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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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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986

회전 초밥 식당에서의 기본 매너 10월 7일 토요일 가죽공예 학원을 등록하러 부산 서면으로 갔다. 동생과 조카가 동행했었기에 점심을 먹으러 서면의 갓파스시로 정했었다. 나랑 동생은 스시를 좋아하지만 조카가 있기에 일반 스시집에 가기는 부담스러웠다. 부산스러운 아이의 움직임이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으니까. 일단 갓파 스시는 좌석이 넓어서 아이가 조금 사부작 거릴 여유 공간이 우리 테이블 안에서 있고 우동과 텐더, 새우튀김등은 주문해서 따뜻하게 바로 아이에게 먹일 수 있어 그나마 조금 나았다. 그래서 조금 이른 시간에 갓파 스시로 향했다. 학원에 등록하러 가겠다고 약속을 한 시간은 오후 1시.집에서 조금 일찍 나서서 서면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다꽁의 제스트림 볼펜 주황색과 보라색을 구매하고(집 근처 문구에는 검정,.. 2017. 10. 15.
클럽 샌드위치 만들기-닭가슴살 샌드위치, 크래미 샌드위치 기나긴 추석 연휴 기름진 명절 음식에서 벗어 나고 싶었다. 외식도 한 두번이고 외식을 해도 또한 육류 아니면 회 종류.한정된 음식에서 벗어 나고파서 이번에는 샌드위치를 준비했다. 일명 클럽 샌드위치. 하지만 내 맘대로 샌드위치. 일단 처음 생각은 닭가슴살 샌드위치였다. 준비물 : 양상추, 붉은 파프리카, 노란 파프리카, 오이피클, 토마토, 닭가슴살, 빵, 양파피클소스 : 허니머스타드, 꿀, 생와사비, 마요네즈 1. 양상추는 한잎씩 떼어 내서 흐르는 물에 잘 씻은 후 물기를 털어 준다. 2. 빨간색, 노란색 피망은 잘 씻어서 가로로 잘라 씨를 떼어내고 슬라이스한다. 3. 피클은 어슷썰기로 파프리카와 비슷한 두께로 슬라이스한다. 4. 토마토는 약간 두껍게 슬라이스한다. 5. 닭가슴살은 완제품이었지만 일단 반.. 2017. 10. 11.
가을 비에 촉촉히 젖은 놀이터 연휴가 시작되는 날 비가 왔다. 여름처럼 요란한 비가 아닌 조용한 가을비.촉촉하게 내린 비에 세상이 젖었다. 아이들이 놀던 놀이터도 조용하다. 습한 적막감에 괜히 센치해진다. 아이들이 없는 놀이터는 너무 쓸쓸하다. 놀이터 주변의 화단에 나무들이 수분을 촉촉히 머금었다. 나뭇잎에 매달린 물방울도 예쁘다. 괜히 센치해 지는 날들이다. 역시 가을이라 그런가? 조용한 놀이터의 적막함이 꽤 좋다. 날씨가 좋았다면 아이들이 뛰어 노느라 분주했겠지? 괜히 연휴 기간 센치해져서 올리는 사진들. 이 사진들을 찍었을때 난 무슨 생각이었을까? 2017. 10. 6.
가을 밤 산책 추석이 다가 오면서 엄연한 가을이다. 낮에는 조금 덥지만 저녁으로 꽤 많이 쌀쌀하다. 이런 저녁에 소화를 시킬 켬 천천히 산책을 나갔다. 길가에 낙엽이 뒹군다. 하나씩 밟아 보니 파사삭 소리도 흥겹다. 바람에 의해 사람들의 걸음에 의해 길가로 밀린 낙엽들이 정겨운 밤이다. 가로등에 생긴 그림자는 두사람. 그러나 막상 사진을 찍는 사람은 한사람. 같은 사람이지만 키가 다르고 그림자 모양도 다르다. 가로등 불이 두개씩 붙어있어서 생긴 현상이지만 이 또한 새롭다. 뭔가 자아가 분리되어 두가지를 생각할 수 있을 듯한 이 느낌. 그런데 자아가 분리되면 그건 정신과적 문제가 있는 거겠지? 분리되지 않아서 다행인건가? 고즈넉한 밤 산책길. 간간히 운동 삼아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그 속에 섞여 있는 나. 가을의 밤은 .. 2017. 10. 5.
올해 처음 삶은 밤 수퍼마켓에 장을 보러 갔다. 긴 연휴와 추석으로 인해 구입해야 할 물건들이 너무도 많다. 장을 보고 돌아서면 또 빠진 물건들이 있어서 장을 보고 그럼에도 또 빠진 것들이 생겨난다. 이번에도 빠진 물품 구매를 위해 슈퍼를 늦은 시간에 들렸다. 거기서 본 밤.40% 할인이라길래 냉큼 집어왔다. 하나 남은 팩키지. 햇밤이고 할인하니 이런건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않나? 집에 가지고 오자마자 바로 싱크대로 밤들을 다이빙 시켜서 부랴부랴 봉지에 다른 종이들 넣어서 찍었다. 사실 유기농이라는 저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슬쩍 구매를 했다. 밤들이 참 실하다. 반질 반질 윤기가 나는 밤들이 예쁘다. 할인하는 상품이었지만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밤들을 모두 씻어서 냄비에 넣고 삶았다. 끓기 시작하고 불을 줄.. 2017. 10. 4.
카카오톡 케릭터 핸드폰 케이스 구매 지금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이 벌써 1년 가까이 된 것 같다. 처음 핸드폰을 구입할 때 가게에서 서비스로 준 핸드폰 케이스를 여태 사용했었다. 그때 3개를 받아와서 아직 하나는 사용도 못 해 본 케이스도 있다. 그럼에도 갑자기 필 받아서 핸드폰 케이스를 구매했다. 아니 자주 다니는 쇼핑몰에 반짝 특가(근데 반짝 특가 맞나? 다른데에서도 이 가격에 파는 것 아냐?)로 떴길래 그냥 구입했다. 하나당 2,500원. 무료 배송. 안 살 수가 없었다. 특가이다 보니 대부분 품절이라 선택의 여지는 딱 세가지였다. 네오, 무지, 그리고 피치였나? 분홍색 복숭아 닮은 아이. 케릭터에 그닥 관심이 없다보니 이름도 제대로 기억 못한다. 카카오톡 케릭터에 열광하는 많은 사람들을 봤음에도 난 그렇게 관심이 없었던것 같다. 내 .. 2017. 10. 2.
우울한 날에 편의점 도시락으로 내 몸 괴롭히기-CU편의점 고기고기치킨도시락, 유부위에 나있 새우 도시락 괜히 우울하고 전체적으로 몸 컨디션이 다운 되는 날. 그분이 오셔서 더 우울하고 컨디션이 더 다운되었을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뭔가 한없이 가라 앉는 날. 요즘 귀차니즘이 극성인데다 계속 우울한 느낌이 계속 드는 것이 분명 가을을 타는 건데 그런 상태라는 걸 아는데도 나의 이 기분을 어쩌지 못하겠다. 가을 탄다는 걸 알면 가을을 타는게 아니라는 생각도 들지만 내가 몸과 마음이 모두 다운 되는 건 현실이니까. 한없이 땅굴을 파고 들어가고 싶은 데 저녁을 혼자 먹어야 했다. 평소라면 친구에게라도 전화를 했을 텐데 그 마저도 하기 싫은 날이었다. 그래서 평소 잘 가지 않던 CU편의점으로 향했다. 난 스트레스를 받으면 해소하는 방법이 여러개이다. 물론 대부분 그렇겠지만. 첫번째는 무조건 먹는다. 소화가 되지 .. 2017. 9. 30.
애드센스 핀 번호 입력 애드고시를 최종 통과한 것이 7월 중순경이었다. 그리고는 무작정 반응형 광고를 게제했고 그 다음에는 뭔가를 해야 한다는 걸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리고 퇴근 후 보게된 우편함에서 에드센스의 우편물을 발견했다. 애드센스에서 온 우편물을 보면서 이게 뭐지? 라는 생각만 했다. 또 다른 뭔가가 있을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멍청했던 것이다. 최종 승인을 받았으니 모두 끝난거라는 안일한 생각. 역시 귀차니즘의 결정판. 일단 사진을 찍고 양쪽 모서리를 조심스레 뜯었다. 단단하게도 봉해서 왔더라. 안 쪽의 내용물이다. 작은 책자처럼 덮개를 열면 엽서마냥 아주 큰 글씨로 핀 번호가 있다. 핀 번호가 아주 큼지막해서 모를래야 모를 수 없다. 등록 방법도 아주 상세하고 간략하게 나와 있어서 등록도 쉽다. .. 2017. 9. 29.
2017.09.27 일상의 흔적 갑자기 더워지는 날들이었다. 차를 마시기 참 애매한 온도들. 뜨거운 차를 마시기에는 너무 덥고 차가운 냉차를 마시기에는 어중간한.하루 두번 마시는 커피는 차게 마셨는데 그 이후에 마시는 차들을 따뜻하게 마시기에는 또는 차게 마시기에는 날씨가 참 어울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하늘은 가을을 맞아 너무도 예쁘다.극성맞은 모기들이 갑자기 실내로 몰려 들었다. 모기를 잘 타지 않는 나지만 몇번 그들에게 헌혈을 했다. 그러고보니 요즘 헌혈을 안 한지 오래다. 전에는 가끔 헌혈을 하곤 했는데 지금은 안 한지 일년이 넘었다. 아니 2년이 넘은 건가? 친정에서 바라본 저녁 풍경. 조용하고 적막하고 그럼에도 사람들이 살아 간다는 활력은 느껴지는 곳.평상시 조용하지만 가끔씩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흘러 들어오기도 한다. 그런데.. 2017. 9. 28.
올반 육즙가득 왕교자를 먹어봤다. 만두를 좋아하는 편이다. 아니 꽤 좋아하는것 같은데 다꽁이 기숙학교로 가면서 거의 먹지 못했다. 집에서 만드는 건 말도 안되니 냉동 만두를 사다 먹는데 다꽁이 엄청난 거부를 한다. 학교에서 많이 먹는다고. 그래서 일년 넘게 집에서 냉동만두를 먹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사무실 직원들이랑 만두를 한봉 공구했다.(사실 만두를 먹은건 한참 전인데 이제야 포스팅 중이다.)사무실 직원 중 한명이 먹어 봤는데 육즙도 가득하고 맛이 좋다고 해서 시험삼아 공구에 살짜기 끼어 들었다.만두의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아주 저렴하게 행사가로 판매하는거라 어차피 다꽁은 안 먹을테니 재미삼아 집에서 한번 먹어보자는 생각이었다. 큰 기대도 없고 호기심에 참여한 만두 구매. 일단 봉지의 뒷편도 사진으로 찍었다. 사실 위 내용들을 .. 2017. 9. 27.