 몸에 이불을 둘둘 둘러싸고 침대에 누워 뒹구는 것이다. 사실 예전에는 침대에 누워서 책을 읽는 시간이 좋았다. 온 몸에 이불을 두르고 침대에 누워서 뒹굴거리면서 좋아하는 책을 읽는 건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종이의 향도 좋았고 따뜻한 동굴 같은 이불 속도 좋았다. 그리고 좋아하는 내용의 책들을 읽으면서 흥미 진진하게 몰입하는 것도 좋았다. 그 시간을 얼마나 좋아 했냐면 난 침대 옆에 독서용 스탠드를 켜두고 온 집안의 불을 끈 다음 책을 읽는 시간을 너무도 좋아했다. 많이 피곤하고 힘들어 쉬어야 함에도 그 시간이 좋.. 2017. 12. 15.
황동 라운드 템플릿 구입 그리고 쌀쌀한 날씨에 접착 부직포를 구매하러 나왔다. 지갑이나 클러치 보강재로 사용하기 위해서. 다른 보강재도 사고자 했으나 아직 사용법도 활용법도 모르는지라 부직포 50g짜리만 구입했다. 결재를 하려는데 전시 케이스에 있는 황동 라운드 템플릿을 봐 버렸다. 신설동 버클리에서 제작 판매한다는 황동 라운드 템플릿. 보는 순간 바로 구매했다. 오사카 피닉스에서 구입한 라운드 템플릿이 작은 값만 있어서 큰 값이 아쉬웠는데 여긴 큰 값도 있다. 그리고 플라스틱도 아닌 황동인데 가격은 피닉스에서 구입한 라운드 템플릿과 그닥 차이가 나지 않는다. 국제 배송료를 무시하면 황동 템플릿이 한 2~3천원 정도 비싸다. 물론 신설동 버클리에서 구매한다면 오히려 황동이 더 저렴할지도. 여긴 지방이니까. 서울까지 올라가기 힘든 곳이니.. 2017.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