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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쇼핑

게르마늄 목걸이 구입

by 혼자주저리 2017.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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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를 하면서 어깨가 많이 아프다. 

원래 목과 어깨부위가 딱딱하게 뭉쳐져 있어서 두통도 잦은 편이고 어깨도 무거운 편이었다. 

잠을 잘못자면 아침이면 개운하지 못한 느낌도 많았다. 

그런데 가죽칼을 사용한 재단과 바느질등 팔을 사용하는 작업이 늘다보니 어깨가 특히 오른쪽 어깨가 빠질듯이 아팠다. 

어깨 안마기를 사용해 봐도 귀찮기만하고 시원한 것은 느끼지 못하고 안마를 받으러 가야 하나 고민했었다. 

그러다 주변의 추천으로 알게된 게르마늄 목걸이.

홈쇼핑에 주로 납품하는 목걸이인데 아는 사람 찬스로 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 

실제로 나에게 게르마늄 목걸이를 추천한 사람은 팔찌 하나를 21만원에 구입했다고 하는데 난 목걸이를 20만원이 안되는 금액으로 구입했으니까 정말 저렴하게 잘 산 것 같다. 

이 목걸이를 중간에 소개해 준 언니는 주변에 벌써 몇개를 팔아 줬다고 했다. 

내가 해 보고 더 필요하면 부탁해도 되냐고 물으니 필요할때 이야기 해 주면 된다고 했다. 내가 해 보고 괜찮으면 부모님께도 사 드려야지. 

사실 친정 엄마는 게르마늄 목걸이랑 팔찌 세트가 있었는데 그걸 동생에게 줘 버리고 없다. 그래서 또 하나 사야 한다. 

목걸이는 저렴하게 받아오는 거라 케이스 이런건 없고 저렴이 붉은색 천 파우치 안에 들어 있었다. 

요즘 많이 하는 로즈 골드 색상의 도금이다.

자석 성분으로 목걸이가 마구 마구 뭉쳐진다. 

모양을 제대로 잡기도 힘들다.

목걸이의 뒷편 게르마늄 알이 박힌 모습이다. 

나에게 게르마늄 목걸이를 해 보라고 했던 비싸게 산 팔찌에는 저 게르마늄 알이 하나 건너뛰어 하나씩 박혔는데 이건 건너뛰는 것 없이 잘 박혀 있다. 

왠지 그 분에게 보여주면 속상해 할 것 같은 비쥬얼이다.

게르마늄 원석의 가공은 일본이 처음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본과 중국인지 대만인지 두 곳에서만 게르마늄 원석을 가공할 수 있다고도 한다. 

그런데 검색해 보니 요즘은 대부분 중국에서 게르마늄을 가공한단다. 

이건 표시되어 있는 걸 보면 일본산 게르마늄이다. 

순도는 99.99%


게르마늄의 순도 표시가 참 애매하다. 

99.9%나 99.99%는 완전히 순수 게르마늄이 아니란다. 99.99999%로 소숫점 아래 이하로 많이 내려가야 순도가 좋은 거란다. 

이게 누구 말을 믿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솔직히 99.9나 99.99나 99.999999나 그렇게 차이가 있나? 

검색을 하니 99.998%라고 적힌 게르마늄이 순수 게르마늄이라고 적힌 글을 봤다. 

그런데 그 분도 게르마늄 제품 판매자. 판매자가 하는 이야기를 곧이 곧대로 믿어버리기에는 숫자의 차이가 정말 얼마 없다. 

저 숫자의 차이로 순도가 그렇게 차이가 나는 것일까? 

정말 정확하게 알아 보고 싶은 마음이다. 

일단 내가 받은 게르마늄은 일본에서 생산된 99.99%이다. 

버클의 다른 쪽에는 제조사인지 납풉사인지 모를 상표가 적혀있다. 

SJ.arte 라는 마크이다. 

잠시 검색했더니 걸려 오는 곳은 없다. 

그러면서 보게 된 것이 인터넷 쇼핑몰의 저렴한 게르마늄 목걸이들. 내것보다 조금더 저렴하다. 

상세 페이지를 본 것은 아니고 포털에 검색해서 쇼핑란에 뜨는 가격만 본 것인데 상세 페이지로 들어가면 금액이 달라 질 수 있다. 

하지만 난 들어가서 비교해 보지 않을 거다. 만약 내것보다 저렴하다면 속상할 테니까. 그냥 저렴하게 목걸이 구입했다고 만족하고 말 거다. 

며칠 착용했는데 음 느낌적 느낌으로 아침에 조금 개운한 것같다. 버라이어티하게 날아 갈 것 같아요. 이런 느낌은 아니고 그냥 조금 아주 약간 조금 개운 한 것 같다는 느낌이고 두통은 확실히 줄어 든 것 같다. 

정확하게 수치를 딱 재어놓고 그만큼 또는 이만큼이라는 절대값이 없다보니 정말 느낌적인 느낌일 뿐이다. 한달 정도 착용하고 난 뒤에 살짝 벗어놓고 비교를 해 볼까 싶다. 

예전에 들었던 말이 착용하고는 큰 효과를 못 보는 것 같은데 빼면 그때는 확실한 차이를 느낀다고 했었다. 그 느낌을 확인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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