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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청량초와 파마산 치즈를 넣은 하트모양 계란말이 만들기

by 혼자주저리 2018.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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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로 집에 있으면서 반찬이 제일 곤혹스럽다. 

요즘 다꽁이 고기도 싫다고 하면서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들은 여전히 안 먹으니 밥을 할 때마다 정말 신경이 쓰인다. 

그래서 이번에는 계란말이를 했다. 

자주하는 계란말이인데 청량초와 파마산 치즈가루를 넣어 맛을 달리 했다. 


계란 5개. 냉동실에서 얼려 보관하던 청량초 3개, 파마산 치즈가루를 열심히 쉐킷쉐킷했다. 

물론 청량초는 거칠게 다져서 넣었다. 

후라이팬에는 기름을 두르고 달군다음 키친타월로 기름을 대충 닦아 내고 쉐킷한 달걀물을 후라이팬이 조금 부었다. 

바닥이 익어가면 한쪽에서부터 살살 접어 내려오다가 다시 계란물을 부어주고 말아 내려오면된다. 

혼자 양손을 써서 계란을 쉐킷하고 말아야하니 중간과정 사진은 찍지 못했다. 

다 말린 계란 5개의 위엄. 

제법 굵다. 혹시 속에 익지 않은 계란이 있을까 약한 불에 조금 더 익혀 줬다. 

이때 살살 모양을 잡아 주면 좋은데 그냥 난 패스. 왜? 귀찮고 집에서 식구들만 먹을거니까. 

적당히 잘 익었다 싶으면 계란말이는 도마에 올려 힌김 식힌다. 

뜨거울때 자르면 모양이 흐트러지므로 한김 식힌 다음 자르면 된다.

계란말이를 칼로 자르다 그냥 생각나서 한 토막을 사선으로 잘라 하트 모양을 만들어 봤다. 

꽤 예쁜 하트가 되었다. 

그런데 저 위에 저 작은 토막은 뭐지?

청량초의 매콤한 맛고 치즈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계란 말이는 성공이었다. 

예전에 일반 치즈를 중심에 넣고 말아 본 것 보다 파마산 치즈가루를 계란에 풀어서 만드는 것이 더 쉽고 끌끔한것 같다. 

일반치즈나 스트링 치즈를 중앙에 넣고 계란을 말았더니 계란이 익는 열기에 치즈가 녹아내려 흘렀다. 

후라이팬도 지저분해 지고 도마도 칼고 지저분. 

흘러내린 치즈는 계란 말이 중앙에 구멍을 만들기도 했다. 

앞으로는 파마산 치즈를 이용한 계란말이를 더 자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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